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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지만 아이들을 잘 이해해주는 인기만점 스피드 선생님은 어느날 놀랄만한 일을 꾸민다.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밑에 의견 코멘트를 쓰는 인터넷 사이트 '고민의 방'을 만든 것이다. 아이들은 거기에 숨김없이 의견을 터놓는다.
첫번째 아이, 홀리는 집을 나간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해나와 아버지에 대한 가족사랑, 그리고 아버지가 새엄마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아빠의 새 애인 모건 선생님에 대한 반항심으로 고민의 방에 새 엄마가 아주 사악한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쓴다. 모건선생님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 이해심이 많은 그야말로 '완벽한' '새' 엄마였던 것이다. 결국에 홀리는 스피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새엄마와 화해하게 된다.
두번째 아이, 그렉은 첫사랑의 경험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그렇고 그런 여자아이들에 질렸고, 심술궂은 동생에 대해서 질려 여자가 그리 좋지 않았던 그렉은 어느 날 자신이 발로 건드린 것에 대해 싱긋 웃으며 장난스럽게 신발끈을 묶어버린 평범하디 평범한 홀리에게 반하게 된다. 그렉은 스피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홀리의 남자친구가 된다.
세번째 아이, 클레어는 악몽을 자주 꾼다. 축구를 잘하는 클레어는 옛날부터 무서운 영화를 조금만 봐도 아주 끔찍한 악몽을 연달아서 꾸곤 했었다. 요즘은 '괴물' 영화를 보고 특별히 더욱더 끔찍하고 계속해서 꾸는 악몽 때문에 주디 언니의 침대에서 억지로 잠을 자기도 해보지만, 여전히 미끈거리는 초록색의 끔찍한 괴물은 클레어의 꿈속에 등장해 클레어를 삼켜버린다. 클레어는 그것을 고민의 방에 털어놓는다. 결국엔 역시 팅커벨 스피드 선생님이 클레어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네번째 아이, 윌리엄은 멍청하고 기억력이 없다. 반에서 꼴찌이고 실수도 잘하고 먹을것만 밝히는 윌리엄은 자신은 쓸모없는 아이라는 생각에 속상한 마음으로 고민의 방에 마음을 털어놓는다. 엄마는 자신의 형편없는 성적에 울고, 아빠는 무척 화를 낸다. 윌리엄은 자신은 멍청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지지만, 스피드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와 '너는 쓸모가 없지만은 않아' 하는 친구들의 다정한 코멘트, 그리고 먹기대회에서 1등을 한 경험으로 인하여 깨끗이 지워진다.
다섯번째 아이, 사만사는 아주 예쁘고 귀엽게 생긴데다가 아름다운 긴 곱슬머리를 가졌다. 그렇게 깜찍하고 사랑스럽고 인형같은 꼬마미인 사만사이지만 나름데로 고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아빠랑 만나지 못하는 것. 사만사의 아빠는 굉장히 잘생긴 미남이다.(아마 사만사가 빼어나게 예쁜 것도 아빠의 외모가 크지 않았나 싶다. 사만사의 아빠는 사만사랑 똑같은 금발에 커다란 푸른눈이다.) 하지만 어느날 아빠는 굉장히 화를 내면서 나가버렸다. 그리고 '샌디'라는 젊은 여자랑 새 가정을 꾸렸고, 지금 샌디는 임신 중이다. 사만사는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칭찬과 관심을 독차지한 탓으로 일종의 '애정결핍'에 걸렸다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사만사는 요즘 선생님과 친구들과 아빠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슬픈 생각에 빠져 지낸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만사의 이야기가 제일 슬펐고,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에 사만사도 마음을 열고 정원가꾸기를 통해 슬픔을 감추게 된다.
여섯번째 아이 리사 역시 가정불화로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엾은 아이다. 하지만 리사는 활발하고 그림을 잘 그린다. 리사는 술만 마시는 아빠와 매일 울면서 지내는 엄마에 시달리지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어 고민한다. 리사는 한없이 자신을 압축하고 눌러오는 가정에 슬픔과 실망을 느끼면서도 끝내 고민의 방에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지 못하고 여드름 이야기로 얼버무리고 만다.
일곱 번째 마지막 아이, 나타샤는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아이다. 하지만 나타샤는 학예회를 하고 싶어한다. 몸이 불편한 불행이 있긴 해도 행복한 가정과 좋은 아빠를 가져서 행복한 나타샤는, 몸이 안좋은 까닭으로 학예회를 할 수 없게 된 것이 무척 슬퍼 고민의 방에 자신의 생각을 터놓는다. 하지만 집으로 놀러오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사와 리사의 슬픈 가정이야기를 듣고 나서 기운을 차린 나타샤는 학예회에서 리사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러 멋진 무대를 만든다.
