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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20세기 소년』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 사업수완이라곤 쥐뿔도 없는 오빠 때문에 난데없이 2억 5천만엔이라는 엄청난 빚더미에 오르게 된 여고생 우미노 미유키.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가장 역할을 하는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사채업자들은 터키탕에 취업해서라도 빚을 갚으라고 독촉이지만 아직 어린 그녀는 담대하게도 테니스 경기의 우승 상금으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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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을 익히 들어보았을 작가가 우라사와 나오키이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수많은 히트작과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도 20세기 소년, 몬스터 등의 작품들이 유명한데, 이 작가의 작품들 중에 유독 'HAPPY'는 그다지 많이 알려있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우라사와 작품중에서 이 만화를 제일 처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작품들도 아주 좋아하지만, 이 만화에 애정이 가장 많이 간다.
HAPPY는 테니스를 소재로 한 만화로 너무나도 착하고 너무나도 열심히인 여주인공이 나온다. 이 만화를 보면 여주인공이 너무나도 착하고 성실한데 거기다가 맨날 사고만 치는 오빠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지만, 그런 어떻게 보면 뻔한 맛이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
몇년전에 이 작품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가 SBS에서 방영한 적이 있는데(골프로 소재를 바꿔서 방영) 처음에는 HAPPY를 원작으로 했다고 알리지 않고 광고를 했기 때문에이 작품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는 엄청나게 분노했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 작품이 드라마의 원작이라고 정정되어 나가긴 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초코라는 인물이 여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자기 중심이지만 그것을 숨기고 미유키를 공경에 빠뜨리는 일을 번번히 벌이는데 나중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고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은 아주 명장면이었다. 역시 사람은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멋진 것 같다.
하지만 진구씨였나, 미유키를 언제나 도와주던 그 분의 결말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선배보다 그 분을 더 응원했기 때문에.. 그래도 이 만화는 러브라인보다는 한 소녀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성장이 담겨있는 만화이기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거슬릴 부분은 아니다.
처음에 볼때는 맨날 당하는 미유키 때문에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끝까지 보면 제목처럼 정말 행복해지는 작품인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미유키처럼! 씩씩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