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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생각할수록 참 존경할 만한 인물입니다. 왜 이제까지 이런 인물이 역사 속에 묻혀 있었는지... 지금이라도 장금을 역사 속에서 끄집어내어 우리 앞에 들이민 원작자의 노고에 새삼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소개할 만한 여성 위인이 없었던 차라 더욱 반갑고 뿌듯하더군요. 사실 우리에게 알려진 여성 인물은 현모양처나 권력을 탐한 왕의 여자들(장희빈, 문정왕후, 장녹수), 기생(황진이, 논개) 등이 대부분이었잖아요. 자신의 꿈을 찾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장금의 얘기는 기존의 다른 역사인물과 달리 평범한 우리네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어 좋습니다. 특히 보기만 해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음식 얘기가 압권이죠.^*^ 좋은 내용에 흥미진진한 볼거리, 아이들에게 소개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네요. 한데 간혹 같은 대장금인데, 여자들의 암투를 그렸던 사극 ‘여인천하’와 닮아 있는 것도 있더군요. 드라마 대장금의 장점은 느낄 수 없어 아쉬웠지요. 이 책은 원작자가 드라마 작가와 같아서인지, 제가 좋아하는 대장금의 장점을 갖추고 있더군요. 그 점이 좋았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사람이 신분을 가리지, 책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