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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삼십육계"에 대한 풍부한 해설서
"[11-05] "삼십육계"에 대한 풍부한 해설서" 내용보기
<삼십육계(三十六計)>란 어떤 책인가 옮긴이가 “<삼십육계>는 언제 누구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졌는지 연대나 작자에 대해 정확하게 고증된 바가 없다. 다만 <삼십육계> 속의 어휘나 명칭으로 보아서 명대(明代)에 만들어진 책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1)라고 말했듯이 <삼십육계>라는 책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단지 1941년 섬서성(陝西省)의 한 고서점에서 <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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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三十六計)>란 어떤 책인가

긴이가 삼십육계는 언제 누구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졌는지 연대나 작자에 대해 정확하게 고증된 바가 없다. 다만삼십육계속의 어휘나 명칭으로 보아서 명대(明代)에 만들어진 책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1)라고 말했듯이 삼십육계라는 책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단지 1941년 섬서성(陝西省)의 한 고서점에서 삼십육계(三十六計)>의 필사본이 발견되었다는사실만 알려져 있다.

 

남제서(南齊書)>檀公三十六策, 走爲上計라는 기록이 있고, 이에 대한 주석에서 단공(檀公)이 남조(南朝) ()의 명장이었던 단도제(檀道濟, ? ~ 436)임을 명시하고 있어서 그 무렵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있지만, 10계인 소리장도(笑裏藏刀)”의 본문출처가 945년에 편찬된구당서(舊唐書)>이고, 11계인 이대도강(李代桃僵)”의 본문출처가 남송(南宋)때 곽무천(郭茂倩, ?~?)이 엮은악부시집(樂府詩集)>이고, 13계인 타초경사(打草驚蛇)”의 본문출처가 당()의 단성식(段成式, ? ~ 863)이 지은유양잡조(酉陽雜俎)>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옮긴이의 말처럼 과거부터 격언 형태로 전해오던 것을 명대(明代) 무렵의 누군가가 책으로 엮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육계란 어떤 책인가

십육계(三十六計)>가 병법서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처세술에 가까운 책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으로 시작되는 기존에 전해 내려오는 해석을 포기하고 현대적인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사례로 대체한 엮은이의 의도는 삼십육계(三十六計)>가 처음으로 책으로 엮였을 때의 의도를 더 잘 살린 것이라고 판단된다.

 

더구나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동서양과 고금을 망라하는 풍부한 사례는 처세에 관한 책으로서삼십유계(三十六計)>에 대한 해설서인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유계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예컨대 5계인 진화타겁(趁火打劫)”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다른 사람의 집에 불이 난 황망한 틈을 노려 재물을 빼앗는 것.정도가 된다. 해석인 敵之害大, 就勢取利, 剛決柔也; 적군이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을 때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하여 승리를 취한다. 이것은 바로 강자가 그 세력을 이용하여 곤경에 처한 적을 일거에 처부수는 전략을 말한다.”2)를 읽어보아도 무엇인지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엮은이는 여기서 미쓰비시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즉 자이르(콩고 공화국)의 반란이 일어나자, 반란군이 곧 이웃한 구리의 산지인 잠비아의 교통을 통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싼값에 구리를 대량으로 매입하였다가 구리 값이 오르자 큰 이익을 얻어 판매한 사례를 통해 좀더 친근하게 우리에게 고사(故事)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육계의 문제점

행하게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도설천하 삼십육계(圖說天下 三十六計)>와 달리 이 책은 중국어 혹은 한자(漢字) 표기에 있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어떤 경우에는 간체자로, 어떤 경우에는 번체자로 기재가 되어 있는데, 심지어 한 문장에서 조차 간체자와 번체자가 혼용되어 있기도 한다.

예컨대 p. 26에서

此孫臏圍魏救趙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 중 ”, “”, “” “는 번체자로, “는 간체자로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라리 라고 표기하였다면 일관성이라도 있을 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곳곳에서 간체자와 번체자가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것을 보면, 편집부의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

 

행히 나는 중국어도, 한문도 조금씩은 알기에 이렇게 섞어놓아도 읽는데 지장이 없지만, 모든 독자가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편집부에서 원칙을 확고하게 정해 일관되게 적용하기를 희망할 따름이다.

