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라 시온의 작품이 이 책이 처음이였는데 다른 책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독특한 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가 상당히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마음에 쏙 드는 작가를 한명 발견을 했다, 미우라 시온은 현재 일본에서 '인간'을 묘사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젊은 작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하더니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런 찬사를 받는지 알것 같다,, 내가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는 ...... 어쩌면 가장 흔한 소재일지도 모르는 불륜,,외도,,라는 소재가 좀더 다른 방법으로 독특한 구성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좀더 인간 깊숙이 그들이 느끼는 각자의 상황과 마음과 고민들이 책속에 녹아 있었다 내가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는,,과연 어떤 사람일지,,,자!~~그렇다면 이 책이 궁금하실터,,,책속으로 고고!!!!~~~~~~~
대학교수 무라카와....그년 두자녀를 둔 유부남,, 빈말이라도 매력적이라고 할수 없는 외모이지만 도대체 왜?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인지,,그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 10여년에 걸쳐 여러 여자들하고.......... 무라카와의 외도와 재혼으로 인해서 생긴 인연들로 인해서 직접,간접적이던 이 책속에 등장하는 6섯 남자들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 책은 그러니깐 총 여섯편의 연작단편으로 보면 될 것 같다,,첫번째 화자는 무라카와의 연구실에서 일하는 제자 미사키...대학교로 무라카와의 바람에 대한 익명의 괴문서(고발문서)가 도착하면서 무라카와는 대학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제자인 미사키에게 이 편지를 쓴 사람을 밝힐것을 지시하고 이에 미사키는 무라카와의 조강지처(아내)를 찾아오면서 그의 연인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세번째화자,,무라카와가 버린 아들 요비토 ... 아버지가 집을 나간날, 나의 세계는 망가져 버렸다, (125) 고민하는 아이의 내면적인 슬픔이 느껴져서 너무 짠했다. 다섯번째화자 무라카와의 친딸의 약혼자..의 통해서 본 네번째이야기( 재혼한 여자의 딸 아야코의 이야기)와 약혼자 리쓰의 이야기 여섯번째 화자는 다시 첫번째 화자의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 책을 읽다보면은 결국은 무라카와의 외도와 재혼으로 인해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인것 같다,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도 않고 등장도 하지 않는다,(물론 세번째이야기 아들 요비토를 통해서 무라카와는 몇마디 하지만 그외는 일절 등장안음) 그는 왜 그렇게 끊임없이 바람을 피웠는지,,,그리고 그렇게 조강지처와 아이들을 버리고 재혼해서 행복했는지??,,그렇게도 |
|
계속 예기하듯이 뭔가 제목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별로... 상당히 비현실적인 교수한 사람때문에 이 여자가 바람나고 저여자가가 바람나고.. 불륜의 설정근거도 아주 미흡하고.. 6가지 이야기. |
|
한 사람이 있었다.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쓸쓸히 죽어갔다. 그리고 그와 이런 저런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삶에 관한 성찰이다. 이 책은 스토리를 담은 책은 아니다. 오히려 사람과 사람의 만남, 관계, 그것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미지를 담은 책이다. |
![]()
황제제가 사랑한 시녀가 황제를 배신했고 황제는 시녀를 어떻게 처벌했는지 그리고 시녀와 정분이난 신하의 배신을 잊지않고 처벌한 황제의 이야기는 섬뜻하다. 왜 무라카와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황제의 이야기를 했는지 책을 읽다보니 알게되었다.
나 미사키는 지도교수 무라카와의 집을 찾는아 사모님을 만난다. 그리고 무라카와교수가 지시한 괴편지에대한 의견을 뭍는다. 무라카와는 자신의 부인을 의심한다. 이유는 자신의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습게도 무라카와가 아내를 의심하는 이유는 아내의 일기를 훔쳐보고 있다는 것이다. 알고보면 그건 무라카와에게 보여주기위해 그녀가 가짜로 적은 일기다. 물론 그 모든 정황을 그녀는 즐기고 있다. 무라카와의 행동에대한 분석까지 하면서 말이다. 무라카와가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라카와가 여자들의 경쟁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무라카와는 경쟁하는 여자들을 통해 자극적인 밤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낮에는교수라는 직위에 어울리는 점잔한 모습과 밤에는 작극을 찾아 날아드는 부나방같은 이중적인 남편의 모습을 알면서 그속에서 무얼 생각하는걸까. 그녀는 편지의 범인이 무라카와의 여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면서, 무라카와의 여인들을 나열한다. 그녀는 편지사건을 즐기는듯 한 모습을 보인다.결국 미사키는 사모님을 통해 범인을 찾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마음속으로 짐작가는 이가 있음을 인정한다. 물론 무라카와도 자신을 곤경에 빠트릴수 있는 이가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미사키에게 편지를 보낸 이가 누구인지 추적하라고 하는지 그것또한 의문이다.
