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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를의 저자의 이력이 궁금하다 역시 범상치 않는 이력의 소유자다 언더그라운드 나는 소설도 언더그라운드가 존재하는지 몰랐다. 이소설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는 온라인상에 연재를했고 사라들의 성화로 출간까지 되었단다. 그들은 글속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솔찍히 처음에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번 더 읽고 작가의 이력을 다시 읽고 그리고도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말을 읽었다. 아 그때서야 조금씩 내용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윤곽이 잡혔다. 난 역시 상상력이 부족하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밖에는 보이지 않는 그런사람 이글은 나같이 굳어있는 사고의 사람이 아닌 열린사고를 하는 사람에게 환상적인 글이될수 있을 것이다. 경계가 모호한 글이란 말에 정말 공감간다. 2월이란 존재감이란 어디까지 일까 처음에는 사람들이 겨울에 열기구를 타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축제를 하는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들을 방해하는 존재가 나타난다. 그들은 2월이 그랬을 것이라고 단정지은다. 이때만해도 2월은 계절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추운 겨울인 2월이가면 봄이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떠나지 않는 2월에지쳐 사람들은 전쟁을 준비했다. 해결사들은 2월을 공격한다. 너무도 추상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해결사들은 2월의 눈속에서 봄이왔다는 행동을 보여준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고통을주던 2월이 어느순간 새디어스를 걱정 하기도 한다. 이즈음 등장하는 인물이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당신을 도울게요. 마을도 돕고요. 그녀는 모두의 구원자가 될까 2월과 마을사람들을 구원해 줄수 있을까? 어느순간 절대적인 존재였다. 어느순간 약한존재가 되어버린 2월 그런 2월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립하면 싸우는 준재가 새디어스다 두 존재는 이야기가 끝이날 때 누가 가해자고 누가피해자인지 알수가 없게된다. 선과 악의 존재가 상황과 생각하기 따라 변할수있다는걸 말하고자 하는거라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떠한 나쁜환경일 지라도 인간은 꽁꽁언 땅에 봄이오길 기다리기 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한다. 다소 실수를 할지라도 말이다. 2월의 변화또한 포기하지 않는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의 희망을 배웠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 인상깊은 구절-나의 왼쪽 몸은 비앙카, 오른쪽 몸은 셀라다. 몸이 없기 때문에 나는 이 자리에서 움직일 이유가 없다. -나는 당신에게 마술 같은 이야기를 써 주고 싶었습니다. 모자 속에서 토끼들이 나오기를 바랐어요. 당신이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둥둥 올라가기를 바랐어요. 하지만 결과 슬픔, 전쟁, 비탄뿐 아무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본 적 없겠지만, 내 마음 속에는 정원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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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대한 첫 공격이 감행되었다. 사람들은 딸기 따는 시늉, 발목을 걷고 더운척 하기도 했지만 2월을 무찌르지는 못했다. 사람들은 하루가 끝날 즈음에 지쳤다. 2월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하듯이 이 책의 상상력은 거기서 시작되었을까? 사람들과 2월의 전쟁은 계속 되었다. 그리고 몇몇의 아이들이 2월에 납치되었고, 죽은 아이도 있었다. 그 중 비앙카도 있었다. 비앙카의 엄마는 아이를 찾다가 얼음물에 빠져 죽었다. 비앙카의 아빠는 2월에게 자신의 부인과 아이를 빼앗기고 말았다. 마을의 사람들과 군인들은 2월을 상대로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무슨 방법을 동원해도 2월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2월하고 100일이 지나가고 150일이 지나가고 200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언제 2월이 가고 햇빛이 비추는 그 언제가 오려는지.
