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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실망스러운 만화입니다. 신암행어사와 아일랜드는 나름대로 윤인완/양경일만의 매력이 살아있었는데, 이건 내용도 너무 평범하고 대사는 솔직히 오글거리더라고요. 이게 일본의 만화스타일에 맞춰서 만든 내용인지는 몰라도 아무런 매력을 느낄수가 없어요. 캐릭터 디자인은 좋은편이지만 놀라운 정도로 캐릭터에 매력을 느낄수가 없더군요. 일본에서는 그럭저럭 나가는지 지금도 꾸준하게 연재되고 있지만 초반까지는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만화가로서 멋진모습을 더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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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전편에 비해 오랜만에 두툼하게 나온 1권보다 얇아진 2권-_-; 하지만 정교하고 유쾌하게, 좀 더 가슴을 편 2권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1권의 퀄리티의 경우, 신암행어사보다 진일보한 모습(솔직히 양경일씨의 만화 퀄리티는 일본의 몇 몇 우수한 작가들과 비교한다고 해도 최고수준이다!)이었지만 내용이나 구성면에서는 오래 쉰 탓일까...독자들이 쉽게 앞을 예견할 수 있었던 그런 전개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단행본2권의 경우는 만화연재의 장단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권수이다. 자칫 잘못하면 의욕이 앞서 무리를 하게되고, 결국 단기 종결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1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장기연재로 이끌고 가느냐의 성패가 달린 권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디펜스데빌의 2권은 좀 더 탄탄해진 구성과 스토리, 그리고 독자들을 자극하는 곳곳에 배치된 흥미진진한 호기심으로 중무장하고 나왔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신암행어사의 춘향에 비교되는, 또는 그 이상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다마리아의 출현이나, 비츌러의 변신 및 새로운 적들의 등장이 자못 다음권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실, 암행어사의 아지태의 포스를 보여주는 캐릭터의 등장을 내심 기대하고 있으나, 그렇게되면 신암행어사보다 코믹요소가 다분한 현재의 작품방향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직까지는 극전개를 어떻게 펼칠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의도가 계속되는 단편 스토리 속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구도의 만화는 결국 주인공들의 다양한 과거 모습을 약간씩 비춰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런 양념들을 조금씩 조금씩 첨가해가면서, 하나의 큰 줄기가 되는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려는 의도일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단편들로 길게 쭈욱 나가다가 소재가 떨어지면 급작스런 ending으로 마무리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약간 우려스럽기 때문에 아지태의 포스가 아쉽다.
아무튼 이제 시작이므로, 더욱 즐겁게 전개되는 디펜스데빌의 이야기를 기대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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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暗行御史(신암행어사)를 기억하십니까? 가엾은 백성을 구제하는 암행어사 박문수와 또다른 암행어사 이야기 춘향전을 비틀어 만들어낸 역작, 신암행어사의 콤비가 이번엔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을 구하려는 '착한 악마' 변호사의 이야기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이름하여 디펜스 데빌. 마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착한 심성탓에 직위를 빼앗기고 지옥과 현세의 경계의 틈(호라이즌)에 살고 있는 쿠가바라(주인공)은 억울한 죄를 짓고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들의 누명을 벗기는 지옥의 변호사가 되기로 하는데...
죄인을 자신의 지옥으로 데려가고자 하는 악마들과 그들을 변호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독한 싸움이 시작된다.
어때요? 재미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윤인완/양경일 콤비 특유의 개그와 수려한 그림체,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디펜스 데빌1,2권.
뭐 다른 말은 않겠습니다. 전 이미 구매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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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공지에서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양경일 작가님의 만화가 아닌줄 알았다.
1권부터 2권 중반까지를 버텨온 '착한 만화와 서비스컷'이라는 조합은 문제삼고 싶은 것은 오히려 '모두가 사실은 착하다'는 부분이다. 양경일 님의 작화력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2권 후반은 '쿠카바라'와 '비출러' 콤비와 단역 캐릭터 몇개만으로 버텨오다 만화 바쿠만에 나오는 것처럼 순위가 떨어지다가 다른 장르로 바뀌는 건 아니겠지만
이제 주요 캐릭터가 5명 정도 갖춰줬다. 1,2권처럼 변호 에피소드로 단역 캐릭터만 나오는 패턴으로는 작품을 이끌어 나갈 캐릭터 등장이 늦어질테고
3권부터 큰 흐름을 타게 되면 변호 에피소드가 줄어들어 작품 성격이 변해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있을테고...
작품 방향이 어떻게 펼쳐질지 한국 작가가 일본에서 살아 남을지 지켜보는 것도 작품 이외의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