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사진사(史)에 남을 55인의 사진가에 관한 책이다.
왼편에 사진가의 삶이 간단히 서술되어 있고,
세 페이지에 걸쳐 대표적인 그들의 사진이 소개되고 있다.
작품집이 아닌, 세 장의 사진과 약력으로 이들을 알 수는 없겠지만,
20세기, 사진의 각 분야에서 뛰어났던 작가 55명을 책 한 권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책인가 ? ^^
다양한 기법도 엿볼 수 있다.
작년, 영월 사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어느 중국인 사진작가의 작품을 보며
참으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망친 듯한 괴상한 사진이
''앨빈 랭던 코번''이 창안한 ''소용돌이'' 기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보면서, 새삼 놀라웠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예술 사진가는 예술 사진을 잘 찍고,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다큐 사진을 기가 막히게 찍어내고,
야생생물 사진가는 야생생물을 정말 잘 찍는다는 사실...
아, 나는 아무 거라도, 잘, 찍고 싶어라~~ [인상깊은구절] 프란스 랜팅의 ''두 마리의 오랑우탄''에서, 한 녀석이 다른 녀석의 다리를 두 다리로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헉'' 할 정도로 감동스러웠습니다. 몇 주의 관찰을 통해 이 사진이 나왔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