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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강신장 모네상스/2017.5.8.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을 읽기란 쉽지 않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두꺼운 부피에 질리다보면 읽다가 그만 두기가 일수다. 뿐만 아니라 ‘고전이 꼭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전체적인 간략한 내용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알게 된 것 가지고는 고전을 이해할 수 없다. 거기에 고민이 있다. 그런데 <고전 결박을 풀다>에서는 고전은 두껍다, 어렵다, 쉽게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두려움을 단칼에 시원하게 풀었다고 말한다. 저자 강신장은 마음을 보는 인문 정신이 창조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고 믿기에, 2014년 2월 (주)모네상스를 창업했다고 한다.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탁월함을 추구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나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저서로는 <오리진이 되라> <감성의 끝에 서라>가 있다.
<고전 결박을 풀다>는 30편의 동서양 고전을 영상과 원고를 통해 하룻밤에 만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고전의 힘은 질문의 힘, 이제 ‘나를 만나는 5분’으로 ‘5분의 기적’을 꿈꾸면서 9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인생이라는 바다 헤쳐가기/ 2장 내 안의 또 다른 나, 양면성의 인간학/ 3장 부조리한 세상에서 실존을 외치다/ 4장 사랑에 웃고 정념에 울다/ 5장 그리스 비극, 인간에 대한 최초의 탐구/ 6장 ‘역사’에서 미래를 만나다/ 7장 머스트 리드 ‘인문교양’/ 8장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정치, 경제, 사회’/ 9장 ‘철학’, 멋진 인생을 가꾸는 힘. 등이다.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현대사회.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에 족쇄를 채우며 무겁게 짓눌려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하여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식 삶은 어떠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p.37)” 철학자 니체의 말을 빌리자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절제된 엘리트 ‘나’는 ‘아폴론적 인간’이고, 본능적이며 감정에 충실한 행동파 조르바는 ‘디오니소스적 인간’이다. 카잔차키스는 이토록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이성과 지성이 진정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하는가? 지금 당신 앞에 두 가지 삶의 방식이 놓여 있다면,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갑작스런 병으로 죽음을 맞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우리가 살면서 중요하다 생각하고 매달렸던 것들이 ‘죽음’이라는 거대한 필연 앞에서 얼마나 하찮고 보잘 것 없는가를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묻는다.(p.47)”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을 보다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았던 기억, 그리고 연민과 위로로 가득 찬 따뜻한 손길이 아닐까?
“햄릿적 인간은 명상적이고 나약하고 창백한 지식인이고, 돈키호테적 인간이 행동이 앞서는 저돌적 인간이라면, 파우스트적 인간은 인간 그 자체의 가능성을 최대한 포용하여 드높은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형을 닮았다.(p.80)” 아무리 선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악한 면이 존재하고, 아무리 악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선한 면이 존재한다.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으로 인해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길에 놓인다. 그리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사랑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 것, 이루어진 사랑만이 가치 있는 것도 아니다. 청년은 혼자 남았지만, 앞으로의 삶은 지금까지의 삶과는 다를 것이다. 이제는 몽상이 아닌 사랑의 기억으로 삶의 고독과 소외를 이겨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승자는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다. 그래서 당신은 보석처럼 귀한 사랑의 주인이다.(p.164)” 도스토옙스키의 백야에 나오는 이야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추스르며 ‘사랑의 승자는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사랑의 승자인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이방인의 피를 섞지 않고 시민의 혈통을 순수하게 보존하겠다는 편협한 정책 때문에 몰락을 재촉했다. 그러나 큰 뜻을 품은 로마는 달랐다. 그들은 공허한 허세를 버리고 야망을 택했다. 로마는 노예나 이방인, 혹은 적이나 야만족이라 할지라도 장점과 올바른 덕목이 있으면 받아들여 내 것으로 취하는 게 더 현명하고 명예로운 길이라고 여겼다. (p.241)” 글로벌화 된 현시점에서 아직 우리의 정서는 아테네나 스파르타 인들처럼 다문화를 수용할 적극적인 자세가 아쉬운 상황이다. 앞으로 더욱 빠르게 진행될 세계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첫 걸음이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들을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국민 각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발전을 택할 것인가 공멸을 택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렸다.
