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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정기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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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채취는 단순한 물질을 얻는 행위 이상으로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 냄새, 빛깔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며 몸 속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때 느끼는 기쁨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함께 있지 않으면 알 수도 없고 말로는 더욱 표현 안 되는 그 충만감." 책 겉 표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구절이다. 책제목의 글자체도 딱딱하다는 느낌
"지리산의 정기를 마시자!" 내용보기
"산야초 채취는 단순한 물질을 얻는 행위 이상으로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 냄새, 빛깔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며 몸 속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때 느끼는 기쁨을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함께 있지 않으면 알 수도 없고 말로는 더욱 표현 안 되는 그 충만감." 책 겉 표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구절이다. 책제목의 글자체도 딱딱하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고 정감이 가는 것 같다. 특히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산야초라는 책제목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손이 간다. 책 내용 또한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풀어 써서인지 나 같은 일반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이해가 빠를 것이다. 또한 중간중간에 차에 대한 사진이나 경치들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더 지루하지가 않다. 그리고 간혹 닭의장풀이나 쑥차나 칡꽃차에 얽힌 일화는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여성독자들이라면, 특히 주부이시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각종 산야초가 차로도 마실 수 있다는 소개와 더불어 식탁에 오를 수 있는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에 걸렸을 때 전적으로 병원에 의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어머니가 암투병으로 고생할 때 지리산 자락으로 모셔 병간을 하였다고 한다. 3개월 살 수 있는 생을 3년으로 연장시킬 수 있는 것에는 바로 산야초 덕분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우리차의 음용이 좋다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인 듯 이 책은 암시하고 있다. 수입되어 들어온 차 맛에 길들어진 요즘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기에 이 책의 가치가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어디선가 우리 차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할 수만 있다면 산야초차 한 잔의 여유로 이 겨울을 보내고 싶은 바람이다.
k****6 2003.11.1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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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이야기>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 이야기>" 내용보기
칡꽃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저자의 그 맑은 얼굴의 정체를 책을 보면서 알 수가 있었다. 이 책으로 인해 산과 들의 풀들을 하나 둘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쑥, 고사리, 산딸기, 칡꽃. 그리고 연관된 다른 책들도 보게 되었다.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다. 엄청난 먹거리를 알게되었으니. 그리고 그 먹거리들은 천연무공해. 빼어난 건강식.   책을 보면서 나는 꿀풀도 알게 되었고,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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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꽃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저자의 그 맑은 얼굴의 정체를 책을 보면서 알 수가 있었다. 이 책으로 인해 산과 들의 풀들을 하나 둘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쑥, 고사리, 산딸기, 칡꽃. 그리고 연관된 다른 책들도 보게 되었다. 나에겐 엄청난 행운이다. 엄청난 먹거리를 알게되었으니. 그리고 그 먹거리들은 천연무공해. 빼어난 건강식.

 

책을 보면서 나는 꿀풀도 알게 되었고, 엉겅퀴도 먹는 풀이라는 것, 칡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 인동꽃의 약성, 등 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산길을 다니며 꿀풀도 뜯어 말리고, 인동덩굴도 걷어 말리고, 인동꽃도 말리고, 더 필요한 자료는 인터넷을 검색하고, 칡꽃이 피기를 기다렸다.

 

그야말로 나에겐 생명에 대한 하나의 단초였다. 주는 밥상만 받아먹던 나의 타성에 충격을 가한 것이다. 제 손으로 산과 들의 풀을 뜯다 보면, 일종의 야성같은 것이 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 야성은 부드러운 야성이다. 풀을 짓밟는 못난 야성이 아니라, 비록 뜯어서 먹기는 하나 그 아끼는 마음. 조심 조심 발을 내 디디며, 조금씩 뜯는.

