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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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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헤인의 소설은 진행이 다소 느리다.  소설의 30%를 남겨둘 때까지, 어떨 땐 심리학적 혹은 사회병리학적 운명론 처럼 되어버리는 한 인간의 삶의 모습을 따라가기도 하고, 때론 마지막 30%의 결말을 위해, 여러가지 단서들로 남겨두고, 독자들의 의심을 풀기위하는 척하면서 한편, 혼돈을 주기 위해 이런 저런 다른 길로 데리고 가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기에, 약간의 끈기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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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헤인의 소설은 진행이 다소 느리다. 

소설의 30%를 남겨둘 때까지, 어떨 땐 심리학적 혹은 사회병리학적 운명론 처럼 되어버리는 한 인간의 삶의 모습을 따라가기도 하고, 때론 마지막 30%의 결말을 위해, 여러가지 단서들로 남겨두고, 독자들의 의심을 풀기위하는 척하면서 한편, 혼돈을 주기 위해 이런 저런 다른 길로 데리고 가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기에, 약간의 끈기를 가지고 읽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포기할 만큼의 지루함을 주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게 보일듯 말듯한 그 동안 궁금했던 사건의 실마리가 마지막 30%에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할 만큼 풀어져 가면서, 마지막 인물들의 생이 어떻게 되어가나 하나 둘씩 해결해 나간다.

그렇게 마지막 30%에서 작가의 결론에 만족할때, 이전의 70%의 지루함을 잊고 별 다섯을 주게 된다. 


- 아무래도 작가의 켄지 탐정시리즈 보단, 이런 형태의 독립적 이야기가 훨씬 나은듯..

- 영화도 잠깐 봤는데, 아무래도, 상상했던 것과 조금씩 달랐던 것에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다 드러나지 않는 것에 책이 더 나은 것 같다.

-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의 예상치 못한 결말을 흥미롭게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YES마니아 : 로얄 o******4 2013.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둡지만 재미있는 범죄소설
"어둡지만 재미있는 범죄소설" 내용보기
어린 시절 잠깐 친구 사이였던 세 남자는 자라서 가게주인, 형사, 저임금 노동자 등이 됩니다. 그들을 공통적으로 잇고 있는 것은 존재감이 없었던 데이브에게 일어난 납치 사건입니다. 숀과 지미는 데이브가 납치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고, 두 명의 남자들에게 납치당했던 데이브는 나흘 만에 탈출하지만, 어린 시절 당했던 폭행은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난폭하고 영리한 지미는 10
"어둡지만 재미있는 범죄소설" 내용보기
어린 시절 잠깐 친구 사이였던 세 남자는 자라서 가게주인, 형사, 저임금 노동자 등이 됩니다. 그들을 공통적으로 잇고 있는 것은 존재감이 없었던 데이브에게 일어난 납치 사건입니다. 숀과 지미는 데이브가 납치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고, 두 명의 남자들에게 납치당했던 데이브는 나흘 만에 탈출하지만, 어린 시절 당했던 폭행은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난폭하고 영리한 지미는 10대 때 범죄단을 조직해서 여러 건의 실적을 올리지만 배신당해서 교도소를 갔다 옵니다. 아내는 죽고, 남은 딸 케이티를 위해서 바르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케이티가 어느날 잔혹하게 살해당합니다. 아내와 함께 조용하게 살아오던 데이브는 케이티가 살해당하던 날 피를 뒤집어 쓰고 귀가하는데, 그의 설명에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주경찰로 일하는 숀은 사건을 맡게 되고, 동료경찰 화이티는 데이브를 유력한 용의자로 봅니다. 흡혈귀에게 물린 인간이 흡혈귀가 되는 것처럼 학대 당한 아이가 자라면 결국 학대하는 어른이 될 뿐이라는 비관적인 소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범죄자, 사이코 등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어서, 유일 초강대국 미국 사회가 영 맛이 가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살인 사건 수사에서 거의 20년 전에 일어났던 강도 사건의 탄두 분석까지 대조하는 것이 미국 경찰의 탁월함인지 소설적인 구성인지 잘 모르겠고, 무리없는 사건 전개로 그리 충격적이거나 예상 밖의 결말은 아니었지만, 특히 후반부에서 대단히 박력 있게 읽히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다만 소설 속 경찰의 말처럼 범죄자가 어리석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건해결에 결정적 힌트가 되었던 범인의 범행 후 행동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 소설의 영화에 대한 일체의 사전지식이 없이 소설을 먼저 읽었는데, 읽으면서 데이브는 숀 펜, 지미는 케빈 베이컨, 숀은 팀 로빈스 씨가 맡았을 거라고 거의 확신했는데 완전히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페이퍼백 뒤에 작가의 최신작의 첫 몇 페이지가 맛보기 식으로 실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 뒤에는 작가가 이전에 발표했던 5권의 소설 각각의 일부가 실려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b***1 2004.01.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