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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머리 대신 마음을 여는 글쓰기 저자
"(독자의) 머리 대신 마음을 여는 글쓰기 저자" 내용보기
찾아보면 글쓰기에 관한 책은 굉장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글쓰기 책이 나온다. 저자와 출판사는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아, 컨셉을 어떻게 잡지? 어떻게 하면 기존에 나온 글쓰기 책들과 차별화할 수 있을까? 딱히 방법은 없다. 좀 더 재밌고 쉽게, 그리고 무엇보다 몸에 와닿게 쓰는 수밖에.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성공했다. 저자는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성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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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보면 글쓰기에 관한 책은 굉장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글쓰기 책이 나온다. 저자와 출판사는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아, 컨셉을 어떻게 잡지? 어떻게 하면 기존에 나온 글쓰기 책들과 차별화할 수 있을까? 딱히 방법은 없다. 좀 더 재밌고 쉽게, 그리고 무엇보다 몸에 와닿게 쓰는 수밖에.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성공했다. 저자는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열기도 했고,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도 했다. 오랜 글쓰기 강의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살아있는 사례로 기본 개념을 녹여낸다.   

  닫힌 표현과 열린 표현, 구체성과 보편성, 부분과 전체, 개념 재규정, 예시와 비유, 눈높이에 맞추기, 글감 찾기와 개요 짜기 등의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하였고, 이 기준을 고스란히 이 책(텍스트)에 적용해보면, 아주 잘 쓴 글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 책 자체가 글쓰기의 표본인 셈. 저자는 곳곳에서 자기 삶의 경험을 풀어놓는다. 자잘한 일화뿐 아니라 신용에 문제가 생겨 사채를 쓰고, 독촉 전화를 받는 상황까지도 글쓰기의 사례로 녹여냈다. 아, 얼마나 가슴 아픈가. 빚을 갚고 체크카드를 만들어 22인치 모니터를 사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난다. 내가 저자의 상황에 '공감'했기 때문일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인용문이다. 인용되는 책을 통해 저자의 독서 취향과 관심 분야를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다. 인용문은 또다른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는 에띠엔느 질송의 <중세철학입문>, 단테의 <신곡>, 칼 알베르트의 <플라톤의 철학 개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 등이 언급됐다. 이 중 일부는 알고 있고, 읽기도 한 책인데, 저자가 특별히 강유원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강유원이 번역한 <인문학 스터디>, 쓴 <인문 고전 강의>, <장미의 이름 읽기> 등이 언급되었고, 특히 이윤기의 <장미의 이름> 번역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페이지를 많이 할애하며, 바람직한 비판의 사례로 강유원을 들고 있다.  

  이 책 표지와 내지에 실린 삽화가 다소 촌스럽고, 문체가 코믹하다고, 안에 들은 텍스트도 촌스럽고 코믹한 건 아니다. 살아있는 경험과 훌륭한 인용문,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광고 문구를 취해 저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으며, 독자가 글을 잘 쓰기 위해 무엇을 외우거나 배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해준다. 글쓰기 책이라고 무게 잡고 자 한 번 써 볼까,가 아니라, 그냥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탁석산의 <오류를 알면 논리가 보인다>와 성격이 비슷하다. 둘 다 재밌고 알차다. 이강룡의 책이 '글쓰기'에 촛점을 맞춘다면, 탁석산의 책은 '논리'에 촛점을 맞춘다. 두 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다. 
 
d*****t 2010.08.0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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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창문을 열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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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키가 무척 크다. 2. 그의 키는 190센티미터이다. 3. 그는 택시를 탈 때마다 천장에 머리가 닿는다.   어느 표현이 좋은가. 1번은 가차없이 탈락이다. 2, 3번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3번이 가장 마음에 오래남는 표현이다.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여 주변 정황까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저자가 강력히 권유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위에서도 말한 열린 표현을 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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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는 키가 무척 크다.

2. 그의 키는 190센티미터이다.

3. 그는 택시를 탈 때마다 천장에 머리가 닿는다.

 

어느 표현이 좋은가. 1번은 가차없이 탈락이다. 2, 3번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3번이 가장 마음에 오래남는 표현이다.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여 주변 정황까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저자가 강력히 권유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위에서도 말한 열린 표현을 쓰라는 것. 슬프다고 말해 버리면 그건 닫힌 표현이다. 슬픔을 보여 주는 것이 열린 표현이다. 열린 표현이란 이렇다 저렇다 생각을 들이밀지 않고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둘째는 글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이다. 본문에서 보면 저자는 기부에 관한 예시를 들기 위해 당장 유니세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정기 후원을 가입했다고 한다. 자신은 기부도 안 하면서 기부 얘기를 꺼내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무시무시한 사람이다.