글씨가 크다. 갈수록 커지기도 하고 무언가를 강조 하기도 하고 비앙카가 새디어스가 셀라가 그리고 민병대 6번 대원에 의해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야기의 형식이 새롭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든다.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는 2월에 납치되었지만, 그녀는 2월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하늘에는 두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2월이 잘못해서 양동이의 물을 쏟았는데 마을에 홍수가 나고 말았다. 2월은 사람들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달리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2월과의 전쟁을 계속한다. 물을 팔팔 끓여서 붓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2월을 어찌하지 못했다. 2월의 모습은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했다. 이 책속의 세상은 재미있었다. 새로운 상상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든다.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라는 수식어도 참 잘어울러지는 느낌이다. 2월이 쓴 양피지에 따라서 마을 사람들은 모두는 그렇게 생각했다. 눈은 멈추지 않았고 추위도 계속되었다. 이 세상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이없다거나 억지스럽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상상력이 돋보이고 거기에 지루하지 않고 유머도 있었다. 이 책이 온라인 연재가 시작되자 출간 요청이 쇄도 되었다고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묘하게 읽으면 읽을수록 끌리고 금방 읽어 내려가는 매력. 이 책은 읽어 보지 않으면 느낌을 알 수 없고 글의 마력을 눈치채기가 어렵다. 어떤 면에서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럴수도 있지만 말이다. 드디어 6월 7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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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을 의인화 한것부터 어렵겠다는 느낌이 왔지만 다 읽고나서도 내가 뭘 읽은건지.. 황금빛 양장책이 참 예뻐서 손이 가게 되었는데.. 내용은 너무나 어려워서 리뷰를 뭐라고 쓸지도 모르겠다. 글씨 크기도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는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특이한 구성을 가진 책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를 너무나 좋아해서, 그 감독이 이 소설을 영화화 한다고해서, 책 읽기 전에는 무척 들떠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이 내용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지 걱정이 좀 된다. 그래도 책보다는 영화가 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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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청난 상상력, 독창성 그리고 장르의 벽을 뛰어넘어 버린 환상과 같은 이야기?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 제목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용 역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는 책이었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겠구나 하며 책을 펼쳐 들었는데 이거 왠걸 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페이지가 쉽게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고 간단한 느낌을 글로 남기다 보면 쉽게 글이 써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글을 쓰기가 참 어려운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소설이면서도 시처럼 쓰여져 있는 부분도 있고 어떤 페이지에는 단어 몇개만 그리고 어떤 때에는 단어 하나가... 시와 단편소설을 써왔던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만큼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무한하다는 것과 장르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70여 페이지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온통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해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고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알아내기도 참 어려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릿속만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을을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는 2월... 처음에는 단순히 2월의 계절적 배경으로 하는지 알았는데 읽다 보니 따스한 봄이 오기전의 시련같은 것일수도 있지만 일종의 악당 같은 거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환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2월은 열기구와 연을 띄우는 것 자체를 금지시킵니다. 새디어스는 그의 딸을 납치하게 되고 2월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주 추상적으로... 점점 힘을 잃어가고 와해되어 가는 마을 사람들... 이후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2월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받은 희생자임을 알게 됩니다. 문학 작품의 경우 알고 있는 작가가 아니면 보통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고 책소개가 책을 읽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 책은 제목과 표지 그리고 책소개 모두 흥미로웠지만 막상 읽어보니 너무 난해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에게는 참 어려운 작품이었습니다. 존 말코비치 되기의 스파이크 존즈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중이라 하니 영화를 통해 그때 다시 이해해 보아야 겠습니다. 문득 존 말코비치 되기 영화의 포스터와 이 책의 표지의 느낌이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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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 발간되었을 때부터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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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제목과 표지에 속아 내용에 대한 예측이 빗나갔다. 첫장을 펼치면서부터도 사실 내가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별로 못했던 것이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은유와 상징이 가득하여 한편의 '장시'인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 우선 그보다 초현실주의의 현대적 미학을 최대치로 표현한 이미지에 목소리의 높낮이, 사건에 대한 강조 등에 따라 달라지는 글자크기가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의 벽에 가로막히지않고 작가 본인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탁월한 방식을 한껏 활용함에 그 많은 감동과 찬사가 이해 된다.
표현하고자하는 현실을 나타내는데 명확한 인지적 전달로 삭막하고 공허 할 독자들의 감수성을 아름답게 채워주고있어 씁쓸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거칠고 슬프다. 시대는 언제나 거칠고 팍팍하지만 그와중에도, 아니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 달콤함과 아름다움이 필요되고 부각되어 감정적 충만함을 주는 것은 아닐까? 결핍과 억압은 살풍경함의 상징이 아니라 미학적 완성의 충만을 위한 조화로운 조합이라고 말하는 듯 그 경계의 모호함을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에서 내용과 구성방식을 통해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는 듯 하다.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의'에 대한 정의는 대체 그 기준이 뭔지 의문부호를 던지기 수차례. 나이가 들고 정보를 습득하며 사고력이 성숙해져야 할 텐데 어째서 작품을 통해 세상이라는 렌즈를 통해 '정의'에 대한 가치관은 정리안된 캐비넷처럼 어수선하다.
많은 시행착오로 스스로의 견해에 대한 확신이 서도 꼭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기 무섭게 남의 견해와 비교하며 바른 길을 찾는다기 보다는 그저 상황이 주는 '최선의 길'을 찾을 뿐이라는 그 명료하지 못함에 답답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쌓이는 경험으로 성숙해가는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여 명료한 '답'을 찾는게 아니라 그 '답이 없음'을 인정할 수 있는 각자와 상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음은 아닐까?
