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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닮은 혹은 다른 런더너들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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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혹은 ‘영국’ 하면 떠오른 것들, 엘리자베스 여왕, 다이애너 황태자비, 근위병들, 안개, 버킹검 궁, 내가 좋아했던 Culture Club, 셜록 홈즈, 특이한 액센트의 영어.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나서 자란 나는 서울을 벗어난 적이 별로 없다. 다 커서도 휴가 때도 그냥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 가는 정도. 그러다 94년부터 친구와 여행을 시작했고 (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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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혹은 영국하면 떠오른 것들, 엘리자베스 여왕, 다이애너 황태자비, 근위병들, 안개, 버킹검 궁, 내가 좋아했던 Culture Club, 셜록 홈즈, 특이한 액센트의 영어.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나서 자란 나는 서울을 벗어난 적이 별로 없다. 다 커서도 휴가 때도 그냥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 가는 정도. 그러다 94년부터 친구와 여행을 시작했고 (그 전까지 외박은 꿈도 못 꿨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한 해에 한 곳씩 여행을 다녔다. 주로 따뜻한 남쪽나라에 다녀왔고 유럽은 항상 가고 싶지만 친구들이 배낭여행을 가도 난 너무 멀거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만했다. 그래서인지 여행서적들이 좋다.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를 대신 가주고 특히 사진이 들어있어 읽는 내내 행복해진다.

 

하지만 내가 다녀왔던 나라에서 며칠은 지낼 수는 있지만 살고 싶진 않았다. 먹거리가 그렇고 내내 놀고 지낼 수 만은 없고 좋은 기후와 풍경도 며칠이면 익숙해져서 새로운 것도 없을 테고.. 그런 면에서 런던홀릭은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했던 점들도 알려주니 왠지 나도 살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그곳에서 내가 할 일이 있다면. ㅎㅎ

 

런던홀릭을 봤을 때 정말 너무 읽고 싶었다. 영국이라는 나라도 궁금하고 런던도 궁금한데, 관광지 소개도 좋지만 그 속에서 사는 분의 모습이라니.. 나라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니 당연히 생활습관이나 문화도 다르겠지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지은이 박지영님의 솔직한 글이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준다.

 

나는 이 책 또한 하나의 민족지라 부르고 싶다. 물론 거창한 학술적 담론이나 여기 가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요식이 여행서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저널리스트로, 아이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대학원생으로 런던에 살면서 부닥치고 느낀 삶의 소중한 편린들이다. (중략) 이제 그 양파 같은 영국과 런던 사회의 껍질을 하나씩 벗겨 그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보려 한다. , 준비가 되셨습니까? 11페이지

 

 
    
책의 모습과 후반부에 나오는 유럽여행기
 

사회, 런더너, 경제, 법과 정치, 교육, 회사 다니기로 구분되어 사는 모습과 환경을 소개해주며 마지막의 유럽여행은 마음을 설레게 해준다.

 

영국, 개인의 자유보다는 모두의 평등에 올인한 나라, 공공 임대주택은 빈민가에 몰려 있기보다는 살기 좋은 동네의 한가운데에 있고 부자들이 모여 사는 세인트 존스 우드엔 100년이 넘은 집은 3년에 한번씩은 집을 완벽하게 손을 봐서 낡으면 부수고 새로 짓기를 반복하지 않고 대대로 내려온 조상의 유품을 쓸고 닦고 고쳐가며 산다고 한다. 의외로 소박하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나 보다. 물론 우리가 말하는 아파트가 있지만 그 오래된 집들을 계속 보수하며 산다니.. (개조나 리모델링은 엄격히 제한)

영국시민이 아닌 난민들에게 너그러워 돈도 지원해주고 세금도 면제받고 무상교육도 받게 해준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런던 시장, 시내 곳곳에 있는 작은 공원과 중심가를 벗어난 큰 공원들, 공원이 아니라 완전 초원이다. 그곳에 가면 가슴이 뻥 뚫린 듯 시원함도 느끼고 왠지 에너지도 충전 될 듯싶다. 물론 우리도 공원은 있지만 아파트 사이에 있는 공원이라 좀 아쉽다.

2001년 공공문화시설 무료입장정책으로 공짜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러웠다. 사실 박물관에 가지 않는 게 꼭 입장요금 때문은 아니지만 그들은 하는데 왜 우리는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평 없이 기다리기 챔피언, 줄서기 챔피언, 아빠들은 평일, 주말 모두 아이들과 놀아주며 회식문화도 없고 (주로 점심에) 아이들 행사에도 참여하고 정말 가정적인데, 영국 여자들이 기가 세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 아빠들이 반성할 부분이다. 출생지, 아버지의 직업, 출신학교를 따지는 사람들. 영국인들과 친해지지 위해서는 잘난척하지 않으면 되는데 한번 친구가 되면 다 내주고 싶어하고 속마음도 털어놓는다고 한다. 이건 우리와 비슷하다.

