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6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6.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여기. 나만큼. 제목에. 잘. 낚이는. 사람도. 없다.
"여기. 나만큼. 제목에. 잘. 낚이는. 사람도. 없다." 내용보기
특히, 그때 그때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어찌나~ 잘 혹~하시는지..^;;; 이 책도, 제목만 보고도 왠지 위로가 되는 느낌이어서.. 나중에라도 꼭 읽어야지!! 했었다.ㅋ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강도 바다도 수영장도 없는 곳에서 수영을 가르친 여자, 사랑하는 남자를 꼬시기 위해 없는 여동생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 남자, 꿈 속에 나온 왕족을 사랑하게 된 여자, 유령
"여기. 나만큼. 제목에. 잘. 낚이는. 사람도. 없다." 내용보기

특히, 그때 그때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어찌나~ 잘 혹~하시는지..^;;;

이 책도, 제목만 보고도 왠지 위로가 되는 느낌이어서.. 나중에라도 꼭 읽어야지!! 했었다.ㅋ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강도 바다도 수영장도 없는 곳에서 수영을 가르친 여자,

사랑하는 남자를 꼬시기 위해 없는 여동생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 남자,

꿈 속에 나온 왕족을 사랑하게 된 여자,

유령연인을 가진 여자,

...

...

열여섯 가지의 이야기 속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때로, 그래 이건 소설이야.. 싶을 정도로 납득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존재하기도 했지만, 책을 덮고 나서는 묘한 안도감이 밀려왔다.

뭐랄까~ 나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있어도 된다는.. 허락받은 느낌??!!^;;;ㅋ

 

그치만,

아무래도.. 나는 또 제목에 낚인 것 같은 느낌이다..^;;;ㅋㅋ

 

 

 

p.281

얼굴에 커다란 모반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은 특별법이 적용되는 특별한 무리다. 아무도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모반이 있는 사람들을 착시 그림처럼 응시하고 싶어한다. 마치 꽃병처럼보이지만 실은 키스하는 두 사람의 실루엣인 그림처럼. 이제 꽃병처럼 보여…… 이번엔 키스하는 두 사람의 옆모습…… 아, 아니 틀림없는 꽃병이야. 아냐, 두 개로 다 보여! 세상에 이런 모순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지만 꽃병 그림보다 그녀의 경우가 더 나은 것이, 아름다움과 추함의 환상이 휙휙 젖혀질 때마다 바라보는 사람들도 순간순간 바뀌기 때문이다. 내가 저 여자보다 못생겼구나 하다가, 문득 그녀처럼 생기지 않아 다행이로군 하다가, 다시 이 각도에서 보면 그녀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거다. 그녀는 예뻐졌다가도 못생겨지고, 우리 또한 예뻐졌다가 못새겨졌고, 그렇게 세상은 계속 돌고 돌았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1.11.19. 신고 공감 2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너와 나는 별반 다르지 않아. 우리는 비슷하게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또 때론 절망스러운 정도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 하지만 우리는 곧 일상에 묻혀 잊게 되고 또 그러한 일들을 반복하게 될 거야. 별로 재미있는 삶은 아니지, 영화에서처럼 극적이지도 않고... 그래, 그게 너와 내가 살고 있는 삶이야.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에는 16편의 소소한 일상을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너와 나는 별반 다르지 않아. 우리는 비슷하게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또 때론 절망스러운 정도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 하지만 우리는 곧 일상에 묻혀 잊게 되고 또 그러한 일들을 반복하게 될 거야. 별로 재미있는 삶은 아니지, 영화에서처럼 극적이지도 않고... 그래, 그게 너와 내가 살고 있는 삶이야.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에는 16편의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외롭다. 그 외로운 삶을 서로 위로하며 그냥 저냥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이렇게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이 아닌, 뭔가 극적이고 하루하루가 정말 신나고 재미난 일들이 모험처럼 벌어지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내심 믿고 십대 시절을 보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우리가, 내가 꿈꾸는 멋진 삶, 모험이 가득한 삶이란 영화,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극적이고 멋진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이 소수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모험에 뛰어들지 못하기 때문에 모험을 다룬 영화, 소설이 가장 큰 인기를 끈다는 것을....... 

