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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과 허균 그리고 광해군, 조선사 최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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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과 허균 그리고 광해군, 조선사 최대 스캔들 『나비잠』은 허균이 능지처참에 처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서막은 시작된다. 조선시대 기생 매창의 사랑 이야기로 그녀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허균과 당시 왕이었던 광해군을 삼각관계로 설정한 러브 스토리이다. 왕과 기생 그리고 혁명가의 삼각관계는 기존의 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상상력과 이들의 사랑이 시대와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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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과 허균 그리고 광해군, 조선사 최대 스캔들

『나비잠』은 허균이 능지처참에 처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서막은 시작된다.

조선시대 기생 매창의 사랑 이야기로 그녀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허균과 당시 왕이었던 광해군을 삼각관계로 설정한 러브 스토리이다. 왕과 기생 그리고 혁명가의 삼각관계는 기존의 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상상력과 이들의 사랑이 시대와 불화하고 질투와 오해로 엮이면서 기발한 착상이 돋보여 역사 로맨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며 흥미진진함에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지금 읽고 있는 임상옥과 이희저의 딸 송이와의 사랑이야기와 자꾸 연관지어 생각이 되기도 한다.

매창은 기생이면서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할까’ 같은 시조를 쓴 천재 여류 시인이기도 하며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의 영향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녀는 사랑에 있어 봉건적이나 종속적이지 않았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걸어갔으며 허균, 광해군의 두 남자는 마치 길동무처럼 그녀의 행로를 함께 걸었을 뿐이라 하는데 또한 매창은 목숨을 걸고 스스로 사랑을 선택한 용기를 지녔으며 천한 기생으로 살았을지언정 예술가로써 인정을 받았으니 단지 러브스토리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며 예술가로서의 매창의 지조있는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할까’같은 시조로 잘 알려진 기생 매창의 사랑 이야기는 조선시대 또 하나의 감동적인 스캔들로 기생 매창과 염문을 뿌린 두 남자는 당대 최고의 사내들이라서 매창이 잠깐 동안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난세의 혁명가인 허균과 임진년 전쟁에서 분조를 이끌며 국난을 극복했지만 반정이란 구실로 쓰러진 왕 광해군의 이야기를 한번쯤은 읽고 넘어가야 할듯하다.

매창과 허균은 화창한 봄날, 궁궐 장악원에서 부안으로 돌아오던 매창은 배에서 허균을 처음 만난다. 천하 한량으로 살던 허균과 부안의 명기 매창. 둘의 인연은 만나자마자 실랑이로 시작된다. 새로 사또가 부임하면서 매창은 수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포악한 사또는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그녀를 가지지 못하도록 죽일 결심을 하게 된다. 죽음을 앞둔 그녀를 살리기 위해 허균은 기생들을 모아 구명 활동을 벌인 덕분에 매창은 옥사를 모면한다. 어린 시절 혼란스런 조정을 떠나 피신하다시피 했던 광해군도 성인이 되어 부안을 다시 찾고 매창과의 옛 추억을 더듬으며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남장을 한 소녀 매창과의 인연은 왕자임을 감춘 소년 광해군이 외롭고 힘든 시절을 견디는 데 큰 힘이 되어 주기도 하는데....

세상을 잘못 타고난 천재 시인의 사랑은 봉건적이지도 종속적이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걸어갔던 한 여걸의 행로에 두 남자는 마치 길동무처럼 나란히 함께 걸었을 뿐이다. 허균이 하룻밤을 보내면서도 그녀를 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나‘그대와 나눈 하룻밤의 대화가 십년 독서보다 낫다’고 한 글 때문에 상도의 내용이 아른거리는지도 모른다. 임상옥이 송이에게 수청을 들라 하였지만 두 번이나 그냥 밤을 지새웠다는 내용에서 ... 그래서 그들의 사랑『나비잠』은 애잔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른다.

j*****7 2010.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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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비잠 -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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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만 슬픈 이름, 기생. 어떤 이는 예술이라 하고, 어떤 이는 삶이라고 했다. 어떤 이는 운명이라고 하고, 사랑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슬픔이라고 했다.   '기생'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당신에게는 어떤 이미지인가? 나에게는 때로는 부럽기도 하고, 동경스럽기도 한 게 기생이다. 어줍잖은 그런 기생이 아니라 '매창'과 같이 외모부터 지식, 악기, 재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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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만 슬픈 이름, 기생. 어떤 이는 예술이라 하고, 어떤 이는 삶이라고 했다. 어떤 이는 운명이라고 하고, 사랑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슬픔이라고 했다.