 

모든 걸 팔고 모든 걸 사들이는 나라, 자동차 축구팀 신문사도 외국인 주인이 가지고, 쇠고기와 우유, 일부 먹을 거리만 가진 영국, 산업혁명이 먼저 시작된 나라이지만 이제 영국에서 만들어진 공산품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국내 우편 서비스는 신속하지만 해외 우편물은 제3업체가 담당해서 언제 받을 지 알 수 없고, 인터넷 설치도 느리지만, 그들의 광고전략은 고객을 어떻게 감동시키느냐 보다는 얼마나 더 많은 물건을 파느냐고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셀프리지 백화점의 광고. 연예인들은 광고에 안 나오고 영화를 찍거나 드라마에 출연하고 연극무대에서 돈을 벌고 공연계는 흑자를 기록한다. 엄청난 생활비가 필요한 런던 (월세 270만원, 구청주민세 28만원, 전기 및 가스요금 36만원, 수도세 1년에 68만원, 도로주행세 38만원, 주차세 22만원, TV 시청료 25만원 등)이지만 고기는 싸고 생활필수품은 대부분 수입산이라 비싸다. 남의 눈치 안보고 내가 편한 대로 꾸미고 입는 런더너의 패션센스와 개성. 여름과 겨울의 빅세일과 명품 할인 매장들을 이용한 검소한 쇼핑. 대규모 문화 지원정책으로 예술이 번성하고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를 즐긴다.

 

신호등이 별로 없고, 횡단보도에서 운전자들은 보행자를 기다려주고 무단 횡단을 하더라도 운전자들은 역시 기다려준다. 라운드어바웃이라는 교통시스템 (신호동이 필요 없고, 사거리에 있으며 정지선 밖에 있다 안으로 들어오며 자기가 갈 길로 간다) 자발적인 양심에 의한 세금

 

여기와 비슷한 구립유치원 순번제, 4살 몽구가 힘들게 들어간 사립학교, (거리원칙, 부족한 학교 늘어나는 학생들..) 서점에서 마치 도서관에서처럼 눈치           보지 않고 책을 읽는 모습에 감동받고, 도서관에 책이 다 있는데 왜 사냐고 반문하는 엄마들. 책은 책장에 모셔놓는 게 아니라 마음대로 꺼내보는 장난감으로 대하는 그들. 장난감과 책이 공존하는 도서관.

 

눈이 오면 영국은 정지한다. 차도 안 다니고 길에 사람도 없다 그리고 회사도 안 간다. 눈사람을 만들며 놀거나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염화칼슘이 자연을 해친다고 싫어한단다. 직원들은 위한 복지제도, 영국의 영어능력시험 IELTS, 외국인 특히 아시아 노동자들의 힘든 일자리 찾기.

 

영국에 살아 가장 좋은 점으로 꼽는 자유로운 유렵여행. 저자는 그리스 산토리니와 크레타섬, 이탈리아 베니스, 스페인 발렌시아, 이탈리아 토스카나,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덴하그 로테르담, 포르투갈 리스본과 카스카이슬 다녀온 여행기를 남긴다. 정말 떠나고 싶게 만드는군..

 

양보와 기다림, 신호등 없이 운전자들의 자율로 운행되는 교통제도와 소박한 생활과 무료인 문화생활, 드넓은 공원, 자유로운 도서관은 부러웠지만 비싼 생활비와 복잡한 학교 배정이 없는 한국이 훨씬 좋다. 흔치 않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어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박지영님 행복하세요~

 

 

부러운 공원, 왼쪽 사진의 공원은 한국에서도 많지만, 오른쪽의 탁 트인 초원같은 공원은 정말 부럽다. 물론 상암동 언덕도 있지만 거긴 인위적으로 만든 공원이라..



s******a 2010.08.21. 신고 공감 1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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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뻑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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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 사기도 아까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상당히 자화자찬과 자뻑인 글, 홍정욱이 쓴 7막 7장 만큼은 아니지만 된장녀의 자화자찬의 느낌을 주는  책     일단은 중앙일보가 삼성과 자본가들의 일방적인 홍보수단이지 언론의 기능을 하는 지 의심이 든다...... 자기가 언론인이어서 영국인한테 대접받았는데, 한국 사람한테는 기자는 등처먹는 사람들이어서 대접 못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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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책 사기도 아까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상당히 자화자찬과 자뻑인 글, 홍정욱이 쓴 7막 7장 만큼은 아니지만 된장녀의 자화자찬의 느낌을 주는  책  

 

일단은 중앙일보가 삼성과 자본가들의 일방적인 홍보수단이지 언론의 기능을 하는 지 의심이 든다...... 자기가 언론인이어서 영국인한테 대접받았는데, 한국 사람한테는 기자는 등처먹는 사람들이어서 대접 못받았다는 글보고 아연실색, 중앙일보가 가디언이나 비비씨 만큼 하면 인정해준다.

중앙일보 기자들이 홍석현 검찰 조사받을 때 한 짓거리 보면 토 나오는데, 중앙일보 기자가 저널리스트 대접받는 것도 사실 웃긴다. 저널리스트 대접받으려면 행동부터 잘해라. 

