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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 아야카시라는 괴물을 퇴치해가는 특수부대의 이야기. 그 이상으로는 이 책의 내용은 설명되지 않는다. 액션신도 들어가고, 수수께끼의 인물들의 등장과 복선 등등 여러 장치가 들어가 소설로서의 완성도를 높였지만 이 모든 것은 단지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필요한 요소 이상으로 쓰이지 않는다. 그만큼 이 소설은 다분히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사랑의 근접이라는 내용으로 아름답게 풀어져 있는 것이다. 1권은 차분히 두 사람이 서로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첫만남과 서로 간의 호감을 가지게 되는 장면을 그린다. 그리고 이런 서로의 호감을 갖는 과정에는 단순히 '연인' 사이의 사랑 따위의 겉도는 이야기가 아니다. 서로간의 아픔을 알고, 서로를 위해주며 서로를 도와가는 그것은 '신뢰'라는 이름의 사랑으로서 다가가는 것이다. 때문에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간의 모습을 지켜가는데 초점이 잡혀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건을 풀어가고 있다.
비록 허황된 이야기로 꾸며진 소설이나, 그 허황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이런 사랑의 방식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그것은 비단 이 소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필요한 사랑의 방정식이 아닌가 싶다. [인상깊은구절]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 대신 눈물이 나왔다. 슬픔과 분노가 아닌 기쁨의 눈물이었다. 난 그를 좋아할 수 있다. 그는 나를 좋아해줄지 모른다. '널 좋아해주고, 네가 소중히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길거야..' 기다리던 사람은 여기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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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 적인 보이 미츠 걸로 시작되는 작품이다.
비범치 않은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구성은 이미 많은 라이트노벨의 구성으로 선택되어 왔으며 지금에 와서는 더 이상 소재로서 특이하다고는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블브리드라는 작품이 가진 매력은 아주 살짝 다른 포인트에 있다.
소녀의 상처를 감싸는 소년이라는 설정은 어디까지나 전형적이지만.
소녀의 상처를 감싸며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을 우리는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 뭐 물론 소년 소녀라기에 둘다 나이가 조금 오버 되긴 했지만 그건 작가의 취향적 문제이고 보이 미츠 걸이라는 먼 옛날부터 내려오는 소재를 매우 적절하게 사용해서 뻔히 알면서도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는 점이 무서운 거다.[이래서 여성작가는 사람 감성을 잘 찔러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거다]
초창기를 살짝 넘어서 라이트 노벨 시장이 활성화 될 무렵부터 출판되어온 작품이니만큼 아직도 그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최근의 추세로 봐서 이러한 작품은 캐릭터보다 시나리오에 좀 더 비중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만화나 애니메이션등의 추가 시장을 생성하기는 어려우리라 평가한다.
여타의 작품과 비교해서 그렇게 까지 띄어 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국내에 출판되어 있는 9권까지의 장편으로 봤을 때 이야기의 시작을 끊는 것으로는 매우 적절한 구성과 캐릭터들로 그들의 일러스트 또한 상당히 수려하다.
그러나 작가가 독자에게 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약간 2%부족하다.
예전부터 봐온 고정팬이라면
"이야 그거 괜찮지ㅡ"
라고 하겠지만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라이트 노벨의 수량을 생각하면 신규 독자가 섣불리 손을 데기에는 너무 평이하게 시작한다는 감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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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스러운 이야기. 이 이야기는 그런 요괴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상황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그것도 인간과의 사이에 어중간하게 발을 걸친 아야카시인 카타쿠라 유우키. 능력은 대단하다고 나오지만, 다른 아야카시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녀의 외견이 소녀라서인지, 성격이 유해서 인지, 어쩌면 전부 다일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약한 소녀가 싸운다는 인식이 강해서 더 잔인한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남자주인공 야마자키 타이치로, 정말 말 안듣는 남자.
한편, 신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법도 어기고 인류를 위한 연구랍시고 인격도, 생명도 장난감보다 못하게 갖고 노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정말 질색이다.
작가는 여자인데, 묘하게 잔혹하다는 느낌의 이야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