 

'기생'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당신에게는 어떤 이미지인가? 나에게는 때로는 부럽기도 하고, 동경스럽기도 한 게 기생이다. 어줍잖은 그런 기생이 아니라 '매창'과 같이 외모부터 지식, 악기, 재치까지 모든 걸 가지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대나무와 같은 매창의 모습이 정말 부럽다. 그런 사람에게 옛 사람들은 '계집이 아닌 사내로 태어났었더라면...' 이라고 얘기한다. 매창 또한 그런 여자이지 않았을까?

 

『나비잠』은 조선이 낳은 비운의 여류시인 매창과 염문을 뿌린 당대 최고의 사내들의 꿈같은 사랑 이야기이다. 조선의 대시인 유희경에서 혁명가 혀균, 난세의 무게에 짓눌린 왕까지 모두 그녀를 사랑했으되, 아무도 그녀를 차지하지 않았다. 여색이 많던 적던 사내로 태어나 한 여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를 차지하고 싶은게 당연할 터인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이 이 소설 속의 묘미와 재미로 담겨져 있다.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 그리고 결코 살아 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

 

만인의 연인이어야할 기생이 단 한사람의 정인이고자 했던 매창은 허균과의 끊임없는 줄다기리를 버린다. 그리고 그에게서 그녀가 알지 못했던 무언의 행동들, 무언의 사랑을 알게 된다. 옥에 갖혔을 때의 국밥 그릇 밑의 글씨, 그녀의 떨어진 전두값을 5천냥이나 주고 사드리니 일 등은 매창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모든게 허균의 진심이었을테니 말이다. 그런 두 사람 가운데 여러 사내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천하의 왕 광해군이 있었다. 광해군의 마음 속에는 매창이 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어릴 때 그녀에게 이렇게 전했다. "大信不約(대신불약) : 크게 믿는 사람은 약속할 필요가 없다." 항상 투기 속에서 살아온 광해군은 끝끝내 투기 속에서 끝을 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사랑이란 그런 것일까...? 싶다. 나는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잘 되도록 빌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해군의 사랑은 끝내 추잡했다. 아주 건전한 척하지만 속은 질투심에 가득찬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KBS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잘 엮어 냈다고 생각한다. 과연 드라마로 나온다면, 매창을 누가 연기하게 될지 기대만발이다. 20대부터 30대인 매창을 누가 연기할 것인가. 약간 대차면서도 아름다운 사람이 하면 좋을텐데 기대를 해본다.

 

마지막으로, 『나비잠』 이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장자가 생각났다.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기는데, 깨고나니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그런 것 말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비잠'이라는 제목은 이 세상의 일들 또한 한 순간의 꿈이지 않겠느냐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m*********i 2010.09.11.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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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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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허균의 처형장면으로 처음 시작됩니다. 마지막 장면을 먼저 보여준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결말을 다봤으니 책을 다 읽었다?? 저는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끝으로 내닫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읽어나갔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처형장면에서 과거로 돌아갑니다. 허균이 부안으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기생 매창을 처음 만납니다. 남장
"나비잠" 내용보기

책은 허균의 처형장면으로 처음 시작됩니다. 마지막 장면을 먼저 보여준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결말을 다봤으니 책을 다 읽었다?? 저는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끝으로 내닫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읽어나갔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처형장면에서 과거로 돌아갑니다. 허균이 부안으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기생 매창을 처음 만납니다. 남장을 한 매창이지만 허균은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 보자마자 다른 뭔가를 느꼈나봅니다. 매창과 허균의 첫만남을 뒤로하고 부안에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능애와 매창의 내기도 있고 그래서 유희경을 만나기도 했고 매창이 수청을 거절하여 죽을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도 겪게되고 허균이 부안에서 떠났다가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부안으로 돌아오고 나서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광해군이 왕이 되고 허균이 새로운 꿈을 꾸게 되지만 결국은 대역죄인이 됩니다. 그냥 앉아서 책 첫장을 펼쳤을 뿐인데도 결국은 책 속에 빠져서 다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도 좋았고 등장인물도 매력젹이었습니다. 실존인물이기도 하였고 작가가 인물과 소재를 활용한 것이니깐 말입니다. 허균과 기생 매창, 유희경, 광해군 등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인물이 등장할 때 마다 소설속에 나오는 부분만이 아니라 그 인물에 대해서 더욱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호기심을 부추겼고 다른 책에서 그 인물을 발견했을 때 더 반갑기도 했습니다.