그리고, 나는 의심치 않는다. 재클린 윌슨은 분명 위대한 작가라는 것을. 그리고 결말은 모두 알 거라 생각한다.
홀리는 멋진 새엄마를 만나겠고, 그렉은 앞으로도 홀리랑 사귈 것이다. 그리고 윌리엄은 축제의 '진짜' 먹기대회에서 1등을 할지도 모른다(중요하지 않다. 윌리엄은 학예회 때 마술쇼와 예쁜 사만사로 자신감을 얻었으니까). 사만사는 앞으로 멋진 정원을 꾸밀 것이고, 아빠와도 자주 만날 것이다.(제발 사만사가 행복하게 지내길 빈다!) 그리고 리사는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진실하게 터놓고 그림에서 위안을 찾을 것이고, 나타샤는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용감하게 세상을 살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도움의 요정 팅커벨이자 별나고 훌륭한 선생님 스피드도 웬디선생님과의 사랑을 얻었고. [인상깊은구절] 내가 그린 그림 밑에는 '우리 가족'이라고 쓰여 있었다. 하지만 아빠는 이제 우리 가족이 아니다. 아빠는 샌디와 함께 새 가족을 이루었다. 그리고 곧 아기도 태어난다. 나는 태어날 아기가 여자아이가 아니기를 빌고 있다. 그럼 아빠는 나보다 그 아이를 더 사랑할 테니까. 나는 주먹을 쥐고 그림 속의 아빠를 세게 때렸다. 때리고 때리고 또 때렸다. 주먹에 점점 더 힘을 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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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기도 한 '고민의 방' 은 스피드 선생님이 컴퓨터에 하나의 대화방을 만들어 같은 반 아이들이 그곳에 서로의 고민을 적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공간입니다. 원제는 『The Worry Website』 입니다. 편지 대신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보다 카톡 등의 모바일 채팅을 통해 대화하는 것이 익숙한 밤톨군에게 책의 제목인 '고민의 방'은 카톡 단톡방 정도로 여겨지는 듯 했습니다. 책을 읽기 전 표지만 보고 대화를 나눴을 때는요. 하지만 책 초반에 첫번째 아이의 사연을 읽으며 고민의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게 되었죠. 정말 근사하고 놀라운 사이트를 우리 반 컴퓨터에 만들어 놓았단다. 걱정거리가 생기면 컴퓨터를 사용하는 순서가 되었을 때 '고민의 방' 에 들어가 글로 남겨 봐. 이름을 밝힐 필요는 없어. 그럼 그 고민에 대해 각자의 느낌과 의견을 내도록 하는 거야. 고민의 방 재클린 윌슨 글, 닉 샤랫 그림 시공주니어 표지에도 컴퓨터 자판을 치는 손이 보이는 군요. 단톡방처럼 실시간이 아니라 반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하는 사이트였던거죠. 이 동화가 2002년에 처음 나온 것을 고려해보면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나온 것이라서 그럴테죠. 익명 게시판에 익명 덧글이 달리는 그런 느낌이려나요.
이렇게 시작되는 각 장은 한 아이의 고민이 요약되어 적혀 있고, 그 아이의 입장에서 그 고민을 적은 사연이 펼쳐집니다. 새엄마가 생길 것 같아 고민인 홀리, 매일 꾸는 악몽 때문에 고민을 올린 클레어, 부모가 서로 헤어진 뒤 엄마랑 살면서 아빠가 보고 싶은 사만사 등 다양한 아이들이,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풀어 놓습니다.