 

한번은 욕심을 부린 적이 있었다. 산딸기였는데, 평소와는 달리 그날은 만족을 몰랐다. 그래서 바위 저쪽편에 있는 산딸기 덩굴이 눈에 들어오자, "이제 그만됐다"라는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 그 바위 위로 뛰었다. 충분히 붙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았다. 뒤로 떨어졌다. 계곡 내리막길 위의 바위에서 울퉁불퉁한 바위 위로. 비록 낮은 높이였지만, 순간 오싹한 기분. 다행히 다리가 부러지지는 않았으나, 더 다행스럽게도 욕심을 내던 내 마음은 우지끈하고 부러졌다. 간혹 무자비하게 산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도시에서의 습성이 그대로 산에서도 발현되고 있는.

 

산야초효소. 이 책을 본 뒤로, 산야초효소를 제법 만들었다. 아직은 샘플수준의 작은 병에 이것 저것 만들었다. 처음 만든 산야초효소는 쑥. 어머니께 드릴려고 제법 큰 병에 담았다. 잘 익고 있다. 칡꽃도 담았다. 얼마나 칡꽃을 기다렸던지. 어느 날, 산 길을 걷는데 칡 덩굴 위로 칡꽃이 보였다. 나무 위를 감고 올라간 칡덩굴이었는데, 날개가 돋았으면 했다. 어제는 도토리도 담았다. 다 발품과 손품을 팔아야 하는 일이라서,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뜯고, 줍고, 씻고...

 

그러나 그런 과정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건강해졌다. 여기에다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친 산야초효소를 마신다면, 더 건강해지겠지. 따라서 이 책은 나에게 마음의 건강과 육체의 건강을 동시에 가져다준 고맙고 소중한 책이다. 저자가 지리산에 들어가서 지금의 그런 모습이 되었듯, 나 또한 그런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집에 가면, 어머니께서 얼굴이 맑아지셨다고 하신다.

c*******f 2007.09.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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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이야기
"지리산에서 보낸 산야초이야기" 내용보기
어쩜 야생초편지였던가? 그 책을 생각하며 이 책을 집었던 거 같다. 지리산.. 아직 한 번도 그곳을 찾진 않았지만, 왠지 손이 갔던 이 책.. 산야초라는 게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길 때.. 어쩌면 이리도 자연과 어울리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저자와 그녀가 만난 사람들..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지는 지리산에서의 저자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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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야생초편지였던가? 그 책을 생각하며 이 책을 집었던 거 같다.

지리산..

아직 한 번도 그곳을 찾진 않았지만, 왠지 손이 갔던 이 책..

산야초라는 게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길 때..

어쩌면 이리도 자연과 어울리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저자와 그녀가 만난 사람들..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지는 지리산에서의 저자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산야초의 효용을 꼼꼼히 보게 되었다. 차로 마시는 것과 나물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보면서..

엄마가 생각이 났다.

가난한집의 맏며느리로 시집와 층층이 시어른들을 모시고 그 시중을 다 들어가면서 살아온 30여년의 삶..

그 삶에서 얻은 것이 여럿 있겠지만 맘 아프게도 늘 달고 살아야 하는 약과 결과를 가슴졸이게 기다려야 하는 병이 많다.

먹지 말아야 할 것도 많고, 조심해야 할 것도 많은 지금..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안타깝기만 했다.

약으로 안되는데 민간요법으로 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식된 마음에 그래도 좋은 음식을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실날같은 희망을 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손에서 쉽게 놓치 못했다.

산과 들에서 나는 풀..

먹을 수 있는 건지는 알고 있었지만, 먹어본 적이 없기에 쉽게 먹을 생각을 못했던 것들이 많은데..

엄마에게 좋은 풀이란다..

어? 질경이 집 근처 언덕에 많았는데..

달개비도 봤던 거 같은데..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모여 있는 질경이를 한줌 뽑아 왔다.

그리고, 작은 아이를 재우고 언덕길로 질경이를 뽑으러 갔다. 그 사이 깨지 않고 잔 아이가 너무 고마웠다.

오늘은 약수를 뜨러 약수터에 갔는데 눈에 띄이는 질경이 또 한 움큼 캤다.

주말엔 이렇게 모은 것들을 들고 엄마한테 가야겠다..

부디, 아픈 것 빨리 떨쳐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h 201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