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태 많은 음반을 사왔지만 이토록 만족스러웠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해이의 1집 타이틀곡 쥬뗌므가 너무 좋아서 해이의 이름이 뇌리속에 팍! 박혀있었던 차에 해이의 2집이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요즘 다들 그러하듯이 자금사정이 원활치 못하여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몇곡만 들어봤는데 솔직히 처음 들었을땐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2번 이상씩 들은후엔 '!!!!' 머리속에 느낌표가 생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바로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구입을 하고 천천히- 들어보았는데 이럴수가!! 단 한곡도 빠지지 않고 모든 곡이 훌륭했던것이다. 해이의 큰 장점인 아름다운 목소리도 여전히 좋았고 지난 앨범의 곡들보다 전체적으로 훨씬 좋아진거 같았다. 아래 어떤분이 글 쓴것처럼 해이 팬에게 2집중에 어떤 곡이 제일 좋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쉽게 대답하지 못할것이라고 장담할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 전곡이 모두 좋으니 딱히 어떤 곡이 좋다고 소개할수가 없는 내 마음 참 답답하다. 그러나 2집의 전곡이 각자 새로운 앨범의 타이틀이 되고도 남을만한 곡들이라는 것이라는 말은 할수 있겠다. |
| 1집 때 '쥬뗌므'는 식상할 정도로 흘러 나왔었는데 그 땐 노래는 좋았는데 목소리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왠지 모를 거부감이 좀 느껴졌던 것이다. 이번 앨범은 자켓부터 이쁘고 어느 곡 하나 버릴 것 없이 듣기 좋다. '말해줄래요',와 '해이', EVE, 미술관 앞길, 이 곡들은 거의 중독이 되었다^.^ 가사도 묘하게 마음에 꼭 와닿는데가 있다.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있으면 아련한 기분에 마음이 물들어 간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감상이 너무 다른 것 같다. 언니는 전혀 조금도 듣지 않으려 하는 걸 보니. 왠지 너무 싫다는 것이다. 자작곡이라는 '인어공주'는 부분 부분에서 내 느낌에 좀 어긋나긴 했지만 이상하게 자꾸 듣게 되는 곡이다. 투명한 느낌이 기분좋은 음반으로 강력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