 

런던에서도 햄스테드는 주거환경이 좋아 집 값이 비싼 동네 중 하나이다.

영국에는 "햄스테드 좌파"란 말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 살면서 아껴 쓴다고, 그 곳은 다른 곳에 비하면 방값이 1.5 -2배 쯤 비싸다. 좀 우끼는 이야기다.

한달에 900만원 생활비 쓴다는 것도 약간은 과소비일 수 있다.

유학생활 하면서 차도 있고 할 것 하고 누릴 것 다 누리면서 산다.

 아주 사치는 아니겠지만 저자는 서울에서 누리는 것 만큼 누리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유학사이트에서 문의해보면 유학생들은 보통은 학비제외하고 400만원 정도 쓴다고 한다.)

 

토니 블래어가 외국인과 약자한테 퍼줬다고..... 좀 더 정치 경제에 대해서 공부 좀 하지, 블래어가 사회적 투자와 생산적 복지한다고 했다가  신자유주의와 다를 바 없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했다.(영국의 지니계수 등의 변화 찾아봐라) 영국이 우리나라 보다는 약자에 대해 배려해주는 분위기이지만, 블래어가 경제적 불평등 해결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지니계수 등을 보면 거의 이전과 변화 없음)

 

영국의 의료는 이용하기 거시기 하므로, 아프면 안된다는 주장도 영국 의료시스템과 주변의 평판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글을 써라. 영구의료시스템이 단점도 많이 존재하지만 장점도 많은 체계다.

미국처럼 돈 있는 사람만 잘 치료를 받는 시스템이 더 좋은가?

저자가 nhs 이용법을  잘 몰라서 당한 이야기를 일반화하는 것도 웃긴다.

보통 영국인 들은 설사나 장염으로 응급실 안간다. 응급실 가기 전에 담당 gp와 먼저 상의한다. 

자기가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지 부터 먼저 확인해야지.... 

 

저널리스트 대접 받으려면 영국에 대해서 비판하기전에  정치경제문화의료에  대해서 공부 좀해라.

그리고 구체적인 경험은 읽은만 하지만 자기자랑과  자기의 보수적인 정치색과 된장냄새는 좀 치워좋으면.........  

 

솔직한 느낌은 저자의 영국에 대한 즉흥적 반응 뿐이고 영국에 대해서 공부도 부족하고, 저자의 자뻑 때문에 약간 토가 쏠리는 책이다.

약간은 비추다.

저자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수록 우리사회에서 이명박 같은 사람이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영국 가기전에 아마 삼성 왕국과 이명박을 지지했겠지.....

사회 시스템은 안 보고 나만 잘 살면 되니까.....

0****t 2012.02.02.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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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 좋은 저자가 들려주는 영국 런던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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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홀릭>'우리 동네엔 엠마 톰슨이 산다'라는 재미있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책이다.여행에세이로 분류되어 있지만,책의 소개글처럼 여행지로서의 런던이 아닌 살아가는 장소로서의 런던을 보여주고 있다.런던에서 석사를 마치고 건축가인 남편,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3년째 런던 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런던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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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홀릭>
'우리 동네엔 엠마 톰슨이 산다'라는 재미있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 책이다.
여행에세이로 분류되어 있지만,책의 소개글처럼 여행지로서의 런던이 아닌
살아가는 장소로서의 런던을 보여주고 있다.
런던에서 석사를 마치고 건축가인 남편,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3년째 런던 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런던의 보다 깊이있는,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물론 이 한권으로 런던을 다 알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여타의 기존 여행에세이류와는 조금 다르게 영국을 느껴볼 수가 있다.
여행에세이를 좋아하지만 요즘엔 지나치게 감성적인 멘트 일색이라 살짝 지루하던 참인데..
이 책은 입담 좋은 저자 덕에 끝까지 아주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나에게 영국은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꼭 가고 싶은 나라로 손꼽는 곳 중에 하나이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영국 런던은 영국의 수도이자 여왕이 존재하는 곳이고,
대개 날씨가 흐려 일년의 절반은 비가 내리는 우울한 회색빛 도시이며,
영국인의 요리솜씨는 형편없고 물가는 아주 비싼..
한가지 더 보태면,축구의 종주국으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우리의 자랑스런 박지성이 있다는 것.이게 전부라 할수 있다.

 

현재 영국 런던이 급속도도 유입되는 외지인으로 인해
다인종 다민족이 함께 사는 이민자의 도시가 되었다는 점도 몰랐다.그간 참 무지했다.
1970년대 문화인류학자가 제시했다는 '샐러드 볼'이라는 은유가 재미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 앉아서 물건을 기다려야하는,감옥살이가 따로 없다는 우편서비스며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보다도 느린 인터넷 설치,
아이가 아퍼서 달려간 병원 응급실에서는 북극의 만년설이 다 녹아버릴 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겨우 인턴의사에게 진찰받을수 있었던 이야기들..
특히 아이를 집앞의 공립학교에 보내지 못해 분개해하는 저자의 모습에
공감이 되는 한편 웃음도 난다.카우터 엄마의 조언은 정말 재미있었다.ㅋㅋ

 

멀게만 느껴졌던 영국 런던이란 도시에 대해 이 책을 읽음으로서
꼭 단짝친구의 한바탕 수다를 들은거 마냥 영국이 바로 우리 옆집처럼 느껴졌다.