“인간이 기계를 만들고, 기계가 생활을 만든다. 일상이 계산으로 움직이면 인류는 작은 합리에 수감된다. 그러나 이제 끝인가 싶을 때, 인간은 언제나 반대쪽을 돌아본다. 그곳엔 도덕과 사랑의 영웅들이 있다.(p.328)” 우리의 신비로운 내면세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움직이는 ‘의지’가 이성이나 판단력 등의 지적 능력을 발동시키고 있다. 이것이 우리를 밀어주는 힘이다. 여러분들은 미래에 사랑의 영웅이 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볼 문제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고전 30편을 각각5분 동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것을 계기로 고전에 흥미를 느끼고 읽을 마음을 갖게 된다면 성공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고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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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강신장 모네상스/2017.5.8. sanbaram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을 읽기란 쉽지 않다.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두꺼운 부피에 질리다보면 읽다가 그만 두기가 일수다. 뿐만 아니라 ‘고전이 꼭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전체적인 간략한 내용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알게 된 것 가지고는 고전을 이해할 수 없다. 거기에 고민이 있다. 그런데 <고전 결박을 풀다>에서는 고전은 두껍다, 어렵다, 쉽게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두려움을 단칼에 시원하게 풀었다고 말한다. 저자 강신장은 마음을 보는 인문 정신이 창조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고 믿기에, 2014년 2월 (주)모네상스를 창업했다고 한다.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탁월함을 추구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나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저서로는 <오리진이 되라> <감성의 끝에 서라>가 있다. <고전 결박을 풀다>는 30편의 동서양 고전을 영상과 원고를 통해 하룻밤에 만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고전의 힘은 질문의 힘, 이제 ‘나를 만나는 5분’으로 ‘5분의 기적’을 꿈꾸면서 9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인생이라는 바다 헤쳐가기/ 2장 내 안의 또 다른 나, 양면성의 인간학/ 3장 부조리한 세상에서 실존을 외치다/ 4장 사랑에 웃고 정념에 울다/ 5장 그리스 비극, 인간에 대한 최초의 탐구/ 6장 ‘역사’에서 미래를 만나다/ 7장 머스트 리드 ‘인문교양’/ 8장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정치, 경제, 사회’/ 9장 ‘철학’, 멋진 인생을 가꾸는 힘. 등이다.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현대사회.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에 족쇄를 채우며 무겁게 짓눌려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하여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식 삶은 어떠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p.37)” 철학자 니체의 말을 빌리자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절제된 엘리트 ‘나’는 ‘아폴론적 인간’이고, 본능적이며 감정에 충실한 행동파 조르바는 ‘디오니소스적 인간’이다. 카잔차키스는 이토록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이성과 지성이 진정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하는가? 지금 당신 앞에 두 가지 삶의 방식이 놓여 있다면,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갑작스런 병으로 죽음을 맞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우리가 살면서 중요하다 생각하고 매달렸던 것들이 ‘죽음’이라는 거대한 필연 앞에서 얼마나 하찮고 보잘 것 없는가를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묻는다.(p.47)”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을 보다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았던 기억, 그리고 연민과 위로로 가득 찬 따뜻한 손길이 아닐까? “햄릿적 인간은 명상적이고 나약하고 창백한 지식인이고, 돈키호테적 인간이 행동이 앞서는 저돌적 인간이라면, 파우스트적 인간은 인간 그 자체의 가능성을 최대한 포용하여 드높은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형을 닮았다.(p.80)” 아무리 선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악한 면이 존재하고, 아무리 악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선한 면이 존재한다.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으로 인해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길에 놓인다. 그리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사랑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 것, 이루어진 사랑만이 가치 있는 것도 아니다. 