아름답고 사랑스런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문학적 소양의 충만함을 느끼기엔 현실의 갑갑함과 쓰라림을 전면에 마주해야해서 만감이 교차하는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 한편의 긴긴 시를 읽은 듯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 마다 필요없는 표현없이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비유하고 있어 음미하며 읽게되기 때문에 책의 부피에 비해 읽는 속도가 더디다. 늘 불편한 현실을 인지해야하는 책임감과 탐미적 성향을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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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입니다. 말그래도 책에서는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가 등장합니다. 솔직히 이책은 구성이나 편집이 색다르고 내용도 평소에 읽던거랑은 조금 달라서 다른 책보다 얇지만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해야되나??? 하지만 상상력을 조금만 사용한다면 무척이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새디어스와 그의 가족 셀라와 비앙카. 그들은 하늘은 바라보며 열기구를 타고 연을 날리면서 하늘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살고있었다. 정말, 비앙카인 아버지인 새디어스가 무척이나 다정하여 읽는 내내 조금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족이 사는 마을에 2월이 찾아오는데요. 2월은 춥고 냉정하고 하늘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없는 그런 환경을 만듭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했던것이 왜 1월이 아니라 2월인지가 참 궁금했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생각했을떄 일년중 가장 추운달은 2월이 아니라 1월이잖아요?
2월은 침대에서 자고 있던 비앙카를 데려갑니다. 꿀과 연기냄새를 남긴채........ 2월은 마을의 아이들을 많이 잡아갔는데요. 비앙카에 이어 새디어스의 부인인 셀라도 잡아갑니다.
새디어스는 가족의 잃고 2월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새디어스를 도와 다함께 2월에 대항하기 시작합니다.
간간히 2월에 잡혀있는 비앙카의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가끔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둘이 동일인물인지 다른 인물인지 무척이나 헷갈렸어요 저는. 다들 읽어 보시면 아시겠죠??ㅎㅎㅎ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는 2월과 관련된 인물이랍니다~^^*
마을사람들은 마을사람들대로 2월에 대항하고 교수는 빛상자를 만들고 춥지만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등과 같은 대항을 하는데요
2월에게 잡혀간 아이들은 땅속에서 땅굴을 파며 2월과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 장면을 볼때는 꿈과 희망의 상징인 아이들이 이러한 험악한 경험을 해야하는 것에서 2월이 너무 미웠어요 ㅠㅠ
하지만 모두 잘되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꿀과 연기냄사가 나는 소녀는 착해지만 자신을 희생해서 많은 사람들을 살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의 사랑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4계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과 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가 가지고 있던 쓰는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은 양피지.... 저도 가지고 싶습니다.^^* 저의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멋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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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독특한 책을 읽었다. 일단 표지부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책 표지 한가운데에 무표정한 소녀가 꽃 한 송이를 들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 곁에서는 날아다니는 벌들이 소녀의 옷이 되어주고 있다. 또, 소녀가 서있는 곳의 계절은 꽃과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분명 계절은 소녀가 들고 있는 꽃이 피는 계절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사연일까? 그리고 표지의 소녀는 누구일까? 이 책의 제목인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가 이 소녀인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표지가 참 개성 있고 새로웠다. 표지만큼이나 책 내용도 새로웠다. 책 내용은 한번 정신을 놓으면 이해하기 애매했다. 이 작가가 단편과 시를 많이 써봤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은유적인 표현과 사실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들이 서로 얽혀서 어떤 것이 현실이고 상상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마치 꿈속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 같다. 또, 이 책의 장르도 경계가 없어 보인다. 어떤 장르의 책인지 하나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그냥 새로운 장르의 새로운 형식의 글을 한편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틀에 박히지 않고 독창적인 작가만의 방법으로 쓴 소설이라 처음 읽을 때는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오히려 그런 방식이 점점 읽을수록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궁금증에 휩싸이게 되는 이유가 또 있다.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상당히 우리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이 인물은 어떤 존재일까? 처음에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했던 2월이 이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단지 나쁜 사람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처음 생각했던 것과 점점 달라져가는 존재도 있었다. 셰인 존스는 이 책에서 독자의 판단에 맡기는 열린 결말을 택했는데, 처음에는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책은 이런 결말로 만들어서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다. 평소 읽던 것과 다른 종류의 책을 읽고 싶거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을 읽고 싶거나, 독창성 있는 형식의 책을 읽고 싶거나, 글재주 있는 작가의 글을 읽고 싶으면 이번에 이 '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처음에는 지루한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이 책의 상상력에 말려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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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
책은 얇지도 두껍지도 않았다.
표지의 소녀는 내게 섬뜩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것 같은 책의 제목이 끌려서 읽기 시작하였다.
한번 읽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총 세번을 읽어보게 되었다.
앞서 읽어보았던 아이엠넘버포와 같이 속도감이 뛰어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수많은 메타포로 이루어진 문장들에 쉽게 다가가지 못햇던 것 같다.
분명 간단한 단편 소설을 보는 느낌으로 읽었지만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메타포들 속에서 헤맸던 것 같았다.
책 소개에서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한 점이 와닿았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2월"의 존재부터
소녀의 행동까지 하나하나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생각해보는 과정이 즐거웠다.
주인공이 누구인가 조차 애매한 상황에서
책을 읽어가며 내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 같았다.
한마디로 신선한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대된다.
이 책을 어떤 방식으로 스크린에 옮기게 될지 그것도 "존 말코비치 되기"의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것은 더욱 반가운 사실
이 책과 정말 어울리는 감독님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