허균에 대해서 아는게 부족한 편입니다. 허균은 홍길동전의 저자이고 허난설현을 누이로 둔 사람이라는 것 밖에 모릅니다.

물론 역사책이 아닌 소설이므로 100%진실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한 것이지만 허균이라는 인물을 어느정도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허균에 대해서 다른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롭게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책을 봤을때 제목이 왜 나비잠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허균은 말합니다. 산다는 건 어쩌면 한낮의 달콤한 나비잠과도 같다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이렇게 가지만 후회도 원망도 없다고 했습니다. 부귀나 권세 따위는 모두 등지고 그저 흥지고 신명나게 놀다 가면 그만이라며 말했습니다. 처형장면에서 허균의 허탈한 웃음이 선명하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하 하 하"

책의 마지막 장을 다 읽고 책을 덮지 않았습니다. 다시 첫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허균 생애 마지막 장면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그 여운이 오래오래 저에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잊지못할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c*****5 201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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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비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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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 죄인 허균의 처형 장면이 이야기의 처음이다. 인생이 한낮의 달콤한 나비잠이 아니던가. 후회없이 한 세상 신명나게 살다가니 후회는 없다는 허균의 속내가 드러난다. 왜 죽음에 이르게 되었을까 궁금해 진다.  내가 아는 허균은 홍길동전을 썼고, 누나가 허난설헌이라는 것 정도이다. 이 글 속에 광해군과 매창과의 인연으로 얽힌 허균을 상상하긴 힘들지만, 이야기는 흥미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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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 죄인 허균의 처형 장면이 이야기의 처음이다. 인생이 한낮의 달콤한 나비잠이 아니던가. 후회없이 한 세상 신명나게 살다가니 후회는 없다는 허균의 속내가 드러난다. 왜 죽음에 이르게 되었을까 궁금해 진다.

 내가 아는 허균은 홍길동전을 썼고, 누나가 허난설헌이라는 것 정도이다. 이 글 속에 광해군과 매창과의 인연으로 얽힌 허균을 상상하긴 힘들지만, 이야기는 흥미롭고, 팽팽한 긴장감을 주어 책을 손에서 놓기 힘들었다.

 한양의 명기는 아무리 자태가 우아하고 용모가 좋다해도 당대의 광문(한양 기방의 기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한량)이란 자가 성가를 올려주지 않으면 한 푼어치의 값도 나가지 않는다. 첫날밤 초야를 치르는 기생의 가채를 누가 올려주느냐에 따라 그 기생의 몸값이 정해진다. 그 몸값을 전두값이라 한다. 즉 기생의 가치는 기생에게 매겨진 전두값이 기준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전두값이 이 이야기에서 큰 역할을 하니 더욱....       정절을 잃었다고 오해를 사게 된 매창의 전두값이 곤두박질 칠 때, 오천냥의 전두값을 보내고 첫날 밤을 치르려 나타나지는 않은 인물이 있었다. 그로 인해 매창은 다시 최고의 기생의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나중에서야 그 인물이 허균임이 밝혀진다. 이렇듯 매창이 어려움에 처할 때 마다 본인임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히 뒤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었던 사람이 허균이었다. 그리고 천하의 바람둥이로 기생이란 기생은 다 품는다는 그이지만 매창만은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어쩌면 품에 안는 것이 아니라, 안지 않음으로써 진정한 그만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금홍차(금비녀). 그녀 부안 기생 매창과 천하의 바람둥이이자 혁명가로 그려진 허균을 이어주는 물건. 장날, 매창은 조일철 일당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값을 치른 금홍차를 챙기지도 못하고 허균의 손에 이끌려 그 자리를 피하려고 줄행랑을 치게 된다. 투정하는 매창에게 '사주면 될 것 아니냐?'고 받아치는 허균. 나중에 허균이 어렵게 구한 금홍차가 매창의 손에 들어간다. 그것이 후에 난리통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아이 낳을 때가 다 된 허균의 아내를 살리는 데 쓰이게 된다. 한참 후에 또다시 허균이 금홍차를 매향에게 전하게 되고. 평생 마음 속을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오해와 그리움이 뒤섞인 감정으로 엇갈리는 운명이었지만, 허균과 매향을 연결해 주었던 금홍차가 그들 사이에 있었다.