청년은 혼자 남았지만, 앞으로의 삶은 지금까지의 삶과는 다를 것이다. 이제는 몽상이 아닌 사랑의 기억으로 삶의 고독과 소외를 이겨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승자는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다. 그래서 당신은 보석처럼 귀한 사랑의 주인이다.(p.164)” 도스토옙스키의 백야에 나오는 이야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추스르며 ‘사랑의 승자는 더 많이 사랑한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사랑의 승자인가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이방인의 피를 섞지 않고 시민의 혈통을 순수하게 보존하겠다는 편협한 정책 때문에 몰락을 재촉했다. 그러나 큰 뜻을 품은 로마는 달랐다. 그들은 공허한 허세를 버리고 야망을 택했다. 로마는 노예나 이방인, 혹은 적이나 야만족이라 할지라도 장점과 올바른 덕목이 있으면 받아들여 내 것으로 취하는 게 더 현명하고 명예로운 길이라고 여겼다. (p.241)” 글로벌화 된 현시점에서 아직 우리의 정서는 아테네나 스파르타 인들처럼 다문화를 수용할 적극적인 자세가 아쉬운 상황이다. 앞으로 더욱 빠르게 진행될 세계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첫 걸음이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들을 배려하고 함께 하려는 국민 각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발전을 택할 것인가 공멸을 택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결정에 달렸다. “인간이 기계를 만들고, 기계가 생활을 만든다. 일상이 계산으로 움직이면 인류는 작은 합리에 수감된다. 그러나 이제 끝인가 싶을 때, 인간은 언제나 반대쪽을 돌아본다. 그곳엔 도덕과 사랑의 영웅들이 있다.(p.328)” 우리의 신비로운 내면세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움직이는 ‘의지’가 이성이나 판단력 등의 지적 능력을 발동시키고 있다. 이것이 우리를 밀어주는 힘이다. 여러분들은 미래에 사랑의 영웅이 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볼 문제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고전 30편을 각각5분 동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것을 계기로 고전에 흥미를 느끼고 읽을 마음을 갖게 된다면 성공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고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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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는 30편의 동서양 고전을 영상과 원고를 통해 하룻밤에 만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고전의 힘은 질문의 힘, 이제 ‘나를 만나는 5분’으로 ‘5분의 기적’을 꿈꾸면서 9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인생이라는 바다 헤쳐가기/ 2장 내 안의 또 다른 나, 양면성의 인간학/ 3장 부조리한 세상에서 실존을 외치다/ 4장 사랑에 웃고 정념에 울다/ 5장 그리스 비극, 인간에 대한 최초의 탐구/ 6장 ‘역사’에서 미래를 만나다/ 7장 머스트 리드 ‘인문교양’/ 8장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정치, 경제, 사회’/ 9장 ‘철학’, 멋진 인생을 가꾸는 힘. 등이다. “관념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현대사회.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생각이 너무 많아 행동에 족쇄를 채우며 무겁게 짓눌려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하여 진정 자신을 사랑할 줄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식 삶은 어떠냐고 묻고 싶은 것이다.(p.37)” 철학자 니체의 말을 빌리자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절제된 엘리트 ‘나’는 ‘아폴론적 인간’이고, 본능적이며 감정에 충실한 행동파 조르바는 ‘디오니소스적 인간’이다. 카잔차키스는 이토록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 했을까?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이성과 지성이 진정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하는가? 지금 당신 앞에 두 가지 삶의 방식이 놓여 있다면, 당신은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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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
![]()
古典은 高典이다
언젠가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
‘어쩌다’ 고전을 읽게 됐지만,
‘어떻게든’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사람마다
읽는 방법, 해석하는 의미는 분명 다르다. 그렇기에 고전은 늘 새롭다. 그래서 고전은 저 깊은 곳에서 오랜 시간 솟구쳐 올라온 샘물과 같다. 그리고 누구나 그 샘물을 먹고 나름의 시원함을 느낄 기회는 충분하다.
苦戰 없는 古典 읽기
우리가 무언가를 읽는 것은 그 과거의 기록을 통해 미래를 기록하기 위함이다. 특히, 수작이라 일컫는
고전들은 놀랍게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쓰고 있다. 그래서
나는 고전(古典)을 고전(高典)이라 여기게 됐다.
