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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 블로그를 들러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책 쇼핑 광이랍니다. 그래서 마트에 갈 때도 장을 보는 기분으로 책 한권씩 집어들곤 하죠. 특히 우리 아이가 보기 위한 책 말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도 마찬가지로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산 책이랍니다. 사실 전 학산문화사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많이 양산하게 만든 출판사라고 생각하죠. 이 출판사가 예전에 만화로 읽는 고전~~ 이런 것을 많이 만들면서 어린이 도서 붐을 일으켰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책과는 영원히 안녕~~ 하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만화로 된 책이 아니면 아이들이 잘 보지 않는 시절이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어쨌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책 이지만 아직까지는 36개월도 안 된 우리 딸 그림이라도 잔뜩 보라고 그냥 한 번 사줬습니다. 좀 페이지가 많아서 읽어주긴 힘들어서 대충 읽기는 합니다만... ^^; 만화로 된 책들이 대부분 대사 처리가 엉망인데 이 책은 그래도 원본이 있어서 그런지 더빙 파워레인저 대사에 충실하더군요. 하지만 책의 절반이 탁 파앗~ 뭐 이런 겁니다. 게다가 주인공도 별로 안 닮았다며 우리 신랑이 투덜투덜~~ 하지만 레인저에 열광하는 우리 딸 너무 좋아합니다. 빨리 4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직까지 3권으로 좀 어정쩡한 감이 있거든요.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