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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주>와 <전도사>등의작품으로 유럽에서만 200만권 이상 판매고를 올린 천재적인 범죄소설작가인 카밀라 레크베리는 '차세대 애거서 크리스티'라고 불리울 만큼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프리처는 위에서 언급한 카밀라의 주력 작품 중 하나인 전도사의 원제목이며 우리나라에도 전도사가 아닌 프리처로 출간이 됐다. 그럼 굳이 전도사라고 적은 의도는 뭐지?? .... 카밀라 소설은 모두 그녀의 출생지인 스웨덴의 작은 어촌, 피엘바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북유럽 특유의 눈부신 경관으로 광관사업이 주력인 이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참혹하고도 미스테릭한 사건속엔 평화로운 마을에 동화되어 풋풋하고도 이웃집 아저씨 같은 형사 파트리크가 위치해 있다.
24년전 실종된 두 여인의 유해와 함께 발견된 한 여인의 사체, 평소 자전거 도난사건이나 맡았던 동네 형사들은 사건의 진상파악에서 조차도 감을 잡기가 힘들다. 피해자의 가족을 만나고 실종사건을 역추적하여 진상을 추리해 가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미궁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된다. 여기까지는 여느 추리소설과 같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부분이지만, 사건을 추리하고 이야기를 전개함에 있어 지나치게 시점변환이 많아 출 퇴근시 책을 보는 내게는 등장인물을 인식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불편함을 안겨주었다. “이 사람은 누구였더라??” 별 의미 없는 등장인물인데도 굳이 그 인물들 시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소설엔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는 한 가문이 등장한다. ‘훌트가’가 그것으로 신의 능력으로 병을 치유하는 목사의 집안이다. 한 신도의 유산상속을 통해 피엘바카의 유지가 되었고 지금은 짐작할 수도 없는 땅과 재산을 소유한 가문으로 묘사된다.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훌트가를 일궈놓은 에프라임은 두 아들이 있었고 그 중 둘째가 실종된 두 여인사건과 관련되어 용의자로 지목됐었다. 둘째인 요한네스의 자살로 사건은 은연중에 막을 내렸고, 24년후인 현재, 두 여인의 유골과 새로운 희생자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되는 ‘훌트가’, 그 가문엔 예상처럼 크나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에프라임은 두 아들이 신에게 부여 받은 치유능력을 이용한 그리고 신도들의 맹목적인 믿음을 이용하여 사기행각을 벌였고, 큰 부를 챙긴 후엔 두 아들의 치유능력을 소실했다는 핑계로 더 이상 치유의식을 하지 않았다.(한 신도의 유산상속을 통해 더 이상 위험도가 큰 사기행각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속뜻을 모르던 둘째는 자신의 치유능력이 없어진 것에 대해 상심했고 되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생체실험, ‘마루타’를 능가하는 고문과 가해를 통해 자신의 치유력을 시험하고 되찾으려 했던 요한네스, 그리고 대를 이어 동일한 행위를 하게 된 야콥, 결국 아버지의 사기행각에서 비롯된 신의 능력을 되찾기 위해 자행된 용서되지 못할 잔인한 사건을 만들어내고 만다.
수사중 첫 애의 출산과 더불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파트리크,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상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속칭 ‘싸이코 패스’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게다가 야콥과 요한네스는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목사가 아니던가! 이런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 자식을 키워야할까 생각하는 그의 걱정에서 <허몽>에서 닥치는대로 일곱명의 사람에게 칼을 휘둘러 피해를 입혔던 후지사카가 생각 났다. 가정교육이 잘되고, 본인의 의지나 생각이 똑바로 됐다고 해서 이러한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다. 길조차 맘 편하게 걸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고 행동해야 하는 걸까?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감금되어 고통 속에 죽어간 그녀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온다.