결박을 풀다
누가 결박했는가? 길게 읽지 못한다. 또한 제대로 읽지도 않는다. 휙휙 스쳐 지나가는 정체 불명의 정보 속에 몸을 담군 채 정체 불명의 생각 속에 매몰되곤 한다. 고민은 많은데 해결은
안 된다. 할 일은 많은데 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우린 많은
것들에 '결박'됐다.
1. 저자 소개
강신장 KANG,SHIN-JANG,姜信長
‘분방하고 또 집요한’ 이질적인 두 속성을
모두 가진 58년 개띠. 새로운 생명은 가치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다고 믿기에 ‘가치 디자이너’ 또는 ‘컨셉 크리에이터’로 불리고 싶은 사람.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CEO 커뮤니티, ‘SERICEO’를 기획하고 만들어낸 제작자이자 1만 명 이상의
경영자들을 ‘창조경영 학교’로 등교시킨 유혹의 달인. 그가 만들어내는 서비스와 제품에는 인문학과 문화, 예술이 숨 쉬고
있기에 유익하기에 앞서 늘 흥미롭다. 삼성에서 26년을 일한
골수 삼성맨이기에 숙명적으로 소심하고 세심한 완벽주의자이지만, 삼성맨답지 않게 엉성하고 엉뚱하고 여유로운
기질이 있다.
서울중앙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학부(경제학)를, 연세대에서 석사(경영학)를, 그리고 성균관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시절 세계 최초로 경영자들을 위한 온라인 영상지식서비스
‘SERI CEO’를 만들었고, (주)세라젬
사장 재임 중에는 몸을 스캐닝한 후 맞춤 마사지를 하는 헬스기기 ‘V3’를 개발했으며,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는 경영자들이 새로움을 보는 방법인 ‘창조력 Switch-On’ 과정을 개발했다. 창조경영 전문가인 그는 황인원
시인을 만나 시인들의 상상력을 경영에 접목하는 방법을 함께 개발했다. 사람을 보고 마음을 보는 인문
정신이 창조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고 믿기에,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탁월함arete을 통해 우리 모두가 ‘나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주)모네상스를
창업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 원장, (재)플라톤 아카데미 이사, 산업부 창의산업 정책자문위원, 법무부 정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리진이 되라』가
있다.
“오리진인 사람(기업)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단순히 경제적인 면에서만 보아도 수천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단적인 예가 애플의 아이폰이다. 스티브 잡스를 떠올려보라. 그들이 바로 오리진 사람이고, 오리진 제품이고, 오리진 기업이다.
그들은 제품 하나로 세상의 규칙을 바꾸고, 시장의 판을 새로 짜버렸다.”
2. 내용
제1부 문학
1장/ 인생이라는
바다 헤쳐가기
1. 노인과 바다 _ 20세기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2. 그리스인 조르바 _ 자유로운
영혼, 디오니소스적 인간의 전형
3. 이반 일리치의 죽음 _ 세계문학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
4. 여자의 일생 _ “[레미제라블] 이후 최고의 프랑스 소설”-톨스토이
2장/ 내
안의 또 다른 나, 양면성의 인간학
5. 죄와 벌 _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세계문학 반열에 올려놓은 소설
6. 파우스트 _ 대문호 괴테가 60년에 걸쳐 완성한 독일문학의 정전(正典)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_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탁월하게 그려낸 고전명작
8. 어둠의 심연 _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문명에 대한 통찰이 담긴 문제작
3장/ 부조리한
세상에서 실존을 외치다
9. 이방인 _ “이 책이 나온
것은 건전지의 발명과 맞먹는 사건”-롤랑 바르트
10. 시시포스의 신화 _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11. 페스트 _ 20세기 프랑스문학이
남긴 기념비적 작품
4장/ 사랑에
웃고 정념에 울다
12. 젊은 베르터의 슬픔 _ 낭만과
순수의 시대를 연 질풍노도의 신호탄
