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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여행가 유혜준 기자가 배낭에 담아온 섬 여행기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한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겨울에 다시 찾은 진도의 두번째 여행,
4월 중순을 훌쩍 넘어 봄빛을 구경하기위해 찾은 청산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시골 마을 교회에서의 추억의 예배,
마치 강물처럼 (P. 152 )'
사람들의 많이 찾는 명소가 되어 있다.
남도의 숨은 관람명소들과 유적을 자세히 솔직 하고 맛깔스럽게 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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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도가 전라남도를 뜻한다는 것을 안 것도 얼마되지 않았다. 전라남도는 내게 낯선 미지의 땅이다. 그 중에서도 섬들만 골라서 다닌 도보여행가 유혜준 기자가 쓴 <남도 섬길여행>은 무척 새로웠다. 내가 기존에 보았던 화려한 여행 서적들과 달리 소박해서 더 특별해 보였다.
여행을 떠나기에는 아가씨 보다 아줌마가 된 후에 더 제약이 많은 것 같다. 돌봐야 할 가족을 두고 선뜻 여행을 계획하기 쉽지 않은데, 그런면에서 유혜준 기자는 무척 대단한 것 같다. 낯선 곳에 홀로 떠나는 여행이라니 동서남북 방향 개념 없는 나는 절대 시도 불가능한 여행이였다. 하지만 <남도 섬길여행>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비록 사용하는 사투리는 다르지만) 촌 할머니들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전라남도에 있는 진도, 소록도, 거금도, 거문도, 청산도, 노화도, 보길도는 단 한번도 가 본적이 없다. 하지만 같은 촌이라서 그런지 내 고향 남해와는 많이 닮아 있었다. 걸으면서 만났던 다른 여행객들, 시골 아낙들, 어린 학생들 까지 도보 여행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기 때문에 더 멋진 것 같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한가하고,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계속 또라는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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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일하는 짬짬이 다닌다는 저자. 유혜준. 처음 이 이름을 접했을 때 당연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여자였다. “무섭지 않소?”, “남편이 보내줍디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럼 대답은 언제나 “아니요”, “그럼요”가 된다고 한다. 대학생 아들을 두었다는 사십을 넘긴 이 여자.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떠나지 못하는 건 내 탓이면서도 괜히 남편 탓, 세상 탓, 자식 탓 하고 싶어지는 게 요즘 내 마음이다보니... 여름휴가라며 3박 4일 내리 자연휴양림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 있는 동안 좋았다. 처음 텐트를 쳤던 그 곳에서 밥해먹고 아이들하고 물놀이 하고 산책하고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텐트 안에서 책을 읽었던 것이 전부였으면서도 집으로 오는 길은 피곤했다. 늘 떠나기를 갈구하면서도 막상 집이 그리워지는 것이 인지상정인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노곤하면서도 편안했다. 혼자하는 도보여행이라...., 혼자 떠나는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면서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몇 번의 혼자 떠나는 여행을 통해 내가 혼자라는 것에 많이 익숙하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됐다. 둘일 때보다 주변을 더 많이 의식했고 두렵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를 생각하는 시간은 많았지만 혼자만의 생각은 대체로 제자리를 걷거나 식상한 감상에 젖어 있기 일수였다. 도보여행가인 유혜준 기자가 간 곳은 남도의 섬길여행이었다. 첫 번째는 진도였다. 해남에서 진도대교가 이어져있어 이곳을 섬이라고 지칭하기엔 좀 억지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전면이 바다로 둘려져 있으니 섬임에는 틀림없다. 나도 진도에 간 적이 있다. 영화 스캔들을 찍었던 곳으로도 알려진 운림산방은 잘 조성된 조선시대의 정원같은 아름다움이 있었다. 이곳의 집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다. 모름지기 집에는 사람이 살아야 집 같다. 사람이 살지 않는 이곳의 집들은 잘 가꾸어진 자연같다는 생각을 나는 했었다. 그 옆에 이곳을 조성한 소치 허련선생과 그의 자손들이 대를 이어서 걸어간 화가의 길이 작품들과 함께 역사박물관처럼 조성되어 있다. 