책 속 아이들의 고민이 모두 밤톨군이 공감하는 고민들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공감이 가고 재미있는 고민을 골라서 그 아이의 입장에서 일기를 써보기로 합니다. 밤톨군은 그렉의 고민을 골랐습니다. 여동생과 자주 싸우는 그렉은 여자 아이들이 모두 밉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반 여자아이가 좋아지고 말았습니다. 그렉의 입장에서 쓴 짤막한 일기. 책을 다 읽은 날짜느 11월 15일인데, 일기의 날짜는 10월 14일... 그냥 10월 14일이 떠올랐다고 해요. (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가..? ) 난 어느 아이를 좋아하게 됐다. 그 아이 이름은 ㅎㄹ 초성이다. 누구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오늘 그 아이가 나한테 웃어줬다. 그 모습은 참 예뻤다. 그런데 난 여자애들이 싫은데 유독 ㅎㄹ 한테는 왜 다른 감정이 들까? (그 아이 이름은 홀리다.) 혹시 학교에서 밤톨군이 관심 가지고 있는 여자 아이가 있는지 저절로 묻게 되는 독서록. 화들짝 놀라며 책 속 그렉의 일기라며 강조하는 녀석의 모습이 조금 수상해보이기도.. 책 속 그렉은 선생님의 엉뚱한 오해로 다른 여자아이와 서로 말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 버립니다. 선생님은 다시는 '큐피드' 역할을 하지 않기로 한다지요. 그런데 밤톨군 '큐피드' 역할이 어떤 건지 혹시 아니? 고민에 달린 친구들의 답변이 모두 실제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끼게 됩니다.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친구들의 글에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이다' 라는 고민에 '▶걱정하지 마. 나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단다.' 라는 식으로요. 익명이라고는 하지만 글을 읽다보면 누가 썼는지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아이의 고민을 읽으며 잘 모르던 속마음이 아는 계기가 되면서, 조금씩 다른 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분위기가 되기도 합니다. 책 속 이야기 중 첫 편은 실제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서 접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접한 후 스피드 반 아이들 고민이야기를 지어보는 대회도 열었는데 무려 15,00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응모했다고 해요. 그 대회에서 상을 받은 아이의 이야기 한 편도 뒷 부분에 각색되어 나옵니다. 원래는 슬픈 이야기였는데 모든 것이 '행복한 결말' 로 끝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에 뒷 부분에 다른 이야기를 덧붙였다고 하네요. 밤톨군. 너희 반은 고민 있을 때 어떻게 상담을 해? - 그냥 대놓고 말해요. 누구한테? - 친구한테요. 그럼 어떻게 이야기해 줘? - 어. 간단해요. '잘 해~~ ' 이러면 끝. 오초딩 남자애들의 현실 상담 풍경에 옆지기와 저는 폭풍 웃음으로 터뜨립니다. 그렇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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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의 방 // 숨기지 말고 고민을 털어놓는곳 단,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스피드 선생님과 친구들이 네 고민을 해결해 줄것이다.
요즘 대부분이 편지나 카드 대신에 문자나 이메일을사용한다. 심지어 전화보다 채팅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런 시대에 맞게 공감할수있는 이야기다. 스피드 선생님이 만드신 '고민의 방' 은 반아이들의 걱정을 해결해 주기 위하여 만든 인터넷 사이트다.
이 반 아이들은 각자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다. 새 엄마, 새 아빠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 그리고 장애가 있는 친구의 고민,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 아빠의 학대속에 사는 엄마를 둔 아이의 말못할 고민 , 남 보다 모든면에서 뒤떨어지는 아이의 고민... 각자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혼자서 상처를 갖지 않고 고민의 방을 통해 상처를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반친구들과 스피드 선생님은 고민의 답변을 써주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졋던것 같다. 그렇게 서로 의견을 나누다, 쉽게 해결되는 고민들도 있는가 하면 해결되지 못하는 고민들도 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더라도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아이들은 위로를 받기도 한다.
나도 말못할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난 스피드 선생님 반아이가 되어 내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고 싶다.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고민의 방이 없기에 내가 이 고민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나는 다른 친구들의 고민들도 해결해 주고 싶다. 서로 고민들을 해결해 주다보면 나중에 이런일이 생겼을때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할수 있을 것 같고,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주면 나도 뿌듯할 것 같다.
이책을 지은 재클린 윌슨은 영국어린이들에게 가장인기있는 작가라고 한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쉽게 이해하며, 가볍고 쉬운이야기로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쓴 작품으로는 《천사가 된 비키》,《미라가 된 고양이》,《난 작가가 될거야!》,《리지 입은 지퍼입》,《잠옷 파티》들이 있습니다.
난 이책을 읽고 내가 나중에 교사가 된다면 이런 사이트를 꼭 만들것이다. 스피드 선생님처럼... 그래서 고민있는 사람들에게 꼭 고민을해결해 줄것이다. 나중에 자신의 옛고민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면 내가 이때 왜 그런 고민을 다 했을까... 웃을수도 울을수도 있는 추억이 될것이다. 이책은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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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우수 창작동화 엄선
문고레벨3 : 초등 5학년~6학년 권장
시공주니어에서 5권의 책이 도착했다지요. 아이도 저도 책을 살펴보느라 부산해졌음은 물론^^ 초등 고학년들 어디 책읽을 시간이나 있나요... 하지만 책에 대한 엄마욕심은 끝이없고 울집또한 비교적 여유롭게 책을 읽는 편이라지요. 책읽는 시간만큼 귀한 시간은 없다...저의 생각이에요.