 

'환상적인 런던'은 일주일,혹은 몇 달간 여행을 왔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나 같은 외국인이 언던에서 살려면 잔 다르크가 되어야 한다. (p37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소소한 이유로 떠나기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시라는 런던..
그녀가 말하는 그 이유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런던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공원들,
무료 관람이 가능한 박물관과 미술관,
놀이터나 다름없는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요란한 겉치장 대신 문화생활을 아낌없이 즐기는 영국인들..

 

부럽기 그지없다..모든 불편함과 역경을 견디고 나도 한번 살아보고픈 나라이다.

 

 

p.s. 마지막 장이 유럽여행편이다.
내용은 물론 재미있었지만,나의 생각으로 유럽여행편을 들어내고
마지막까지 영국의 모습을 좀더 보여주는게 낫지않았을까 싶다.
짜깁기 같은 느낌이 들어 좀 아쉬웠다.



g*****k 2010.08.16.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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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살아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런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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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거닐다>에 이어 런던을 공부하는 책읽기입니다. 묘하게도 닮은 듯 다른 점이 있는 책이네요. <런던홀릭>은 중앙일보 문화부에서 활동하던 박지영기자가 소더비 대학원 아트 비즈니스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런던, 런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두 저자와 책이 닮은 점을 꼽아보면,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런던으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다니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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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거닐다>에 이어 런던을 공부하는 책읽기입니다. 묘하게도 닮은 듯 다른 점이 있는 책이네요. <런던홀릭>은 중앙일보 문화부에서 활동하던 박지영기자가 소더비 대학원 아트 비즈니스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런던, 런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두 저자와 책이 닮은 점을 꼽아보면,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런던으로 떠났다는 것입니다.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겪어봐서 잘 알고 있기에 해본 생각입니다. 런던에서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묶었다는 점도 공통점이 될 것 같습니다. 남편 혹은 남친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정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네요. 그리고 남자분들이 저자를 위하여 상당한 희생(?)을 하는 듯하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보이는데, 런던이기 때문인가요?


다른 점이라면 <런던을 거닐다>의 작가는 충동적 혹은 쫓기듯 런던행을 결정한 듯하지만, <런던홀릭>은 상당히 계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책의 구성도 이런 성격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앞의 책이 런던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주섬주섬 모았다가 주제에 따라 나누어 정리한 느낌이지만, 뒤의 책은 일정한 기획 아래 글쓰기가 이루어졌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사진들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깊이에서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앞의 책은 런던에 있는 볼만한 장소보다는 남친과의 이야기가 핵심이 되는 반면, 뒤의 책은 바로 그 장소에 대하여 보다 깊숙하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런던 사람들의 생각과 삶에 접근하는 정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공부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런던 사람들이 배타적이라는 이야기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 그 배경에는 런던을 찾는 사람들의 졸부적인 행태가 만들어낸 현상이라는 설명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민원서비스에 무관심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같으면 벌써 신문에 오르내리고 결국은 직장을 잃는 불행한 상황도 예상되는 그런 모습입니다. 특히 영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저자의 경험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소비자들이 다시 생각해볼 점도 있다고 보입니다. 런던에 살려면 아프지 말고 병에 걸리지도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절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가 런던에 간 것이 2007년이라는데, 2008년 우리사회를 온통 혼돈에 빠트렸던 광우병 파동에 대하여 심드렁한 것이 오히려 놀랍습니다. “물론 광우병의 최초 발생지인 영국에서 영국산 쇠고기를 먹는다는 건 좀 찝찝한 일이다. 하지만 기절초풍할 만큼 싼 가격에 양질의 고기를 먹을 수 있으니 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잠시 접어두자(138쪽)”라는 저자의 생각을 광우병 발병에 문제가 없다던 미국산 쇠고기에 공황에 빠진 듯 반응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런던에서 공부하면서, 공부에만 매달리지 않고 짬을 내서 유럽을 구경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어려서 모두 기억을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돌아보는 것도 공부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아 크레타섬, 이탈리아 베니스와 토스카나, 스페인의 발렌시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덴하그 그리고 로테르담,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카스카이스를 다녀온 이야기도 나름대로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빌린 차량에 대한 속도위반 벌과금이 부과된 것에 대한 저자의 대응도 재미있습니다. 저도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속도위반으로 벌금을 문 적이 있는데, 캐나다 법원과 렌터카 회사 등에 몇 차례 편지를 보내 항의한 끝에 렌터카 회사에서 일부를 돌려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벌금을 돌려받으셨기를 기원합니다. 이야기 곳곳에서 드러나는 저자의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런던과 런던에 사는 사람들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y*****2 2017.09.03.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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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땅에서 느끼는 그곳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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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살면서 격고 느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책으로 낸 것인데 이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이방인은 이방인 이라는것을 느낄수 잇었고 런던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일부 느낄수 있었다.   런던에서는 엄청난 세금과 생활비로 많은 돈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러한 돈으로 이민자와 극빈층을 위해서 많은 복지를 하고 있었서 원래부터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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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살면서 격고 느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책으로 낸 것인데 이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이방인은 이방인 이라는것을 느낄수 잇었고 런던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일부 느낄수 있었다.

