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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여행에서 한 번으로는 그 곳을 제대로 알수가 없습니다. 제 동생은 도쿄에 대한 인상이 안좋더군요. 오사카에 비해 체제비가 비싸면서 음식맛이 너무 없다고...
그래도 전 도쿄를 가보았었습니다. 저는 도쿄가 너무 좋았답니다. 오사카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았거든요^^
일주일로는 도쿄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볼 수 있음이 안타까울 정도로... 특히 도쿄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아트공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가이드북만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정말정말 많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계속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도쿄입니다. 이 책에서 아쉬운 부분도 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어디를 갈지 선택하는데는 도움이 크지만, 생각보다 자세하지는 않더군요.
예를들어 롯폰기의 모리미술관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일반적인 입장료(관람료)가 있는데, 금액부분에 전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고만 적혀있더군요.
당연 상설전시외에 기획전시에서는 추가 금액이 있겠지만, 평소 가격이라도 적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럼에도 이런 류의 도쿄책은 거의 전무했기에 소장가치가 있고, 거의 대부분의 도쿄아트공간을 담고 있는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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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이렇게 많은 문화공간이 있다니!
'도쿄 아트 산책'은 도쿄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한 권의 책 속에 담은 여행서이다.
본격적인 도쿄 아트 산책을 떠나기 전, 교통비가 비싼 도쿄 여행을 최대한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쿄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같은 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끼리만 환승이 가능해서, 지은이가 알려주는 루트는 경제적,시간적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유용한 팁이 되어준다.
문화공간을 지역별로 나누어 알려주기도 하고, 테마별로도 나누어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간중간에는 도쿄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가볼 만한 문화행사도 알려주니 도쿄 여행에 좋은 참고가 된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일본식 발음, 구역, 개관시관, 입장료, 주소..등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는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고, 그 곳에 대하여 각 3~4장씩 설명과 사진이 함께 실려있다. 건물의 독특한 내,외부 디자인을 보는 것은 눈을 참 즐겁게 하고, 그 곳의 히스토리와 함께 놓칠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의 숨은 공간을 알고나니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주변의 카페,쇼핑 장소도 알려주니 보는 즐거움 뿐 아니라 먹고 즐길 수 있는 즐거움까지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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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는 참 다양각색하고 볼거리가 많죠. 아직까지 일본유학이라던지 여행은 못가봤지만 만약 차후에 갈 예정이 생긴다면 그 여행지에 이 책에 나온 나루카와 미술관을 추가하고 싶더라구요^^ 이 책을 보는 내내 과연 진정한 미술관..아니 진정한 예술은 뭘까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림이나 미술은 잘 모르겠지만 훌륭한 작품이 나오려면 원래 가진 재능과 감성도 중요하겠지만 미술 역시 수없이 다져진 연습과 노력..그리고 살면서 느낀 여러 기억들과 감정들이 훌륭한 진품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어떤 유명한 작가님은, 글을 쓰려면 나의 삶을 1000도가 넘는 용광로로 송두리째 던져버려 녹이고 사람도 살수없을만큼 춥고 매서운 북부의 땅 아래에 파묻어 얼어붙는 것을 반복해야만 지나가는 바람도 가를만큼 예리하고 훌륭한 칼같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분의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글을 쓴다는게 정말로 저렇게 온갖 감정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고 괴로워야한다면 글을 쓰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나 문학도 미술도 예술도..모두 다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하나의 결과를 위해,그것이 나의 생을 후회하지 않을만큼의 역작을 얻을 수 있다면 모든걸 내거는 것이 장인정신이 아닐까... 일본의 미술관의 장점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한번쯤 가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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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고 든 생각은 '가볍다'였다. 올컬러에 빽빽이 사진이 많은데 익숙한 묵직함이 아니라 가벼움이었다. 산뜻한 연두색에 아직은 눈설은 일본의 가나들이 손글씨로 적혀있고 표지의 사진은 띠지로 대신하는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사실 책들마다 띠지를 두르는 것이 마음에 안들고 귀찮아하고 있었는데 이런 표지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띠지를 두르는 편집이라면 환영이다.
책은 크게 지역별, 테마별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중간중간 피플&아트로 미술관,박물관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그곳을 여행한 사람의 인터뷰가 있어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책의 인상은 이쯤에서 각설하고, 여행가이드 책자인 만큼 가장 큰 보람은 독자로 하여금 '이곳에 가보리라'는 마음을 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들은 많은 보람을 느끼셔도 될듯하다. 이미 책의 여기저기에 포스트 잇을 붙여대며 여기는 꼭 가리라 하고 다짐했으니까.
서평인의 '여기는 꼭 가리라'를 소개하자면!!
내가 하고싶은 말이 책에 적혀있어 그대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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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나무 한 그루를 연상시킨다. 바람은 불고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들은 빗방울을 맞아 끝없는 춤을 춘다. 이 작은 나무 한 그루, 서울 땅에 심고싶은 마음이다. 서울에도 미술관과 박물관이 어느 정도 생기지 않았나. 나는 예술 관련에 종사하고 있지 않고 그 분야에 탁월한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서울의 미술관, 박물관 소개하는 책자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도쿄라고 하면, 그래, 일본의 수도 도쿄, 대단하다고 하더군, 이 정도로 도쿄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허나 이 책을 읽고난 후 도쿄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부풀어오르고 있어 난감한 지경이다. 내가 언제부터 예술과 친하게 지냈다고 도쿄에 가서 한가하게 미술관 구경을 다닌단 말인가, 입으로는 이렇게 스스로를 타박하고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가고 싶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는 말만 계속 메아리처럼 울려퍼지고 있다.
일본의 저력을 깨달았다고 할까. 멀지 않은 미래, 일본땅은 바다 아래로 영영 가라앉는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이 멋진 미술관, 박물관이 모두 다 사라진다는 말인가, 통탄의 한숨이 가느다랗게 새어나온다. 아니, 일본의 저력이 있으니까 바닷물 아래에서 영원히 잠들게 하지는 않겠지.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는 예술을 한다고 하면 콧방귀를 뀌는 이들이 더 많을까. 아니, 그들 이야기 말고 현재 예술계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언젠가 들은 기억으로는 우리나라의 예술품 보존 상태는 거의 허물어져가는 담장과 같은 수준이라고 들었다. 반면 일본은 예술품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국가 차원에서 움직인다고 들었다. 며칠 전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니 우리나라도 꽤 신경을 쓰고 있을 거 같긴 하다. 그렇지만 일본과 비교해보자면 그 수준은 밑바닥 수준이 아닐까 지레 짐작해본다.
우선은 도쿄에 가봐야겠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서울을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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