대를 이어가는 자손들의 재능은 놀랍다. 미술사의 흐름까지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 진도의 몇 군데 유명한 곳만을 찾아가서 저자가 걸어간 그 모든 길을 함께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두 번째 간곳은 고흥의 소록도와 거금도, 거문도였다. 오래 전 소록도에 간적이 있다. 그때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완공되지 않아 배로 들어갔었다. 그녀는 도보여행가답게 그 다리를 걸어서 소록도로 들어간다. 내가 기억하는 소록도는 나병환자들과 중앙공원이다. 나병환자들이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었다. 그들은 눈이 빨겠고 손이 뭉둥그러졌고 얼굴은 일그러졌었지만 기쁨이 있었다. 하모니카도 아주 잘 불었었다. 질병과 죽음이 인생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거기서 처음 느꼈을지 모른다. 중앙공원에 있던 한하운 선생의 시비를 찾아 홀로 늦어졌던 기억도 있다. 그 섬을 지나 그녀는 거금도와 거문도를 걷는다. 거문도.... 조선말 제국주의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략질 할 때 영국이 남하하는 러시아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차지했던 땅. 그곳에 영국군 묘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세 번째는 청산도였다. 슬로시티로 유명한 청산도... 나는 이 섬에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었다. 서편제 세트장과 봄의 왈츠 촬여지가 있는 이곳에 봄 유채가 피는 날... 꼭 가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소개한 곳은 노화도와 보길도였다. 보길도하면 고산윤선도 선생과 함께 세연정이 생각나는 섬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섬에도 가보고 싶다. 걷고 또 걷다보면 걸음에 대한 사유보다는 걸음 자체에 지치게 될 때가 있다. 삶도 마찬가지리라.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냥 살아간다는 것에 지치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땐 매고 있던 배낭도 신고있던 신발도 잠시 벗어 놓고 과연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인생의 나침반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리라. 의미나 성찰보다는 길의 풍경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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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여름날을 맞아 여행과 미술에 대한 책을 함께 읽으면서 접하게 된 여행에 대한 책을 소개 해 본다. 도보여행가 유혜준 기자가 배낭에 담아온 섬 여행기 <남도 섬길 여행>이라는 책이다.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로 재직 중이며 여행은 일하면서 짬짬이 다닌다고 한다. 여자의 몸으로 혼자 주로 다니고, 자가운전도 하지 않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가고 싶은 곳에 다달은 후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여행을 한다고 하니..정말 대단스럽고 감탄이 절로 난다.
책에서 소개한 첫번째 여행 이야기 진도편을 읽으면서 운림산방을 비롯 소치 기념관과 뽕할머니 소원이 만든 진도 신비의 바닷길 등 무척 많은 내용들이 공감이 가고 생생하게 다시 다가왔다. 몇년 전쯤 남편의 고향인 진도로 이사를 가서 생활을 하는 고향 친구의 초대로 2년 전 여름날에 나의 가족은 여름휴가로 진도여행을 했기 때문이다. 잠시 간단히 그때의 진도여행을 이야기 한다면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운림산방과 소치 기념관을 구경을 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영화 스캔들의 촬영지 운림산방의 연못 앞 벤취에서 휴식을 취할 때 시원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와 마치 가을 날 같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저녁엔 세방낙조에서 일몰을 구경하며 근처 바닷가에서 발을 담그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친구가 예약해 준 민박집에서 친구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은 신비의 바닷길 옆 가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지금도 눈에 선한 진도 여행은 나에게 있어 잊지 못할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책의 두번째 이야기에서도 다시 진도 여행이 펼쳐진다. 결혼 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진도를 다시 찾게 된 것이다. 