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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김지하.
"거목 김지하." 내용보기
아는 형의 사무실에서 언듯 표지를 보았다. 김지하 선생의 "생명학" 이라는책. 무의식적으로 손에잡은 그 책을 결국은 일도하지 못하고 10시간 여에 걸쳐서 독파 하고서야 손에서 내려 놓는다. 이책은 96년 출간됐다가 묻혔던 저서를 두권으로 나누고 새만금 사업, 핵폐기물 처리장 설립을 둘러싼 갈등 등 최근의 이슈들에 대한 김씨의 해석을 보태서 다시 펴낸 책이라 했다. 형식은 질문
"거목 김지하." 내용보기
아는 형의 사무실에서 언듯 표지를 보았다. 김지하 선생의 "생명학" 이라는책. 무의식적으로 손에잡은 그 책을 결국은 일도하지 못하고 10시간 여에 걸쳐서 독파 하고서야 손에서 내려 놓는다. 이책은 96년 출간됐다가 묻혔던 저서를 두권으로 나누고 새만금 사업, 핵폐기물 처리장 설립을 둘러싼 갈등 등 최근의 이슈들에 대한 김씨의 해석을 보태서 다시 펴낸 책이라 했다. 형식은 질문자와 김지하 선생의 대답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전환기 증후군’, ‘생명사상이란', '생명운동으로 죽음의 운명을 넘어가자’, ‘21세기와 우리의 준비:생명사회론’이라는 담론을 여러개의 주제로 쪼개어 생명사상의 총체를 깊이있게 다룬듯 보인다. 특히 유럽식 ‘생태학‘에 대응해 아시아, 특히 동학의 후천개벽에 바탕해 동서양을 흡수하려는 ‘생태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인상깊다. 김지하선생의 깊은, 생명에대한 성찰의 수위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과연 '김지하'란 소리가 나올만 하다.

[인상깊은구절]
환경은 환경이 아니며 바로 영적인 생명 입니다. 따라서 환경과 생태학은 생명학으로,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으로 환골탈퇴 해야하며, 모든방면에서의 문명전환운동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n****h 2003.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