 

런던에서는 엄청난 세금과 생활비로 많은 돈이 나간다고 하는데 그러한 돈으로 이민자와 극빈층을 위해서 많은 복지를 하고 있었서 원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의 세금으로 자신들을 위해서 쓰는것이 아니라 외국인을 위해서 세금이 쓰인다는 점에서 많은 분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느나라나 모두 동일한 현상 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훌륭한 복지를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데 이러한 세금을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산층이고 부유층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세금을 적게내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데 그래서 사회의 주요구성원인 중산층 월급장이 들은 사회에 불만이 많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피같은 세금이 나도 아니고 우리민족도 아닌 외국인을 위해서 쓰인다는데 그러한 현상을 보고 나는 적게 먹어도 되니까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부를 찾아서 온 외국인들을 보살펴 주자는 사람은 아마 한명도 없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들이 많은 세금을 내고도 그것을 편리하게 이용을 못한다면 화가 나는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적인 외국인 반대는 안된다 외국인이 나라에 들어와서 자국인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하고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국가의 부와 개인의 부를 쌓아주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않고 그들도 이웃이라는 것만 기억을 하면 괜찮을것 같다.

 

영국에서는 무료로 운영되는 것이 많더고 하는데 그중에 병원은 무료인 대신에 그곳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관심이 적고 무료를 악용을 하여서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이용하여서 진짜 위함한 사람들은 치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사립병원도 있는데 이러한 병원은 소수의 환자를 상대로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은 돈을 받아서 가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경쟁상대가 줄고 오는 사람이 적다 보니까 그러한 소수를 상대로 하는 많은돈을 받는 병원이 생길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서울과 런던의 큰차이로 문화시설과 공원을 뽑고 있는데 런던은 주변에 많은 공원들이 있어서 수시로 산책을 즐기고 기분전환을 할수있는 공원이 많고 연극과 뮤지컬 전시회등을 무료또는 저렴한 가격에 하는 곳이 많아서 즐겁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이 좋은점은 밤에도 놀만한 장소가 많아서 영국의 한산한 밤문화와는 많은 차이를 들어낸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는 급격한 사회의 변화와 인구의 유입으로 많은 사람이 살수있는 집을 짓고 도로를 만든다고 주변의 숲을 파괴하고 그러한 장소의 피폐로 인한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좁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놀이문화가 서울을 지배하는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영국인의 일처리는 느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이 적다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제국을 이루고 살면서 모든것이 풍족하고 자신들을 위해서 대신일을 하여줄 사람들이 많았던 옛날의 습관을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책을 보면서 느끼는점은 영국 그중에서도 수도인 런던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느나라나 대도시는 비슷하다는 것을 알수 있게 해준다

 

부록으로 여행한곳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언제 한번 가볼만한 곳들인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0.08.16. 신고 공감 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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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생활이 궁금해? 런던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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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의 <런던 홀릭>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10년이나 했고 지금은 건축가인 남편과 네 살배기 아들과 함께 영국에서 3년 째 살고 있다는 그녀가 풀어 놓은 런던 생활기이다.   외국 여행이 자유화되고 이민을 가는 이들도 많고 여행을 가는 이들도 많고 연수를 다녀온 이들은 더 많다. 이제는 옛날처럼 외국에서의 삶이라는 것이 뜬구름 잡는 듯 멀리 있는 일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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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의 <런던 홀릭>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10년이나 했고 지금은 건축가인

남편과 네 살배기 아들과 함께 영국에서 3년 째 살고 있다는 그녀가 풀어 놓은 런던 생활기이다.

 

외국 여행이 자유화되고 이민을 가는 이들도 많고 여행을 가는 이들도 많고

연수를 다녀온 이들은 더 많다. 이제는 옛날처럼 외국에서의 삶이라는 것이 뜬구름 잡는 듯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수많은 이들이 외국에서의 삶을 풀어낸 책들도 늘었다.

누구나 한번쯤 외국의 멋진 풍경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그 속에 스며드는 삶을 꿈꾼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라면 인생이 조금 덜 심심하고 조금 더 멋지고 조금 더 새로워질 것 같아서 말이다. 그래서 여행기들은 그리고 외국생활의 책들은 꾸준히 읽힌다.