혼자가 아닌 둘이 길동무가 되어 진도를 여행함에 더욱더 편안하고 여유가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소록도,거금도,거문도를 걷는다. 소록도는 일제강점기 때 한센병(나병,문둥병)에 걸린 사람들을 강제이주시켜 강제로 격리수용시켜놓은 곳이었기에 한센인들이 겪었던 상처,아픔,고통을 자료관,역사관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소록대교가 생겨 이제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섬이기도 하다. 프로 레슬러 김일 선수의 고향이자 김일 기념관이 있는 거금도는 김일 선수의 추억과 만나는 곳이다. 그리고 다시 영화 서평제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섬 청산도를 걷는다. 청산도는 천천히 걸으라는 의미에서 슬로길이 있기에서 도보여행으로 더욱더 안성맞춤인 섬임에 틀림이 없었다. 청산도에서 어떤 할머니는 돈을 받지도 않고 잠을 재워주고 밥까지 챙겨 주기도 했다. 저자가 청산도에 머문 2박 3일간 밥을 사먹은 것은 단 한번 이었기에 밥 인심이 후한 섬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책의 저자가 도보로 여행했던 섬 하나하나가 포근한 정과 따뜻한 인심이 넘치는 곳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다시 청산도를 찾아 올 수 있을까? 나더러 엄마라고 부르라던 당리 할머니를 생각하니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은 찾아와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언제쯤이 될까? 나도 모르겠다. 떠나는 지금에야 가까운 미래에 섬을 다시 찾으리라 걱정하지만 그런 맘을 먹고 떠나온 곳이 어디 한두군데이던가.(p294)
이 책은 '남도 섬길여행'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남도에 위치해 있는 섬인 진도, 소록도,거금도,청산도, 노화도,보길도의 섬길을 배낭을 메고 도보로 여행을 한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섬에 있는 관광지 소개 보다는 저자가 도보 여행을 하면서 만난 섬 사람들의 순수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정감있고 맛깔스럽게 글로 담아 온 것이다. 역시나 직업이 기자이다보니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직접 겪은 이야기들을 꼼꼼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를 했기에 글을 읽으면서 여행의 즐거움과 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저자의 마음 처럼 나 또한도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대학친구와 함께 했던 월출산,설악산 대청봉, 한라산과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으로 갔던 제주도의 여러곳,아내와 딸과 함께 갔던 진도 등이 있는데 한번 갔다 온후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다시 한번 꼭 가봐서 추억의 향수를 마음껏 만끽했으면 바램이다. 그날을 기약하며 고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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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항상 고민에 빠진다. 올해 휴가는 어디서 보낼것인가를 말이다.막상 어딜 갈 것인지를 정해놓고는 휴가때가 되면 일정이 틀어질때도 있다. 사실 작년에 우리부부와 처남부부와 함께 거금도엘 가려고 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아내의 몸상태가 안좋아 그만 처남 내외만 가고 우리부부는 집으로 올라왔으니.. 그 서운함은 이루 말 못한다 후에 들은 이야기는 너무 좋았다는 것들뿐....
일상 탈출을 꿈꾸는 도시인이라면 어쩌면 한번쯤은 섬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본다 나도 그렇게 생각 해본 적은 있었으니, 누군들 못하리라. 사실 난 섬길여행이라 해서 여행지를 둘러보는 그냥 관광객의 입장에서 쓴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걸으면서 여행하는 말그대로 배낭여행을 유혜준기자는 감행했다.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자의 몸으로 혼자서... 나도 배낭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대학시절때 이다 그때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했는데, 혼자 훌쩍 배낭여행이라 생각하니 어찌 불안한 마음도 있고, 모르는 낫선곳을 도보로 혼자 간다는 것은 엄두가 안난다.
그러나 일단 유혜준 작가는 나는 부러웠다. 도보여행으로 몇박몇일을 갈수 있게 해준 남편도 대단하고, 그 만큼 기자라는 직업이라는 것 때문에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는것 아닌가 하고 읽으면서 부러웠던거다. 어쩌면 내가 지금의 직장생활에서 여유로움이란 것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회사에선 연차제도가 있음에도 잘 보내주지 않는 이유가 많지만...