 

이와 더불어 제대로 자료 조사도 하지 않고 대충 얼버무려 쓰는 것을 삼가라고 저자는 이른다. 가장 좋은 태도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다. 하지만 뭐든지 체험할 수는 없다. 여의치 않다면 책이나 미디어 등의 자료를 찾거나 최소한 인터넷 검색으로라도 알아보고 써야 마땅하다. 그것이 글에 신뢰성을 높이는 길이고 글 쓰는 자의 최소한의 책임감이다.



c**********y 2010.09.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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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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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요즘이 '서사의 시대'라고 봅니다. '서사'라는 한자어보다는 '이야기'라는 우리말이 좋겠네요. '이야기의 시대'라는 거죠. '트위터'와 '블로그'는 이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어요. 물론 '그거 국 끓여 먹는 건가?'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기' 역시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바꿔서 보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온 국민이 매일 글을 써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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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요즘이 '서사의 시대'라고 봅니다. '서사'라는 한자어보다는 '이야기'라는 우리말이 좋겠네요. '이야기의 시대'라는 거죠. '트위터'와 '블로그'는 이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어요. 물론 '그거 국 끓여 먹는 건가?'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기' 역시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바꿔서 보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온 국민이 매일 글을 써대고 있다는 거죠.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걸 온전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 100%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우리는 그런 완벽한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글을 통해서 소통하게 되면 그 전달력이 더 떨어진다는 것도 알지요. 그러니 '메신저나 문자로는 심각한 이야기 절대 하지 않아.' 같은 말에 공감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잘 전달하기'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

 '글쓰기'에 대해서 인터넷 서점에 검색을 해보면 하늘에 별만큼 많은 책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수능이니 뭐니 수요가 많기도 하고, 글 쓰는 사람이 글쓰기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는 게 쉽기는 할 거고요.

 

 저는 인생의 목표가 글쓰기입니다. 뭐 아직 이렇다 할 이야기하나 풀어본 적이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배우고 있지요. 그래서 글 쓰는 법에 대한 책을 꽤 읽었어요. 그게 바로 글발을 쑥쑥 키워줬다고는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그런 책들이 조금씩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는 있지요.

 

 글쓰기에 대한 책은 내용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어요. 물론 이 책은 딱 이런 종류야, 저 책은 저런 종류야 하는 게 좀 억지기는 하지만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있으니까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을 가지고 분류를 해보면 먼저 보배를 만드는 마음가짐을 갈고 닦는 책이 있고요.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어떻게 꿸지를 말하는 책도 있으며 (<수사법사전> 장하늘), 한 줌의 구슬을 서 말로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있지요(<글쓰기의 공중부양> 이외수). 물론 왜 구슬을 보배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책도 있어요 (<나는 왜 쓰는가>조지오웰)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는  '어떻게 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이야기한다는 건 듣는 상대방에게 공감을 끌어내려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내 마음과 똑같이 공감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 좋은지를 말하지요.

 

 

3.

 답답하게 책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하지 않고 주절주절 다른 이야기를 했던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책 뒤표지에 적힌 내용만 보면 이 책에 대한 내용이 너무나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죠.

 

1. 오늘 전철역에서 싸이코를 만났다.

2. 2010년 4월 5일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파란색 스판바지 위에 빨간색 빤스를 입은 중년 남자를 보았다.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뒤표지

 더 설명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책 제목과 저 비교 예시면 책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죠. 누구라도 1번이 넘쳐나는 블로그나 트윗보다 2번 같은 글이 올라오는 곳을 방문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4.

 닫힌 표현과 열린 표현, 구체성과 보편성, 부분과 전체, 개념 재규정, 예시와 비유, 독자 눈높이에 맞추기, 글감 찾기와 개요 짜기  이런 순서로 책이 짜여 있습니다. hozo의 적절하다 못해 넘치는 일러스트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통통거리는 저자의 말발에 끌려가다 보면 수업 끝! 정말 술술 읽힙니다. 물론 각 장의 끝에 뽀인트를 찦어주는데 이건 밑줄 쫙!

 

 

 

5.

 블로그나 트윗에 혹은 문자 보낼 때 언제나 딱딱함이 넘쳐난다면 그래서 그런 딱딱을 벗겨 내고 좀 더 팔딱거리는 생동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의 공감을 얻는다는 게 결국 그런 거니까요.

w******8 2010.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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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조언이 가득 담긴 책
"구체적인 조언이 가득 담긴 책" 내용보기
몇 년 전 글쓰기에 관심 갖고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라는 책을 샀다. 몇 페이지 읽다 책장에 꽂아 두었다. 당시 대학 레포트를 쓰거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 쓰고 리플 다는 게 다였던 나에겐 너무 전문적인 책이었다. (지금 봐도 일반인이 보기엔 어려운 것 같다.)최근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글쓰기 훈련소>>란 책을 샀다. 이 책 내용은
"구체적인 조언이 가득 담긴 책" 내용보기

몇 년 전 글쓰기에 관심 갖고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라는 책을 샀다. 몇 페이지 읽다 책장에 꽂아 두었다. 당시 대학 레포트를 쓰거나, 인터넷 게시판에 글 쓰고 리플 다는 게 다였던 나에겐 너무 전문적인 책이었다. (지금 봐도 일반인이 보기엔 어려운 것 같다.)


최근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글쓰기 훈련소>>란 책을 샀다. 이 책 내용은 '가능한 짧게 쓰고, 불필요한 조사와 단어를 줄여라' 한 문장으로 정리해도 될 것 같다. 책을 다 읽은 후 따로  남긴 메모도 없다. 중요한 원리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당장 실천할만한 조언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다 우연히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를 추천하는 글을 보고 구입했다. '이거다!' 싶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 위한 원리를 설명하고, 오늘 당장 실천할만한 구체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글감 찾는 순서, 글감을 찾아 글로 만들어 내는 과정,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쓰기 원칙 등.


글쓰기 실력을 키우려고 책 한 권을 사고 싶다면 다른 책보다 먼저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를 사보라고 권하겠다.

YES마니아 : 골드 p***l 2012.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