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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2 (길어서 나눠서 올렸습니다)
"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2 (길어서 나눠서 올렸습니다)" 내용보기
작가는 책 앞의 ''마지막'' 줄거리 소개에서 다크 타워는 7권의 소설이 아닌 한 권의 소설이므로, 이 책을 읽기 전에 1권 건슬링어부터 읽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5권만 따로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전 시리즈와 긴밀하게 연관된 부분이 많고, 작가도 다크 타워 인명사전을 참조해 가면서 소설을 쓰셨다고 할 정도로 복잡한 면이 있어서, 역시 1권부터 읽는 것이
"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2 (길어서 나눠서 올렸습니다)" 내용보기
작가는 책 앞의 ''마지막'' 줄거리 소개에서 다크 타워는 7권의 소설이 아닌 한 권의 소설이므로, 이 책을 읽기 전에 1권 건슬링어부터 읽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5권만 따로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전 시리즈와 긴밀하게 연관된 부분이 많고, 작가도 다크 타워 인명사전을 참조해 가면서 소설을 쓰셨다고 할 정도로 복잡한 면이 있어서, 역시 1권부터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1권은 약간 지루한 맛이 없지 않았는데, 2권부터는 매우 재미있어 졌습니다). 그리고 ''세일럼스 랏''도 읽은 후에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시간과 공간의 기반이며 전 존재의 축인 다크 타워를 찾아 나선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는 온갖 고생을 하면서 새로운 건슬링어들을 선발하고 죽을 고비들을 넘기면서 자신의 길을 갑니다. 4권에서 마르텐-랜달 플랙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진-으로부터 다크 타워를 포기하라는 최후의 경고를 들었지만 롤랜드 일행은 다시 미드 월드에 들어서고 빛의 길에 오릅니다. 5권에 등장하는 마을 칼라는 태어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쌍둥이들인 특이한-다크 타워의 세계에서는 그리 특이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곳으로, 20여년을 주기로 늑대 복장의 괴이한 패거리들이 마을로 들이닥쳐서 쌍둥이 중 한 아이씩을 납치해 가서 저능아로 만든 후 돌려보냅니다. ''옛사람''들이 남겨둔 로봇 앤디는 늑대의 출몰을 예고하고 건슬링어들이 마을 가까이에 왔음도 알립니다. 희생이 있지만 안전을 택할지, 몰살을 각오하고 아이들을 택할지 고민하던 마을 사람들은 건슬링어의 힘을 빌어 늑대들에 대항해 보기로 결심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세일럼스 랏''에서 흡혈귀에게 물린 후 도주했던 칼라한 신부는 절망의 세월을 보내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사나이에 의해 칼라로 보내집니다. 롤랜드 일행을 돕고, 그들을 도움으로서 그들을 실패하게 만들려는 의도입니다. 한편, 다크 타워와 깊은 연관이 있는 장미가 있던 뉴욕의 공터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아마도 마르텐의 사주를 받는 발라자르 일당이 공터 소유자인 헌책방 주인 타워 씨를 협박하며 매도할 것을 강요합니다-, 수잔나에게는 악마의 씨를 잉태한 또다른 분열 인격이 나타나려 합니다. 운명체인 카 텟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 중에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마을을 구하는 이방인 소재는 7인의 사무라이를 떠올리게 하는데, 책 뒤에서 작가는 세르지오 레오네와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등에게 감사하면서 웨스턴으로부터 많은 빚을 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700여 페이지라는 꽤 긴 분량에, 이전 작품들을 읽은 지 오래돼서 좀 헷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차곡차곡 진행되는 전개는 정말 대가의 솜씨라고 생각됩니다.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연결시키는 시도도 기발하고, 이전에 모호하던 일들이 조금씩 구체화된 됩니다. 로우 맨들에게 쫓겼던 테드의 정체였던 브레이커가 설명되고, 베일에 싸였던 크림슨 킹도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려 합니다. 롤랜드는 댄스와 스테이지 다이빙까지 하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로울링 씨에 대한 킹 씨 스타일의 경의의 표시인지 해리 포터 모델 sneetch는 살상무기로 등장합니다. 책은 비싼 가격에 걸맞게 종이질과 제본도 좋고, 활자도 상당히 큼직하고 통통해서 읽기 좋습니다. 풀 컬러 그림들도 들어있네요.
b***1 200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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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1 (길어서 나눠서 올립니다.)