 

 

옥의 티

 

p. 37

원문의 인용출처를 ≪非子(솔비자)()>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非子(한비자)內儲說()> 혹은 ≪非子≫()>가 맞는 표기이다.



1) 천자이쥔[陳才俊] 엮음, <모략과 지략의 미학 삼십육계>, 박영환 옮김, (시그마북스, 2010), p. 8

2) 앞의 , p. 58

w******f 2011.01.29. 신고 공감 1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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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으로 전세를 파악하고, [삼십육계]로 승리를 낚는다.
"[손자병법]으로 전세를 파악하고, [삼십육계]로 승리를 낚는다." 내용보기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고 말하는 병법이라고 하면 [삼십육계]와 손무의 [손자병법]이 아닌가 싶다. 일상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또는 곤란스러울 때, 많이 사용하는 36계 줄행랑이 최고라는 계책은, 실제로 이 책의 36가지 계책 중에 제36계로, 바로 주위상(走爲上)이라 하여 ‘때로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삼십육계]는 중국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손자병법]으로 전세를 파악하고, [삼십육계]로 승리를 낚는다." 내용보기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듣고 말하는 병법이라고 하면 [삼십육계]와 손무의 [손자병법]이 아닌가 싶다. 일상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또는 곤란스러울 때, 많이 사용하는 36계 줄행랑이 최고라는 계책은, 실제로 이 책의 36가지 계책 중에 제36계로, 바로 주위상(走爲上)이라 하여 때로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삼십육계]는 중국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병서의 정수를 모은 것으로 어느 한 사람이 지은 책은 아니라고 한다. [손자병법]과 더불어 중국고대 병법을 집대성한 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 책의 특징은, 유가의 경전중 하나인 [역경] 64괘에 나오는 괘사(卦辭)나 효사(爻辭)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는 [삼십육계]의 이론적 토대가 [역경]의 음양법칙에서 출발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삼십육계]는 중국인들의 사유방식을 알려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대 이후 유가사상이 그들의 통치이념이 되었지만 반드시 명분에만 메 달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어휘와 명칭의 출전이 다양하여 군사적 측면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외교 등 지혜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일종의 생활지침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단순하게 [삼십육계]에 소개되어 있는 계책을 생활에 응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국인들의 다양한 사상과 사유관념을 이해하여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역자는 옮긴이의 말에서 말하고 있다.

 

[삼십육계]는 모두 6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편마다 여섯개의 계략으로 구성되어 제목 그대로 총삼십육계로 이루어져있다. 책은 각계략의 원문과 주석, 번역을 달아놓았고, 또 분석을 통하여서는 각계략과 관련있는 중국의고사, 그리고 중국과 세계의 전쟁사나 외교사에서 그계략들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예를들어 설명하고 있다.

 

[삼십육계]의 구성을 살펴보면

1편 승전계(勝戰計)는 아군의 형세가 적을 압도하여 충분히 승리할 수 잇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사용하는 계략을 가리키며,

2편 적전계(敵戰計)는 아군과 적군이 서로 대치한 상황에서 세력이 비슷한 경우에 사용하는 전략으로 적군을 허상으로 미혹시켜서 승리를 이끄는 작전에 대한 것이다.

3편 공전계(攻戰計)는 일반적으로 상대방보다 병력이 우세한 상황에서 공세를 취할 때 사용하는 전략이며,

4편 혼전계(混戰計)는 말 그대로 혼란한 정세 하에서 실리를 취하거나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을 말하고 있다.

5편 병전계(戰計)는 우군과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작전을 할 때의 계략이고,

6편 패전계(敗戰計)는 아군이 이미 위기국면에 빠져있고, 적군이 매우 강대할 때 부득이하게 자구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계책을 말한다.

 

[손자병법]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전쟁을 할때의 준비조건, 장수가 갖추어야 할 능력,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백성들에게 피해가 적을까를 생각하는 병법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면, 즉 전쟁에 대한 개략서 혹은 전략서라고 한다면, [삼십육계]는 실제 전투에 임했을 때의 방법, 즉 전술에 관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각 계략들의 출전이 [손자병법]에서 연유한 것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36개의 계략들 중 14개의 계략이 그 출전을 [손자병법]에 두고 있다.