 어린 광해군을 도왔던 일로 인연이 된 광해와 매창. 그 때부터 매창을 마음에 담아두었지만 그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고, 임금이 되고 난 후엔 또 그렇기에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매창 옆의 허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천하를 쥐고 흔드는 임금도 한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 속을 끓이고, 질투에 눈이 멀고.......  사랑 앞에 자유로운 사람이 있겠는가. 사랑 앞에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가졌다는 오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역사 속의 인물들 이야기가 상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혹 드라마 한 장면 처럼 영상이 눈 앞에 쓱 지나가기도 했다. 예쁜 표지도 좋았고, 내용도 흥미로웠다. 끝까지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책을 붙들게 만들었다.

 세 인물의 인연으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마지막 장면까지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사람을 안타깝게 만드는 작가의 역량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좋은 역사 소설을 만난 걸 기쁘게 생각한다.  

YES마니아 : 골드 g*******7 201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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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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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누구나가 연애 이야기라면 귀를 쫑긋하고 듣기 마련인데, 이 책 <나비잠> 또한 역사 연애소설이라 호기심 반, 걱정 반(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많을듯하여) 하면서 읽기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너무나 쉽게 책장을 넘겨가며 읽을수 있었다.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영화속의 한 장면인듯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이야기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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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누구나가 연애 이야기라면 귀를 쫑긋하고 듣기 마련인데, 이 책 <나비잠> 또한 역사 연애소설이라 호기심 반, 걱정 반(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많을듯하여) 하면서 읽기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너무나 쉽게 책장을 넘겨가며 읽을수 있었다.
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영화속의 한 장면인듯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아마 TV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이 된다면 더 멋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나비잠> 이 작품을 단골 커피숍에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했는데
이란 작가님 덕분에 나 또한 이책을 정말로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 모든 사내들로부터 사랑을 듬뿍받은 부안의 명기 매창.
조선중기 문신이면서 정치가, 혁명가인 허균을 비롯 당대의 대시인 유희경, 권필, 장이 등을 비롯하여 광해군까지
모두가 그녀를 사랑했다.
특히 교산 허균과 광해군과 매창의 삼각관계를 다룬 이 소설은
허균의 매창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을 비롯하여 세심한 배려와 깊은 마음 씀씀이를 아주 잘 표현했고,
반면에 광해군은 먼 발치에서나마 매창을 사랑하며 적극적으로 사랑 표현을 못하는 모습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당대의 바람둥이라 일컬어지던 허균은 자신이 사랑한 매창을 진심으로 아끼며 매창의 자존심까지 세워줄 줄 아는 멋진 남자란 생각이 들었다.
이런 허균을 광해군 또한 부러워했다.
천하의 바람둥이로 소문난 자이지만 정인을 위해서라면 앞뒤 재지 않는 허균의 저돌적인 태도와 대책없음을.
그리고 생각한다. '도대체 난 정인을 위해 무엇을 걸 수 있을까?'


