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오나 보다. 입추 처서 다 지나 고추 말리는 가을이 오나 보다. 그런데 왜 이리도 더운지? 여름 휴가도 못간 내 여행가방 바퀴에 흙좀 구르게 해 줘야 할것 같다. 여행이라 해도 멀리 갈 형편은 아니고 그저 바다만 볼수있고 신선한 것만 먹을 수 있고, 조용히 쉴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래서 보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아주 예전 애들이 어릴때는 콘도를 이용했었다. 가까운 곳에 콘도가 있기도 했지만, 호텔갈 형편은 안되고 민박은 불편하니 콘도가 저렴하고 밥도 해먹고 아주 편하다고 생각했었다. 요즘은 팬션이란게 생겨서 너무 좋다. 편하게 쉬면서 맛난거 해먹기 좋고 보통 공기도 좋고 조용한 산과 계곡, 바다가 가까워서 더 좋다. 하지만, 어느 구석에 어떤 곳이 있는지 그저 인터넷 검색과 지인의 소개로만 알고 갔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는 정말 이렇게 멋지고 예쁘고 좋은 곳들이 이토록 많은 지 몰랐다. 나의 여행 목적은 보통의 경우 쉬는 것이고, 그 다음이 보고 돌아 다니는 것,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잠자리다. 여관이나 모텔은 너무 싫다. 그래서 콘도를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유스호스텔도 많다. 난 그래도 펜션에서 세우 구워 먹고, 바베큐는 아니라도 고기 구워 먹는 그런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다. 더 좋은건 집 밖에서는 주부가 아니기 때문에 요리는 안한다. 다 남자의 몫, 그런데 여기 나오는 펜션들은 요리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 정돈이 되어 있는지 눈이 황홀할 지경이다. 이책이 좋은 것은 각 태마별로 추천하는 펜션이 있는가 하면, 팬션의 위치나 전화번호, 숙박료까지 아주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9월에는 어디 가지? 너무 좋은 곳이 많아 고를려면 책을 좀 파고 들어 봐야 겠다. 시간상 여러 곳은 못가니 그 중에 조금 저렴하고 조용하고 주위에 맛거리가 많은 곳으로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도 못가본 곳 가보고 싶은 곳이 갑자기 더 많아 졌다. 책도 읽을 수록 읽고 싶은 목록이 늘어 나듯이 이젠 가 보고 싶은 곳도 늘어 난다. 인생은 잛고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책들고 찾아가 쉴곳도 많다. 행복하게 보는 나의 애장품이 되었다. 두고 두고 볼 나의 지도가 될 책이다. |
|
정말 호텔보다 멋진 인테리어와 시설을 자랑하는 펜션만 모아놓은 책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