책은 하나의 싯점으로 쓰여진게 아니다. 무라카와라는 외모는 별로지만 여자들에게 어필되는 한인간을 제삼자가 바람기에대한 각자의 시각을 말해주고 있다. 요즘 가장 많은 소재로 쓰이는게 배우자의 부정이다. 바로 이책또 배우자의 부정에대한 이야기다 다만 다른 여타의 책과 차별되는건 화자가 삼자라는 것이다. 우습게도 무라카와는 자신에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나는 궁금하다 바람기를 잠재우지 못하는 이유는 뭘가 도대체 그는 무얼 추구하는 걸까 왜 라는 단어만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난뒤에 아줌마로써 무라카와라는 남자에게 짱돌하나를 던져야 겠는데 던질수 없음에 분개한다. |
|
도대체 그는 누구일까? 그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얼핏보면 전혀 그와는 상관없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조금만 지켜보면 직접이던 간접이든 어떻게든 그와 연관이 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세 사람인가 다섯 사람을 건너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알 수 있다고 했던 거랑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것이지만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쓰는 것. 넌센스 퀴즈같기도 하지만 정답은 이름. 이처럼 우리의 존재는 단지 내가 존재한다고 해서 인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내가 정의되고 비로소 인식되는 것은 아닐까요? 마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의 존재조차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그랬던 가요? 김춘추님의 꽃이라는 시에서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나는 그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우리의 인생이 펼쳐지는 것이겠죠. 타인이 이야기하는 그. 예전에는 테이프에 나의 목소리를 녹음하곤 했는데 다시 들어보면 전혀 나처럼 느껴지지 않는 느낌처럼 정작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다르지 않을까요? 그럼 어떤 것이 정말 나의 모습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의 모습? 그리고 보는 사람들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마치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각각의 색깔로 나뉘어지는 것처럼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치 그것이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 것들을 다시 하나로 합치면 내가 되는 것처럼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들의 여섯가지 이야기들이 어떻게 보면 각각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에는 그라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것을 말이죠. 전체와 부분. 어쩌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 한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가끔 어떤 사람들의 단편만 가지고 그것이 마치 그 사람의 모든 것인냥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결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사는 그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그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가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그는 과연 어떤 색을 보여주게 될까요?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지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해서 이야기 되어지고 있겠죠. |
|
일본 소설의 단골 소재는 역시 '불륜'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가가 아무리 온정의 시선을 갖고, 혹은 SO COOL~~~~한척 미화시켜도 결코 뒷맛이 좋지 않은게 이 불륜이란 소재인데, 작가는 상당히 요령좋게 이것을 다루어 다채로운 이야기로 풀어냈다. 불륜남의 제자, 불륜남의 아내, 딸, 불륜남이 외도한 여성의 딸, 불륜남의 일시적 상태인 유부녀의 남편등등이 등장하느데.... 정작 불륜남은 간접적으로만 설명되어서 그 실체가 모호하기만 하다. 작가는 나름 그를 신비롭게 묘사한듯 보이기도 하는데... 글쎄 내 입장에선 그 인간이 마성의 매력덩어리 혹은 TOP STAR빰치는 비주얼이어도 인정할 수가 없다. 인간으로서 무책임하고, 가장으로써 불성실한 인간은 일단 기본이 덜된 건데, 거기에 아무리 화려한 치장을 한들 속이 텅빈 껍데기에 화려한 거죽을 입힌듯 공허하고도 부질없는 짓 아닌지...... 암튼 그 불륜남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상처입고, 피폐해지고, 일그러진다. 나같음 그런인간 없었다 칠텐데..... 다들 그의 그림자에 짓눌리기라도 한듯 우중충한 인생들을 살게 된다. 상당히 음울하고도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었다. 작가가 미우라 시온이었기에 이정도로 표현될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래저래 소재가 나빠서 뒷맛이 나쁜 작품이라 좋은 점수를 줄수 없지만, 작가를 봐서 별 네개!!! |
|
오랜만에 읽는 미우라 시온의 책이다. 사실 최근 읽었던 한 작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이 책도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역시 읽기 시작한 것이 다행이라고 할까? 한 바람둥이 교수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등장한 사람 하나 하나에 대한 더욱 전개된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런 것도 여운으로 즐긴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하나하나의 더욱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느 작품이다.
