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가장큰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무얼까 아마도 성전과 그리스도에 대한 궁금증이 아닐까 그림포는 현자의 돌과 십자군원정에서 보물을 발견한 템플기사단 그리고 그들의 보물을 탈취하려는 프랑스왕과 교황의 밀약 비밀을전하는 밀사이야기가 전개된다.
14세기의 어느 평범한날 프랑스 외딴 산중에서 얼어죽은 기사를 발견한 그림포는 동료이자 아버지인 덜립에게 달려가 자신이 발견한것을 이야기한다. 덜립은 얼어죽은 시신의 손에 쥐어진 돌을 그림포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한다.“이제부터 그 돌이 네 운명을 결정짓게 될 거다”덜립이 뭔가를 알고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덜립은 보물을 챙기고 그림포는 작은칼과 돌 그리고 황금인장과 편지를 발견한다. 그림포는 배운적이 없는 글을 술술읽게된다. “하늘에는 어둠과 빛이 있다, 아이도르 빌비쿰, 스트라스부르.”그림포는 돌을 갖게되면서 자신의 내부의 변화를 깨닫게된다. 이들이 브링크덤 대수도원에 기사의 죽을 알리기도 전에 시신을 물같이 녹아 사라져버리고 두사람은 혹시 모를 추적자를 피하기위해 브링크덤 수도원으로 가게되고 예지치 않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늦은밤 도미니크 수도회의 종교재판관이자 교활 클레멘스5세의 특사일행이 들이닥치고 덜립은 그들에게 발각되고 그림포는 수사의 도움으로 몸을숨긴다. 덜립과 헤어지게된 그림포는 자신의 임무는 죽은기사의 몸에서 발견되 양피지를 아이도르 빌리쿰에게 전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특사일행을피해 숨어 수사들의 도움으로 수도원의 책들로 공부를하고 연금술에 대한것을 배우게된다. 그림포는 현자의 돌로인해 그들이 전하는 지식보다 더 많은것을 배우게된다. 교황과 왕은 아홉기사가 발견한 보물을 찾기위해 혈안이되고 그림포는 그들보다 먼저 비밀을 풀어야한다.
아홉개의 성을 치기위해 준비하는 왕의 음모 그림포의 앞에는 암호속에 또다른 암호를 품은 글들이 나타나고 현자의 돌의 능력을 통해 모든 암호를 풀고 비밀을 풀어낼지 비밀을 벗은 진실은 무얼지 궁금하다. 그림포의 매력은 수수께끼의 연속이다. 기사단에대한 비밀과 교황과 왕의 음모를 찾아야하고 그들앞에 닥치는 위험에서 살아남아야한다. 그림포라는 소년앞에는 무수한 모험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다행하게되 그림포는 혼자가 아니다. 그를돕는 수사와 공작 살리에티가 있다. 이들마저도 무언지 음모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일단 그림포의 느낌으로 이들에게서 사악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글의 중심에 있는 “현자의 돌 ”이런 보물이 있다면 나도 갖고 싶다 예전에 학생때 가끔 꿈으로 많이 생각한 것이 자고 일어나니 영어를 술술 말하고 들을수 있는 능력에대한 환상을 갖곤했는데 그림포가 평범한 그돌을 쥐는순간 세상의 모든 언어와 글을 알게된다 소설이지만 그림포가 너무도 부럽다. 나도 현자의 돌을 갖고싶다. 아마 모든 사람이 꿈꾸는 보물이 현자의 돌이 아닐까 선택받은 그림포가 임무를 완수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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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자
의례적으로 환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공통점은 선택받은 자라는 것이다. 자신이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능력과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 어린시절 선택받은 자들은 확실히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선택 받았다'라는 특별함과 모험의 여정은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세계로 이끌곤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그런 영웅적인 삶의 이면에 희생되는 개인의 삶의 소중함을 알게되고는 그들이 마냥 부러기만 한 대상이 아님을 알게된다. 안해도 될 고생을 자청해서 것 같기도 하고....자의적인 선택이 아님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는 반문을 가지는 것을 보고 너무나 현실적이 되어버린 나의 모습에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판타지 소설이 가지는 묘미는 현실에서 벗어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단지 이야기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달라졌을 뿐이다. 스펙터클한 모험담보다는 주인공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관계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그것 또한 판타지 소설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적 요소라고 본다.
