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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책이다. 마케팅의 핵심개념과 필요한 요소들을 마치 사전처럼, 그리고 개론처럼 펼쳐놓은 이 책은 일단 그 탄탄하고 나무랄데 없는 구성으로 나를 감탄시켰다. 그리고 거기에 필립 코틀러의 농익은, 잘 숙성된, 혹은 노련하기 그지없고 그럼에도 단순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할 지혜가 덧붙었다. 현학적이지 아니하고 실용적이며 또한 원론적인 마케팅 지혜를 담은 이 책은, 나같은 문외한이 새로운 세계에 발디디는 첫걸음을 이끌기에 이만한 지침이 없으리라 싶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 <소비의 심리학="">을 읽었는데, 썩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소비의 심리학="">은 고객의 <욕구의 단계="">와 <고객의 단계="">를 다루는 방법에 관한 책인데, 마케팅에 관한 기본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엔 다소 기술적인 측면에 지우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마케팅 a="" to="" z="">을 읽고 나서 <소비의 심리학="">을 읽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기본의 응용와 관한 요긴한 예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결국 마케팅의 근원을 이루는 질문은 두가지일 것이다.
첫째->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욕구는 다양하며 때로는 고객 자신도 모를 수 있다.)
둘째-> 어떻게 고객이 그것(팔려는 대상)을 원하게 할 것인가?
오늘날 복잡한 분업과 상호의존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은 더더욱, 상업에 종사하건 혹은 다른 직업에 종사하건 간에 이 두가지 명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을 팔고 있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마케팅 a="" to="" z="">는 마케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이 한권쯤은 교양으로 삼아 읽어보는 것이 좋으리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리더를 타락시키는 요인은 성공이다."마케팅>소비의>마케팅>고객의>욕구의>소비의>소비의> |
| 저자의 표현을 빌자면, 이 책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싸움을 벌여야 하는 기업인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마케팅 개념과 아이디어 80가지를 간추려 알파벳 순서별로 조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케팅'이란 건 무엇인가? "오늘날 비즈니스가 당면한 핵심적인 문제는 제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p.13) 저자는 서문 첫 줄에서 이렇게 마케팅의 필요성 명쾌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마케팅을 터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와 관련해 달가운 소식은, 하루면 마케팅을 배운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마스터하려면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별로 반갑잖은 이야기다!"(p.18) 저자는 마케팅과 관련된 80가지 핵심 개념을 뽑아 설명하면서 단순하게 개념만 나열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각각의 개념에 대한 저자의 관점과 견해를 모두 싣고 있습니다. 그런 점은 높이 살만합니다. 현대 마케팅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필립 코틀러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하는 마케팅의 세계를 이 책 한 권으로 이해한다는 건, 처음부터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쩌면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메모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남이 만든 메모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눈높이나 시각 또는 그와 비슷한 경륜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의 노트를 본다고 해서 모두가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저는 아직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으므로, 경험을 통해 터득하고 실감해야 할 내용들이 태반인 것 같습니다.) A~Z까지 용어를 분류했는데, Z에 해당되는 단어, 즉 이 책의 마지막 마케팅 용어는 다름아닌 "Zest(열정)"입니다. 열정이 없으면 마케터가 제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인데, 회계팀에서 들으면 화낼지도 모르겠지만 저자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마케터 또한 삶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열정이 없다면 회계팀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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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머리말의 시작은 아주 의미심장하다. '40년 동안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나는 얼마 간의 지식과 함께 약간의 예지까지 갖추게 되었다.그렇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필립 코틀러의 예지까지 읽어볼 수 있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A에서 Z까지 알파벳 순으로 마케팅의 주요한 개념들을 설명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어에 대한 설명과 기술은 쉬우면서도 명확하다.
이 가운데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은 '마케팅의 추세'에 관한 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필립 코틀러의 예지를 엿 볼 수 있는 부분으로 9가지의 흐름을 알 수가 있다.
이 9가지 흐름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생산-판매위주의 마케팅에서 감지-반응 위주의 마케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여러가지 흐름과 연관되는 변화로 고객에게 먼저 초점을 두고, 다른 과정(유통, 제품, 투입)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시장점유률보다 고객점유률을 중시하고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에게 관계마케팅을 펼치는 등의 노력이 제시되고 있다.
마케팅의 달인이 쓴 책답게 책의 독자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코틀러가 규정한 독자가 아닌 누구라도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마케팅의 추세(Trends in Marketing Thinking and Practice) 1. 생산-판매 위주의 마케팅에서 감지-반응위주의 마케팅 (Sense-and-respond marketing)으로 2. 포커스를 신규고객 유치에서 기존고객 유지로 이동 3. 시장점유률 추구에서 고객점유률 추구로 4. 마케팅성 독백에서 고객과의 대화로 5. 매스 마케팅에서 주문형 마케팅으로 6. 자산의 소유에서 브랜드 소유로 7. 시장활동에서 사이버 공간 활동으로 8. 단일 채널 마케팅에서 멀티 채널 마케팅으로 9. 제품중심 마케팅에서 고객중심 마케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