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후반에 그녀들이 등장했을땐 세계가 깜짝 놀랐다. 뭐 이렇게 자유분방하다 못해 약간 선도해야할 듯한 차림과 태도를 가진 여자애들이 다 있는지. 뮤직비디오도 맨날 뛰어다니고 혀내밀고 입벌리고 난리를 부리는 통에 이들의 댄스음악은 저평가되었지만, 음반을 들으면 전체 수록곡들이 다 좋다. 대부분이 댄스이지만 '2 become 1'과 같은 발라드곡도 이들와 화음도 꽤나 좋다.
90년대 중후반에 그녀들이 등장했을땐 세계가 깜짝 놀랐다. 뭐 이렇게 자유분방하다 못해 약간 선도해야할 듯한 차림과 태도를 가진 여자애들이 다 있는지. 뮤직비디오도 맨날 뛰어다니고 혀내밀고 입벌리고 난리를 부리는 통에 이들의 댄스음악은 저평가되었지만, 음반을 들으면 전체 수록곡들이 다 좋다.
대부분이 댄스이지만 '2 become 1'과 같은 발라드곡도 이들와 화음도 꽤나 좋다. 난 무지 좋아했는데, 이때쯤 영국에 있었는데 만나는 영국인들마다 내가 좋아하는 이들 - 예들 들면 로완 엣킨슨이나 스파이스걸즈 - 을 '푸~그닥'하는 통에 참 ㅡ.ㅡ (셰익스피어랑 찰스 디킨즈를 좋아한다고 하면 '뭐 당연한 것을...'하는 반응들..하하)
며칠전 헐리우드 스타배우나 유명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Who do you think you are]를 보다가, 그녀들의 노래가 생각이 났다. 노래가사가 '너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착각하지마'라고 하듯, 이런 태도가 이들이다.
자유분방하고 노래도 잘하고 끼가 풍부한 제리 할리웰(Geri Halliwell, 그녀가 탈퇴했을때 말도 많았는데 미국에 와서 부른 앨범 [Schizophonic]도 좋았다. 앨범중 'Look at me'는 아직도 지금 아이팟에 들어있다) , 그때 별명도 Posh였는데 솔직히 노래는 조금 딸려도 명품 미니원피스에 한미모와 각선미하던 빅토리아 아담스(Victoria Adams), 약간 검지만 시원한 멜라니 B(Melanie Brown), 그리고 목소리가 약간 막힌듯 하지만 허스키하고 매력적이라 가장 목소리를 좋아했던, 맨날 트레이닝복을 입던 멜라니 C(Melanie Chisholm), 포동포동하고 하얀 몸매처럼 목소리도 러브리했던 엠마 번튼(Emma Bunton).
요즘은 복제인간 영화도 계속 나오더니만 걸그룹도 꽤나 복제적이다. 핑키쉬하고 러브리한 큰 눈에 깜빡 거리는 것보단, 이렇게 거침없이 '이쁘게 보이거나 말거나' 말괄량이 같이 군다면 보는이가 시원할지 모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