조선이 낳은 비운의 여류시인이면서 부안의 명기 매창과 당대 최고의 사내들의 꿈같은 사랑 이야기.
만인의 정인으로 살아야 할 기생이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살기를 원했던 매창은 당대 최고의 사내들로부터 모든 사랑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에 정인으로 생각한 평생의 한 사람, 교산 허균과의 마지막이자 첫날 밤인 하룻밤을 보낸다.
그렇게 헤어짐을 짐작하기에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매창은 그 하룻밤이 평생을 바꿔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살면서 한 번쯤은 온전히 사랑받고 사랑했으니, 행복합니다'
'내가 널 범하지 않았어도 사람들은 반드시 너를 사랑했다고 할 것이다.'
'그대와 나눈 하룻밤의 대화가 십년 독서보다 낫다.'
<매창과 허균의 마음이 담긴 메세지>

 

마지막으로 수려한 외모와 굳은 의지, 당당함 그리고 지혜로움까지 더해 더 큰 매력을 갖고 있는 매창이
당대의 기생중에 최고의 명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 <나비잠>은 당대 최고의 사내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부안의 명기 매창을 중심으로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로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으로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손에서 책을 놓기가 아까울 정도로 단숨에 읽을수 있는 책이다.
한낮의 달콤한 나비잠처럼.^^
농으로 인한 갖은 오해로 매창과 허균의 사랑이 더 안타까우면서도 애처로웠고,
매창의 탄생의 비밀 또한 오랜 궁금증으로 남아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

y*****y 2010.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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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잠깐 든 나비잠과 같으니라~
"인생은 잠깐 든 나비잠과 같으니라~" 내용보기
직장생활하면서 아주 피곤했는데도 밤에 꼭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펴면 도무지 덮어지지가 않았다~ 이유는 딱 하나! 너무 재미가 있어서...^^;   허균, 광해군, 매창... 이 세 사람은 실존 인물이다. 허나 실존 인물이지만... 소설은 허구라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색다르게 각색되어 지어진 것이다. 난 우선 작가의 상상력에 반했고, 또 그 구성력에 또 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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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면서 아주 피곤했는데도 밤에 꼭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펴면 도무지 덮어지지가 않았다~ 이유는 딱 하나! 너무 재미가 있어서...^^;

 

허균, 광해군, 매창... 이 세 사람은 실존 인물이다. 허나 실존 인물이지만... 소설은 허구라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색다르게 각색되어 지어진 것이다.

난 우선 작가의 상상력에 반했고, 또 그 구성력에 또 반하게 되었다.

 

어떻게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이 세 인물의 생애를 놓고 그런 관계를 지을 수 있었는지... 삼각관계의 로맨스를 아주 재미있게, 또 그 시대의 시대상과 어우러지게 잘 꾸몄다... 이 점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가 이런 역사소설을 아주 좋아한다. 왠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은 정말 사실같아서 신뢰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지금과 동떨어진 과거를 반추해 볼 수 있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건 그렇고....

소설로 깊게 들어가보면... 허균과 매창의 로맨스가 주가 된다. 당시 기생의 신분이었던 매창은 모든 남성의 여자로 살아야 함에도 한 남자, 오로지 허균을 정인으로 두고 산다. 그런 운명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혹독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기 마련이다. 매창 역시 신임사또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고 수치를 당해도 정절만은 지키려 했다. '과연 이 매창에게 정절은 어떤 의미를 줄까?'란 의문이 계속 들었다.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에 그 의문에 대한 답을 겨우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존심'이다. 그렇다. 천하디 천한 기생년 몸이지만 그 속에는 자존심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인물을 작가는 매우 잘 그려냈다.

 

여자인 내가 읽어도 매창이란 인물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고혹적인 생각을 들었다. 또 허균 역시도 내가 알던 '홍길동의 저자'란 명패 말고, 조선 최고의 한량이었다는 것, 꽤 반항기(?)있던 사내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무튼 이 둘의 사랑은 광해군이란 엄청나고 대단한 위력의 존재로 휘청거리다 결말은...... 비극적이라 할 수도 있고 또는 더 영원한 사랑을 한 것이라 할 수도 있어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다.

 

이 책에서 허균이 유달리 '인생은 장자의 꿈 속의 나비와 같은 나비잠이다'란 말은 많이 했는데... 이 말이 참 마음에 든다. 부귀영화도 모두 잠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빌려 쓰는 것일 뿐이다.

 

단순한 로맨스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백성에 대한 철학, 인생에 대한 관조가 함께 깃들여져 있어 꽤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는... 장자와 관련된 나비잠과 허균이 정표로 준 금홍빛 비녀의 나비잠...