고민의방- 스피드 선생님의 고민의 방에 어떤 고민이든 털어놓으세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마음의 시간'에서 만난 톰과 해티의 이야기 20세기 어린이 판타지 문학의 고전 출동 반바지 부대-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네 친구의 기상천외한 모험담 싸움소-달빛을 받으며 태어난 송아지 달소가 싸움소로 거듭나기 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 까치학교-오염된 바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까치학교 마을 사람들을 그린 환경동화 ---출처>시공주니어 출판사
초등 4학년부터 사춘기가 점점 시작되는듯...;;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할수 있는 부모가 되기위해 이런저런 책을 많이 골라보게 되는데요. 독서레벨에 맞춰 권장되고 있는책이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이 담겨있으면 말로 하는대신 전 관련책을 슬쩍 밀어주기 일쑤랍니다.
울딸은 복잡한 외국서적보다 정갈하고 맛깔난 우리네 책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모험담을 즐겨읽는 편이에요. 제목만봐도 흥미를 충분히 끌어줄만했어요.
눈에 확 틔어서 손에 얼른 잡히는데 역시나... '출동!반바지 부대'는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카네기상을 수상한 작품이였답니다.
물론 상을 받은 작품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한번쯤 검증을 거친 작품이라 더 믿음이 가는건 사실이에요.
시공주니어 문고는 책 뒷편을 살펴보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미리 알아볼수 있어요.
책을 고를때 목차를 살펴보거나 뒷편 책 소개편을 읽어보게 되는데 역시 흥미로움을 가득주더라구요.
권장연령이 초등 학교 5학년 이상이에요. 아이가 맘만 먹는다면 30분 이내 한권 뚝딱할 정도라지요. 한손에 쥐어지는 책이 아담함을 더해줍니다. 샬롯의 거미줄을 기대했는데 없어서 좀 안타깝긴 했다지요. 하지만 이책들도 다들 감동이 있어 맘에 담아두고 싶어져요.
시공주니어 초등문고는 60권이고 책은 각양각색이지만 이렇게 아담하게,,그리고 바로 내 이야기처럼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요. 창작책은 아이들에게 뭔가 애써 교훈을 주려하지 않아 좋아요.
글과 삽화가 잘 어루려져 있네요.
우리반 인터넷 사이트 고민이 방 책 본문내용이랍니다.
책이 참 재미나게 잘 나왔지요. 읽을거리가 다양해요.
막 그려낸 삽화도 부담스럽지 않고 억지로 이책 읽어라 말하지 않아도 아이가 쫙 펼칠만한 책입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충분히 공감할만한 그런 내용들이에요.
우리책 싸움소의 한 부분이랍니다.
동물을 통한 감동,슬픔등이 한꺼번에 몰아닥칠 거에요. 감성이 풍부한 우리아이들이 이런책을 많이 접하다보면 스스로 공감하고 독후감도 제대로 잘 나올거란 생각을 해요.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국내외 창작동화 !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3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신나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가득합니다 시공주니어 문고는 모든 초등학생이 자신의 독서 능력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1~3단계의 3개의 레벨로 나누었습니다!
