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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경감의 의뢰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주마 은성호와 시체로 발견된 조련사의 이야기인데 무엇을 예상했는지 홈즈는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란 생각해 의뢰를 받고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결국 실종기간이 길어지자 마지못해 나서는 홈즈. 설렁설렁 하는 것 같으면서도 단박에 용의자를 추리한 홈즈를 보며 새삼스럽지만 참 대단한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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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영어로 적힌 실버블레이즈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는데 사라진 명마 은성호의 영어 이름이 실버 블레이즈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은성호가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버가 은으로 번역이 되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블레이즈가 어쩌다 성호가 되었을까요? blaze는 아마도 (동물 얼굴의)흰 반점을 뜻하는 것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책 제목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가지고 읽어나갔는데 은성호가 어떻게 해서 사라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부분을 보면서 아서 코난 도일경이 의사였던 것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하는 단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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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건 여전하다. 은성호가 과연 뭘까 (배이름 같지않나?) 싶었는데 말 이름이라니 한 대 얻어 맞은 기분, 말은 실종되고 조련사는 살해된 채 발견되는 이야기다. 전형적인 추리사건이라 생각했는지 첨에 추리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홈즈가 조금 재밌었다. 결국엔 해결사처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모습이 업무에 지친 나를 보는 기분이었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