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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의 프란츠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묶은 책 가운데 한 권이 바로 <프란츠의 사랑이야기>이다.
키도 작도 곱슬머리의 프란츠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 누구보다도 많은 생각고 고민을 품고 있는 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프란츠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모두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프란츠의 형 요제프가 안나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다.
요제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안나를 향해 프란츠가 나섰지만, 얼마 후에 형의 마음이 다른 여자아이에게로 옮겨가는 것을 알게 된다는 에피소드이다.
누구나 다 한번쯤 경험해 보았겠지만, 사랑은 결국 움직인다는 것을 프란츠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다른 사람의 사랑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여자친구인 가비가 산드라라는 친구와 함께 놀면서 소외당하는 프란츠의 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와, 엘페라는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느낀 프란츠의 감정 변화가 그려지는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은 어리지만 상대방을 좋아하는 감정은 프란츠에게도 찾아오고,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함께 있어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간혹 가까운 친구와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 함께 있어 좋은 관계로 회복되는 것이 친구이며 사랑하는 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