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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론가 테리 이글턴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신을 옹호하다'를 읽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책 가운데 특별히 제2장 '배신당한 혁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성찰의 주제를 제공합니다. 마르크스주의자인 이글턴이 말하기를 그리스도교의 기원은 혁명적이었는데, 그 결과는 누추한 배신이 되었다는 그의 주장이 귓가를 떠나지 않고 맴돕니다. 그리스도교가 본래 가지고 있는 역동적인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될 때 가져오게 될 결과를 한 마디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네 장으로 이루어진 얇은 책인데, 믿음과 이성, 문화와 야만 등을 다루며 인간이 이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합니다. |
| 맑스사상의 문학버전으로만 취급해 버리기엔 무언가 중요한 한 부분을 간과해 버리는 듯하다. 그 한 부분이 무엇인가? 기독교, 유신론자라는 사실이다. 포스트모던이 내걸고 있는 상대주의에 왜 절대주의는 돼지 않는가라고 딴지를 걸고 있는 테리 이글턴, 여느 학자와는 다른 자신의 확고한 지향점을 보여 주고 있는 사람이다. 문학을 보는 그의 관점에도 맑스와 신은 빼어 놓을수 없는 주요한 양 기둥이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