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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한동안'공룡'에 흠뻑 빠져있었다. 외우기는 커녕 발음조차도 어려운 공룡의 이름을 읊조리는 아이들에게 사준 책이다. '공룡이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라는 질문에 화석이라는 존재를 처음 알려주었다. 그 후 며칠 간 당시 6살이던 딸은 집 마당을 여기저기 쑤셔대며 화석찾기 놀이를 했다. 그래서 화석에는 '공룡'화석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아무데서나 화석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 즈음에 경남 고성에 있는 '공룡박물관'과 태백의 '석탄 박물관'을 같이 견학했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에 공룡이 많았다는데 우리 나라 지질에 대한 책은 없을까? 하고 찾아 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생생한 화보와 꼼꼼한 설명 그리고 사진 속의 장소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때 과학 시간에 퇴적암과 화성암에 대해 배울 때 아는 내용이라고 신나했었다. 책의 내용은 저학년 용이 아니다. 적어도 3~4학년 이상 중학교 학생들까지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책을 읽고 책에 나온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견학하는 것도 좋고, 쥐라기 공원 같은 영화나 한반도의 공룡 같은 다큐멘터리를 같이 보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