꿈이 생겼다. 아니 내년 휴가땐 꼭 남도 섬을 가려고 한다. 작년에 가보질 못한 거금도를 말이다. 어쩌면 내년에 유혜준 기자가 거닐던 곳과 식사대접을 받았던 아주머니를 만날수도,파출소 소장님,하얀팬션도 볼수 있갰다. 그리고 이전에 읽었던 작은교회 배부르리라에서 나온 월포교회도 볼수도 있겠다. 참 고맙다 유혜준기자, 당신의 책을 통해 사전답사를 하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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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생각만큼 허락되지 않아 요즘은 여행 관련서를
읽으며 여행가지 못하는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나에게 여행이란 방문한 곳을 두 발로 직접 걸어다니며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고 하는 여행이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작가가 다른 차가 아닌 두 발로 직접 섬마다 돌아다니며 느끼고 겪은 내용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작년 가족들과 함께 섬여행을 처음으로 떠나봤는데 내륙의 여행지를 다닐때와는 또 다른게 물길로 다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여행의 기억이 너무 좋아 섬 여행을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섬길 여행이라는 책이 너무 마음에 다가왔다.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 역시 이 책을 읽고 직접 여행을 떠나볼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끔 여행을 너무 하고 싶은데 시간이 많지 않을 경우 당일 다녀오는 패키지 여행을 떠나곤 한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보고 싶은 것, 가 보고 싶은 곳을 포기해야 할 때가 많아 다녀오고 나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답답한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자 다녀오지만 이게 정말 여행일까하는 의문도 생긴다.
내게 여행은 소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그 곳을 방문해서 볼 거리, 먹을 거리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비록 짧은 대화일지라도 말이다.
남도 섬길 여행에는 작가가 방문한 곳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도보로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그 곳의 문화뿐만 아니라 역사까지 담고 있다. 여행이란 사람이 단지 어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방문한 곳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그 곳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하고 그들의 생활은 어떤지 느껴보기도 하고 그 곳의 역사도 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녀온 곳에 대한 저자의 느낌과 겪었던 일들을 읽고 있노라면 내가 직접 그 섬들을 두 발로 다녀온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의 많은 섬들 중 그냥 아무 섬이나 가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섬들을 직접 두 발로 다녀본다면 저자가 써놓은 내용과는 달리 난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 궁금해 진다.
내년에는 책이 아닌 직접 섬을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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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길 여행를 여자 혼자 떠난다는 것이 어찌 보면 너무나 멋있고 설래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오마이뉴스의 기자로 재직중이라고 한다. 나이도 40대이며 아이는 대학이라는 말을 했다.
처음 나이가 40애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읽었을 때에는 정말 여자로서 멋지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이 40대가 지났다고 하니 너무나 부럽고 나도 40대에 이렇게 혼자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계획을 하면서 실천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이 든다.
하지만 그러한 것도 잊고 이렇게 자신이 발로 뛰어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멋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아줌마라는 생각을 했다.
아줌마이기에 당당하고 아줌마이기에 모르는 사람 집에서 이야기하고 밥도 얻어 먹고 잠도 잘 수 있다는 것을 어찌 보면 너무나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녀는 책을 예쁘게 포장하려 하지는 않았다.
화가 나면 화가 났다고 쓰고 불친절한 동네를 만나면 그 동네의 이름도 쓰고 친절하게 대해준 동네는 친창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다른 책들은 그저 예쁘다고 하고 친절하다고 거의 대부분 쓰여 있는데 유혜준 작가는 포장없이 진솔한 모습으로 쓴 글들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진도의 개는 모두 진도개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타지 사람이 그러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기에 진도에 강아지들을 보면서 모두 진도개라고 생각하지는 못할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아직 진도에 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진도에 가고 싶다면 성수기 때에 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성수기 때가 아니라면 여간 불편하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귀인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나는 아직 모른다.
그러기에 남도섬길을 여행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아주 용감한 여자이자 아줌마이다.
또한 여행을 남편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습도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다.
이렇게 혼자 여행을 떠나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그녀가 여행을 통해서 만남 사람들 중에는 귀인들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귀인들의 도움으로 차도 얻어 타기도 하며 식사와 잠자리도 편안하게 대접받기도 하다.