이 둘의 중의성때문에 제목을 고민했을 법한 작가의 고뇌가 느껴져 작가의 애착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이다~ ^^

t********4 2010.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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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모두가 '나비잠'을 자는게 아닐까
"어쩌면 모두가 '나비잠'을 자는게 아닐까" 내용보기
장자의 꿈에서 나비가 홀연 사라졌을 때, 이 사람 저 사람의 삶으로 나비가 옮겨다닌 듯 하다. 기생 매창의 삶으로도, 그녀를 바라보던 허균의 눈으로도, 광해군의 마음으로도 여럿 사람들의 눈이 되어본 나비는 소설 끝무리에서 모두의 꿈이 되어 사라졌다. 그 모든 이야기가 ’나비의 잠’의 일부였을지도 모른다. 등장인물은 3대 기생이라 불리는 매창과 혁명가 허균 그리고 난세의 무
"어쩌면 모두가 '나비잠'을 자는게 아닐까" 내용보기

장자의 꿈에서 나비가 홀연 사라졌을 때, 이 사람 저 사람의 삶으로 나비가 옮겨다닌 듯 하다. 기생 매창의 삶으로도, 그녀를 바라보던 허균의 눈으로도, 광해군의 마음으로도 여럿 사람들의 눈이 되어본 나비는 소설 끝무리에서 모두의 꿈이 되어 사라졌다. 그 모든 이야기가 ’나비의 잠’의 일부였을지도 모른다. 등장인물은 3대 기생이라 불리는 매창과 혁명가 허균 그리고 난세의 무게에 짓눌린 왕, 광해군이었다. 나비는 힘껏 날개짓을 했고, 나비가 한 번 날개를 휘두를 때마다 매창의 눈짓에 사내들의 마음이 휘둘렸다. 이는 부풀어가는 나비효과처럼, 왕과의 삼각관계로 이르다가 결국 죽음으로까지 치우쳤다. 역사적 사실은 그렇게 소설로 그들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며 알음알음으로 다가갔다. 


생각보다 매창과 허균, 광해군의 삼각관게가 이슈가 되지 않았다. 흘러가는 시대의 한꺼풀을 조심스레 훔쳐 본 것처럼 시대의 일부로 그들이 등장했다. 호탕하게 웃음짓던 사대부들의 모습과 기생들의 시기스런 마음이 조선이라는 배경이 되었다. 매창은 그 기생 중 조금, 돋보였기에 주인공이 되었을 뿐이다. 그 곳에 방탕하기 짝이없는 허균이 들어선다. 그들의 첫 만남은 이상하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도 이상하다. 남녀 마음이야 알 수 없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금세 그들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유없이 부대끼는 나비춤이 은연중에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예전에 기생 매창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광해군도 그녀에게 특별하게 다가선다. 


광해군은 아주 선했고, 생각이 깊었다. 내가 어릴때 보았던 만화 <계축일기>에서의 광해군과 전혀 달랐다. 그때의 광해군은 인목대비를 가두고 영창대군을 몰래 죽었던 포악한 왕이었다. 중국에게 조선의 왕으로 인정받기위해 형인 임해군을 속이고 암살하려했던 야심만 가득찬 왕이었다. 그런 광해군이 <나비잠>에서 당차고 올바르게 행동한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직도 광해군은 그저 나쁜 왕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 계축일기에 대해 생각해보니, 계축일기는 인목대비의 시녀 입장에서 쓰인 ’소설’이었다. 또한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역사적 사실이 전달된 부분도 꽤 있었다. 어린 나는 그 때 광해군과 인목대비 사이에 있는 치열한 정치세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바빴다. 누구의 시선으로 쓰였는지는 고민하지 못했다. 


이번 책을 통해 광해군이 어떤 왕이었는지 조금이나마 바로 깨달을 수 있어 좋았다. 나비잠을 읽고 광해군에 대해 좀 더 검색해 본게 다행이었다. 또한, 그 시대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매창과 허균, 광해군, 유희경 그리고 장이에 얽힌 인물이 저자인 이란의 시선으로 새로이 형성되어 있어 그들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다. 매창은 앞으로도 많은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만, 이란의 <나비잠>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화우梨花雨 흩낱릴 제 울며불며 이별한 님
추풍 낙엽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라


허균의 마음을 뒤흔들던 매창의 시가 어찌나 절묘하게 내 마음 또한 흔들던지.