|
|
격렬한 감정은 책과 같다. 아무리 두꺼워도, 언젠가는 끝이 나온다. 나는 이미 격렬함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저 시작도, 끝도 없는 생활을 계속 해 나갈 뿐이다. - 270에서
* 격렬한 감정도, 슬픈 감정도, 기쁜 감정도, 우리의 모든 감정은 마음은 그리고 우리의 인생도, 모두, 결국, 언젠가는 끝이 나온다. 그걸 알고 있기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도 있고 그걸 알기에 행복한 순간들을 더 아끼고 소중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바보 같아서 슬픔의 순간에는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고, 행복의 순간에는 그 행복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여긴다
6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가 이야기 하기 시작한 그는> 그 6편의 이야기에는 배경처럼 등장하는 한 남자가 있다. 무라카와 도오루, 역사학자이면서 심심찮게 염문을 뿌리고 다니다가 이혼하고 나서 아이가 둘 있는 여자와 재혼한 남자. 6편의 이야기는 그 남자와 관련해 상처입은 혹은 상처입은 이들과 관련된 이들의 이야기다. 그의 아들, 그의 첫 딸의 약혼자, 그와 바람핀 여자의 남편, 그로 인해 밀려난 제자, 그와 재혼한 여자의 딸을 지켜보는 심부름센터 남자,... 이야기들엔 모두 그가 등장하고 그와 관련된 인물들이지만 그는 한번도 전면에 화자로 등장하지 않는다. 모두 한 번쯤 그의 이야기를 하지만 그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그의 실체가 어떤지 알 수 없다.
이야기는 사랑에 상처받은 고독과 상처받은 인물들로 가득해서 마치 삶이란 상처와 고독과 아픔으로만 가득하다고 그렇게 괴로운 거라고 말하는 듯하다. 하지만 나는 이야기처럼 삶이 사랑이 아프고 힘들 때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게 어렵고 아프고 힘든 것만은 아니라고 그런 순간도 가고 또 가끔은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읽은 책은 딱 하나 뿐이었던 미우라 시온. 내가 읽은 책은 <로맨스 소설의 7일> 제목처럼 로맨스 소설 느낌이 팍팍~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 후로는 왠지 손이 가지 않았던 미우라 시온의 책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 책이 내 앞에 도착.
특이한 제목, 알 길 없는 미묘한 표지, 망설이다 읽었다. 이 책은 전에 읽은 책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역자의 말을 빌면, 팔색조 같은 작가라니 다음에는 재미있고 유머가 넘친다는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을 찾아봐야 겠다. - 다락방서 허뭄
|
|
일종의 연작집으로 6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사랑은 변하지 않아도 그 사랑의 대상은 변한다는 말처럼, 사랑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위해서 모든 것을 서슴없이 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고, 그래서, 결혼한 아내도, 자식도, 지위도, 예의도, 도덕도 서슴없이 버리고, 이혼과 재혼과 불륜을 서슴없이 일말의 후회나 죄책감 같은 것 없이 선택하며 살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삶 속에서, 그의 그런 행동에 의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의 6개의 이야기는 그런 사람들, 즉 이 남자에게 애인을 빼앗긴 제자, 이 남자에게 아내를 빼앗긴 남편, 이 남자와 재혼한 여자의 딸을 관찰하는 흥신소 직원, 이 남자의 친딸의 약혼자, 그리고 이 남자의 장례식장에 찾아가는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제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바보같은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보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책임입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받은 상처를 왜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인가요? 누군가는 "흥 그걸 왜 내가 책임져야 해?" 라며 달아나기도 하고, "뭐 어쩌겠어? 그런게 삶이지 뭐" 라며 담담히 그 책임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도대체 그 사람이 뭐가 그리 대단한건데?" 라며 그를 동경하기도 합니다. 한편 상처를 받은 사람은,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기대기도 하고, 스스로를 파괴 시키기도 하고, 오히려 그런 그 사랑에 집착하면서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책은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반응을 담담히 보여줄 뿐, 어떤 행동이 정답인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을 하는 것도,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도, 어른이라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역시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는 신의와 성실을 잃지 않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