 

작가 미란다 줄리아는 이야기한다. 모두가 외롭고 쓸쓸한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서로 위로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그러니 기죽고 위축되지 말라고 한다. 영화, 소설 속 주인공처럼 극적이고 화려한 삶을 살 수는 없지만 거대한 지구에 나만의 작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만들 수 있다고 응원한다. 비록 그 행성이 마냥 초라할지라도 당당히 있을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 믿어보자. 믿어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 말이다. 조금은 초라하고 조금은 외롭지만 서로에게 가볍게 이해한다는 작은 손짓과 눈빛을 보내며 버티어보자. 그래야 한다면, 그러고 있다면, 그래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말이다.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는 마음에 평온을 준다기보다는 다 알고는 있지만 숨겨두고 있는 마음의 방 한 구석을 환기시키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아, 그랬지. 내가 숨겨 둔 그 방이 있었지. 잡동사니 쌓아 두는 것처럼 마구 방치해서 쓸쓸함과 외로움이 가득한 방을 쿨한 척, 괜찮은 척으로 치장한 방이 있었지 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가 들려주는 16편의 이야기들처럼 결코 나 혼자만 지루한 일상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 그러니 서로의 시선을 피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래, 가끔은 창문을 열고 환기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루아침에 삶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면, 외면만 하지말고 바람이 살짝 불어서 마음이 조금은 들뜨는 날, 매번 그랬던 것처럼, 마치 기다렸던 것처럼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리라 한다. 삶을 향해서, 너를 향해서.......

r*****0 2010.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렌지처럼 신선한 단편소설
"오렌지처럼 신선한 단편소설" 내용보기
봄날 떨어지는 벚꽃을 맞은 듯 했다. 재밌는 단편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아무 단편이라 그냥 읽어보시라. 웃음이, 울음이, 감동이.....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재밌으며 웃음이 팡팡 터지는「수영 팀」을 얘기하고자 한다. 푸풋..아이러니하게도 수영장이라곤 하나도 없는 어느 마을에서 수영강사가 수영을 가르친다. 설정 자체가 웃기지 않나?^^ 그것도 노인들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오렌지처럼 신선한 단편소설" 내용보기

봄날 떨어지는 벚꽃을 맞은 듯 했다. 재밌는 단편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아무 단편이라 그냥 읽어보시라. 웃음이, 울음이, 감동이.....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재밌으며 웃음이 팡팡 터지는「수영 팀」을 얘기하고자 한다. 푸풋..
아이러니하게도 수영장이라곤 하나도 없는 어느 마을에서 수영강사가 수영을 가르친다. 설정 자체가 웃기지 않나?^^ 그것도 노인들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불러 주기적으로 수영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물이 든 바가지 하나를 가지고 물에 손을 담그고 혹은 숨을 참고 수영을 한다. 가상으로 상상으로 말이다. 때론 바닥에 엎드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영을 하는데 그 묘사가 정말 배꼽을 잡는다...ㅎㅎㅎ