"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1 (길어서 나눠서 올립니다.)" 내용보기
얼마 전에 스티븐 킹 씨가 권위 있는 내셔널 북 어워드의 공로상 격인 ''medal for distinguished contribution to american letters'' 부문을 수상하셨습니다. 스티븐 킹 씨의 팬으로서 상당히 즐거운 소식이었는데, 킹 씨는 자신의 수상 결정 소식에 대해 첫 소설 캐리가 서점에 깔린 이후 가장 흥분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글쎄, 킹 씨 정도면, 흥, 그까짓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거나
"스티븐 킹 씨의 일생의 대작 1 (길어서 나눠서 올립니다.)" 내용보기
얼마 전에 스티븐 킹 씨가 권위 있는 내셔널 북 어워드의 공로상 격인 ''medal for distinguished contribution to american letters'' 부문을 수상하셨습니다. 스티븐 킹 씨의 팬으로서 상당히 즐거운 소식이었는데, 킹 씨는 자신의 수상 결정 소식에 대해 첫 소설 캐리가 서점에 깔린 이후 가장 흥분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글쎄, 킹 씨 정도면, 흥, 그까짓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거나 이제야 주는 것이냐,라고 하셔도 별 이상 없을 만큼의 연륜을 지닌 작가이신데 그런 반응을 보이신 걸 보면 솔직하고 소박한 성격을 지니신 것 같습니다. 킹 씨의 이번 수상에 대해 순수문학계에서는 꽤 비난의 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 셰익스피어 전문가이신 해롤드 블룸 교수는 킹 씨의 소설은 어떠한 문학적 가치나 지성의 흔적도 없는 싸구려일 뿐이라며 상당한 비난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반면 셰익스피어와 톨킨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작가라는 찬사와 지지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합니다. 킹 씨도 이런 논란을 의식했는지, 찬반의 목소리들이 모두 책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이고, 그 점에서는 모두 공통점을 가지기는 하지만, 오직 돈 때문에 글을 쓴다는 비난을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모욕적이기도 하다면서, 자신은 단 한 단어도 돈 때문에 쓴 적이 없으며, 이 상이 중요한 것은 위대한 작가가 아니라 정직한 작가라는 인정을 받은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인께서는 킹 씨가 ''아주 좋은 작가''이기 때문에 상을 받을 만 하다고 하셨다는데, 이번 수상이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이 서로 이해하고 미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연설에서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당대에는 위대하다고 찬사를 받던 작가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완전히 잊혀지기도 하고, 당대에는 무시되거나 비난 받던 작가들이 오히려 복권되거나 재발견되기도 하고, 위대한 채로 남아있는 작가도 있고 그대로 잊혀진 작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킹 씨는 후세에 어떠한 평가를 받을 지는 역시 알 수 없는 일 같습니다. 킹 씨가 수많은 작품 중에서 필생의 대작으로 스스로 손꼽는 작품이 다크 타워 시리즈입니다. 이 책 뒷커버에 사진 두 장이 있습니다. 한 장은 1970년에 작가의 형이 찍은 사진인데 타자기 앞에 앉아 특유의 공포소설가적인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상체 근육이 상당히 발달한 것처럼 보이고 젊은이다운 자신만만함이 묻어 나옵니다. 다른 한 장은 2003년에 부인께서 찍은 사진으로, 백발이 성성한 머리에, 교통사고의 후유증인지 어딘지 쇠약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킹 씨가 언더우드 타자기-어쩌면 사진에 찍힌 타자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로 다크타워 1권 건슬링어의 첫 문장을 친 것이 1970년이었다고 하고, 건슬링어가 출판된 것은 82년이었습니다. 6, 7권이 내년에 완간된다고 하는데, 새파랗던 젊은이를 초로에 접어들게 만든 30여년의 세월 동안 한 작품에 매달리는 집념과 끈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공포소설이 아닌-작가는 자신을 공포소설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문학에 영향을 주었던 팬터지, sf, 웨스턴, 전설, 만화, 동화, 신화적 요소들을 모두 동원한 이 작품에서 킹 씨는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데, 킹 씨의 다른 많은 소설들에는 다크 타워와 관련된 내용들이 등장하면서 다크 타워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는 중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기도 합니다. 어쩌면 작가의 다른 많은 소설들이 다크 타워 안에서 총체적인 한 편의 소설이 된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시도는 어떤 작가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b***1 2003.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