범인은 목사이고, 게다가 그의 할아버지는 신을 사칭하여 사기행각을 벌인 사람으로 그려진다. 나 역시 기독교이지만 종교를 빌미로 신도들을 현혹하여 금전을 갈취하거나 노동을 시키고 별에 별 짓을 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 내가 다녔던 교회 역시 목사파와 장로파가 갈려 끝내 분열되어 버렸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가끔 들려오는 것이 종교에 관한 비리들이다. 사람들에게 위로와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할 종교가 또한 비리가 가장 많은 곳 이라고 하니, 추리 소설이나 범죄 소설에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하지만.. 감금시켜서 뼈를 부러뜨리고 그를 자신의 치유능력으로 고쳐 볼려고 했다는 생각은 좀 오바 아닌가? 너무 심한 싸이코 패스를 종교에 결부시켜놓으니 안좋은 선입견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사실 아직은 좋다 나쁘다를 결정하긴 좀 이른 느낌이다. 지루하거나 지나치게 잦은 시점전환에서 오는 혼잡함이 단점으로 다가오지만, 왠지모르게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듯 하다. 작가의 최고 히트작 <<얼음공주>>가 출간되어 있으니 마저 읽어보고 평가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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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졌던 <프리처>. 내용도 역시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구성력과 기막힌 반전을 보여주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마을 피엘바카에서 어느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떻게보면 단순한 살인사건으로 보여질 수 있었지만~ 그 소녀의 시체와 함께 24년 전 실종된 두명의 소녀의 시신까지 함께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게다가 총 3명의 시신은 각 상처의 부위까지 똑같았고, 살인 방법까지 같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24년 전 두 소녀를 해친 살인자가 얼마전 살해된 소녀까지 해친 것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채 사건은 미궁 속에 빠져버리고 만다. 또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24년 전 두 소녀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형 가브리엘 훌트의 목격으로 신고를 당해 용의선상에 올랐던 동생 요하네스 훌트는 다른 물증이 없었기에 풀려나게 되지만 얼마 뒤 자살을 하게 된다. 이렇게 얼마 전 발견된 3명의 시신과 4번째 소녀의 실종까지 일어나소녀들의 연쇄실종과 살인까지 훌트가와의 악연이 계속될 수 밖에 없었는데..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나볼 것 같아 책을 읽는내내 두근두근했던 것 같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디테일한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머리 속 영상이 그 재미를 더해주었다고 할까? 일단 이번에도 범인을 맞출꺼야! 하며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를 곱씹으며, 되내이며 읽기 시작했지만 역시 아무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많이 읽어도 저자의 무한반전에 다시한번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반전의 반전, 그리고 섬뜩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던 훌트가의 안타까운 관계 속에서, 작던 크던 어렸을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다른 책 < 얼음공주>에서 이미 에리카와 파트리크가 등장했었다니 <프리처>는 시리즈 2탄이 아닌가 싶다. 아직 에리카가 동생과의 문제도 정확히 해결이 나지 않은 상태이고, 출산 후의 모습도 나오지 않았으니, 아마 3탄도 곧 출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앞으로 나올 그녀의 다른 책들에 대한 기대는 물론, <얼음공주>도 하루빨리 만나보아야겠다^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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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이 소설은 스웨덴의 작가 카밀라 레크베리의 경찰 수사물입니다. 그러나 1인칭 시점은 아니고 시점이 지속적으로 옮겨가는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 나와도 곧 그의 시각으로 움직 입니다. 그래서 좀 정신이 없는 편입니다. 