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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힐링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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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작품. 최근에는 힐링코믹이라는 장르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초기에 접한 최초의 힐링 코믹은 바로 카페알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울할 것 같은 인류의 마지막 시간을 이야기하는 그러한 스토리라던지. 그러한 시간 속에서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삶을 가지며 카페를 꾸려나가는 알파의 모습은 정말로 인간으로 가장 인간적인 느낌이 풍겨나온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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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작품.

최근에는 힐링코믹이라는 장르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초기에 접한 최초의 힐링 코믹은 바로 카페알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울할 것 같은 인류의 마지막 시간을 이야기하는 그러한 스토리라던지.

그러한 시간 속에서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삶을 가지며 카페를 꾸려나가는 알파의 모습은 정말로 인간으로 가장 인간적인 느낌이 풍겨나온다고나 할까요.

 

만약 저런 카페가 있다면 어느 때고 찾아가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른 많은 작품들이 인류의 마지막을 이야기할 때 왠지 슬프고, 또는 처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반하여.

도리어 마지막을 맞이하는 일상의 여유로움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하나하나 소중히 보내며

때로는 새로운 이를 만나고 또는 알고 지내던 이를 추억하며

너무도 일상적인 일들에 큰 의미를 담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그려나간다는 모습에서 정말로 많은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꼭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파스텔로 그림을 그린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유화나 물감이 아니라 파스텔의 은은한 맛이 깊게 베어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카페 알파 1권이 발매된지 13년.

이미 일본에서는 신장판이 나와서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면서

결국에는 카페알파를 전권 구매한 후에도 신장판을 구입하는 데에는 전혀 한치의 후회도 걱정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작품입니다.

 

혹여 아리아나 아쿠아, 아만츄를 그린 코즈에 아마노님의 이야기나

엠마나 신부이야기를 그리신 카오루 모리님의 작품과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한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네요. 앞에 말씀드린 작가분들보다 먼저 그려진 작품이긴 합니다만 힐링 코믹의 최고봉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g****s 2010.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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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 신장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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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같았던 시간이 천천히 가라앉아가는 무렵.카페알파는 새로운 시간을 열어갑니다.어서 오세요, 카페알파에----------많은 만화인들에게 치유계 만화로 명성을 드높이는 만화 카페알파.그 카페알파가 13년만에 신장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책의 판형도 더 커지고, 컬러페이지기까지 추가가 되어서말이죠.사실, 치유계만화란 걸 몰랐기 때문에 일반판이 나올당시는 관심도 없었던 만화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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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같았던 시간이 천천히 가라앉아가는 무렵.
카페알파는 새로운 시간을 열어갑니다.
어서 오세요, 카페알파에----------

많은 만화인들에게 치유계 만화로 명성을 드높이는 만화 카페알파.
그 카페알파가 13년만에 신장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책의 판형도 더 커지고, 컬러페이지기까지 추가가 되어서말이죠.
사실, 치유계만화란 걸 몰랐기 때문에 일반판이 나올당시는 관심도 없었던 만화입니다.
일단 카페...같은 소재의 만화는 그리 잘 보지 않던 학창시절이었기에 더더욱 관심이 없었는데요.

아만츄와 아리아를 통해 치유계만화를 알게 되고, 매력에 푹 빠져 살던 어느 날, 카페알파란 만화가
치유계 대표 만화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구판을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찰나
신장판발매 소식이 들리더군요. 이리도 시기가 딱 맞게 신장판을 내놓아주었습니다.

카페 알파에 일하는 알파는 로봇입니다. 로봇이긴 하지만 인간과 똑같은 외모에 감정도 지니고 있죠.
그녀가 일하는 카페 알파는 손님 없이 한적한 공간입니다.
매일 문을 열어놓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뜸할 뿐이죠.
근처 주유소에 일하는 할아버지와 동네 꼬마만 잠시 들러줄 뿐입니다.

이렇게 손님이 북적이지도 않는 분위기는 자연스레 조용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사람이 아닌 주변풍경으로 눈을 돌리게 만듭니다.

카페 알파는 그런 풍경을 바라보는 알파의 시선을 통해서 어딘가에 조용히 안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리고 가끔 찾아오는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사람사이의 유대감등을 나타내게 합니다.
1권에선 사람도 만나고 같은 로봇도 만납니다. 미지의 존재와도 조우하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띄게 만드는 만화
카페알파.