<그림포> 역시 그런 관점에서 보게된다.
그 돌이 자신의 주인으로 그림포를 선택한 것이다. 선택받은 자가 된 그림포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장소들을 보게되고, 문맹임에도 편지에 적힌 이상한 기호들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된다.
그림포의 여정 역시 시작은 험난하기만 하다. 유일한 친구인 덜립을 잃는 슬픔을 가지고 시작된 여정정을 통해 돌이 준 비범한 능력. 과연 그 능력이 그림포 본인의 능력이 될것인지...아니면 마법사의 돌이 선사한 잠시동안만의 능력에 그칠것인지.....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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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으로 된 이 책은 1313년 겨울, 사기꾼이자 도둑인 덜립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림포라는 소년이 집근처 눈위에서 우연히 사체를 발견하고 마법의 돌인 철학자의 돌을 손에 넣게 되고 그 사람이 지니고 있던 편지의 내용을 보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백지의 상태에서 하나하나 진실을 알아가면서 현자의 비밀을 찾아서 모험을 행한다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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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봤던 서유기를 제외하고는 환타지장르의 책을 읽어본 기억이 없다. 영화도 환타지 장르는 몇편 안본듯하다. 게임으로는 마이트앤 매직이라는 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영어게임이어서 스토리는 전혀 모르겠고, 아무튼 용과 마법사, 기사등이 등장하는 식이었는데 서양 환타지소설은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이 세계관을 정립했다는 소리를 들은기억이 난다. 어쨋던 환타지소설을 한번 읽어보고자 생각했었고, 그래서 접하게 된 것이 그림포이다.
신비한 마법이야기나 상상의 동물등은 나오지 않는다. 환타지 장르이긴 하지만 역사소설의 요소도 많이 보여주는 듯하다. 소설의 배경은 14세기 무렵인데, 다빈치코드등의 팩션소설에서 자주등장하는 예수의 성배와 템플기사단, 숨겨진 보물등이 등장한다. 비밀을 추적하면서 애너그램등을 풀어나가는 것은 다빈치코드와 비슷하지만,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 기사단에 얽힌 보물을 찾아가는 것도 약간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림포는 주인공 소년의 이름이다. 소년은 우연히 눈속에 파묻힌채 죽어있는 기사를 보게 되고, 함께 지내는 덜립 아저씨를 불러오는데 그 기사는 둘의 눈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기사의 소지품 속에 있던 신비한 돌과 보석이 박힌 칼과 은화를 얻게된 둘. 덜립아저씨는 그림포에게 그 돌이 너의 운명을 바꿀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교육을 받지 못해 글도 몰랐던 그림포는 그 돌을 얻게된후 기사가 가지고 있던 서신속의 낮선 문자를 술술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늘에는 어둠과 빛이 있다, 아이도르 빌비쿰, 스트라스부르 기사가 남긴 서신의 비밀을 추적하며 그림포의 모험은 시작된다. 좀도둑질과 사냥으로 먹고 살던 둘은 이제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고, 말을 구하려고 들렀던 수도원에서 덜립은 기사단의 보물을 추적하는 이들에게 기사의 은화때문에 덜미가 잡혀 그림포와 헤어져 홀로 도망가게 된다. 그림포는 수도원에서 리날도 수사에게 교육을 받아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기사 살리에티를 만나 그의 수행원이 되어 함께 비밀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험과 신비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스토리가 조금은 단순한 생각도 들지만,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이나 살리에티에 얽힌 비밀, 살리에티가 구해낸 아름다운 아가씨의 이야기등은 상당히 흥미롭다. 공주를 구하러 가는 왕자의 이야기인듯 조금 진부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소년의 지혜와 연금술에 얽힌 이야기가 배합됨으로서 진부함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부와 영생을 얻게 해주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며 이득을 위해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학살시키는 왕과 역시 다를바 없는 교황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물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뒤 그림포의 모험은 마무리가 된다. 