a*******6 201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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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적을 둘러보던중 예쁜 만화풍의 고혹적인 표지와 더불어 왕과의 삼각관계로 인해 죽음을 불러왔다는 노란 표지의 큰 글귀가 눈에 번쩍 띄었다. 역사가 감춘 세기의 러브스토리, 매창과 그녀의 남자들이라는 소개가 흥미로워 보여 읽게 된 [나비잠]은 kbs 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을 소설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게 되면 사극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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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서적을 둘러보던중 예쁜 만화풍의 고혹적인 표지와 더불어 왕과의 삼각관계로 인해 죽음을 불러왔다는 노란 표지의 큰 글귀가 눈에 번쩍 띄었다. 역사가 감춘 세기의 러브스토리, 매창과 그녀의 남자들이라는 소개가 흥미로워 보여 읽게 된 [나비잠]은 kbs 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을 소설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게 되면 사극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영상이 저절로 그려진다. 이것이 소설의 묘미겠지만 묘사의 감칠맛이 좋아서 재밌었다. 사실 내용도 흥미롭거니와 대화체의 구성이 한번 손에 잡으면 자꾸자꾸 뒷장을 넘기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나비잠은 갓난아기가 잠을 잘때 두팔을 머리위로 벌리고 자는 모습이 나비가 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쓰는 용어라고 한다. 행복하게 마냥 웃으면서 평온하게 잠을 자는 아이들이 꾸는 꿈은 아마도 인간 본성에 가까운 것일게다. 그런 나비잠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출중한 외모보다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인요인이 강한 기생 매창과  혁명가인 허균, 그리고 난세의 왕 광해군이 삼각관계의 주인공인데... 소유하는 사랑보다는 지켜주고 아껴주는 사랑 그리고 사랑의 비극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왕이지만 한 여인의 맘을 얻지 못해 상대 남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나, 만인의 여성이어야 할 기생이지만 한 남자의 여인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길 바랬던 매창의 마음이나, 천하의 바람둥이지만 정작 마음속의 그녀는 직접 품지 않는 허균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 묘한 여운을 남긴다.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까지 말하면 과장될지 모르겠지만 매창의 삶은 바람같은 것일지라도 아름답고, 같은 여자로써 부러운 마음이 살짝 드는건 왜일까???

 

 

  요즘들어 다람쥐 체바퀴도는 삶의 연속인지라 책의 이름처럼 꿈을 꾸듯 잠시 조선시대의 연애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역사로맨스 같은 소설에 빠져들게 된다. 정설은 아니질라도 작가에 의해 각색되는 허구역사의 세계가 재밌고, 등장인물들의 관계 설정에서 생명을얻어가는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개혁동지였던 두사람이 광해군의 질투로 사이가 갈라지고 결국 허균을 죽음으로 몰고갔다는 설정이 참 흥미롭고 더불어 인생사 최고의 부와 명예도 한낮의 달콤한 꿈을 꾸는 듯한 나비잠에 빗대는 작가의 의도도 대단해보인다. 주옥같은 명대사도 많고, 재밌는 나비잠으로 올 가을을 맞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가을하면 외로움으로 사색이 짙어지는데 책한권 끼고 잘 버텨보자!! ㅋㅋ

