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 책을 접한 계기는 선배언니의 추천이었다. 재미있는 책 뭐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별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림 보면서 볼 수 있는 거라고, 그런 책도 한 번씩 읽으면 괜찮다고 추천해 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 읽을 때는 주인공의 우울한 분위기에 '이거 완전, 신세한탄 아냐'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별명이 '어두워'라면 할 말 다 한 거 아닌가.. 하지만 그녀의 삶을 동행하다 보면 '아! 이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서울이란 타지에 올라와서 혼자 자취하면서, 자취방 들여다보는 변태 아저씨도 만나도, 밀린 월급 3개월치도 못 받고, 밤길 무서워 계획에도 없는 택시를 탔는데, 돈 들고 나올 사람이 없어 수퍼가게 아저씨에게 빌린, 그런 삶을 살다 보면 주인공처럼 '어두워'라는 별명이 생길 수 있을 거 같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주인공의 삶이 우울할 거라고 생각하면 금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후 그녀의 글이 좀 더 가벼워졌다. 인생에 대한 시각도 좀 변한 것 같고, 인연에 대한 생각도 생기고.. 읽다보면 아! 내 이야기구나 하는 점도 없지 않다. 특히 그녀와 내가 동갑이라서 더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책은 제목 하나에 그림 하나, 글 하나 있는 형식으로 빠르게 읽어 나가기 보다는 심심할 때나 조금 한가할 때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기에 더 적당하다. 읽다보면 주인공의 얼굴이 진정 하루와 비슷한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글도 어렵지 않고, 그림도 예쁘므로 한 권 소장하고 한 번씩 펼쳐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 책소개를 통해 처음 알게 되고 참 읽고 싶은 책이었다. 그러나 사실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오랜 시간을 머뭇거렸고.. 결국 나는 이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 선택에 감사한다.. 처음에는 그저 포엠툰이나 파페포포와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처음부터 달랐다. 물론 이 세가지의 책들.. 서로 각자의 개성을 담고 있는 책들이라 어느 하나 나쁘다 할 수 없다. 모두다 내게 나름대로의 소중함을 주었기에.. 이 책의 표지들을 읽어나가며.. 그리고 처음 부분들을 읽어나가며.. 공감하면서도 많이 마음이 아팠다.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고 어두운 모습... 단순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인줄 알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내게 적잖은 당혹감이었다. 이 책에는 사랑과 이별..이런 이야기들도 담겨있지만.. 이러한 이야기들보다는... 개인의 하루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사회성을 띈 부분들.. 단순한 일기라고 하기에는 참 깊은 생각들을..걱정이 아닌 삶에 있어서 깊은 생각들을 하게 해 주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들어봄직했던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이 재구성되어 새로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건... 처음의 그리도 어두웠던 하루님의 모습이.. 한장 한장의 책장을 넘기면서 조금씩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만들었고.. 나중에는 함박웃음 지을수 있을만큼.. 너무나 행복해 보였기에... 그 속에서 나도 조그마한 희망을..행복을 더불어 느껴본다.. 이 책을 단순히 만화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세상을 느끼며..인생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바라보았음 좋겠다. 한 30분이면 읽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의 첫장을 열었지만.. 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하고 생각하느라 나는 이 책을 읽는데 그 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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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꽂혀있던 작은 책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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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책이 뭐 별거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갔는 사람들도 있을꺼다. 저명한 작가도 아주 특별한 이야기들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난 "하루일기"를 보면서 정말 별다를 것 없는 내 삶도 나 뿐만 아니라는 묘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이책이 날 너무 행복하게 해줬다. 어느 한부분에서는 눈물이 울컥 할때도 있고 어느 한부분에서는 내 일기를 보는 것 같아서 흐믓해지기도... 반성하기도 하면서 이책을 보았다. 지치고 쉬어가고싶은 일상들이 계속 될 때... 한번 접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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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기라는 단어가 많이 들리고 보인다. 새해이다 보니 일기를 다시 쓰자고 하는 다짐도 보이고,