 

[손자병법]의 제1편인 계()편에 출전을 두고있는 계략을 살펴보면, 1계인 만천과해(瞞天過海: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너다), 5계 진화타겁(趁火打劫: 상대방의 위기를 틈타서 공격한다), 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어리석은 척하되 미친척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나무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가 있다, [손자병법]5편인 세()편에 출전을 두고 있는 것은 제20계인 혼수모어(渾水摸魚: 물을 흐려놓고 물고기를 잡다), 25계인 투량환주(偸梁換柱: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내다)가 있으며, [손자병법] 7편인 군쟁()편에 출전을 두는 계략으로는, 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쉬면서 적군이 지칠 때를 기다리다), 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 있고, [손자병법] 11편인 구지(九地)편에 출전을 두고 있는 것은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우다)와 제30계인 반객위주(反客爲主: 손님이 도리어 주인이 되다)가 있다그런가 하면 15이산(調虎離山: 호랑이를 산에서 유인해내다)은 제6편인 허실(虛實)편에, 22계 관문착적(觀門捉賊: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다)은 제3편인 모공(謨攻), 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 나무를 욕하다)는 제9편인 행군(行軍), 그리고 제33계 반간계(反間計: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다)[손자병법]의 제13편인 용간(用間)편에 그 출전을 두고 있다.  

 

[삼십육계]를 읽으면서 여기에서 소개되고 있는 계략들은 우리 삶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전략이 아니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는 전술로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실생활을 전쟁상황으로 보고 있는 그대로 끌어들인다면 아마 그것은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것은 고전에서 취해야 할 것과, 취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고, 그것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의 삶이 조금이나마 풍성해지길 바래서 일 것이다. 환경과 시대는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고전이고, 또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k*****1 2010.08.10. 신고 공감 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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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지략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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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 의해 쓰이지 않아..   너무도 유명한 [삼십육계]는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누가 지은 책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고증한 바에 따르면 이 책은 한 사람에 의해 지어졌다기보다는 여러 지략가의 지혜와 길이남을 일화가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거쳐서 명나라 시대에 이르러 집대성 된 책이 오늘날까지 읽히고 있단다.     그래서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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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에 의해 쓰이지 않아..

  너무도 유명한 [삼십육계]는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누가 지은 책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고증한 바에 따르면 이 책은 한 사람에 의해 지어졌다기보다는 여러 지략가의 지혜와 길이남을 일화가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거쳐서 명나라 시대에 이르러 집대성 된 책이 오늘날까지 읽히고 있단다.

 

  그래서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단 한 사람의 불세출한 영웅에 의해 쓰여진 책이 아니라 <세월>이 녹이고 녹여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또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 책이기도 하지 않은가.

 

 많고 많지만 이 책이 최고

  그런만큼 뒤쳐진(번역된) 판본도 굉장히 많고 막상 읽으면 어디선가 들어보고 읽어본 내용들이 많아 한 권쯤 장만하고 싶지만 어느 판본이 적당한지 참 막연한 책이 [삼십유계]다. 각설하고, 만약 [삼십육계]를 사시려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다른 책에 비해서 설명도 풍부하고 옛 사례는 물론이려니와 최근 사례까지 실려있어서 아주 강추다.

 

 서른여섯 가지 계책을 살짝..

  강추를 했으니 살짝 맛보기를 보여드려야 인지상정일게다.

 

  알찬 내용에 비해 구성은 참 간단한 편이다. 제목 그대로 서른여섯 편의 계책을 여섯 편씩 각 편당 여섯 개의 계책으로 묶었다.

