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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점에서 구입한 책. 얼마 전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언급된 교회여서 이 교회 목사님을 생각하면, "그래도, 우리가 저 새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던 그 한 마디가 놀랍고도 현실감 팍!팍! 와 닿는다. 어느 목사가 성도에게 새끼라는 말을 그냥 쓸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앉아있을 수 있는 사람. 이런 교회가 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곳. 흔히 쪽방촌이라 말하는 그 곳. 몇 달 전 KBS 1TV '3일'에서 쪽방촌의 3일을 그린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쪽방촌이었는지, 그 비슷한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영상으로 보고서 보이는 것에 놀라고, 보이지 않는 냄새나 분위기에 다시 한 번 놀랐던 것 같다. 영등포 쪽방촌에서 사역한지 2003년에 16년째 정도였으니 지금은 20년 남짓 그 곳에서 절망과 낙담에 익숙한 노숙자, 행려자, 윤락여성, 전과자, 장애인 등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과 지낸 목사님이 계신다.
누구나 한 번쯤 죽는 것이기에 한 번쯤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목사도 인간인데, 좀 편한 사역을 하고 싶고 대우받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가족들과 함께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힘든 곳으로 내려가(이 표현이 과격할지 모르나,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삶을 공유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머리아프고, 마음이 몇 번이나 무너진다.
봉사활동을 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주일에 단 하루 2시간, 뜻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한다해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정신없는 시간으로 보내지 않았나 싶고, 마음과 몸이 축~쳐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은 덤으로...그런데, 이게 생활이라...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목사님에 대한 경외의 눈빛과 변화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하지만,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까? 성경책으로 술을 바꿔먹는 사람들. 내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 상황의 심각성은 이해되는데, 정말 머리좋다!는 엉뚱한 생각도 든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절망이 넘치는 쪽방촌으로 간 까닭을, 2부는 그 곳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생활이 변화됨을 그린다. 3부는 목사님의 유년시절을 보여주며 목회의 뜻을 갖게 된 배경을, 4부는 광야교회의 앞으로의 길을 보여준다.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몸과 마음이 무너지며 그저그런 인생을 보내다 갈 수 있는데, 목사님이 된 것도 다시 보이고,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도 손잡고 눈을 맞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내 삶을 다시 보게 된다.
책 내용과는 관계없는데, 이 책 표지 유난히 부드럽다. 내용이 담긴 종이질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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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이런 교회, 이런 목사님이 계셨다는 사실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목사님이 존경스러웠다. 영등포 족방촌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곳, 아니 온갖 더러움과 가난과 배반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 오직 복음전파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임명희 목사님은 오늘 내가 어떤 마음으로 목회를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이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편안하게 목회하는 것다. 지금은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지만, 나도 언젠가는 이런 분들과 교회를 돕고 싶다.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은 교회가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교회가 있음으로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교회 다니는 것을 무슨 벼슬로 아는 그런 시대에 ’희망교회’는 성도들의 좋은 귀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귀감이 되는 교회를 통하여 사회 전체 가운데 희망의 복음과 치유의 복음, 회복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임명희 목사님,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는 증거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도해 가셨는지 그 눈물의 여정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눈시울이 젖어가고 있었다. 목사님도 힘드셨겠지만, 사모님과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상황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진다. 이 시대의 따뜻한 교회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햇다. |
| 오늘날 교회가 교회됨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 영향력이 약해져가고 있는것에 많은 양식있는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책은원초적 복음의 생명력과 기독교신앙의 능력을 한 신실한 목회자의 체험수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목회자로서 김진홍목사님의 저서들과 '감자탕교회 이야기'를 읽었지만 그 책들과는 또 다른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목회에서 발생하고 부딪히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정공법으로 정면으로 부딪혀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 교회에 비하면오늘날의 교회들은 전도를 너무 부드럽게 하려고 하려는 경향이 있는듯이 생각된다. 핵심을 찌르고 들지 못하고 듣기에 부드럽게 하거나 예컨대 구제사업이나 돌봄 대사회적 봉사등을 통해서만 전도하려는 경향이 있는듯하다. 치열한 영적전쟁을 통해서 세워지고 성장한 교회. 비록 작을지라도 결코 작지않은 큰 의미를 지닌 교회이다. 교회에 대하여 실망한 젊은이들이여 이 책을 읽어보라. 우리나라에 이런 교회가 있다. 교회는 마땅히 어떠해야하며 성경복음과 기독교의 원초적 능력과 생명력이 무엇인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
| 요즘에도 이런 교회, 이런 목사님이 계셨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목사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영등포 족방촌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곳, 아니 온갖 더러움과 가난과 배반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 오직 복음전파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임명희 목사님은 오늘 내가 어떤 마음으로 목회를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편안하게 목회하는 것입니다. 빨리 신나는교회가 성장하여 이런 분들과 교회를 돕고 싶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은 교회가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교회가 있음으로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교회 다니는 것을 무슨 벼슬로 아는 그런 시대에 '희망교회'는 성도들의 좋은 귀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지요. 아직 이런 교회가 이 땅에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절망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 버려진 이웃에게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하는 교회 정말 멋집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감자탕교회 이야기'라는 책도 있는데, 그 책도 많은 도전을 주었던 책입니다. 감자탕교회(광염교회)에서도 희망교회를 돕고 있다고 하는군요. '역시'입니다. 신나는교회가 그런 교회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