 

그리하여 나도 집어들게 된 <런던 홀릭>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그런데 그리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지는 못하겠다. 그녀는 도처에 산재한다는 공원에서 산책을 할 때면 이곳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영국을 치켜올렸다가 셈이 느린 계산원 앞에서는 산수교육을 제대로 못시키는 영국교육을 내리깎고 전혀 응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응급실의 행태에 속이 터질 때는 영국의 사회기반 제도를 바닥으로 내쳤다가 노약자와 여성을 배려하는 영국 신사들 때문에 행복해 죽겠다고 한다. 기자라는 직업을 치켜세워주는 영국인들에게는 관대하면서 기자를 그리 잘 쳐주지 않는 한국 아줌마들에게는 전혀 관대하지 못하고 한국 아줌마들을 폄하하더니 자신은 능력있는 남편을 둬서 행복했다가 공부하는 유학생으로써 힘들어 죽겠다는 푸념이 이어진다. 그러다 간 응급실에서는 한국의 의료제를 치켜 세우다가  한국의 교육은 또 바닥으로 내친다. 어떤 중심이 되는 생각이나 관점이 없이 시소타기를 하는 듯한 태도가 읽으면서 신경이 거슬리더니 이런 오버스러운? 태도가 재미를 위한 것인지도 잘 알 수 없었다. 특히 시작에 이어 마지막까지 장식한 우리 동네에 엠마 톰슨이 살아요~ 하는 이야기는 쫌.

 

외국에 살다 보면 당연히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차별과 맞서야 하고 한국에서는 당연했지만 외국에선 전혀 당연하지 않는 수많은 일들과 맞부딪치게 된다. 그 둘 사이에서 어떤 것은 한국이 좋고 어떤 것은 영국이 좋은 것이 당연하다. 허나 그렇다고 한쪽을 치켜 세우고 다른 한쪽을 폄하하듯 내리쳐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양쪽 사이에서의 균형감각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균형감각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또 하나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 위쪽이면 위쪽 아래쪽이면 아래쪽. 그렇게 책이 시종일관 유지되는 중심과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읽는 이도 편안할 텐데 이 책은 그러지를 못하고 양쪽 국가 사이에서 이쪽과 저쪽에서 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시소타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그녀 자신도 1등 시민과 2등 시민, 아줌마와 유학생, 사회의 비주류와 주류 사이를 내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었다.

 

분명 <런던 홀릭>은 그저 쭉 훑으며 여행을 다녀온 이들과는 다른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 영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여행을 가볼 생각이 있는 이들에게는 권하게 될 책이 될거다. 허나 동시에 외국과 한국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갖고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을 잘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알려준 책이기도 했다.

- 다락방서 허뭄

 

g*****6 2010.08.06.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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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아닌 사람과 문화가 숨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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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명중 10명 뽑는 서평 댓글 이벤트에서   [관광이 아닌 여행을 꿈꾸는 자입니다. 여행책자에서 꼭 가봐야할 곳 = 관광 사진 찍을 곳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숨쉬고 느낄 수 있는 곳에 더 의미를 두는지라 [런던 홀릭] 같은 살아 있는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저를 런던에 빠지게..그래서 그곳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배낭을 꾸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그런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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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명중 10명 뽑는 서평 댓글 이벤트에서

 

[관광이 아닌 여행을 꿈꾸는 자입니다.
여행책자에서 꼭 가봐야할 곳 = 관광 사진 찍을 곳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숨쉬고 느낄 수 있는 곳에 더 의미를 두는지라

[런던 홀릭] 같은 살아 있는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저를 런던에 빠지게..그래서 그곳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배낭을 꾸릴 수 있게 도와 주세요!!
그런 설레임을 울림을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경험하고 싶습니다.]

 

라는 댓글로 당당히(?) 경쟁을 뚫고 당첨이 되었다.

 

오호!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런던 생활 속에서 이야기가 살아있다.

저널리스트 출신이라 글도 맛있다.

 

영국인들의 특성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줄서기와 기다리기에 달인 영국인.

남들 눈에 띄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영국인.

변화를 싫어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영국인.

폭탄 세금의 나라, 그러나 아름다운 숲 같은 공원이 어디에서나

반겨주는 곳.

약자에 대한 꾀 많은 배려. 혹은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선 좀 과도한

배려를 보여주는 포용의 정치.

 

여행이 아닌 일상 속의 사람과 문화가 있어

신선하고 더욱 흥미있게 읽어나갔다.

 

런던은 가보지 않았지만, 인도에서 경험한 기차, 비행기 시간에 대한

여유로움은 런더너들에게 배운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보다가

영국인들과 정대반로 인도인의 타인에 대한 무한한 관심은 어디서부터 나왔을까하는...생각도 하는 등 경험을 떠 올리며 읽게 된다.

 

그리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이 책을 들고 다니는 동안 보는 사람마다 관심을 보인다.

'여행가시게요?' ' 런던 여행가려고?'...

그때마다.. 난 '음..이건 여행 안내 책자가 아닌데....'라는 답을 말하면서도

가.고.싶.다..라고 속으로 대답을 한다.

y****0 2010.08.31.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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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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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홀릭을 읽으면서 저자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남편의 뒷바라지와 자신의 향햑에 대한 열정과 어린 자식의 교육을 위해 분투하고 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더욱 자극이 되었다. 아직 영국 런던의 생활 모습과 물가 수준,다민족,다언어,다종교가 뒤섞여 영국의 심장,런던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읽으면서 영국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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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홀릭을 읽으면서 저자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남편의 뒷바라지와 자신의 향햑에 대한 열정과 어린 자식의 교육을 위해 분투하고 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에서 더욱 자극이 되었다.