 1. 승전계 (아군의 형세가 적을 압도하여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2. 적전계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서로 비슷할 때 적군을 허상으로 미혹시켜 이기는 작전)

 3. 공전계 (상대방보다 병력이 우세한 상황에서 공세를 취할 때)

 4. 혼전계 (혼란한 정세에서 실리를 취하고 승리를 챙기는 전략)

 5. 병전계 (우군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작전을 펼칠 때)

 6. 패전계 (아군이 위기에 빠지고, 적군이 매우 강할 때 자구책의 수단으로 쓰는 계책)

 

 이렇게 여섯 편에 각각 여섯 계책이 담겨 있는데, 가장 유명한 <패전계>를 선보인다면, (미인계, 공성계, 반간계, 고육계, 연환계, 주위상(줄행랑으로 유명한)) 이런 식으로 총 서른여섯 개의 계책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다.

 

  다음으로 세부 설명을 하면, [원문]을 실었고요. 원문에 [번역]은 물론 [주석]을 달아 [원전]을 읽는 맛을 살렸으면서도, [분석]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소개하였다.

 

 풍부한 사례가 아주 맘에 든다

  여기서 그쳤다면 이 책을 강추하지도 않았다. 이 책이 쏙 맘에 들었던 까닭은 바로 시대를 초월한 [예시글]을 들어 설명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춘추오패와 전국칠웅은 물론 가장 유명한 [삼국지연의]는 물론 풍부한 고사성어의 주역들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원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근의 역사는 물론 동서양을 망라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 정말 알차고 또 알찰 뿐이다.

 

 오래된 계책은 오늘날에도 녹슬지 않고..

  단순히 계책만을 이용하고 응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일례일 것이다. 예를 들어, <차도살인>이라는 계책이 있다.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도 정적을 물리치는 이 계책은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계책이고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바로 이 계책을 이용해 크게 성공한 여관업자가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 비결을 소개하면 이렇다. 여관을 짓고 점점 손님이 들어차는 가운데 늘어난 손님들이 마땅히 쉴만한 <휴식공간>이 없자 주인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여관 뒤편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커다란 산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하나 내고서 광고판에 안내문을 하나 붙였다.

 

  "이곳 여관 뒷쪽에 커다란 산이 있는데, 아주 넓고 무척 조용한 곳입니다. 이곳에 여러분들이 <기념 식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이곳에 친히 나무 한 그루씩을 식수하실 수 있으며, 식수를 마친 손님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어드리겠습니다. 나무 옆에는 손님의 이름과 날짜가 적힌 명패를 세울 수 있습니다. 손님께서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아오실 때 직접 심으신 나무가 무럭무럭 자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매우 기념비적인 뜻을 기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참가하시는 분께는 단지 묘목 값만 받을 예정입니다."

 

  이 광고가 나간 뒤, 대머리산과 다름 없던 여관 뒷산은 아주 멋진 기념식수공원이 되었으며 휴양림으로 가꿔져서 여관은 끊임없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이 얼마나 멋진 <차도살인>인가. 자신의 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으로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다는 이 멋진 계책을 전혀 끔찍하지 않게 오늘날에 써먹은 셈이지 않느냔 말이다.

 

  삼십육계의 매력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날에도, 나아가 먼 훗날에도 전혀 녹슬지 않을..



YES마니아 : 로얄 z******8 2010.08.13.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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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가지로 행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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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6계인 주위상 일명 줄행랑만 유명한 것이 삼십육계인데 이책은 그러한 관점을 타파하고 삼십육가지의 계책을 원문과 번역 그리고 실전편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손자병법이나 육도삼략과 트리게 삼십육계는 지은이가 일정하지 않은데 그이유는 명나라 시기에 저자가 세상에 알려진 여러가지의 병법과 우화를 모아서 만들어진것이 이 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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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6계인 주위상 일명 줄행랑만 유명한 것이 삼십육계인데 이책은 그러한 관점을 타파하고 삼십육가지의 계책을 원문과 번역 그리고 실전편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손자병법이나 육도삼략과 트리게 삼십육계는 지은이가 일정하지 않은데 그이유는 명나라 시기에 저자가 세상에 알려진 여러가지의 병법과 우화를 모아서 만들어진것이 이 책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일정한 지은이는 없지만 이책은 각분야의 배울점들을 구분 하여서 그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하고 사용한 역사와 고문을 동원 하여서 어떻게 사용되고 실천을 하여야 하는지를 알려 주므로 병법의 최종판 이라고 할수도 있다.

