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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6학년때 뜬금없이 일본어 공부를 하고싶다고 해서 구몬 일본어를 신청했다. 공부를 하던 중에 단어장이 필요했던지 이 책을 사달라고 했다. 사달라는대로 사주고 말았는데 좀 더 재밌게 되어 있는 책을 살것이지 어찌 이리 재미없어 보이는 책을 샀는지 모르겠다. 거의 보지도 않은 채로 밀어두려고 그랬던지······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책이 생각났고, 깨끗한채로 책장에 버려져 있는 것이 아까워서 나라도 보자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고, 각 챕터는 4~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자연,인간, 의식주, 캠퍼스 생활, 비즈니스, 교통, 쇼핑, 공공시설, 여가활동, 통신매체. 10개의 챕터와는 별개로 지시대명사, 접속사등 자잘하게 28개의 파트에 또 단어들이 숨어있다. 1개의 파트에 단어의 수는 20~25개 정도. 단어를 소개하고, 아래에는 그 단어를 이용한 예문이 주어져있다. 한자 위에는 읽는 방법이 모두 달려 있었다.
장점 : 단어 하나에 예문 하나가 있다. 많은 수의 예문을 통해서 문법적인 내용도 체크할 수 있었고, 예문에 있는 모르는 단어는 또 찾아보고 암기할 수 있었으니까 실제로 공부한 단어는 1100개를 훨씬 넘었다는 것.
단점: 한자 위에 쓰여있는 히라가나가 붉은 글씨로 너무 작게 쓰여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네이버 일본어 사전을 찾아서 확인을 해야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번거로웠다. 이 책의 출판년도가 2010년이었는데 최근에 출간된 책은 그런 부분들이 많이 좋아졌을듯하다. 얼마 전에 공부했던 동양북스의 나의 첫 일본어 단어장만 봐도 글씨가 큼직큼직해서 좋았으니까. 아마, 지금 단어책을 구입하라고 했다면 선뜻 선택하기는 어려웠을것같다.
스터디 활용기 : 한꺼번에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 부담스러울까봐 한 주에 2개 파트로 정했고. 스터디 하는 날 단어시험을 친다음, 예문들은 두명씩 짝을 지어서 묻고 답하는 것으로 체크를 마무리했다. 예문 속에 조금 헷갈렸던 문법적인 내용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해서 답을 찾아내기도 했다. 가끔은 이렇게 쓰나보다 하면서 그냥 외우는 것으로 마무리 한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썩힐뻔한 책 한 권을 양지로 끌어내서 활용했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아들아 네 덕분에 단어책 사는 비용은 미리 지불한 셈이었네.최대한 왕초보 독학자를 고려해서 만든 책이라 단어 수준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같지만,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쓰임새는 많은 단어들인 것같다. 결론은 보기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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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개의 chapter 로 구성되어, 자연, 인간, 의식주, 교통, 쇼핑등의 관련 어휘를 담고 있다. 장점은 출판사의 홈피를 통해서 mp3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고, 개별 어휘와 그와 관련된 예문을 함께 원어민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본어 어휘 위쪽에 한글로 토를 달아놓은 것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 책은 나온지 조금 되었지만, 유행을 탈것 같은 도서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