아마 '유혜진'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섬들을 돌아다니면서 전설의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그녀의 블로그에 가면 여행 정보가 많을 것 같아 시간이 나면 그녀의 블로그에 가서 안부라도 전하고 싶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고 꼭 말하고 싶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녀의 다음 여행지를 어디로 할지 괜시리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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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는 이번 여름 방학때 조용한 섬쪽을 여행하고 싶으시다 하셨고, 동생은 섬보다는 깨끗한 숙소가 있는 곳엘 다녀오고 싶어했다. 동해와 남해쪽을 비교해보시다가 동해쪽은 폭염이 심하다 해서, 남해쪽으로 결심을 굳히시고, 아기가 있는 나를 제외한 친정 식구 네분이 여행을 다녀오셨다. 바로 얼마 전에..어쩌다보니 아빠의 여행이 "남도 섬길 여행"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물론 저자처럼 도보여행을 하신 것은 아니셨지만..
사실 남도 섬길여행이라는 이 책을 읽기 전이라 여행 다녀오신 후에 책을 드렸더니 (나도 그전에는 이 책이 있는지도 몰랐기에..) 아, 여행 가기전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하며 아쉬워하셨다. 그리고, 이미 다녀온 곳들을 회상해보며 더욱 재미나게 읽으셨다. 다녀온 후라 아쉽긴 하지만, 이 에세이도 참 재미있다 하시면서..
친정 식구들의 2박 3일의 여행동안, 따라가지 못했던 나는 심심하기도 했지만, 어린 아기와 함께 하루종일 차를 타는 일정이 힘들 것 같아서 어른들끼리 편하게 다녀오시는게 나을 것 같았다. 따라가진 못했지만, 대신에 이렇게 상세한 도보여행 책이 있으니 여행을 다녀온양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게 아니겠는가? 현실 여건이 안된다면, 나중을 기약하며 이렇게 여행기로 만족하는 것도 괜찮은 자기만족 같다.
진도, 소록도, 거금도, 거문도, 청산도, 노화도, 보길도.. 그녀가 발이 아프도록 걷고 또 걸은 이야기들. 그리고 그 도보 여정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이야기들.
소치 허련 선생이 낙향하여 그림을 그렸다는 운림 산방이 있는 진도. 그 곳에서 직원 이재권씨의 도움으로 차를 얻어타고, 그가 직접 덖은 녹차 맛도 보고.. 그리고 어느 집에서는 맘씨 착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숙식을 모두 해결하고, 괜찮다는 이에게 돈을 쥐어주고 나오기도 하고..처음 들른 절에서 염치 좋게 밥까지 얻어 먹고..
나라면 혼자 여행길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기만 할텐데..유혜준님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고 있는 듯 하였다.
먹어보니 된장에 박은 풋고추와 깍두기 두가지만 놓고도 맛있다고 드셨다는 스님들의 말이 맞다. 정말 맛있었다. 풋고추에 된장 간이 적당히 배어 아삭하면서도 상큼했던 것이다. 된장에 감자와 호박순을 넣어 끓인 국도 한 그릇 퍼주신다. 맛있네. 75p
정말 소박한 밥상이었을텐데, 글쓴이의 맛깔난 묘사에 나까지 침이 살짝 고인다. 관광지로만 정해진 곳들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도보 여행을 하다보니, 숙소와 식당이 없는 일반 마을에도 들르게 되어 그녀의 숙식 해결방법은 여러 이야기를 낳는다.
같이 배를 탄 할머니의 집에 민박하게 되어 겪은 여러 이야기들도 있고, 남편과의 두번째 진도 도보여행이자 결혼기념일 여행에서, 부부를 한시간 이상이나 따라온 깜순이라는 유기견을 그네들이 묵은 펜션의 주인장에게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키워주겠다 하신이야기, 그리고 성탄 이브라 마을 교회 예배에 따라가 상까지 받은 이야기.
가보지 못한 남도의 아름다운 섬과 관광지 이야기는 기본이고, 그 외에 정말 여행을 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관광지, 그것도 정해진 숙소와 맛집을 전전하며 오는 나의 평범한 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들이었기에..읽는 재미가 더욱 쏠쏠했던 것 같다.
실제로 아버지께서도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곳에 가시면 군청부터 들러서 지도를 확보하셨다 하셨다. 가족들도 그렇게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와, 정말 편리하다고 세상 좋아졌다 생각했단다. 작가의 글을 보며 아버지의 여행이 자꾸 오버랩되어 떠올랐다. 아기와 나를 두고 다녀오신 여행이라 괜찮다 생각하고 싶어도 사실 내심 서운했었는데, 찍어오신 사진들을 보았고, 또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나마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반가웠던 것이다.