시점이 옮겨갈 때의 배치에 무언가 표시라도 해두면 좋았을 텐데 줄이 띄워진 것만 있기 때문에 페이지 마지막에 걸릴 경우 시점이 바뀐지 읽다가 알게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읽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꽤 두꺼운 사이즈지만 500 페이지를 조금 넘는 정도이고 행간이 꽤 넓은 편이라 양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소설은 '얼음 공주'의 후속편으로 내용은 다르지만 주인공 몇 명은 공유하는 형태를 지닌 것 같습니다. '유럽의 200만 독자를 사로 잡은 천재 작가' 라는 홍보에 걸맞게 꽤 흡입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미스터리 소설들을 홍보하느라고 반전이 있다라던지 수많은 스포일러들이 일부 공개됨으로써 흥미가 반전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소설의 표지에는 그런 흔적이 없어서 좋습니 다. 반대로 내용이 좀 있어야 흥미를 붙이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소설인 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물론 제목에 모든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표지의 무서운 것 때문에 스릴러를 상상하지만, 그리고 물론 그런 형태가 등장하긴 하지만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 책임자인 경찰 파트리크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 그런 악한 모 습들이 조금 거리감 있게 여겨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서운 이야기에 약한 분들도 전혀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내용 스포일러 없는 내용 언급을 조금 하겠습니다. 피엘바카라는 스웨덴의 한 도시는 우리가 상상 하는 북유럽 도시의 이미지와 조금 다른 곳입니다. 그곳도 견디기 힘든 더위가 있는 여름이 있습니다. 책의 시기가 딱 그런 여름입니다. 파트리크는 경찰이고 부인은 지금 임신중으로 만삭입니다. 더운 여름이라 바닷가 마을인 이곳으로 휴양객들이 많이 옵니다. 파트리크 부부의 친척이나 친구들도 그렇고 매년 이곳에서 트레일러에 머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아이가 '왕의 협곡'에서 놀다가 시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시체는 잔인한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사를 하다가 옛날의 한 사건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합니다. 24년 전의 사건. 이것은 모방 범죄인지 아니면 그 때의 살인마가 다시 살인을 시작하는 것인지, 휴양지이기 때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이미 다른 이웃 마을로 많은 관광객들이 떠나버리고 수사는 쉽게 진척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4년 전인 1979년의 피해자로 보이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잠시 짧게 언급되기도 합니다. 수사물의 정수는 역시 차근차근 범인의 흔적들을 밟아나가고, 혹은 잘못된 방향은 지워나가 면서 진전되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오직 수사만을 위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관련 인물들의 일상도 겸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디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잔인한 모습보다는 사람사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홈드라마 같은 면도 느껴집니다. 수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패턴과 범인에 대한 추리들은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대충 추측할 수 있는 골격은 따르고 있어서 결말에 당황스럽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추리를 해온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범인과 이야기로 결말을 맺는 미스터리를 싫어하는 편입 니다.) 그러나 뻔한 내용이라거나 추리가 쉽다거나 그런 만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3. 마치면서 왠지 유럽의 소설들은 어딘가 철학적이고 사색적이라 지루하게 흐를 수 있고 또 꼭 미친 사람이 나온다는 패턴이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는데 이 전에 읽었던 스웨덴 작가의 소설인 카린 알브테 옌의 '그림자 게임'과 여러모로 함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둘 다 제 선입견과 비슷한 모습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프리처 쪽이 좀 더 행복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범인이 더 비극적으로 치닿는 느낌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 게임'에서 는 좀 더 개인의 선택에 의한 범죄이지만 '프리처'에서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야기가 타인에게는 엄청나게 큰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그런 관계랄까요.