YES마니아 : 로얄 m*****2 201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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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장자의 나비가 생각나는 건 뭘까요?꿈 속에서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다 꿈에서 깨어 보니 자신이 장자라는 걸.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변해서 장자가 되었는지 난해한 문제.나비는 자유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과연 소설 속에 나오는 허균이나, 매창이나 광해군은 그들을 구속하고 있는 신분적 제약을 벗어나 자유를 얻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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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장자의 나비가 생각나는 건 뭘까요?
꿈 속에서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다 꿈에서 깨어 보니 자신이 장자라는 걸.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변해서 장자가 되었는지 난해한 문제.
나비는 자유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과연 소설 속에 나오는 허균이나, 매창이나 광해군은 그들을 구속하고 있는 신분적 제약을 벗어나 자유를 얻었을까요?
현실 속에서는 신분제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이지만 꿈 속에서만큼은 훨훨 날아다니는 자유로운 나비가 되어 서로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은 사랑에 나이도 없고 국경도 없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무엇보다 감정이 우선되어야 생각하지만 그보다 현실적으로 우리들은 항상 이성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잖아요.
비록 사랑하지만 가슴 아픈 사랑일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
단순한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역사 속 이야기가 함께 더 흥미로운 것은 어쩌면 잊혀진 사랑에 대한 느낌 때문이기도 해요.
지금은 너무나 쉽게 사랑을 하고 너무나 쉽게 헤어지고 느낌보다는 조건을 먼저 따지는 그런 사랑이잖아요.
정말이지 죽음을 각오한 사랑.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정말 역사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의 삶이 시대의 아픔과 가슴 아픈 사랑이 우리들 마음 속에 무엇인가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거에요.
허균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하는 이야기가 어찌보면 허무한 인생사를 나타내기도 하네요.
일장춘몽이라고 했던가요?
인생은 한 낮 꿈이라고 했던가요?
깨어날 때 깨어나더라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네요.
시대가 거부한 그들의 삶.
기생, 서자, 폐위된 왕.
깎이고 깎여야만 비로소 제 빛을 찾아 눈부신 아름다움을 빛낼 수 있는 다이아몬드처럼 어쩌면 그들이 그만큼 사람이 그리워기에 사람들 더 사랑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죠.
진정 그들이 원했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비록 현실에서는 그들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다시 나비로 태어나서 그 꿈을 펼쳤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이 모든 이야기가 누군가의 꿈이었을지도...
n******s 2010.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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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예쁜 나비가 인상적이다. 색색별로 화려한 나비가 그 화려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기녀매창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왕세자인 광해군과 서자출신 허균그리고 기생 매창 그들의 관계는 신분제 사회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말해지지만 결과는 신분에 의한 위계질서에 의한 정리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멘토처럼 동경하던 허균의 누나 허난설허의 글과 더불어 신분제에 얽매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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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예쁜 나비가 인상적이다. 색색별로 화려한 나비가 그 화려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기녀매창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왕세자인 광해군과 서자출신 허균그리고 기생 매창 그들의 관계는 신분제 사회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말해지지만 결과는 신분에 의한 위계질서에 의한 정리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멘토처럼 동경하던 허균의 누나 허난설허의 글과 더불어 신분제에 얽매어 피지못한 이들의 삶이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첫장면 허균이 처형을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허균과 매창의 사랑..기녀이지만 사대부집안 마나님보다도 더 자의식이 강했던 당시의 양반들을 한손에 쥐락펴락했던  그녀의 위치에서 힘을 가진그녀 그럼에도 뒤어 넘지못했던 신분의 벽에 그녀의 문인으로서의 풍류가로서의 모습이 접혀질수없는 상황들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그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방식대로 진정 사랑을 했다. 권력에 편승하기보다는 사랑을 먼저 생각했다. 

유희경과의 만남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 장면들은 사내이면서 대시인으로서의 유희경은 자신의 고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했다. 저런사람이라면 반하겠다.  
현사회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들의  애절한 사랑은 그당시의 신분사회여서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중심에서 벗어난 신분때문이었을까. 서자출신이라 성공에 한계가 있고 세상의 불합리함을 바꾸고자하는  혁명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내가 가지고있던 그저 글을 쓰는 문인으로써 기억하는 허균은 아니었다. 어찌보면 삼류소설처럼 유부남과의 연애 그리고 그들만의 열정그리고 그것을 질투하는  힘있는 또 다른 남자의 내가 갖지못하면 남도 갖지못한다라는 마무리는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였기에 더더욱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나비잠이란게 책 초반의 허균이 보앗던 나비떼를 말하는 것인지 말그대로 비녀를 의미하는것인지 낮잠을 꾸는 듯 한 순간의 꿈같은 것인지. 아니면 나비같은 자유로운 삶을꿈꾸던 여인을 말하는 것인지 예식에쓰던 비녀라서 혼인을꿈꾸지만못하는 안타까움이라든가 책내용중의 봉황이 있던 금비녀인 금홍차를 의미하는 것인지 애매하지만 마치 한낮의 꿈같은 백일몽을 꾸는 듯 아득해진다. 
h*******0 2010.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