 

책은 36가지의 계책을 6개로 합쳐서 설명을 한다

1. 승전계 아군이 압도적으로 강하여서 적을 이기는 것이 확실할때 사용

 

차도살인 : 남의 칼을 빌려서 타인에게 해를 가한다는 뜻으로 현실에서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방법이다.

 

다른사람의 능력을 이용하여 나의 이익을 도모 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그러한 사실을 모르게 하고 힘을 빌려주는 사람의 이익을 위한다는 생각을 같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성동격서 : 동쪽을 가리키며 서쪽을 공격한다.

 

적을 혼란에 빠트려서 지치게 하고 힘을 분산 시키어서 나의 적은 힘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방법

 

2. 적전계 : 서로 대치한 상황에서 적을 허상으로 미혹시키는 방법

 

격안관화 : 강건너 불 구경한다

 

여러 세력이 서로의 힘을 겨룰때 자신은 안전하게 뒤로 빠지고 다른 상대방을 서로 싸움을 붙여서 힘을 빼고 자신의 강한 힘으로 공격을 하여서 승리한다

 

 

3. 패전계 : 자구책으로 쓴다

 

고육계 : 아군을 희생하여 적을 안심시킨다.

 

아군의 적들도 아는 유명한 인사를 희생하여서 적에게 정보를 흘리고 적을 함정으로 빠트려서 공격을 한다 . 아군의 희생만 시킬수 있는계책이다.

 

주위상 : 피하는 것이 상책

 

힘을 겨루어서 도저히 상대가 안되는 적을 만나면 같이 싸워서 피해를 입고 지는것이 아니라 뒤로 물러나서 다른 조력자를 구하고 자신의 힘을 길러서 적에게 승리를 거두는 계책이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알기에는 매우 유용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0.08.04. 신고 공감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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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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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六計(삼십육계)는 중국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병서의 전수를 모은 것으로 서로 다투다가 상대가 너무 강하여 세(勢)가 불리해지거나, 어쩔 수없는 형편이 되면 도망을 치게 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를 비유하여 '삼십육계(三十六計) 줄행랑'이라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병법서인 孫子兵法(손자병법)과 함께 오래 전해진 병법들 중 하나이다. 여기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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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六計(삼십육계)는 중국에서 예로부터 전해지는 병서의 전수를 모은 것으로 서로 다투다가 상대가 너무 강하여 세(勢)가 불리해지거나, 어쩔 수없는 형편이 되면 도망을 치게 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를 비유하여 '삼십육계(三十六計) 줄행랑'이라는 표현을 많이들 한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병법서인 孫子兵法(손자병법)과 함께 오래 전해진 병법들 중 하나이다.

여기서 말하는 삼십육계는 중국에서 예전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병법의 정수를 모은 필사 형태의 책을 가리킨다. 전쟁에 쓸 수 있는 서른여섯가지의 책략을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경서나 사서처럼 정통 취급을 받지 못해 정식 출판된 적은 없다고 한다.

그 책략들은 승전계(勝戰計), 적전계(敵戰計), 공전계(功戰計), 혼전계(混戰計), 병전계(倂戰計), 패전계(敗戰計)등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계마다 6가지 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법서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 했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다르게 어려운 계책이 옮겨 있는 게 아니라 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사건을 예로 글을 써내렸다.

과거의 격언이나 옛 성인들의 전해내려 오는 말씀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얼마나 닿아 있을까? 그저 시대에 맞지 않는 '옛이야기'일 뿐일까? 최소한 [삼십육계]만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2,000년도 훨씬 지난 책인데다가 전쟁에 이기기 위한 병법서이고, 유가사상을 중요시했던 중국인들에 의해 탄생한 책으로써 현대 사회에 맞지 않은 고루한 내용들이 주일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작 한 번이라도 [삼십육계]를 제대로 접해 본 사람이라면 목표를 향해 생각할 수 있는 또는 행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그들의 유연한 사고, 융통성에 놀랄 것이다.