누구에게서부터 이 죄는 시작되었다고 봐야할까요. 그러나 누구에게서부터가 아니라 결국 죄를 지은 그 사람의 책임이긴 하지만요. 비극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소 설이었습니다. 그래서 범인상의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한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참 다른 이미지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비극보다는 파트리크가 부인 에리카와 함께 아이와 잘 살게될지 그런 이야기가 더 궁금 해지는 마력을 가진 부분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 소설이네요. 그래서 후속편이 나왔을 것 같기도 하구요. 분명 '등골 오싹해지는' 범죄이긴 한데 파트리크 부부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Predikanten by Camilla Läckberg (2004) (주)살림출판사 초판 1쇄 2010년 8월 2일 임소연 옮김 |
![]() 표지의 아이의 눈빛을 보자, 아휴...많은것을 담고 있다..그러니까 뭐랄까?..이 소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떠나서 이미지적 관점으로만 판단을 해보건데.. 저 아이의 눈은 순수한 공포를 담고 있는듯한 느낌의 섬뜩한 평화로움이 아닌가 싶다..그러니까 눈 밑으로 날아가는 새하얀 비둘기와의 대비적 느낌자체도 뭔지 모를 의미심장함을 전해주는 듯 하다..상당히 좋은 느낌의 스릴러적 표지이미지가 아니었는가라는 전혀 미술적 감성에 조예가 없는 무식한 독자의 자평이었다...내용은 어떨까?..그러니까 제목에서 비쳐지는 내용의 중점은 종교적 관점으로 벌어지는 뭐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제목이 번역을 해보자면 전도사라는 의미가 되지 않겠는가?..종교와 관련된 심리적 공포소설인가?..아님 기독교적 관점에서 벌어지는 배신자를 추리하는 긴장감 이빠이 스릴러 소설인가?..그러니까 이 소설의 작가는 카밀라 레크베리라는 스웨덴 작가라는거...내가 이 작가의 처녀작인 얼음공주를 읽었다는거...그리고 이 작품이 두번째 작품이라는거...그런 전작과 비교했을때 여성적 관점의 심리적 묘사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 아닐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펼쳐 보았다... 평화로운 스웨덴의 휴양해변도시 피엘바카에는 조용하고 편안한만이 있을 법한데...어느날 왕의 협곡에서 뛰놀던 아이는 나체의 여인의 시체를 발견한다..그리고 24년간 숨겨졌던 두 구의 여인의 시체도 함께 발견하게 된다...이렇게 사건은 시작된다..이 사건의 책임은 전작 얼음공주에서 카밀라작가언뉘가 향후 이남자를 주인공으로 할 소설을 내보일 의도를 굳게 비쳤던 파트리크형사가 되시겠다..그러니까 얼음공주의 주인공이었던 에리카의 남편인거쥐..에리카는 임신중이다...행복한 깨소금부부되시겠다...자..하여튼 파트리크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적한 피엘바카경찰서의 인원들을 총동원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갈수록 꼬여드는 모습이 쉽게 진실을 드러낼 의도가 없는것 같다..진실처럼 보여지는 결말은 절정으로 치달을수록 전혀 다른 반전이 숨겨져 있는데..평화로운 해변관광어촌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사건의 숨겨진 악마적 진실은 과연??.,여러분 함께해요!!~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느낌은 참 차갑다..전작인 얼음공주에서 느껴진 이미지의 차가움속에서 대비적인 새빨간 피빛 범죄의 아픔을 나는 카밀라작가 언뉘에게서 느껴보았다....그런데 이번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이야기다..게다가 이 평화스러운 곳의 느낌과는 아주 대비적인 의미의 범죄가 발생하고 조용하고 전원적인 공간적 배경속에 끔직하고 악마적인 감성이 충만한 범죄가 저질러졌다면?...상당히 멋진 스릴러적 대비 감각을 포맷으로 했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가 없다..역시 카밀라언뉘 배경적 설정은 상당히 괜찮다고 여겨져요..전 그래요..ㅋ.. 그리고 한꺼번에 나타난 세구의 시체의 시간적 간격은 24년이라는 시간을 담고 있다..우연히 발견된 24년전의 두구의 여인의 시체와 24년후의 한구의 여인의 시체...그녀들의 공통점을 밝혀나가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하며 내용상 시대적 구분을 해가며 긴장감과 사건의 추리적 짜임새를 상당히 매끄럽게 만든것까지 전작에서 느껴보았던 지루함은 우째 두번째 작품에서는 싹쓰리해버리셨네?...카밀라언뉘 멋져부러!!~..