내가 저자도 아니고 저자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자신의 꿈보다 돈이 제일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보다 출세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깨달을수 있다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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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포> 라는 조금 낯선 제목보다는 표지에 보이는 자신의 꼬리를 삼킬듯 물고 있는 용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그 모습은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바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그 왕의 반지의 모습이다. 표지에 보이는 이 상징은 '우로보스' 라 불린다. 우로보스는 바로 연금술사들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연금술사, 비금속을 황금으로 바꾸는 일종의 주술적인 성격을 띄는 이 사람들과 그들의 시대가 아마도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것 같다. '우로보스'로 한껏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그림포>. 이제 이 책속에 어떤 즐거움이 있을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기나긴 모험에 발을 내딛어본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그림포>는 한 소년의 이름이다. 수도원에 의탁해 살아가던 소년 그림포, 안개가 자욱하던 어느날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그의 조력자인 덜립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된다. 죽은 남자의 손에 쥐어진 아몬드 크기의 작은 돌을 그림포에게 간직하라고 하는 덜립. 단순한 부적으로만 생각했던 작은 돌, 하지만 덜립은 그 돌이 이제부터 그림포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거라는 알듯 모를듯한 말은 더한다. 그렇게 그림포와 '철학자의 돌'은 운명처럼 만나게된다. 그리고 그림포의 기나긴 모험이 시작된다.
이 작품의 배경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그리고 있다. 마법사, 연금술, 악마라는 단어들이 통용되는 환상과 마법의 세계가 이끄는 공간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연처럼 만난 '철학자의 돌'로 인해 그림포는 특별한 능력들을 발휘하게 된다. 다양한 언어들을 쉽게 읽고 배우는 능력이 생기고 이상한 기호들을 해독하는 능력이 생기기도 한다. 또 이 돌은 그림포를 운명처럼 어디론가 이끌고 있었다. 기사와의 만남을 통래 운명의 돌이 이끄는 길을 함께 떠나게된 그림포. 선택된 자,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길. 그림포의 모험을 그렇게 운명처럼 다가온다.
<반지의 제왕>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 표지, 그리고 <해리포터>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마법, <다빈치코드>에서 보여지던 애너그램과 기호들을 풀어가는 재미가 이 책속에는 골고루 담겨져 있다. 중세 유럽하면 떠오르는 사회적 분위기와 약간은 호기심 가득한 상상의 공간이 책을 수놓는다. 탬플 기사단이나 십자군 원정과 같은 역사적 사실속에 철학자의 돌과 연금술, 애너그램과 갖가지 수수께끼 같은 기호들이 뿜어내는 허구와 상상의 즐거운 환상 모험이 독자들을 즐거움으로 이끈다.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해외 판타지 모험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한가지는 바로 낯선 배경들과 수없이 등장하는 인물들일 것이다. 물론 이 작품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그 숫자도 많지 않고 책의 몰입을 방해할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익숙한 역사적 사실들, 그나마 다소 낯익어 보이는 프랑스의 지명들이 책을 넘기는데 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다행스럽게도...
'죽음이란 그저 영원히 고요한 꿈을 꾸는 건지도 몰라' 기사의 죽음을 보고 느낀 그림포의 생각처럼 이 소설은 모험과 판타지를 꿈꾸면서도 세상을 통해 배우는 한 소년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일정한 틀에 얽매여 세상은 이렇고 저렇고 하는 교훈과 가르침으로 일관된 책들과 비교해 이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를 전해주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 다가오는 삶의 가르침과 지혜를 선물해주고 있는 것이다.