【空城計 공성계】 본래 삼국지의『제갈량전 에서이다. 유명한 병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문을 활짝 열고. 깃발을 내리게 한 다음 태연하게 진영을 떠나지 않게 하고는 상대가 긴장을 풀고 의심이 없게 하고는 대군을 이끌고 포위하는 계략 중 하나다.


내가 읽있던 삼국지, 초한지에서 나온 인물들, 병법이 나와서 읽는 부분 중에 이해하기 좋았 던 것 같다.


36가지의 계책들을 보면서 하나도 흘려 읽을 것들이 없다고 생각한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지난 과거 중국인들 유가사상의 사회에서 그들이 지켜낸 역사에서는 지혜와 모략, 지략등이 담겨있다.

m*****5 2010.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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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가 타인을 해치는 모략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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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우연하게도 중국인이 저자인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다. 소설책이 아닌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이었다. '삼십육계'도 역시 중국인인 '천자이쥔'이 쓴 책으로 일상생활에도 응용할 수 있는 지략과 모략이 담긴 책인 것이다. 흔히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궁지에 몰렸을 때에 '36계 줄행랑을 쳐' 이런 말들을 많이 할 것이다. 옮긴이는 '옮긴이의 말' 첫 문장에서 '줄행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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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우연하게도 중국인이 저자인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다. 소설책이 아닌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이었다. '삼십육계'도 역시 중국인인 '천자이쥔'이 쓴 책으로 일상생활에도 응용할 수 있는 지략과 모략이 담긴 책인 것이다.

흔히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는 궁지에 몰렸을 때에 '36계 줄행랑을 쳐' 이런 말들을 많이 할 것이다. 옮긴이는 '옮긴이의 말' 첫 문장에서 '줄행랑이 최고'라는 잘못 인식되어 온 '삼십육계'에 대해서 그 오류부터 설명을 한다. 나 역시 '36계 줄행랑'을 손무(손자)가 쓴 '손자병법'의 마지막 계책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손무의 손자병법'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삼십육계'는 다른 병법책인 것이다.

 

물론, 이 두 책은 병법에 관한 책이기에 서로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고, 병법의 내용도 그 표현방법이 다를뿐이지 일치되는 병법들이 상당수가 있다.

손무의 '손자병법'과 '삼십육계'는 중국 고대 병법을 집대한 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삼십육계'는 작가나 연대가 부정확하다. 책에 쓰여진 어휘나 명칭을 보면 명대의 군사적 내용과 중국 전통사상인 유불도사상이 포함되는 등 다양한 사상과 철학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삼십육계'가 세월을 거치면서 어느정도 다른 사상들도 가미되지 않았을까 한다.

'삼십육계'는 다음의 세가지 측면으로 생각해 볼 수가 있다.

(1) 유가의 '역경' 사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양법칙에서 출발되었다.)

(2) 중국인의 다양한 사유방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3) 복잡 다양한 사회속에서 군사적 측면뿐만아니라 정치, 경제, 외교, 경영 등 지혜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일종의 개인생활 지침서로도 응용될 수 있다.

'삼십육계' 사상의 출발점은 '역경'이다. (p9)

'삼십육계'의 구성을 보면 모두 6 개조로 되어 있으며, 각 조마다 6 개의 계략이 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보면 36 개의 계략이 소개되는 것이다. 이런 36개의 계략을 원문 그대로 읽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36계의 각 조의 계략들은 하나씩 원문으로 소개하고 - 번역하고 -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략을 분석해주고 - 이 계략을 적용했던 사례들을 소개해 준다. 또한,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는 주석을 달아서 보충 설명을 해 준다.

 
 

이런 사례들은 '36계'가 병법이기에 전쟁에서 이 병법이 응용된 사례가 단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중국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삼국지에서 보여주는 '지략과 모략'을 떠올릴 것이다. 전쟁이란 꼭 군사력이 우위여야만 승리하는 것이 아님을 삼국지를 통해서 많이 접해온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조조와 유비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마치 토막 토막의 삼국지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진시황제의 중국 대륙의 첫번째 통일이야기.춘추전국시대 이야기, 유방과 항우의 '위촉오'의 싸움. 당나라의 안록사의 난, 비교적 열세였던 송나라 이야기. 명의 마지막 황제 이야기. 중일전쟁이야기 등등 중국의 역사를 토막토막 들여다 보는 것처럼 재미있는 병법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제 1,2차 세계대전에서의 전술이야기. 상술, 기업이나 경영과 관련된 이야기 등....