하루세줄, 마음정리법을 번역한 정선희씨 자신도 하루에 다섯줄의 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달래고, 자신을 성찰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물론 일기는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독자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면도 없지 않다. 나의 고독과 고민이 누군가에게는 동질성을 갖게 하여, 치료약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루일기를 읽으면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생각났다. 혼자 자취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었고, 얼핏 경험담들이.. 그들과 대화하면서 이야기 했던 것들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그들한테 빌려 주면 아마 공감하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주인공이 주인아줌마한테 당하는 장면을 보니 너무 안스러워 보였다. 친구 데리고 오면 안돼..집 빠지기 전에는 절대 못나가..도배하게 반 부담해..이상한 남자의 출현에 여자 책임이라고 할때... |
| 처음으로 이 책을 접한것은 서점에서였다. 하지만 도로록 넘겨보고 글이 많아서 사지 않았다. 그림이 맘에 들긴 했지만, 그 당시 난 도움이 절실한(?) 책을 찾는 중이었다. 내용은 읽지도 않고 글의 양이 많은곳만 보고 지레 겁먹은것이다. 최근 아니 삼일전 예스를 구경하다가 독자평을 보았다. 지은이의 별명이 "어두워"였다는 글을 보고서...왠지 끌림을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시절 자취생활을 떠올렸다. 친한 친구도 없었을 무렵, 혼자서 우울증에 빠져 있던 시간들을... 차츰 그 공간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들이 떠올랐다. 어쩌면 우울했을지도 모르고, 행복했을지도 모를 시간을 다시 떠올리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해준 "하루일기"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정말이지 빨리 배송해준것에 더욱 감사하다. 24시간 안에 도착...그래서 어제 하루는 내게 행복한 하루였다. |
| 주변에서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궁금해서 저두 한권 구입해서 보았습니다. 저두 저지만 제 친한 친구에게 주면 정말 좋은 책인거 같았어요. 제 어떤 친구의 엄마는 이 책 읽고 감동 먹으셨다네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나셔서 그랬나봅니다. 누가 읽어라 읽어라 해서 읽은 책은 별 도움도 안되고 읽기도 싫지만 스스로 원해서 몇번이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책은 자기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주죠. 여러운 말들로 포장한 두꺼운 책들보다는 이렇게 가벼워 보이지만 마음에 와닫는 책이 훨씬 더 좋은것 같습니다. 하루일기... 어떻게 보면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글과 그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랍니다. |
| 요즘 인기있는 인터넷 연재소설(카툰) 중의 하나인가봐요...(친구의 선물을 받아보고 나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흔하디 흔한 사랑타령이나 가십 같이 가벼운 내용이 아니어서정말 좋았어요... 오히려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던것 같거든요.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 보다는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시면 참 좋을 듯 합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의 다른 내면모습. 투박하지만 전혀 나쁘지 않은.... 오히려 더 예쁜 그림과 함께 작가의 솔직한 글을 만나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두고두고 꺼내어 읽으면 좋은 책이라 강추입니다. 선물을 받아 읽었기에 더더욱 좋은 느낌이 든 책 !! 은주야 고맙다 ~ |
| 제가 글과 그림이 같이 있는책을 좋아하거든요.. 그림많고 글 적고... 아침출퇴근길에 간단하게 읽기 딱이거든요... 이 책은 미장원에서 파마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잖아요.. 그래서 잡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크게 웃었지 뭐에요.. 웃고 난후 괜히 주위사람들 한번 살피고.. 다시 또 웃었답니다.. 하루님의 상상이 어쩜 나랑 비스할까?? 하는... 혼자 자취생활하면서 그 외로움이라는건 저는 잘 모르지만... 저도 실은 외로움을 잘 느끼는지라 나중에 독립했을때 걱정이 돼더군요... 그림톤이 마음에 들더군요.. 조금은 어둡고 다운된 느낌이지만... 캐릭터에 왠지 정이 느껴지는... 감싸주고 싶은 그런 하루님같았어요... 오고가며 가볍게 읽으면서 조금씩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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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캐릭터가 귀염귀염하면서 너무 말라 할로윈에 어울릴 듯 하기도 한 캐릭터. 설마 이진이 작가님.. 실제 이리 생기신건 아니시죠? ㅋㅋ 암튼 17년전 나온 책이고 보면 그때 완두콩이랑 뭐 이런 느낌의 책이 많았었던 거 같다. 파페포포시리즈..이런것도 있었고.. 지금은 웹툰형식으로 나오듯이.. 지금은 좀 긴 글과 함께 이런 캐릭터들 등장~
글을 읽다보면 작가님의 일상도 하루하루 느껴지고 시대상도 보인다. 핸드폰... 지금은 TV 옛날드라마에서 보는 기종이 등장하는 걸 보며 세월의 흐름도 막 느끼는 중. 일상의 이야기도 그런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소소하게 자신의 일기처럼 조근조근 그림과 글들.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끄덕거리며 읽기도 하고 지난일들을 생각도 해보고... 공감도 했다가 나는 이때 뭐 했었나? 라는 생각도 해봤다. 오랜만에 추억 뜯어먹기..그런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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