'내 말을 들어라, 이 땅의 의심 많은 사람들이여, ... 이 이야기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사실이니. 위대함을 향해 문을 열고 통찰력을 고양하라. 그리고 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라. 비열함과 기만을 버리고, 별 가운데 솟아오른 성을 향해서...' - 2권 3부 P. 305 -
더불어 책의 마지막에 들려오는 이 말은 꿈과 상상을 잃고 살아가는 아이들에 대한, 혹은 어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될 것 같다. '비열함과 기만을 버리고 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라' 라는, 우리 시대 현실에 너무 얽매여 사는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던지는 이 마지막 말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메아리 친다. 새로운 한편의 작품은 찬사를 받았던 기존의 작품들과 비교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림포> 역시 다른 많은 작품들과 비교되고 있지만 이 작품만의 색깔과 그 속에 담긴 메세지를 독자들은 책을 내려놓을 때쯤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자의 비밀을 풀어가는 환상적인 모험! 천문학, 연금술, 암호와 기호가 가진 다양한 수수께끼... 아이들을 위한 작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무리가 없는 지적 즐거움들이 책속에 가득하다. 어린 소년의 시선속에 비친 삶과 자연의 신비, 그리고 지혜속에서 어른들도 간과할 수 없는 순수함과 특별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가능케하며 '철학자의 돌'속에 담긴 특별한 가치와 지혜가 색다른 재미와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그림포>의 매력은, 그 장르적 특성과 더불어 작은 돌에서 찾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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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장미의 이름? 헤르메스의 기둥? 다빈치 코드? 아니면... 강철의 연금술사?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부터 책을 덮을 때 까지 내 머릿속에 무수히 많은 책들이 왔다 갔다 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이 책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위의 모든 소재들을 맛깔나게 버무린 잘 만들어한 환타지 소설이라는 것이다.
시작은 소년이 현자의 돌을 얻으면서 시작된다. 떠돌이 소년인 그림포는 우연히 죽은 기사를 발견하고 그가 지니고 있던 돌 하나를 얻게된다. 그리고 소년은 모든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되고, 지혜를 갖는 대신 소년은 위험 천만한 운명의 소용돌이로 빠져 들어간다. 그리고 차근 차근 자신이 가진 돌, 템플 기사단, 꼬리는 무는 뱀, 아홉개의 성에 대해 알아가고 무수힌 많은 암호들을 풀어가면서 현자의 돌을 선택받은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간다. 어드벤처 소설답게 이 많은 이야기들을 스토리를 따라가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조근 조근 이야기해 주는 것인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 골머리 썩지 않고 암호들을 술술 풀어주면서 이제 끝날라 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비밀 이야기들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빨리 다음 책장을 열게 만든다.
사실 그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이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이 다빈치코드 처럼 치밀하지 않고, 연금술이나 철학자의 돌에 관한 이야기가 헤르메스의 기둥처럼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로 나오지는 않으며, 그렇다고 기독교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나 이단 논쟁이 장미의 이름처럼 심오하지는 않다. 그리고 소년의 목숨을 건 여행이 반지의 여행이나 해리포터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흥미로운 소재들이 한대 어우러져 재미있는 동화를 만들어낸다. 다빈치 코드처럼 머리 아프지 않게 암호를 풀어내고, 지나치게 어려운말을 써서 연금술을 풀어내지는 않는다(물론 여기서의 연금술은 금이 아닌 지혜의 연마라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하지만). 반지의 제왕처럼 읽는 사람의 진을 빼지 않는다. 그냥 그림포의 여행을 따라따라 가다보면 어느 순간 그 비밀의 끝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내가 기대했던 만큼의 박진감 넘치는 소설은 아니었지만, 책장을 열었을 때는 꽤 흥미 진진하게 한꺼번에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아마 그건 이 책이 가진 소재의 흥미로움과 그림포의 성장 과정이 잘 어우러져서이지 않을까?