  

내가 픽션이 가미된 역사소설보다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역사이야기를 좋아해서인지 책의 내용들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사람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전쟁의 이야기여서인지 병법의 적용은 그 상황에서는 당연한 이치일지는 모르겠으나, '36계'는 어찌 보면 '모략과 지략'이기에 그 계책속에는 사기와 거짓, 속임수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기업의 전략상, 정치가들의 당선되기 위해서.... 의 이유로 병법이 적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나쁘게 생각하면 타인을 해칠 수 있는 방법들인 것이다. '36계'가 다방면에 걸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자칫 의도적으로 누군가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것은 좋은 결과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줄행랑'.

36계: 주위상(走爲上)- 때로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번역) 군대는 강한 적군을 만나면 피해서 퇴각해야 한다.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써 적군을 물리치는 것으로, 이것은 정상적인 병법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p395)

피하는 것은 가장 낮은 자세이지만 가장 높은 전략이기도 하다. (p396)

'36계'는 고대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병법이지만, 일상생활속의 많은 부분에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어려운 일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36계'가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일에 적용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특히, 정치, 세계정세 등에 '모략' 역할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n******5 2010.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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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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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를 얻었다. 책의 주제가 '모략과 지략의 미학'이라고 한다.   작년에 손자병법을 일독했으나, 내가 생각하기에 손자병법은 실천성도 높은 편이었지만 전쟁철학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던 것이다. 그 책에서 말하는 요지는, 전쟁이 최상의 것이 아니며 무혈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최상임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반면에 삼십육계는 어떠한가. 전쟁에 대한 가치판단이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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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를 얻었다. 책의 주제가 '모략과 지략의 미학'이라고 한다.

 

작년에 손자병법을 일독했으나, 내가 생각하기에 손자병법은 실천성도 높은 편이었지만 전쟁철학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던 것이다. 그 책에서 말하는 요지는, 전쟁이 최상의 것이 아니며 무혈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최상임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반면에 삼십육계는 어떠한가. 전쟁에 대한 가치판단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그말인즉슨, 철저하게 실천성 또는 활용성을 목적으로 저술된 책이라는 것이다. 6편에 36계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 너무나도, 최종적인 계책인 走爲上만 기묘하게 두드러져 왔다. 그것도, 비겁하게 도망치는 군대 또는 장수나 병졸이 스스로를 정당화하거나 자위하는 한심한 모습에 너무나도 왜곡된 이미지로 다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삼십육계 자체는 조금 전에도 언급했듯이 고도의 실천성과 실용성을 지닌, 구체성을 갖춤과 더불어 주역이라는 고도로 추상화된 원리에 기반하기도 하는 등, 결코 우스갯소리로 전락할만한 그런 졸저가 아님을 여기에 알리고자 한다.

 

본문의 구성은 원문, 번역,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삽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분석은 고전은 물론 근현대의 전투, 각종 고사에 활용되었거나 또는 찾아볼 수 있는 삼십육계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아마 다른 삼십육계 책이 갖지 못한 특성이겠으나 이 책에서는 현대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례를 분석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첨가하였다는 것이다. 그 점에서, 원래의 삼십육계가 아닌 이번에 시그마북스에서 번역한 천자이쥔의 삼십육계의 목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로 현실에 접목시켜 사용이 가능한 삼십육계라는 것이다. 그 활용성이, 바로 날이 새면 내일 아침 당장이라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도 구체적이다. 구체성이 특징인 원래의 삼십육계의 특징이자 장점이 최대한으로 활용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순수 군사분야만 다루었을 것으로 예상했던 나는 분석 끝부분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부분을 발견하고는 내심 놀랐다. 옛 고전들이 그 자체로 인정받지 못한 채 항상 경영이니 CEO니 하는 것들과 연관되지 않고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책 소개에 ~~경제연구소 추천이라든가, CEO들이 꼭 읽어야 한다든가, 아니면 고전은 고전인데 풀이 부분에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가빠짐없이 등장한다면 결코 유쾌한 기분으로 읽지 못하었다. 하지만 그것이 고전이, 잃어버린 생명력을 회복하는 길이라면, 그리하여 오랜 세월 동안 면면히 내려온 그 가치가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읽혀져야 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도, 그런 비즈니스와 관련된 내용은 현대 사회에서 결코 쓸모가 없지는, 아니 오히려 가장 요구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j*******1 201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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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계책을 이기는 한가지 방법 [삼십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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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줄행랑 삼십육계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삼십육계라는 말은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삼십육계라는 것이 있다 라는 것까지는 우리 모두 친숙하다.   그런데 그 삼십육계가 무엇이냐? 삼십육계가 정말로 36가지의 계책을 말하느냐? 36가지의 계책이라면 그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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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육계 줄행랑

