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판매왕의 비결, 팔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것
"판매왕의 비결, 팔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것" 내용보기
업계에서 잘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회사를 그만둔 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보험영업사원이 되어 나를 찾아와 당혹케 한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갑자기 나를 찾아온 이유를 직감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기 목적을 훤히 드러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아예 만난 그날 보험상품을 내게 소개하고 생각해 본 후 연락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더 기가 찬 경우는 대놓고 자기에게
"판매왕의 비결, 팔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것" 내용보기

  업계에서 잘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회사를 그만둔 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보험영업사원이 되어 나를 찾아와 당혹케 한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갑자기 나를 찾아온 이유를 직감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자기 목적을 훤히 드러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아예 만난 그날 보험상품을 내게 소개하고 생각해 본 후 연락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더 기가 찬 경우는 대놓고 자기에게 다른 지인들을 좀 소개해 달라는 이들도 있었다. 불편한 만남에 부담까지 주니 아무리 잘 알던 지인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싹 사라진다.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런 태도로 영업을 하면서 어떻게 영업에서 성공하겠다는 생각으로 덜컥 직업을 바꾼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영업에 대한 경력을 쌓고 공부하다보면 자신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성공하는 영업사원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지만 말이다.          

 내가 임희성씨의 이름을 알게 된 건 EBS 방송 「직업의 세계-일인자」예고편을 우연히 보면서였다.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그간 여러 언론을 통해서 소개된 적 있고 TV방송을 탄 적도 있었다. 지난해 433대를 판매한 현대차 판매왕, 임희성차장. 그의 이야기가 내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유는 내가 비즈니스맨으로서 영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한 때 영업으로 성공하는 이들의 스토리를 자주 접하면서 나도 전문 영업인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영업관련 서적만을 읽으며 영업에 대한 꿈을 키우다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 당시에 주 관심분야가 카세일즈였기에 차를 파는 영업사원들의 성공스토리에 유독 관심이 많았다. 방송의 예고편에 나타난 임희성이라는 존재가 내 눈에 확 띈 것은 아직까지 그들의 이야기가 나의 관심 대상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이제는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지만 말이다.  


 이 정도 유명세면 책을 냈거나 그의 이야기를 다룬 세일즈관련 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의 이름으로 검색해서 찾은 책이 이 책 《자동차 판매왕 임희성 땀으로 그린 꿈의 지도》다. 방송을 보고 이 책을 읽으면 그의 열정을 담은 세일즈 활동이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내가 세일즈 기법이나 세일즈 성공스토리를 무척 관심을 가지고 읽는 이유는 세일즈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일즈로 성공한 이들은 대부분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성실함과 인간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에는 항상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실화들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특한 세일즈 노하우를 발휘하는데 꼭 영업맨이 아니라도 인간관계에 응용할 만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무엇보다 그가 고객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배려하는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서비스 제일주의란 간판이 난무하는 시대에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람들은 많은데 고객 입장에서 그렇게 느껴지는 경험은 거의 전무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희성씨와 같은 영업맨들이 주목 받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특별할 것도 없는 주유소 주유원, 배달원으로 일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주유소 스타'로 이름을 날릴 정도로 유별난 데가 있었다. 그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진 덕분에 차를 팔기 시작한 첫 해에 4개월간 40여 대의 차를 파는 사고를 칠 수 있었다고 한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고객을 관리하는 영업사원은 결국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결국엔 그 입소문과 소개가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 임희성씨 역시 실적의 90%는 고객의 도움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얻을 수 있었기에 자연히 상품을 팔 수 있었다. 한 번을 만나도 소중한 인연으로 여기고 고객의 사소한 전화 한 통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책에서 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판매왕이 된 비결이 "팔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것"이라고 책에 썼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분명한 동기나 목적을 가지고 접근해 오는 '타인'을 극도로 경계하게 마련이지만 도무지 그런 동기나 목적이 없어 보이는 '타인'에게는 자기도 모르게 경계심을 풀어버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내가 만난 지인들은 모두 내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찾아왔었다. 그들은 임희성씨와는 반대로 했던 것이다. 그들이 조금만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했다면 알 수 있는 영업의 기본 중의 기본을 몰랐던 것이다.  처음 영업을 시작한 사람들이라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알고보면 대다수의 영업사원들이 그렇지 못하다. 만일 그들이 아직 영업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해 주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11.03.28. 신고 공감 10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은 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는 듯
"사람은 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는 듯" 내용보기
현대자동차 판매왕에 오른 임희성의 이야기. 판매왕은 매년 탄생하는 것이지만 특히나 그가 주목받는 것은 당시 인구 13만의 소도시 공주지역이 근무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좁은 지역에서 하루에 한 대 꼴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 나고 자란 탓도 있지만 주유소 스타라고 불릴 만큼 세일즈가 적성에 맞았던 면도(책에 의하면)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은 다 잘할 수
"사람은 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는 듯" 내용보기

현대자동차 판매왕에 오른 임희성의 이야기. 판매왕은 매년 탄생하는 것이지만 특히나 그가 주목받는 것은 당시 인구 13만의 소도시 공주지역이 근무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좁은 지역에서 하루에 한 대 꼴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 나고 자란 탓도 있지만 주유소 스타라고 불릴 만큼 세일즈가 적성에 맞았던 면도(책에 의하면)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은 다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는 듯. 물론 절실함과 노력도 더해졌고.

r****l 201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