 아직 영국 런던의 생활 모습과 물가 수준,다민족,다언어,다종교가 뒤섞여 영국의 심장,런던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읽으면서 영국은 현대화 속에서도 옛 모습을 잃지 않으며,급속화 보다는 느리게 변모해 나가는 색다른 인상을 받게 되었다.

 저자의 남편 직업이 건축가로서(니콜라스 그림쇼에서 근무) 영국에서도 꽤나 엘리트들만 모이고 알아 주는 회사에서 근무해서인지,영국의 천정부지같은 물가수준을 따라 갈 수 있었던거 같다.먹는거부터 월세,유치원비,교통비등 영국의 물가수준은 살인적이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그 높은 물가를 웬만한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어 그만 중도하차하고 귀국했을텐데,저자는 다행스럽게도 그곳에서 학업과 여행,자식 교육을 위해 투자를 할 수 있었고,그 고단한 삶의 편린과 과정이 이 도서 안에 고스란히 남아 독자들의 시복을 안겨 주었던 것이다.

 저자는 중앙일보 기자생활을 해서인지 필체가 사실,사건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어,읽는 내내 런던홀릭에 홀릭당하고 만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인상에 남는 것은 영국인들의 인내력이다.비행기를 타려고 대합실에서 승객들이 기다리는데,기상악화나 기타 문제로 비행기를 제시간에 못타게 되면 대부분의 한국인이라면 항공사에 불만은 기본이고 배상금까지 걸고 넘어질 판인데,영국에서의 사정은 비행기가 올때까지 묵묵히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오리라는 심경으로 대기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영국인의 심성이고 영국의 국민성일까,몇 백년 된 건물도 헐지 않고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의 결기된 부분은 유지보수하면서 깨끗한 새집처럼 살아가는 그들을 보며,변화보다는 옛것을 살리며 살아가는 그들의 보수적인 기질이 국민성에도 잘 나타나 있는거 같다.

 또한 공무원들의 청렴결백과 단 돈 몇 푼이라도 개인적으로 착복하고 횡령한다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한국을 이끌어 가는 분들은 자못 반성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인 기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의 파워가 세다고 한다.그래서인지 남편은 가정의 생계를 위해 죽도록 일을 해도 집에 들어오면 밥짓기만 빼고,설겆이,세탁,육아,쓰레기 버리기등을 도맡아 한다고 하며,으례 그렇게 습관이 되었다 한다.샐러리맨들의 유일한 낙은 동료,친구들과 만나 펍(선술집)에 가서 맥주로 인생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고 여성들은 자신의 몸매 가꾸기등에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또한 동물의 천국인지는 모르겠지만,애완견,애완묘가 있을 정도로 사람보다도 개나 고양이를 끔직이도 사랑하고 챙긴다는 것이다.동물에 대한 생각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식육으로 하기 위한 한국의 정서와는 너무도 대비가 되는게 아닌가 싶다.

 한국의 기준으로 볼때 물가,세금수준이 상상을 초월하는 영국이지만 그들은 노인들이나 장애인,아이가 줄줄이 딸린 가정들에 복지혜택을 부여하는 모습도 한국과는 크게 대비가 되며,그들만이 갖고 있는 생각과 체제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이 된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영국의 이모 저모를 낱낱이 현장 르포형식으로 전해준 저자의 유쾌발랄한 여행 이야기가 오래도록 남을 것같다.영국 현지를 떠나 이웃 나라의 잠깐 동안의 여행기도 무척 정성이 담긴 수기라 여행에 관심이 많은 내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j******6 2010.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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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여행서인줄 알았다가 허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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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공부를 했던 터라 런던에 관한 책들이 나오면 다른 책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보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런던에 대한 소개에 그치는 편이라 실망감도 컸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땐 그렇고 그런 책이 또나왔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의 선입견은 좌르르 무너졌다.   런던에서 3년간 살아온 저자가 사회와 경제, 문화, 교육 등을 자신의 삶의 테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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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공부를 했던 터라 런던에 관한 책들이 나오면 다른 책들보다 더 관심을 갖고 보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런던에 대한 소개에 그치는 편이라 실망감도 컸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땐 그렇고 그런 책이 또나왔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의 선입견은 좌르르 무너졌다.

 

런던에서 3년간 살아온 저자가 사회와 경제, 문화, 교육 등을 자신의 삶의 테두리 속에서 독특한 글쓰기로 바라보았다. 개인적으론 <토스카나, 달콤한 내인생>이나 <일본열광> 같은, 좀 지적이면서 까칠한 글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그런 느낌이었다. 마지막 장의 유럽여행 편은 나의 페이보릿 챕터. 해학과 지식이 넘쳐나는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를 원서로 찾아 읽었던 내 수준에 딱 맞아주는 여행기였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쉬운 말로 술술 써놓아선지 지루하지 않게 이틀만에 뚝딱 읽었다. 저자가 유모감각이 좀 있는지, 여기저기 피식 웃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많다.