이 작품속에는 살인사건과 관련된 중심내용을 두고 여러갈래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있다..물론 내용속에 묻어나는 부분도 있고 내용과는 조금의 별개의 모습을 띄며 섞이지 못하는 모양새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거부감이 크게 들지 않을 정도로 짜임새있게 연결시켜놓고 있다..경찰들의 모습들...마르틴과 안니카. 멜버리등의 파트리크의 동료들의 모습과 심리적 묘사들도 상당히 재미있는 별첨부록같았고 에리카와 관련된 주위인물들의 모습도 괜찮았다..무엇보다도 이 작품속의 중심인물들인 훌트가의 부자와 형제 자매들의 모습들은 아주 소설속의 내용에 걸맞게 뭔까 꼬롬한 느낌을 안겨주면서 긴장감을 잃지 않게 만들며 끝모를 추리를 하게끔 만드는 역할까지 카밀라언뉘의 내공이 일취월장하신게 아닌가 싶었다..솔직히 난 전작인 얼음공주가 많이 지루했거덩...그래서 그런가?.. 이 작품은 재미있었다는거쥐...하지만 작품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시점을 중심으로 작품이 묘사되어 나가는 구성으로 와따가따하는 시점의 변환이 조금은 어지러움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물론 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섬세하고 꼼꼼한 배경묘사들과 심리적 묘사들이 작품속에 적절하게 녹아나며 긴장감의 업그레이드에 한몫을 단단히 했고 중간중간 긴장감의 완화를 목적으로한 주위인물들의 모습들까지 카밀라작가언뉘의 독서적 배려가 돋보이는 작품이었고. 대비적 모습들을 표현하며 이 작품이 전달해주고자했던 추악한 진실과 악마적 공포를 더 심화시키는 공간적 배경의 촉진제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담고 있는 훌트가의 반전과 여인네 시체 세구에 얽힌 진실까지 나름 멋진 반전과 생각의 전환까지 상당히 읽힘도 좋았고 즐거움도 주는 작품이 아니었는가 싶다.. 얼음공주에서 느꼈던 지루함과 어지러움은 두번째 작품인 "프리처"에서 거의 사라져버렸다..그래서 더 좋아보인다... |
![]() 카밀라 레크베리의 두 번째 이야기 프리처는 얼음공주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피엘바카의 타눔스헤더 경찰서 무능한 서장 멜버리 그리고 가장 뛰어난 형사 파트리크 타눔스헤더의 젊은피 마르틴 유일한 여자형사 안니카 무능력에 불평불만자 에른스트 무기력한 예스타의 삐그덕 거리는 환상콤비를 보여준다. 피엘바카의 어느 여름날 왕의 협곡에 여자나체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던중 밑에있는 두구의 뼈를 발견한다. 뼈는 20년도 넘게 실종되었던 18의 소녀들로 미제사건이다. 살인자가 또다시 활동을 시작한건지 세구의 시신은 동일한 방법으로 고통받았던 흔적이있고 또한 살해되었다. 서장인 멜버리는 파트리크에게 사건을 맡기고 파트리크는 환상적인 팀원들을 데리고 살인사건을 수사하지만 역시 그들은 어떻게 하면 파트리크의 수사를 방해할수 있는지 시험중인 듯 또다른 문제거릴 만들어낸다. 불안을느낀 피서객들은 피엘파카를 떠나게되고 주민들과 의원들은 수사관들에게 사건해결에대한 압력을 넣는다. 파트리크는 이중고속에서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얼음공주편의 활약자 에리카는 파트리크와 결혼후 임신으로 힘들어한다. 프리처에서는 에리카는 가장을이루고 작가로도 성공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미제사건의 기록을 찾아 타프리크의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파트리크와 마르틴의 노력으로 범인의 실체가 들어나는 듯 하다 또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이야기가 끝이날때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책을 읽는 독자를 혼란에 빠트린다. 처음에 책을 읽었을때 분명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수 있었다. 분명 그가 살인범일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오 나도이제 추리능력이 향상되었군 하는순간 또다른 단서로 나를 미궁속을 빠트렸고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수없게 되어버렸다. 프리처는 처음에는 뻔해 보였다. 분명 쉬운 글이었는데 어느순간 난 알 수 없는 방에서 헤메고 있는 것이다. 카밀라 레크베리의 이야기 전개방식이 전편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 훨씬더 독자를 사로잡는 트릭과 풍부한 이야기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혹시 얼음공주를 보지 못해 못읽을거란 오해는 하지말기 바란다. 두 글은 장소와 주인공을 뺀다면 전혀 다른 사건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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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은근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이다. 진녹색의 아이 얼굴과 눈빛에서는 제대로 된 공포감이 느껴지니 말이다.범죄소설로 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 천재 여성작가 '카밀라 레크베리'의 작품이다.
역자의 후기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차세대 애거서 크리스티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작가는 어릴때 부터 온갖 책을 탐독하던 독서광으로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경제학자로 일하면서 작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범죄소설 창작 수업 수강권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2002년 스물아홉살의 나이에 전작인 '얼음공주'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소설도 전작인 '얼음공주'에 등장했던 장소며 등장인물이 재등장한다고 한다.
