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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같은 시, 시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시, 시 같은 일상" 내용보기
강제윤 시인의 사이트를 둘러 보았다.시인의 글처럼 단아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법정 스님의 추천 도서를 골라 읽다가 실수로 만나게 된 책.  같은 제목의 책이 또 있다는 사실을 책을 다 읽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나의 실수로 만나게 된 인연.  삶은 수없는 실수와 우연으로 빚어진 하나의 완성품이 아닐까?  그의 글을 읽노라면 새봄의 온기가 내 온몸에 퍼지는듯 따뜻하다.
"일상 같은 시, 시 같은 일상" 내용보기

강제윤 시인의 사이트를 둘러 보았다.
시인의 글처럼 단아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법정 스님의 추천 도서를 골라 읽다가 실수로 만나게 된 책.  
같은 제목의 책이 또 있다는 사실을 책을 다 읽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나의 실수로 만나게 된 인연.  
삶은 수없는 실수와 우연으로 빚어진 하나의 완성품이 아닐까?  
그의 글을 읽노라면 새봄의 온기가 내 온몸에 퍼지는듯 따뜻하다.
손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미끌어지는 잔모래처럼 내 마음에 물결무늬만 남기고 그의 글은 그렇게 흩어졌다.  
시인은 고향 보길도를 떠난 지 20여년 만에 돌아와 ’보길도 시인’으로 살며 고향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헌신했으며 33일간의 단식으로 보길도의 문화유산 파괴를 막아 내기도 했단다.  문화일보의 ’평화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시인은 2005년 가을 홀연히 보길도를 떠나 청도 한옥학교 한옥 목수 과정을 졸업한 뒤 지금껏, 한국의 모든 섬을 순례할 계획으로 전국을 떠돌고 있단다.  이 책은 보길도 편지 두 번째 이야기로 오마이 뉴스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라 했다. 

시인의 글 속에서 시간은 한껏 여유로웠다.  그 발걸음이 여유로울수록 닿는 시선에는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엄격함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마치 풀 수 없는 어느 경전의 문구처럼.  모순이 모순을 낳고 또 다시 모순이 모순을 낳아 풍선처럼 부풀어진 모순 속에서 우리는 실타래처럼 얽힌 모순을 풀어보겠다는 미련을 안고 산다.

s*****l 2010.05.01. 신고 공감 8 댓글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