 

남자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하는데, 어느 세대든 남자든 여자든 이 책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 오랜만에 재밌는 책 한권 건졌다. 명작은 아닐진대, 책 읽고나서 여운이 길다. <나같은 외국인이 이곳에서 살려면 잔다르크가 되야한다>는 저자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f*******9 2010.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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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런던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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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지구상 곳곳에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영국,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여왕과 황태자가 존재하는 나라. 때로는 황태자의 스캔들과 왕실 가족의 호화로운 생활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하는 나라. 어쩌면 수채화속의 흐린 날의 풍경이 떠오르는 그런 단상을 가진 나라일 것이다. 잠깐 들리는 여행자에게도 그렇게 낭만적인 모습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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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않는 나라'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지구상 곳곳에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영국,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여왕과 황태자가 존재하는 나라. 때로는 황태자의 스캔들과 왕실 가족의 호화로운 생활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하는 나라. 어쩌면 수채화속의 흐린 날의 풍경이 떠오르는 그런 단상을 가진 나라일 것이다.

잠깐 들리는 여행자에게도 그렇게 낭만적인 모습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도시가 아마 런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빨간 우체통과 빨간 2층 투어버스가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그저 그런 유럽의 도시중의 하나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밤에도 불꺼진 창들이 많은 모습에서는 근검절약을 엿 볼 수 있었다.

 

올해로 런던 생활 3년차인 박지영이 바라보고, 느낀 런던, 그것은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의 입장에서 본 런던의 모습이고, 실상이다. 어려운 언론고시를 거쳐 신문사의 사회부, 스포츠부, 문화부 기자를 거치는 동안 미술 시장의 매력에 빠져서 영국 유학을 하게되고, 그곳에서 아트 비즈니스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에 도전하는 그녀.

그녀는 영국에서의 생활인이고,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이고, 건축사 남편을 둔 아내이고, 몽구의 엄마인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그녀이기에 그녀가 부딪히면서 바라보게 되는 런던의 모습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는 것이다.

그저 저널리스트로, 아이 엄미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대학원생으로 런던에 살면서 부딪치고 느낀 삶의 소중한 편린들이다. (p11)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글중에 가장 신나는 이야기는 '박지성' 런더너들중에는 맨유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러나, 박지성은 좋아한다는~~~ 까다로운 교수에게도 저자가 박지성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런더너들에게는 일본은 신비롭고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지만, 한국은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그리고 한국을 안다고 해도 북쪽인지, 남쪽인지 자주 질문한다는....

그런데, 한국의 박지성이 맨유의 축구선수이기에, 한 명의 스포츠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한다는 것이다.

런더너들에게 이민족, 그중에서도 아시안은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런던은 어떤 도시보다도 열린도시이다. 다인종, 다민족,다언어도시로 많은 이민자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은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이런 이민족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게 된다. 때론 좋은 저택을 이들이 차지하고 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 문제로 순수 영국인들은 분노를 느낀다. 자신들이 버겁게 낸 세금들이 진정한 영국인이 아닌 이민족의 뒤치닥거리로 쓰여진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런던에서는 국립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한 대영박물관 등이 무료로 개방되어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면, 영국인들은 어떤 생활을 즐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국인들의 삶에 있어서 행복이란 소박한 것에서 온다. 오후의 티타임, 개를 데리고 공원산책하는 일상에서, 그리고 대대로 내려오는 그릇,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손질하는 것에서, 뒷마당에 꽃과 채소를 기르는 것에서....

이렇게 영국인들은 큰 변화없는 일상을 가장 큰 삶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런 의식은 영국인을 실용적이고 소박한 생활을 하게 해준다.

 
 

이처럼 이 책은 여행 에세이가 아닌, 그렇다고 영국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는 인문서도 아닌 것이다. 단지, 영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영국의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일상에서 부딪히는 이야기들 속에서 차츰 영국인들을 알아 가는 이야기들이다. 저자의 전공인 예술 분야의 이야기도, 그리고 몽구와 자신의 학업과정에서 알게 된 영국의 교육제도, 그리고 사회복지제도.... 늘상 신문을 장식하는 정치이야기까지. 생활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런던을 분석(?)해 가면서 런더너와 런던 라이프를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글쓰기가 그녀의 직업이었기에 글솜씨 역시 뛰어나다.

그리고 맛보기로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유럽여행 이야기를 싣고 있다. 여행 에세이라고 해야 될 것이다. 그리스의 산토니섬. 스페인의 발렌시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포르투갈 리스본, 카스카이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덴하그, 로테르담. 그리고,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작품설명까지.

영국을 알고 싶다면, 런던을 알고 싶다면, 런더너들의 일상을 알고 싶다면.

박지영의 '런던홀릭'을 만나보면 어떨까~~

n******5 2010.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