2권에선 어떤 사람과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2권 소개로 뵙겠습니다.



j******i 2011.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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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파 신장판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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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판을 구하는데도 적잖이 품을 팔았던 터라 신장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소 미묘한 표정을 지었더랬는데(수년여에 걸쳐 <창천항로>를 28권까진가 꼬박꼬박 사모았더니 기본판을 절판시키고 무삭제 완역판 나오는 상황도 겪어봤는데 솔직히 이정도 쯤이야...), 번역 면에선 기존판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책의 만듦새나 인쇄의 질은 비할 바가 아니다. 중첩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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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판을 구하는데도 적잖이 품을 팔았던 터라 신장판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소 미묘한 표정을 지었더랬는데(수년여에 걸쳐 <창천항로>를 28권까진가 꼬박꼬박 사모았더니 기본판을 절판시키고 무삭제 완역판 나오는 상황도 겪어봤는데 솔직히 이정도 쯤이야...), 번역 면에선 기존판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책의 만듦새나 인쇄의 질은 비할 바가 아니다. 중첩해 가며 묘한 편안함을 끌어내는 아시나노 히토시 특유의 날카롭고 가느다란 선이 잘 살아있다. 치유물이라 불리는 작품은 많으나 만화책을 보면서 이만큼 복잡미묘한 행복감을 느끼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카페알파>는 내게 각별한 작품이며, 다시 보면서도 여전히 그 감정이 유효하다는 점을 통해 그 각별함을 새삼 느낀다.

e***6 2014.10.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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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카페 알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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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파라.... 카페란 단어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분위기 좋은 찻집의 맛있는 차와 커피 이야기가 중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책 띠지를 보니 내 생각과는 좀 다른듯한 느낌이 든다. 축제같았던 시간이라..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난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쳤다.손님이 거의 들지 않는 카페 알파를 지키고 있는 알파형 로봇 알파. 그녀는 몇년전 카페를 떠난
"어서 오세요, 카페 알파에~~" 내용보기
카페 알파라.... 카페란 단어가 들어가서인지는 몰라도 분위기 좋은 찻집의 맛있는 차와 커피 이야기가 중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책 띠지를 보니 내 생각과는 좀 다른듯한 느낌이 든다. 축제같았던 시간이라..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난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쳤다.

손님이 거의 들지 않는 카페 알파를 지키고 있는 알파형 로봇 알파. 그녀는 몇년전 카페를 떠난 자신의 오너를 기다리며 매일매일을 보낸다. 손님은 거의 없지만 요코하마에 가서 커피 원두를 사오기도 하고, 마을의 친목회나 새해 해돋이를 보러가는 등 알파는 인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하구의 숲에 산다는 미사고가 등장하기도 한다. 아이를 좋아하고, 어른을 싫어해 가끔 아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미사고. 그런 대부분의 아이들은 미사고의 이빨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치기 일쑤다. 미사고는 알파와는 대조적인 이미지로 비춰진다. 미래와 과거의 교차랄까.
(다른 한편으로는, 여기에서는 미사고가 여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미사고(みさご)는 일본어로 '물수리'라는 의미이다. 그렇게 본다면 미사고는 문명에 배치되는 개념인 자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잠시.) 

나는 여기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에서 미사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와 알파와 같은 로봇인 코코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미사고가 따뜻하게 타카히로를 품어주던 모습이나, 어린 시절 만났던 미사고를 다시 한 번 만나기를 기다리는 아야세의 이야기는 과거 인간들과 함께 존재했던 대상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 더이상 미사고를 만날 수 없게 되기 전에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타카히로의 마음은 무척이나 기특했다.

코코네가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카메라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10년의 세월도 1년처럼 느껴지는 알파의 삶은 우리 기준으로 볼 때는 길고 긴 삶이라 주변의 것에 대한 고마움이나 애틋함을 느끼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필요 없는 장면은 없다'는 알파의 말은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다. 길어도 100년 남짓밖에 살 수 없는 인간은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다가 죽는다. 매일매일 똑같은 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인데, 알파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 무척이나 인간다운, 아니 인간보다 더욱 인간다운 모습의 알파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먹고 마실 수 있는 기능과 사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로봇의 등장은 지금보다 한참 더 멀리 떨어진 미래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변의 모습은 몇 십년전의 시골마을 풍경이다. 사회와 문화는 융성과 쇠퇴를 거듭한다. 아마도 이 작품의 배경은 쇠퇴의 시기가 아닐까. 축제같았던 시간은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융성했던 시기를 의미하고 저녁뜸의 시대란 것은 쇠퇴하고 있는 시기를 의미하는 듯 하다. 계절의 구별이 거의 없어지고, 춥지 않은 겨울. 그리고 점점 물에 잠겨가는 일본 열도. 여기에 등장하는 요코하마도 예전의 요코하마가 아니라 새로 옮긴 요코하마이다. 그리고 수도였던 도쿄의 이름은 무사시노로 바뀌었다. 지금의 환경 파괴 속도라면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과학 문명의 집적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과 전설속에 나오는 정령같은 존재 미사고가 공존하는 시대를 그린 이 만화는 어떤 부분이 정말 좋았어.... 라고 할 수 있기 보다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참 좋지 않은가 싶다. 언제든 찾아가도 알파가 함박 웃음을 지어주며 반겨줄 것만 같은 카페 알파. 그곳에서  그녀와 내준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진다.


y*****5 2010.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