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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도 나름대로 사계절을 즐긴다오,
"늑대도 나름대로 사계절을 즐긴다오," 내용보기
* 늑대는 겨울, 봄, 여름, 가을이 좋다 . 각 계절마다 그 계절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그 일들을 하면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차분히 눈길을 걷고 겨울숲을 바라보고, 봄에는 꽃향기를 맡고 자연이 깨어나는 소리를 듣고,  여름에는 수영을 하고 가을에는 풍성함을 즐기고 겨울에는 다시 눈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계절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그래서
"늑대도 나름대로 사계절을 즐긴다오," 내용보기

*

늑대는 겨울, 봄, 여름, 가을이 좋다 .

각 계절마다 그 계절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그 일들을 하면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차분히 눈길을 걷고 겨울숲을 바라보고, 봄에는 꽃향기를 맡고 자연이 깨어나는 소리를 듣고,  여름에는 수영을 하고 가을에는 풍성함을 즐기고 겨울에는 다시 눈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계절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고 그래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다르다.

 

그림책에 나오는 늑대는 이제까지 아이들의 동화와 그림책에서 나오는 늑대들과 아주 달라 보인다.

자연을 즐기고 바라보며 꽃향기를 맞고 토끼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짓기 때문이다.

 언제부턴지 이야기 속의 늑대는 아주 나쁜 동물이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의 늑대는 전혀 그래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나 이건 속임수다. 그림책을 면밀히 살펴 보면 늑대는 늑대일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허나 아이들이 그런 부분까지 다 눈치를 채고 읽을 수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보면 작가가 음흉하다는 생각도 든다. 자연을 만끽하고 꽃냄새를 맡고 계절을 즐기는 지극히 착하고 순해 보이는 늑대의 모습 뒤에 늑대의 속성을 슬며시 껴 넣고는 모른척 아닌척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알고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고, 모르고 읽으면 그냥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읽게 될

그림책 <늑대의 사계절>이다.

 

늑대가 만끽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고 있자니 4계절이 뚜렷했던 나의 어린 시절이 그리워졌다.

요즘 한국의 계절은 거의 2계절로 변해가고 있으니 말이다. 여름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8월 초. 아침부터 매미들은 시끄럽고 햇살은 무지하게 뜨겁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고 열대야 때문에 개운하게 잠도 못잔다. 그림책의 늑대는 신나게 여름을 즐기지만  나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헥헥~

- 다락방서 허뭄

 

 

 

g*****6 2010.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