13. 오만과 편견 _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14. 백야 _ 짧지만 강렬한 사랑,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중 가장 서정적인 소설
15. 새로운 인생 _ [신곡] 읽기의 시작! 청년 단테가 첫사랑 베아트리체를 노래하다
5장/ 그리스
비극, 인간에 대한 최초의 탐구
16. 오이디푸스 왕 _ “가장
완벽한 비극의 전범(典範)”-아리스토텔레스
17. 안티고네 _ “안티고네는
지상에 존재한 가장 고결한 인물이다.”-헤겔
18. 결박당한 프로메테우스 _ 불의와
억압에 무릎 꿇지 않은 저항정신의 상징
제2부 사상·교양
6장/
‘역사’에서 미래를 만나다
19. 역사 _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쓴 인류 최초의 역사서
20. 사기(史記) _ 동양 역사서의 뿌리, 인간경영학의 보고(寶庫)
21. 로마제국 쇠망사 _ “제국은
전성기 때 멸망하기 시작한다.”-1400년 로마의 흥망에 관한 탁월한 보고서
7장/ 머스트
리드 ‘인문교양’
22. 월든 _ 물질과 문명의 피로사회에
권하는 ‘야성의 강장제’
23. 인간 불평등 기원론 _ 프랑스
대혁명의 사상적 기반이 된 책
24. 꿈의 해석 _ 인류에게 ‘무의식’의 문을 열어준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8장/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정치·경제·사회’
25. 군주론 _ 근대 정치학의
초석(礎石)이 된 책
26. 범죄와 형벌 _ 전근대적
형벌체계와 맞서 싸운 18세기 이성의 상징
27. 목민심서 _ 다산 정약용의
대표역작! 호찌민도 가슴에 품고 다닌 최고의 정치지침서
9장/
‘철학’, 멋진 인생을 가꾸는 힘
28. 정신현상학 _ 세계 철학사상
가장 난해한 동시에 가장 위대한 책
29.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_ “나는
이 책에서 유배지와 안식처, 지옥과 천국을 보았다.”-니체
30.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_ 이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랑’과
‘박애’
3. 공명구절
P.6 마크 트웨인
“제목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아무도 읽지 않은 책”
P.9 추사 김정희
“가슴 속에 만 권의 책이 들어 있어야 그것이 흘러넘쳐 그림과 글씨가 된다.”
P.11
좋은 질문이 있어야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다. 고전은
답 대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P.29 노인과 바다
우리 둘 중 누가 누구를 죽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냔 말이다.
P.39 그리스인 조르바
근데 이왕이면 짜릿하게 내달리자는 거지.
P.49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상의 눈으로 보자면 산을 오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딱 그만큼씩 진짜 삶이
내 발 아래로 멀어져가고 있었어…….
P.59 여자의 일생
그녀의 무릎 위에서 잠든 어린 생명의 체온이 옷을 뚫고 다리에 전해지더니 살 깊숙이
스며들었다.
P.71 죄와 벌
물론 그런 노파가 살아 있을 가치는 없지. 하지만
친구, 자연이란 다 그런 거 아니겠나.
P.81 파우스트
내가 얻은 궁극의 지혜는 바로 이건, 자유와
생명은 날마다 싸워 얻어낸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도 있다는 것이다.
P.9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의무의 속박은 사라지고, 알 수는 없지만
순수하지 않은 영혼의 자유가 깃들었다.
P.101 어둠의 심연
질기고 질긴 굶주림의 포악함과 그것이 가져오는 고통스러운 분노, 그것이 싹 틔운 사악한 생각, 그로 인한 어둡고 절망적인 폭력성을
당신들도 알지 않는가?
P.113 이방인
그건 제 탓은 아닙니다.
P.123 시시포스의 신화
이제 주인이 따로 없는 이 우주는 황무지도 보잘 것 없는 땅도 아니다.
P.133 페스트
즉, 페스트균은 절대로 죽거나 없어지지
않았다.
P.145 젊은 베르터의 슬픔
나는 천국 같은 열락을 주는 죄를 마시며, 생명의
기운과 향기까지 가슴 깊이 삼킵니다. 당신은 이제 나의 사람입니다.
P.155 오만과 편견
이런 믿음은 너무 철석 같아서, 실제로
그런 남자가 이웃으로 이사라도 오게 되면 동네사람들은 그 사람의 감정이나 사고방식 같은 것을 잘 모르더라도, 그를
자기네 딸들 가운데 하나에게 낙점될 재산쯤으로 여기게 된다.
