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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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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와 60대 여자의 사랑이야기,라.....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더 리더".. 사랑이란 이름으로 세대를 뛰어넘은 두 사람을 보여준 영화. 사실 그 영화를 보면서도 내심, 저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과연 '사랑'일까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었던 것 같다. 사랑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고는 하지만,그 사랑은 분명 타인의 눈에 더없이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워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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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와 60대 여자의 사랑이야기,라.....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더 리더".. 사랑이란 이름으로 세대를 뛰어넘은 두 사람을 보여준 영화.

사실 그 영화를 보면서도 내심, 저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과연 '사랑'일까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었던 것 같다. 사랑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고는 하지만,그 사랑은 분명 타인의 눈에 더없이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외나무 위에 놓여 있으니까.

 

이 책은 30대 후반의 나이에 열네 살 연하의 독일 청년과 사랑과 빠져 사별한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세 아이를 데리고 독일로 떠났던 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닥종이 작가 김영희.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 이름을 한번쯤 들어봄직한 유명인사다. 언제적이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TV프로그램에 나와 직접 인형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본 기억도 난다.

그런 그녀에게, 정말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사랑이 찾아왔던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금기의 사랑-이것이 '금기'라는 단어로 설명되어 지는 것이 타당한지는, 사실 나는 잘 알지 못한다.하지만,- 을 다시 자신의 만들어 낸 이야기에 투영한 작품...그것이 바로 이 책, '러브'였다.

 

제목만큼은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냄새가 나는 '사랑'인데, 그 속은 세상 어느 사랑에 견주어도 모자랄 위태한 사랑이라니.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작가의, 그리고 경희의 사랑은 어떤 것으로 정의내려야 하는 건지..

 

사랑을 사랑으로서 온전히 이해하는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k*******n 2010.10.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