삼십육계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삼십육계라는 말은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삼십육계라는 것이 있다 라는 것까지는 우리 모두 친숙하다.

 

그런데 그 삼십육계가 무엇이냐?

삼십육계가 정말로 36가지의 계책을 말하느냐?

36가지의 계책이라면 그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느냐? 라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의 대답이 궁핍해지기 마련이다.

 

수천년 중국역사.

그 안에는 많은 국가들이 태어났고 통일왕조도도 세워졌으며 다시 또 갈가리 찢어지고 다시 또 합쳐지면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

물론 군사의 수와 무기의 질도 중요하지만

똑같은 무기, 비슷한 수의 군사들이라면

그 군사들을 어떻게 부리느냐에 따라서 전쟁의 양상은 달라진다.

수천년동안 치러진 수천만번의 전쟁속에서

어찌 병법을 다룬 책이 없었겠는가.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역시나 말로만 누구나 들어본 손자병법일 것이요.

그 다음으로 손꼽히는 것이 이 삼십육계일 것이다.

 

손자병법이 저자와 지어진 연대가 확실한,

연역법적인 책이라면

이 삼십육계는 그 당시까지 치러진 전쟁들을 집대성하면서

어느 한명의 저자가 아닌 이어져내려오면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귀납법적인 병법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병법서가 필요없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무한경쟁사회라는 현대사회에서(경쟁이라는 말과 효율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래도 경쟁이란건 존재할 수밖에 없으니)

반드시 병법서가 전쟁에만 쓰임새가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고대로부터 명대까지 내려오는 온갖 전쟁에 대한 지략을

36가지 방법으로 갈무리하여 그 정수를 드러낸 작품으로써

현대 사회의 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어느정도

그 뜻하는 바를 줄 것이다.

 

36가지의 병법을 6가지로 나누어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로 각각

그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여섯가지의 방법을 적어놓았다.

그 중 내가 주목한 파트는 두가지였다.

승전계와 패전계.

승전계란 말 그대로 유리한 상황, 승리가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의 계책을 말하는 것이며

패전계는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 타계할 수 있는가의 방법이다.

 

이기고 있음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계책이 필요하고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도 계책을 사용하여 전세를 역전해야 한다.

 

사실 이 곳에 적힌 병법을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실질적으로 써먹기는 무리가 많다.

 

그러나 이기고 있음에도 방심하지 말고 더욱 효과적으로 이길 수 있는 계책을 마련해야 하며

지고 있는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전세를 역전시키든, 후일을 준비하든 해야 한다는 것.

 

삼십육계를 읽는 동안

이 두가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김질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의 값어치는 다 한것이리라.

 

전쟁에서 승패의 결말이 중요하듯이.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요기 베라가 끝날 때가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한 것 같이

우리의 인생사에서 어떤 일을 대할 때

정말로 매듭을 짓기 전까지는 방심을 해서도 안되고

쉬이 포기해서도 아니된다.

 

마침 일의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듯이

삼십육계에서도 이 승전계와 패전계가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고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이미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방심하여 일을 그르치지말고

비록 내가 지고 있을지라도 포기하지 말라.

 

삼십육계를 아우르는 하나의 계책을

책 자체를 통하여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j*******s 201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