특별히 지적 유희를 기대하기보다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딱!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주변에 청소년이 있다면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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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만나게 된 책은 모험을 이야기한 판타지이다. 순전히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선택한 책이기도 하다. 평소 독서 편식이 심한 편이라서 올해는 이것저것 편견 없이 읽어보려고 작정했지만 역시나 지금까지 읽은 책이 이전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무심코 집어든 책이 바로 그림포이다.
반지의 제왕의 웅대함과 다빈치 코드의 암호풀이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이야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문구가 유독 눈에 띈다. 뭘까? 어떤 내용이기에 이렇게까지 전면에 내세웠나? 어디 한 번 읽어봐 주겠다. 뭐 이런 오만함으로 읽기 시작했다.
눈밭에서 죽은 기사의 시체를 발견한 그림포. 함께 여행 중인 덜립(사기꾼이자 도둑)에게 알린다. 시체의 몸속에서 은화와 각종 보석만 훔치려 했지만 우연히 둥근 돌과 밀랍으로 봉인된 편지를 발견한다. 덜립은 운명처럼 그 돌을 그림포에서 건네주며 “ 이제부터 그 돌이 네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란 알듯 말듯한 말을 남긴다.
이 기적의 돌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세월동안 존재했고 한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며 수 세기 동안 살아남아 남아 그림포에게 전해졌다.
봉인 된 편지 속에서 복잡한 이미지의 기호가 써져 있지만 신비한 돌의 힘에 의해서 인지 그림포는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읽어내려간다.
“ 하늘에는 어둠과 빛이 있다, 아이도르 빌리쿰, 스트라스부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 수수께끼 같은 말을 풀기 위해 차츰차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앞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 여정이 그리 쉽지 많은 않다. 돌에 얽힌 비밀을 푸는데 그 과정에서 진정한 돌의 능력은 바로 지혜를 주는 것이 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림포가 그런 어머어마한 학습 능력을 가질 수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판타지소설이긴 해도 여기서 좀 의아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나 과학자들이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현자의 돌이 가진 지혜로 인해 뛰어난 성과가 있음을 드러낸다. 뭐. 지금 유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도 그 돌을 가지고 있을 지가 과연 의문(?)이다. 가지고 있다면 참 좋을텐데란 어이없는 생각을 가져본다.
여타의 판타지 소설과 같이 읽는 내내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까란 기대감으로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갔다. 그림포가 수수께끼의 비밀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때 마다 나 또한 마음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모험 동화되어 가는 것 같다. 믈론 상상 속 모험이지만 그대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이 흥미롭고 즐거웠다. 아주 잠깐이지만 영화로 만들어도 참 좋을 뻔했다란 생각이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안겨준 그림포. 내게 판타지도 재밌는 책이구나를 알게 해준 고마운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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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덕분에 판타지 소설에 완전 매료되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오랜만에 반지의 제왕을 광불케하는 소설을 만났다. <그림포>의 표지는 용으로 보이는 것이 자신의 몸을 둥글려 꼬리를 입으로 물고 있다. 컴컴해지는 하늘 아래 성도 하나 보이고 알수없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표지 덕분에 호기심은 마구마구 커지더라 이말이다. 그림포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한겨울 눈이 수북하게 쌓인 날 그림포는 숲속에서 한눈에 봐도 '있어보이는'사람의 시체를 발견한다. 