소설은 한적한 어촌인 '피엘바카'란 곳에서 여섯살 어린 소년이 왕의 협곡이란 계곡에 놀러갔다가 벌거벗은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시체를 수습하던 중 시체 밑에는 두명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되는것으로 시작한다. 타눔스헤데 경찰관들이 사건을 확인하러가면서 한 구 라고 생각하였던 시신 밑에 2구의 부러져 조각나 뼈들이 있었다. 두 유골의 주인공은 실종당시 18세와 19세의 여자들로 24년전 의문의 실종사건이 있었고 아직까지 밝혀지지않아 미궁에 빠쪄있던 두 여자의 것으로 밝혀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의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은 누군가에 의해 일주일에 걸쳐 하나둘씩 부러졌으며, 피부에도 무수히 많은 자상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게다가 24년전에 살해된 두 여자의 유골에서도 비슷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대목과 24년전 죽은 시체 시부 란틴과 이번의 시체 타냐 슈미트가 모녀지간이었다는 것에 대해 개연성이 있었지만 1979년의 여름과 현재를 오가며 이 두 여인의 죽음을 종횡무진 하던 수사과정과 비교해가며 그 안에 숨겨진 어떤 사연을 추측하며 읽으니 더욱 이야기에 몰입이 되어갔다.
세밀하게 잘 짜여진 스릴러 영화를 눈으로 직접 보는 느낌으로 오랜만에 읽는 여성작가의 훌륭한 미스터리물이었다. 여성작가라 그런지 문체가 세심하고, 무언가 비밀이 감춰진 수수께끼를 풀고 있는 기분 으로 줄거리와는 동떨어진 작은 에피소드까지 신경쓰며 읽게 되었다. 작가의 묘사는 무척 섬세하다. 공포는 끔찍하도록 잔인한 장면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본성을 발견했을 때 더욱 강하게 발산된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처음으로 접한 스웨덴 작가의 책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스웨덴 소설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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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처. the Preacher. 설교사, 전도사, 목사] 2003년 스웨덴 북부 지방의 아름답고 조용한 어촌 (작가가 나고 자란) 피엘파카. 그 곳의 관광지 왕의 협곡에서 한 여자의 사체가 발견된다. 조용한 마을에 갑작스런 살인사건,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사체 밑에 두 사람의 뼈가 발견되었고, 그 뼈의 주인은 24년 전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시브(19세), 모나(18세)라는 사실이다. 24년 전에 발생한 실종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는 24년 전에 이미 자살했기에 사건은 자연스럽게 종결되었다. 그런데 24년이 지나서 또 다른 살인과 함께 실종됐던 그녀들이 돌아온 것이다. 피엘파카에 대 저택을 소유한 훌트 가. 에프라임 훌트, 그의 두 아들 가브리엘과 요하네스. 에프라임이 죽고 대 저택은 가브리엘에게 상속된다. 또한 실종된 여자가 요하네스와 함께 차에 있던 걸 보았던 가브리엘은 동생 요하네스를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나 가브리엘의 증언 이외의 어떠한 물증도 없이 풀려난 요하네스는 곧 자살한다. 그렇게 훌트 가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24년이 흘러도 두 형제간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된 살인사건. 또한 새로운 피해자는 24년 전 실종된 시나의 딸로 밝혀진다. 카밀라 레크베리. 그녀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프리처. 많은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녀의 고향을 작품의 배경으로 삼았다는 것이 흥미롭다. 가장 잘 아는 것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작품을 쓰게 되는 첫 번째 요인이라는 것을 그녀는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러나 첫 번째 요인뿐만 아니라 캐릭터, 사건, 개연성, 구성 등 프리처에서 느껴지는 것은 그녀의 작품이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에게 주어진 에피소드들은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선사하고, 사건의 나열과 독특한 구성, 무엇보다 각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는 작가의 섬세함을 느끼게 한다. 파트리크 헤드스트룀을 필두로 멜베리 서장, 에른스트, 예스타, 마르틴 등 경찰 캐릭터들 역시 기존의 작품과 색다른 재미를 주고, 에리카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 솔베이그훌트(요하네스훌트의 아내)와 가브리엘, 라이네의 이야기는 가족이면서도 독특한 관계 설정과 에피소드로 작품의 결말에 힌트인 동시에 방해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외의 모든 많은 이야기들이 억지스럽지 않기에 작품의 집중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결말을 치달으며 작가의 생각을 추론하고 따라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녀의 전작 얼음공주를 장바구니에 담으며 그녀의 새로운 작품들이 어서 빨리 나오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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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적한 휴양마을 피엘바카에서 살해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 뿐만 아니라 시신아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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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태어난 나라를 몰라도 여러 작가의 여러 책을 읽다보면