걷고 또 걷는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 세상사를 듣는 이야기. 어느 가게 평상에 앉아 이야기를 듣다가 주인에게 라면을 끓여달라 했더니 생수한병까지 해서 1500원만 받는 넉넉한 인신부터 시작해서.. 걷다보니 경찰이 차를 세워 말을 건네기도 한다. 도보여행이라는 말에 태워줄뻔했다며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빗줄기가 거세지니 되돌아와 그녀가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준다고 하였다. 참 정겨운 사람들.
멋진 풍경과 여행지의 이야기가 더 와닿을 법한데 , 이 책에서 내 눈에 자꾸 들어오는 것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래서,내 리뷰에도 자꾸만 사람들의 이야기만 담기는 것 같다. 민박집, 식당이 없어서 동네 사람들의 집에서 묵기도 하였는데, 돈도 안 받으시고 마음 가득 사랑만 담아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녀 기억에 남듯, 내 기억에도 각인되나 보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은 길 위에서 헤어지기 마련이지만 가끔은 돌아서는 걸음을 더디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할머니가 그런 분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언제고 꼭 다시 오겠다는 기약은 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간밤에 하신 이야기가 기억나서다. 어떤 청년을 재워준 적이 있는데, 군대 가기 전에 꼭 한번 다시 오겠다고 햇는데 제대하고도 남을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 오지 않았단다. 267p
난 이런 여행기가 좋아. 이렇게 쓰여진 책이 좋다니까.. 얼마전 읽었던 굿모닝 말레이시아를 읽고 나서 아버지께서 하셨던 그 드문 칭찬을.. 이 책을 읽으시고 또 하시었다. 여행기는 자고로 이런 책이 좋더라. 아, 정말 아쉽다. 여행 가기전에 읽었더라면 이렇게 찾아다녔으면 좋았을텐데..하시며 말이다.
물론 깔끔한 숙소, 아니 이왕이면 비싸더라도 안락한 숙소를 선호하고, 고된 여정보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호하는 여동생이라면 손사래를 쳤을 일이었겠지만, 저자를 따라 동네 아낙들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청하는 따뜻한 이 여행기가 아버지 마음에 들어왔듯, 내 마음에도 깊이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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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댕기면 무섭지 않소?", "남편이 보내 줍디까?' 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아니요"와 "그럼요"라고 한다.
'도보여행가'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기자가 쓴 이 책 <남도 섬길 여행>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갖게된 심정은 부러움이 확실하다. 아마 결혼한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세상에 며칠 씩 집 걱정 안하고(여기서 집 걱정은 밥, 청소, 남편, 애들 등등에 대한 걱정), 또 직장 걱정도 안 하고 그렇게 돌아다닐 수 있다니, 걷다가 지치면 쉬고, 배고프면 밥 사먹고, 좋은 경치가 나오면 사진 찍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낼 자유를 가질 수 있다니 얼마나 꿈같은 이야기일까 말이다. 작가는 진도 여행 이야기부터 들려준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진도가 이렇게 큰 섬인지 몰랐다. 게다가 진도의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가면 또 더 작은 섬 조도에까지 다녀왔단다. 우선 진도의 '운림산방' 사진을 보면서 영화 <스캔들>의 한 장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토록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곳임에도 영화에서는 화려하기 그지없는 양반들의 놀이터로 표현될 수 있다니, 사람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라는 게 참 무섭구나 싶었다. 진도에 간다면 꼭 이곳에 들르리라 다짐했다. 아침 일찍이거나 혹은 해질녘에 들러서 연못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실 수 있다면 좋겠다. 저자는 혼자서 진도를 걸어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신세를 지기도 한다. 결국 여행이란 그 곳에 가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완성되는 것인가 보다. 두 차례에 걸친 진도 여행동안 작가는 강아지 얘기를 두 번 한다. 한 번은 "진도의 개는 다 진돗개다."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진리와 유기견 깜순이와의 만남이었다. 우연히 길에서 만나 따라걷던 임신한 유기견 깜순이(작가가 지어준 이름이란다.)