우선 5권만 만나봤지만 아이못지않게 설렘을 앉고 책을 읽게 만들더라구요. 글밥이 많다고 투덜대던 아이도 오늘 저녁 한권 뚝딱읽어내구요. 좋은책은,,,,,,한번읽으면 쉽게 놓을수 없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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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이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의 스피드라는 괴짜 선생님은 고민방이란 인터넷방을 만들어놓고 고민들 서로 상담해주자는 제안을 합니다. 당연히 익명으로 말이죠!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 같은반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아이 문서작업을 하다보면 문장이 틀리면 문장밑에 빨간줄이 끄이는데 존재 자체에 빨간줄이 끄여있는것 같다는, 자신을 오타같은 사람이라고 절망하는 아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이 장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까지 각자 다른 고민들을 안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슬기롭게 아픔을 잘 이겨낼것입니다. 스피드선생님과 서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떤 절망에도 일어설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힘을 더 빨리 찾을수 있겠죠! |
| 가끔씩 부모로써 아이의 모든게 궁금할 때가 있고 그 모든것을 엄마가 해결해 줘야 한다는 부담감 내지는 의무감으로 내 아이의 고민이 무엇일까가 궁금할 때가 있다. 그 고민마저 엄마인 내가 다 해결해 줄 듯 뭔가를 해 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 수 도 있거늘 엄마인 내가 늘 좌불안석에 앉아있는 것만 같다. 아이때에는 그 고민이 나에게만 있는것처럼 여겨 질 때도 있고 그 어떤 것보다 크게 여겨질때도 있다. 물론 어른인 우리가 보기엔 간단하게 해결될 것도 있고 피식 웃어버릴 하찮다고 여길만한 것도 있을것이다. 그럼 여기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친구들의 고민은 무얼까? 괴짜 선생님이라 생각될 만한 스피드 선생님이 개설한 방에 아이들이 너나 할것없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해결방법등을 함께 인터넷상에서 대화를 하게된다. 아이들의 고민은 다음과 같다. 새 엄마가 생길 것 같다. 나는 어떤 여자 아이를 좋아한다. 정말정말 좋아한다. 나는 매일 밤 악몽을 꾼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이다. 아빠가 보고 싶다.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쓴다. 나도 학예회에 참가하고 싶다. 이렇게 고민거리를 스스로 또는 스피드 선생님께서 해결해 주는 과정을 보면서 혼자만 그런 고민을 떠안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과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방법까지 알면 좋겠다. 문득 내 아이의 고민은 뭘까가 궁금해졌다. 얼마전까지는 작은 키가 고민이었는데... 재클린 윌슨은 잠옷파티나 쌍둥이 루비와 가닛등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작품들로 우리에게 알려진 그는 역시나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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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인문학 책을 읽는 사이에 부드러운 치즈케익같은 동화책을 읽었다. 아이들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해서 읽지만, 오랜만에 유쾌하고 코끝이 찡한 감동을 느꼈다. 저자의 책은 몇 년 전에 다른 작품을 읽었는데, 그때의 기억도 참 유쾌했다. 아이들의 세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쓴 흔적이 뚜렷하다.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다가 눈물이 날 것 같은 장면에서 책장을 잠시 덮었다. 리뷰는 나중에 올리고 오늘은 그냥 감동을 담아두고 싶어서 몇자 끄적거린다.
pc통신 시절 천리안 주부동호회에는 익명 게시판이 있었다. 아이디가 뜨지 않는 글은 솔직했고 우리의 비루한 욕망과 속물근성이 날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정체가 드러나는 게시판과 달리 주부들의 곡절많은 사연과 아픔은 진한 동지애를 느끼게 했다. 인터넷이 보편화 되고 부터 지금껏 그런 공간을 만나지 못했다. 익명 게시판은 사이버 공간의 가면 위에 또 다른 가면을 덧씌우는 것 같겠지만, 내부의 토론과정을 거친 합의가 있다면 충분히 평화로운 공감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때 게시판에선 <고민의 방>처럼 글쓴이 특유의 정체성을 숨길 수 없어서 쉬쉬거리면서도 글과 아이디를 매치시키려는 간사한 욕망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곳은 주부들에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칠 수 있는 대나무 숲이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스터디 모임에 가는 것도 "임금님 귀"에 대한 썰을 풀고 싶어서 였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그분들과는 주부의 성(性)부터 제리(고양이 톰을 약올리는 못된 고것)를 닮은 임금님까지 비판적 안목과 객관적 시각을 유지할 수 있는 공정한 생각들이 내게 견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더러 서로의 생각이 달라 오늘처럼 긴 시간 주장과 반박을 되풀이 하기도 하지만, 논리의 허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공부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님 귀"까지는 외칠 수 있어도 "당나귀 귀"라는 본질은 간혹 언급할 용기가 없다. 그래서 내게는 <고민의 방>과 같은 익명 게시판이 그리운 지 모르겠다.
<키다리 아저씨> 콤플렉스(?)가 있는 나는 아직도 키다리 아저씨를 기다린다. (한마디로 철 없단 말. ㅠ.ㅠ) <고민의 방>에 등장하는 멋진 선생님 '스피드 쌤'과 같은 어른이 있다면, 어른 아이인 내가 좀 더 성숙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스피드 쌤과 같은 특별한 어른 노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다. 가르치려 드는 어른이 아니라 공감할 줄 아는 참다운 어른으로 자리하고 있을까?
여튼 오랜만에 읽는 동화책 때문에 요런조런 생각으로 잠자는 시간이 줄었다. 에궁...오늘 아침도 흐리멍텅하게 시작하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