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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된 "언노운"은 동생이 내용을 대충 말해주어 예를 들어 자신임을 입증하는 얘기를 할때 자신이 실험하던 식물에 대해 얘기하는데 몇페이지를
책의 겉표지를 둘러싸고있는 종이엔 "전세계 스포일러 경계령이 내려진 소설"이라고 적혀있어
내 기억만을 제외하곤 모든것에 부정당한 주인공 "마틴" 책을 읽으면서도 내 자신이 이 주인공처럼 내 존재를 부정당하면 어떨까 생각하며 읽게 되어 존재 부정에 대해 주인공의 심리적 상태를 설명하는 부분이 턱없이 부족한거 같아 아쉬웠다.
자신의 집문을 두들였더니 낯선 남자가 튀어나오고, 자신의 행세를 하며 자신의 부인 또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을 입증할만한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마틴은 무력해지고 절망하며 지쳐간다.
사고로 며칠동안 병원에 있었던 그는 원래부터 그가 존재하지않았던듯 돌아가는 세상에 혼란스러워한다.
"나"라는 사람에게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떨까?? 엄마, 아빠가 나를 모르는 사람처럼 쳐다보고 친구들도 나를 알아보지 못할때 느끼는 공허함, 혼돈... 나라면 <언노운>의 주인공처럼 내 존재의 확신을 여기저기에 알리며 다니진 못할거같다. 얼마동안은 그 사실에 적응하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며 살거같다.
영화나 책을 못보신분들을 위해 결말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너무 불필요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고 실질적인 내용들은 허술하게 적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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