P.165 백야
하지만 그녀는 그 남자에게 손을 내밀기 직전, 그
남자의 품에 뛰어들기 직전에 내게로 몸을 돌리더니 번개처럼 다시 내 앞에 섰다. 그리고 내가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두 팔로 내 목을 감싸 안고는 따뜻하고 부드럽게 입맞춤을 했다.
P.175 새로운 인생
여기 나보다 더 강한 (사랑의) 신이 있구나. 이제 그가 나를 지배하리라.
P.187 오이디푸스 왕
아아, 사람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은 하루살이 목숨, 지금의 저 행복도 껍데기뿐이고 순식간에
기울어 스러지도다.
P.197 안티고네
나는 한 인간의 명령이 두렵다고 신법을 내던져 신들에게 벌 받지는 않으렵니다.
P.207 결박당한 프로메테우스
무슨 짓을 해도, 나를 죽이지는 못할
거외다.
P.221 역사
그대는 우리에게 희소식을 갖고 왔구려. 페르시아군이
화살로 태양을 가려주면, 우리는 그늘에서 싸울 수 있지 않겠소.
P.231 사기
하늘의 도는 과연 옳은가, 그른가(天道是耶非耶)?
P.241 로마제국 쇠망사
그들은 공허한 허세를 버리고 야망을 택했다.
P.253 월든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은 우리들이다.
P.260 인간 불평등 기원론
굶주린 다수에게는 필요한 것이 모자라는데 소수의 사람에게는 사치품이 넘쳐나는 것은
명백히 자연의 법칙에 위배된다.
P.268 루리 알튀세르(프랑스 철학자)
코페르니쿠스 이후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 나이었고,
마르크스 이후 인간은 역사의 중심이 아니었다. 프로이트는 우리의 의식이 인간의 중심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P.269 꿈의 해석
아이들이 생각하는 죽음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죽음과는 완전히 다르다.
P.279 군주론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사악해져라.
P.289 범죄와 형벌
이유 없는 잔혹성은 미친 격정을 발산하는 수단이거나, 무능한 폭군이 폭력을 자행하는 도구일 뿐이다.
P.298 목민심서
군자의 공부는 수신이 그 반이요, 나머지는
목민이다.
P.309 정신현상학
그러나 지금은 오랜 기간 말없이 뱃속에서 자양분을 빨아들이며 차츰 성숙해온 태아가
불현듯 최초의 숨을 끌어 모아 질적 도약을 이루며 신생아로 이 세상에 나오는 것처럼, 새로운 변화를
향해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무르익어온 우리의 정신도 과거 세계의 낡은 틀을 하나씩 허물어버리고 있다.
P.319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그 사이를 틈타 우리는 생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아주 치밀하게, 가능한 갈게 이것을 이어가려고 애쓴다. 마치 비눗방울이 조만간 터질
것을 알면서도 되도록 오해, 그리고 커다랗게 부는 것처럼.
P.328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인간이 기계를 만들고, 기계가 생활을
만든다. 일상이 계산으로 움직이면 인류는 작은 합리에 수감된다. 그러나
이게 끝인가 싶을 때, 인간은 언제나 반대쪽을 돌아본다. 그곳엔
도덕과 사랑의 영웅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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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의 기저에는 역사의 반복성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인간은 같은 고민과 같은 행동을 범하기에.. 역사를 앎으로써 개선된 답과 행동을 할 수 있고, 이는 곧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고전, 결박을 풀다’는 이런 역사의 장점과 맥락을 같이한다.