이름모를 시체의 발견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얼마전 상영한 국내영화 '베스트셀러'는
양성평등이 훨씬 보편화 된 서구에서 탄생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이 책보다 같은 작가의 다른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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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작은 휴양 도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추리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는 작품이다. <얼음 공주>의 시리즈격인 작품으로 에리카가 <얼음 공주>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는 주인공이었다면 이 작품은 에리카의 남편이자 경찰인 파트리크가 사건의 중심에서 해결하는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전편에서 등장한 에리카의 여동생 안나의 문제가 다시 속을 썩이고 스웨덴의 휴가철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소소한 그들의 일상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스웨덴으로 여행을 온 독일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그 시신 아래 오래된 유골이 두구도 함께 발견된다. 그들은 1979년 실종된 두 여자와 2003년 현재 실종된 여자라는 시간적인 차이가 있지만 동일인에 의한 살인 또는 과거 살인자를 모방한 살인범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 같아서 경찰을 긴장시킨다. 그들은 과거 두 여성의 실종 사건에 관련된 단 한 사람인 지금은 자살한 유명한 전도사의 작은 아들 요한네스에 대한 단서를 다시 한번 조사한다. 그는 죽었지만 그를 고발한 그의 형 가브리엘은 살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일 여자의 신원을 확인한 후 더욱 놀라게 된다.
한 집안이 원수처럼 지낸다. 형이 동생을 고발하고 동생이 형의 약혼녀를 빼앗고 형은 부유하게 살고 동생의 처와 조카들은 초라한 움막에서 산다. 이것이 에프라임 홀트가 남긴 유산이다. 에프라임 홀트는 유명한 전도사였다. 그런 아버지가 전도사였던 것이 싫었던 형 가브리엘은 종교와 담을 쌓고 살지만 그의 아들 야콥은 어려서 할아버지의 골수로 살아나게 되자 할아버지를 닮아 전도사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에프라임 홀트를 사기꾼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촌인 린다와 스테판은 친하게 몰래 만난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서로의 처지를 넘어서지는 못한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라는.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자살한 아버지와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아버지의 자식들이라는 점이 사건 앞에서 크게 부각된다.
스웨덴의 휴양지는 여름 휴가철에 친척에게 방을 빌려주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그것 때문에 임신한 에리카는 골머리를 앓고 임신한 아내를 사건때문에 돌보지 못하는 파트리크의 모습이 잘 묘사되고 있다. 여기에 늘 있는 경찰 내부의 알력과 경찰이 흔히 하는 생각인 '그때 내가 그것을 알아챘더라면'이 반복되며 경찰들의 사소한 모습을 잘 포착하고 있다. 캠핑카에서 캠핑하는 이들과 또 다시 사라진 십대 소녀를 찾기 위해 범인에게 다가가려 애를 쓰는 경찰들과 사라진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모습, 그 자식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돌아오던, 며칠 지나지 않아 돌아오던 걱정과 공포, 죄책감과 무력감은 같다는 걸 안타깝게 느끼게 된다. 여기에 한장씩 펼쳐지는 피해자들이 고통당하는 장면은 짧지만 강한 인간의 공포와 본능을 잘 보여주고 있어 가슴 아팠다.
작가는 작은 사실과 연관해서 과거까지로의 여행을 하게 만든다. 모든 사건은 언제나 뿌리가 깊다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이 느껴진다. 그 뿌리는 인간의 작은 거짓말에서, 인간의 더러운 욕망과 탐욕과 자기 합리화에서 시작된다. 범죄는 아주 뿌리가 깊은, 인간의 오래된 인간과 역사를 같이 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범죄와 인간을 따로 생각하지 말고 인간의 삶속에서 일부분처럼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강한 임팩트를 남기기보다 북유럽 작품 특유의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