단편 소설 몇 개만 읽고 너무 웃겨서 그날 컨디션이 좋아졌다.^^
그냥 안 읽으면 평생 후회할 것!!!!ㅋㅋ

k******o 2011.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센스 넘치는 단편집.
"센스 넘치는 단편집." 내용보기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었다. 그래서 뭔가 세련되고 센스를 갖춘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외모가 아름다운 것보다 그 사람에게서 흐르는 도시적인 분위기랄까? 관계의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도 감각 있는 사람들. 나는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저랬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직장에
"센스 넘치는 단편집." 내용보기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었다. 그래서 뭔가 세련되고 센스를 갖춘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외모가 아름다운 것보다 그 사람에게서 흐르는 도시적인 분위기랄까? 관계의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도 감각 있는 사람들. 나는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저랬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지도 않고 주부의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 부러움조차 희미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감각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런 추억이 떠오른 것이다. 제목도 상큼하고 책도 상큼하고 제각각 색깔이 다른 단편이 실려 있는 책을 읽으니 감각은 타고난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가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보니 책 속의 이야기도 그만큼 다양한 것 같았다. 딱 읽어도 젊은 작가가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어쩔 땐 평범한 이야기 같다가도 어쩔 땐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불행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참 다양한 인생을 맛보았다. 결코 유쾌한 상황이 아닌데도 할머니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익살스러우면서 찡한 감동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20대와는 달리 3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 더 솔직하게 다가올 성에 관한 이야기들. 그 속에 숨어있는 인간의 그릇된 욕망의 표출들이 조금은 불편하긴 했어도 솔직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갑작스런 연인과의 결별,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행하고 공감할 수 없는 낯선 이야기들까지 저자가 아니면 쓸 수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워낙 단편의 색깔이 다양하다보니 한 사람이 쓴 이야기가 아닌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였다. 그만큼 감각 있으면서도 독특했고 옮긴이의 말처럼 사회 부적응자들의 이야기가 넘쳐났다. 그래서 피부에 와 닿지 않은 이야기를 만날 때라도 뭔가 더 공감이 가고 엄청난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와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의 우울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변방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건 결코 내가 그 사람들보다 더 낫다는데서 오는 위로가 아닌, 내가 나름대로 괜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내면이 그들과 닮아 있음을 인정하는데서 오는 위로가 아닌가 싶다.

  열여섯 개의 단편의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도, 결론이 명확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인생이 그러하듯 이어지는 삶 그대로 끝내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여러 개의 이야기를 읽었음에도 뭔가 끝난 것 같다는 느낌보다 여전히 그 삶이 지속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삶 속에는 꼭 소설 속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앞을 향해 가고 있는, 혹은 과거에 메여있기도 한 내 삶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어디에 시선을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듯이 그들의 이야기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시선을 느꼈다. 그들의 이야기에 비추어 내 삶을 반추해볼 때 불행과 행복, 현실 유지는 그리 어렵지 않음을 깨달아 책장을 덮으면서도 마음이 무겁지 않아 좋았다.

 

s****m 2015.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책을 읽는것은 좋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내내 과연 저자는 독자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을까 라는 의문을 계속 갖게 하는 책은 솔직히 불유쾌하다. 마란다 줄라이의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괜찮게 본 나로써는 솔직히 이번 책은 실망스러웠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채 미란다 줄라이의 작품이라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했고,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내용보기

책을 읽는것은 좋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내내 과연 저자는 독자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을까 라는 의문을 계속 갖게 하는 책은 솔직히 불유쾌하다.

마란다 줄라이의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괜찮게 본 나로써는 솔직히 이번 책은 실망스러웠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채 미란다 줄라이의 작품이라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했고, 기대를 했기에 받은 결과일수도 있다.

16편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난데없이 꿈을 꾼다거나 상상의 나래를 펴는 행위 자체를 적절히 따라갈수 없었다.

문화의 차이일수도 있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화적 오류일수도 있겠다 싶다.

가장 황당했던 것은 나이든 노인들에게 수영장도 아닌 거실에서 그것도 각자 앞에 작은 물그릇을 한개씩 놓은 상태에서 수영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아무리 상상을 해 봐도 이해가 안됐다.

제목과 표지는 너무 잘 어울리게끔 구성되어 있다. 현대인들은 다들 힘들고 고달픈 삶의 주인공일수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그 현실에 무너지지 말라고 위로한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일상을 살아낼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앞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인생에 대해 회의적이냐고, 왜 이고생을 하며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고 있냐고 물으면서, 하늘도 쳐다보고,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을 살펴보고, 또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그 상황들을 하나하나 모두 끌어안고 사랑하라고. 인생이 불확실하다 느껴지더라도 연연하지 말고 삶을 찬미하고 또 찬미하라는 말이 있다.

그부분을 읽고 또 읽다보니,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이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조금 난해했고, 아리송한 느낌을 줬다.

s*****y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