은화도 가득하고 편지도 있고 뭔가 임무를 띄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나 평화로운 얼굴로 죽은 사람. 그의 몸에서 발견해낸 단검과 손에 쥐어져 있던 돌하나. 그림포는 작은 돌을 손에 쥐게 되고, 그 돌을 쥐는 순간 예언가처럼 뭔가를 느낄수 있게 된다. 꼭 그 사람이 수행하지 못한 일을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느낌 같은 것이다. 봉인이된 양피지를 열어 보니 알수없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돌을 손에 넣은 그림포는 그 글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 하늘에는 어둠과 빛이 있다, 아이도르 빌비쿰, 스트라스부르." 그림포를 지켜줄 것 같다며 돌을 그림포가 소유하길 권한 덜립. 덜립은 그림포의 아버지와도 같은 친구다. 그러나 돌과 봉인이 되어 있던 편지의 임무를 그림포 자신이 선택받았다는 느낌에 수행을 하려고 결심하게 되고, 말을 얻어 떠나기 위해 들린 브링크덤 대수도원에서 수도원장에게 내민 은화때문에 덜립은 위기에 처한다. 당시 프랑스왕이 템플기사단을 화형에 처하는 살육을 행하고 있었고, 그림포가 숲에서 발견했던 사람이 템플기사단의 한 사람이였기에 그의 몸에서 나온 은화가 덜미를 잡은 것이다. 그리고 그림포는 수도원에 숨어 있으면서 과거 템플기사단이였던 나이든(리날도)수사와 인연을 만들면서 템플기사단에 얽힌 이야기와 '현자의 돌'이 자신이 갖고 있는 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혜와 부를 주는 현자의 돌은 연금술을 완성하는 키였다. 금을 만들어내 부를 주고, 많은 지식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는 지혜를 줬다. 현자의 돌은 전설로 전해져 왔으며 현자의 돌은 템플기사단에 의해 비밀리에 유지되어 왔다. 수도원에서 만난 리날도 수사에게 많은 지혜를 얻은 그림포는 떠날 때를 느끼게 되고, 숲에서 우연히 만난 에스타글리아의 살리에티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사환으로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전편에서는 그림포가 선택된 자임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흘렀고, 후편에는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살아있던 덜립이 죽음을 맞이했고, 웨이어넬을 만나기도 하지만 뭐랄까......웅장하고 스케일 큰 사건이 휘몰아 칠것같은 후편은 잔잔하면서도 재미가 좋다고 할까? 그림포가 과연 현자의 돌을 어떻게 악의 무리에서부터 지켜낼 것인지, 그리고 서신에 적혀 있던 아이도르 빌비쿰을 만나 이 서신을 전해줄지...... 애나그램과 암호해석등이 주를 이루는 후편에서는 책 읽는 속도가 난다. 결론이 궁금해서 얼른얼른 읽어 내려가게 되는 그림포. 영원한 삶과 엄청난 부 그리고 지혜 지식을 주는 현자의 돌...... 정말 이 현자의 돌이 존재한다면 전쟁은 물론 살인도 가능할 것 같다. 영생을 원하는 인간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 어찌보면 우리의 이기적인 모습을 비틀어 주는 소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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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색채감적 이미지만 봐서는 상당히 암울한 느낌이 드는데.. 딱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아시겠죠?...반지의 제왕의 이미지적 감성과 비슷하다....그러고 보니 프로도오~~,빌보오~~,그림포오~~ 비슷하지 않나?..소설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의 이름도 각운이 딱딱 맞는게 반지의 제왕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이 소설은 장대하고 중간계의 허구맹랑한 상상적 차원속에 존재하는 환상문학의 개념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실속에 있었던 십자군 원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템플기사단과 연관된 내용을 가진 작품이니 내용은 전혀 다르게 이루어져있지만..하지만 그 내용적 구성의 흐름인 기본적인 뼈대는 반지의 제왕과 큰 차이가 없다...여기서 줄거리까지 함께 나가보자..이 작품의 주인공인 그림포오~는 우연히 산속에서 죽은 남자를 발견한다..그리곤 철학자의 돌이라는 물건을 습득하게 되고 이 돌이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전혀 글을 모르던 그림포오~는 이 돌을 소지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과 연금술적인 마법을 얻게 된다...수도원에서의 생활에서 리날도 수사의 가르침과 템플기사단의 역사에 대해 진실을 알게된 그림포오~는 돌이 요구하는 암호의 내용에 따라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앞으로 펼쳐질 그림포의 모험에 얼마나 많은 난관이 있을지..흥미진진해진다...