고전은 책이 집필 되던 당시의 시대상을 안고 갈 수 밖에 없지만, 이야기 자체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공존하는 인간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다. 즉, 고전을 알고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의미는 역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면 범할 수 있는 실수를 미리 인지함으로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에서는 성공한 삶이라 인정받으며 살았던 이반 일리치가 갑작스런 시한부 선고 앞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거나, 인간의 양면성을 주제로 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경우 현대사회에서도 꾸준히 논의가 되는 인간의 선과 악을 다루고 있다. 중세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를 주제로 한 ‘페스트’라는 작품은 대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 해 딸을 낳는 ‘오이디푸스 왕’의 경우 현대 작품에서도 쉽게 다루는 운명론 이야기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고전에서 이미 다뤘던 이야기 주제들은 현대 문학, 에세이, 영화, 드라마 등의 이야기 구성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고, 우리가 인생을 살며 겪는 삶의 고민들 속 내리는 답을 먼저 내린 이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은 독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대신 방대한 분량의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줄거리와 함께 우리들에게 시사 하는 점을 간략하게 전달해줄 뿐이다.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했던가, 선지자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현재’ 삶을 돌아보고 결정하는데 참고서가 되어 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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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맛보기 도서라고 해야하려나. 적절한 삽화를 곁들여 주요 고전들의 큰 줄거리를 소개하는 책이었다. 몇몇 작품에 대해서는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도 접할 수 있게 해놓았는데 고전을 읽긴 읽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맛보기로서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몇 년전 읽어본 강신주의 감정수업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그 책은 주요 감정을 테마로 다양한 문학작품 속에서의 특정장면과 결부지어 분석하고 있었던 책이었는데 아무래도 그 책보다는 약간 가볍게 접근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 훨씬 더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다른점이라면 다른점일듯. 그 책이 역사저널 그날이라면 이 책은 역사채널e라고나 할까. 뒤에 실린 부록을 보니 이 책에 실린건 먼저 만들어진 동영상 콘텐츠의 일부분 인것으로 보인다. QR코드를 통해 영상도 몇개보았는데 적당히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더불어 해당 도서의 핵심 내용을 5분콘텐츠로 구성해 놓은 콘텐츠가 수십개, 아니 일이백여개쯤 있는것 같다. 간간히 교양차원에서 살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왠만한 책은 이름 정도는 들어보았을것 같았던 나도 뒷부분에 실린 몇권은 이름도 생소하더라는. 다른 책도 좋지만 이 책에 실린 고전도 진득하니 한권씩 꾸준히 읽어나가는게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김상근 교수의 군주론이라는 책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같이 읽어나가니 무척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에 실린 고전들도 같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해설서 같은 책들을 같이 추천해줘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카뮈 부조리 3부작은 언제 읽어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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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그리스인 조르바, 어둠의 심연, 이방인, 오이디푸스 왕, 로마제국 쇠망사, 군주론, 범죄와 형벌,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 https://monaissance.com/user/Main.do?_menuNo=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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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결박을 풀다. 저: 강신장 출판사: 모네상스 | 출판일: 2017년 5월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것과 같이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제목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대학 다닐 때, 동양고전은 무슨 까닭이었는지 모르지만 몇 권인가 꾸준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소위 반드시 읽어야 될 추천도서는 마크 트웨인의 이야기마냥 들어는 보았는데 읽기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고전을 읽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몇 권인가 사서 읽어보았지만, 끝까지 읽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했지 않은가?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오늘날 인문학적 소양이 비단 학문적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기업활동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역사적 예를 보자면, 우리가 따분하게 생각하는 고전을 통해서 이러한 사유의 지평을 넓힌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따라서 우리도 고전을 정독해야 되는 것일까? 나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전을 연구하는 전문가라면 모르지만, 일반인이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고전을 읽어주고 해석해주고 요약해주는 책이 필요하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기본적인 독서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그러한 친절한 책을 앞에 두고도 휴대폰을 꺼내 게임을 하든지 인터넷 서핑을 할 테니까. 물론 그러한 가운데서 세상을 살아가는 유용한 지식은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어려울 것 같은 고전을 선별해서 간단하게 요약하고 그 의미를 정리해준다. 원전을 직접 읽지 않았으니 충분하지 않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서력이 되는 사람은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접한 고전을 실제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혹은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라도 말이다. 문득, 나중에 내 서재에 추가하고 싶은 책을 선별해보고 싶었다.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모파상 '여자의 일생',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과'백양', 괴테 '파우스트', 조지프 콘래드 '어둠의 심연',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체사레 베카리아 '범죄와 형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