는 아마도 육지에 살던 주인이 데려와 버리고 간 것이 아닌가 싶다. 인간들이 참 냉정하다. 그 강아지 역시 데리고 살 때는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 했을 게 아닌가 말이다. 자기의 사정이 변했다고 그렇게 다 쓰고 난 소용없는 물건처럼 버리다니...... 작가는 이 강아지에게 새 주인을 찾아준다. 얼마나 다행인지. 소록도와 거금도, 그리고 거문도까지 여행을 하고 느리게 사는 마을 청산도, 그리고 보길도와 보길도의 부속처럼 취급받는 노화도에 이르기까지 작가가의 발길은 이어진다. 각각의 섬이 다 제각각 아름다움과 정취를 뽐내고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을 품는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이미 노인들이고 아이들은 점점 사라져 작가의 발길이 닿는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폐교된 상태이다. 60대 할머니들이 젊은이 축에 드는 마을들, 그 마을에 들어간 작가는 할머니들을 아줌마로 칭하고 엄마라 부르면 그들의 삶에 자신을 녹인다. 언젠가 나도 가리라 생각면서 여기저기 책을 접어두고 메모를 하기도 했다. 차를 타고 가는 여행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걷는 것은 좋아하니 한 번 해 볼만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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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곳을 두루두루 둘러본 분이다. 아가씨인줄 알았다. 처음에 책을 접하게 되었을때는..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아이가 대학생을 졸업했다던가? 하는 아이가 있고 남편이 있는 그런 분이다. 혼자서 그렇게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어떻게 그런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일까?
둘레 둘레 둘러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얼마전 여행책을 본 적이 있다. 그 책의 저자는 결혼을 한 50대 남자분이었다. 그 책을 보며 남자니까 가능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의 반대편 아내가 혼자 여행을 하고 있다. 그것도 걸어서 말이다. 사실 한두시간 걷는 다는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데 모든 곳을 걸어서 여행을 한다니 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훨씬 마음껏 볼거리를 즐길수 있을듯 하다. 그야말로 제대로된 여행이 아닌가 싶다. 나도 누군가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걸어서 여행을 해보고 싶다. 그런데 막상 한 두어시간 걷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괜한 짓이야...하고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우리가족도 이번 여름 휴가때 노화도를 거쳐 보길도, 소안도를 다녀왔다. 원래 여행을 좀체 하기 힘든데 시아버님 기일때 시골에 간 김에 여행을 좀 다녀오자 해서 간 것이다. 남편이 어디를 갈까? 하다가 글쎄? 하고 미적미적하는 나 대신 남편이 선택한 곳이 보길도 였다. 보길도에 가볼까? 하고 말이다. 여행에는 잼병인 나는 그에 반갑게 그래~~ 하고 가게 되었다. 그 곳이 그대로 이 책속에 담겨있어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노화도, 보길도...
확실히 체험을 하고 보는것도 체험을 하지 않고 책으로 보는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앞부분에서 여행을 한 곳들은 들으면서 음...그렇구나..하며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며 보게되는데 뒷부분에 우리가 간곳은 왜그렇게 더 정겹게 느껴지는지 말이다. 결혼 기념일에는 남편과 돌던 완도를 다시 갔다는 저자의 말이 참 듣기 좋았다. 나도 남편과 결혼 기념일에 그런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편하고 즐거운 여행만을 선호하지 이렇게 직접 발로 걷는 여행은 너무너무 싫어한다. 특히 산에 가자고 하면 기절초풍을 하려 한다. 아마도 그래서 저자도 그렇게 혼자 길을 떠나게 되지 않았을까? 나보다는 한차원 더 높은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말이다. 혼자서도 무엇이든 하는 훈련을 들여야 하는데 말이다.
소리꾼을 만나서 소리를 듣고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 배에서 만난 할머니와의 사연, 그리고 혼자 사는 할머니 집에서 자게 된 이야기, 모텔 이야기등등 그리고 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추억들...책을 쥐고는 아~~나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절로 들어서 끝까지 다 보게 된다. 이번 기회에 한번 떠나봐? 혼자는 좀 그렇고.....아니면 동네 한바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