일단은 판타지소설임에도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허구적 개연성을 끼워넣은 상황이라 부담감이 없다. 특히나 이러한 십자군 원정이나 템플기사단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러한 판타지적 감성에 기댄 소설류들이나 미디어에서 수많이 울궈먹은 소재가 아닌가?...예를 들어봐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나 다빈치 코드 이후의 수많은 역사팩션소설류의 아류작들같이 기독교적 음모론에 치우진 음모론적 스릴러 소설속에서 무쟈게 보아온 소재이니 독창적이거나 색다르게 와닿은 느낌은 전혀 없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중간계의 평화를 위해 수많은 장애물을 지나 반지를 던져버리는 모험담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그럼 이 소설은 별 볼일 없겠는데??..라고 생각하면 되겠는데...사실 그게 별 볼일 없지가 않다...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재미가 있다.. 시작은 어라 이거 많이 봤던 느낌인데?..라고 하겠지만...진행을 해나감에 따라 작가의 이야기적 재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하나하나 설명하고 그림포오~가 납득하고 자신의 모험을 위해 준비해 나가는 과정의 설명과 이후 이어질 내용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성인 위주의 역사팩션판타지소설류와는 또다른 맛을 보여주며 청소년의 독서 집중력을 키워 줄만한 능력을 보여준다는거쥐....사실 1편은 진정한 모험을 시작하기 전 우연히 습득하게된 철학자의 돌과의 연관성과 준비물을 잘 챙겨줄려고한 느낌이 강하다..그러니까 2편에 가서는 진짜 재미있어 지는게 아닌가 싶은데??..일단 요정도에서 1편 마무리 하고 2편으로 넘어가자...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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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암호 풀이의 스릴이 이 책 한 권에 녹아있다'는 표지의 글을 보고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었다. 다빈치 코드를 읽었을때의 긴장감 그리고 암호 해독에 대한 스릴과 짜릿함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지 암호를 제대로 해독해 낸 것은 없지만 [그림포]에 나오는 암호만큼은 꼭 풀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두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기대했던 만큼의 긴장감과 스릴은 느끼지 못했다. 1편은 주인공 그림포가 눈위에 쓰러진 시체를 발견하고 그의 손에 있던 철학자의 돌을 가지자 마법처럼 신기한 일이 그림포에게 일어난다. 그림포에게 철학자의 돌이 옮겨가자 시체는 눈녹듯 사라져 버리고, 글자를 모르는 그림포가 시체가 남긴 편지를 술술 읽게 된 것이다. 그림포는 신비한 일에 두려움을 느끼고 시체가 가지고 있던 편지와 단검, 인장을 가지고 브링크덤 대수도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림포는 도서관에 숨어지내는 리날로 수사에게 철학자의 돌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최고의 지혜와 영원의 삶을 가져다 준다는 철학자의 돌을 빼앗기 위해 프랑스왕과 종교재판관과 템플 기사단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지리하게 이어지다보니 지루기도 했었다.
2편에서는 현자들이 숨겨놓은 비밀을 찾기 위한 여행이 속도를 내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어 시간가는는 줄 모르고 책 속에 빠져들었다. 철학자의 돌을 지닐 수 있도록 선택받은 그림포는 자신에게 돌을 넘겨주고 사라져버린 이아코프의 아들 살리에티와 현자의 딸 웨이에넬와 함께 편지에 담긴 비밀을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그들이 가는 길은 철학자의 돌을 이용해 엄청난 권력과 부를 거머쥐려는 프랑스 왕과 종교재판관들의 치열한 전쟁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는 법...편지에 담긴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여정은 퍼즐을 풀어가는것만큼 흥미진진했다. 물론 이번에도 나에게 비밀을 풀어가는 능력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세사람이 풀어가는 과정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사람들이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설명하기 위하여 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는 말에 공감하며 영원불멸의 삶을 살기 위한 마법이나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그림포는 깨닫게 된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의 힘과 우주의 신비로움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알아가야 할 우리의 몫이었다. 부와 권력을 손에 넣고도 부족해서 더 많은 것을 원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연과 우주에 대해 알고자 하는 지혜임을 일깨워 주는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