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친구에게 좋은 시들을 편지로 자주 써주는 편인데요. 이 시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한 시로써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면 감성적이 되잖아요.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말들과 제 마음을 다 써내지 못하는 대신에 시를 써주는데 이 시집엔 그런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다 그런 시들이라고 할까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어머니께 선물할 정도 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문시를 한글로 번역한 것들이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시들을 읽을 때와는 조금 언어의 아름다움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언어의 우수성 때문인지 번역이 미흡한 탓인지, 아니면 영어의 어휘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산문같은 느낌이 더 듭니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괜찮고요. 이 시집 시리즈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2권이 제일 마음에 드는 내용이 많네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시집 한권쯤 선물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