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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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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대문호라는 산도르 마라이의 글을 이전에 접한 적이 없어서 솔직히 이 책을 권유 받았을 때는 조금 곤란했다. 저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와중에 읽는 이런 류의 산문은 아무래도 공감이 덜할 것 같은게 내 생각이라 그런 듯하다.  저자 산도르 마라이가 사람(주로 작가)이나 어떤 현상, 물건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표현한 산문인데 내 경우는 산도르 마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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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의 대문호라는 산도르 마라이의 글을 이전에 접한 적이 없어서 솔직히 이 책을 권유 받았을 때는 조금 곤란했다. 저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와중에 읽는 이런 류의 산문은 아무래도 공감이 덜할 것 같은게 내 생각이라 그런 듯하다.

 

 저자 산도르 마라이가 사람(주로 작가)이나 어떤 현상, 물건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표현한 산문인데 내 경우는 산도르 마라이라는 저자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지은이에 대한 이해나 존경심 없이 접하다 보니 내용 그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몰입하기 힘들었고 완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다만, 군데군데 와닿는 곳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시로코'였다. 뜨거운 아프리카 사막의 열품 시로코에 관한 짧은 글은 단순한 열풍이 아닌 시원함이 섞인 열풍(?)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 느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때마침 그 책을 읽던 때가 태어나서 평생 처음 겪어보는 폭염인 8월의 휴가 때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던 집 앞의 버스정류장 나무 그늘 아래에서 조금은 열기가 가라앉은 듯한 열풍을 맞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위 속에서 잠시나마 그늘 사이를 비추는 조각나 흔들리는 햇빛들 사이로 비친 시로코를 읽고 있을 때 불어오는 그 바람의 시원함은 완연한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는 또다른 시원함이란!

 저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내가 겪은 경험 또한, 이런 산문에 조용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그 즐거움이란.

 

 어느  편안한 주말이나 쉼이 있는 날에 읽는다면 더없을 듯하다.

i******7 2018.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늘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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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어떤 느낌의 책일지 궁금해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작가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인식한 것들의 총체-즉 그로 인한 두려움과 절망, 기쁨, 분노 등의 생생한 감정과 대면할 수 있다. 하늘과 땅과 자연을 찍은 수려한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뭔가 마음이 찡한 느낌이 든다. 매일 보는 하늘과 땅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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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어떤 느낌의 책일지 궁금해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작가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인식한 것들의 총체-즉 그로 인한 두려움과 절망, 기쁨, 분노 등의 생생한 감정과 대면할 수 있다. 하늘과 땅과 자연을 찍은 수려한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뭔가 마음이 찡한 느낌이 든다. 매일 보는 하늘과 땅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s******e 2017.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