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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어머니의 평범한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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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에는 좋은 인도자가 있는 법. 젊은 나이에서 부터 천재로 이제는 거장으로 불려지는 요요마의 음악세계를 글로 확인해 볼수 있다는 것은 그 음악 못지 않은 설레임과 기대가 있었다. 이 책은 요요마의 어머니가 남편의 와병중에 남편의 친구이자 요요마에게는 가족과도 같은 랄로박사의 권유로 요요마의 어린시절을 구술한 것이다. 20세기 초에 동양인 출신으로 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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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에는 좋은 인도자가 있는 법. 젊은 나이에서 부터 천재로 이제는 거장으로 불려지는 요요마의 음악세계를 글로 확인해 볼수 있다는 것은 그 음악 못지 않은 설레임과 기대가 있었다. 이 책은 요요마의 어머니가 남편의 와병중에 남편의 친구이자 요요마에게는 가족과도 같은 랄로박사의 권유로 요요마의 어린시절을 구술한 것이다. 20세기 초에 동양인 출신으로 드물게 파리로 유학을 한 인텔리계층의 중국인부부에게 태어난 요요마는 음악교육자이자 바이올리스트인 아버지와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 4년 먼저 태어나 이미 천재로 인정받은 누나에 둘러싸여 당연히 음악가로 성장한다. 맏이(요요마의 누나)에게 비범한 재능이 엿보이자 둘째도 천재일것이라는 권유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요요마을 가졌다는 것과 태아나자 마자 둘째아이가 훌륭한 음악가가 되길 소망하는 모습에서 그들부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주위의 예측과 부부의 소망대로 어린 요요마는 연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천재로서의 길을 가지만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에 때론 반항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셔 병원에 실려가는 등의 행동을 보이지만 곧 뉘우치고 충실한 연습으로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태어나자마자 음악가가 되길 바랄 정도인 음악가 집안 아이에 타고난 재능, 본인의 열정적인 모습은 모든 음악천재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의 요요는 어머니의 동양적인 겸손때문이지 이런 전형의 모습에서 한치도 벗어나 있지 않다. 사춘기시절의 반항과 만취사고정도는 오히려 그런것들이 없었다면 기이해 보였을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것으로 보였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요요마의 위상과 그의 음악의 목표정도라고 생각된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요요마는 다른 연주가들과는 달리 자신있는 레파토리를 가지고 계속 되풀이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같다. 음악이란 연주가의 성장에 따라 성숙하는 것이므로 자신있는 연주곡을 자주 연주하고 경지에 오를때까지 음반취입을 되풀이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물론 첼로의 연주곡이 피아노나 바이올린과는 달리 그 수가 적어 요요마정도의 대가라면 모두를 섭렵할수 있을 정도라지만 그의 행보를 보노라면 바흐의 무반주첼로곡을 배경으로 건축이나 무용을 하고, 동양의 고전악기와 협연을 하면서 민요를 첼로로 연주하는 등 재해석과 통합에 심혈을 기울리는 것을 알수 있다. '바흐로부터의 영감'을 보면 현대무용같은 비정형적인 예술에는 어울림이 느껴지지만 건축이나 기교가 극치를 이루는 일본의 가부키같은 고전극에서는 낯설음을 금치 못하는 데 그는 결국 자신의 예술철학을 확인코자 노력하는 긴 여정을 시작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로스트로포비치나 아이작스턴같은 연주가와 차별되는 것이 여기에 있다. 요요마의 팬이라면 혹시나 했을 결혼이야기나 성인연주자로서의 생활은 전혀 나와있지 않다. 요요의 어머니의 말대로 그건 그의 사생활이고 존중받아야 할 것의 성질이니까. 음악인을 꿈꾸거나 자식이 연주가가 되길 소망하는 사람들 그리고 요요마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그냥 일독을 권한다. 특별한 비책이나 사생활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다. 타고난 재능, 엄청난 연습량과 예술에 대한 열정적인 철학이 평이하게 담겨있을 뿐이다.
s*****o 2004.01.1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서평]내아들, 요요마
"[서평]내아들, 요요마" 내용보기
엄마의 눈빛은 언제나 "봄날"이다. 자식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그 어떤 카메라의 앵글보다 멋질 수 밖에 없다. 엄마니까.여기 한 특별한 어머니가 있다. 마리나 마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중국인이다. 그녀는 아주 특별한 자신의 아들이야기를 우리에게 털어놓는다. 누구나 좋아하는 첼리스트 요요마에 대해.음악가의 어머니들은 특별한가보다. 음악가의 어머니들이 낸 저서나 인터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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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눈빛은 언제나 "봄날"이다. 
자식을 바라보는 그 눈빛은 그 어떤 카메라의 앵글보다 멋질 수 밖에 없다. 엄마니까.
여기 한 특별한 어머니가 있다. 마리나 마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중국인이다. 그녀는 아주 특별한 자신의 아들이야기를 우리에게 털어놓는다. 누구나 좋아하는 첼리스트 요요마에 대해.

음악가의 어머니들은 특별한가보다. 음악가의 어머니들이 낸 저서나 인터뷰들을 우리는 심심찮게 봐왔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시절엔 아버지들의 교육이 유명했는데, 언제부턴가 우리는 유명인들의 어머니들에게 눈길을 멈추고 있다. 요요마의 레슨을 했던 것도 아버지였는데, 어머니가 화자가 되어 아들에 대해 말해준다. 왜그럴까?

답은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엄마. 누가 엄마만큼 자기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스한 봄빛같은 눈길로 바라봐줄 수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은 다정한 어머니의 시선이 녹아있다.
천재적인 음악가에 대한 칭송이 아니라 음악을 하고 있는 뛰어나고 고집 센 아들의 성장기가 된다. 신동으로 불리웠던 요요마를 첼리스트로 키우기를 결정하기까지의 고뇌, 한번 결심하면 절대 고집을 껶지 않는 아이에 대한 기대. 7살에 케네디 대통령 부처 앞에서 연주를 한 아들에 대한 자랑스러움등등. 

요요마는 사실 조용한 아이는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지칠줄 모르는 개구장이였고, 언제나 열정적이었으며 "사실 내 첼로는 작은데, 연주회 온 사람들에게 다 들릴지 모르겠어요."를 고민하는 정말 순수한 아이였다. 그 아버지의 말처럼 인생에서의 성공은 쉽게 오지 않는다. 아버지의 엄격한 가르침과 연습덕분에 그는 오늘날 세계인이 좋아하는 연주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천재 음악가를 만들기 위해서 3대가 필요하다는 하오치운 마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미래의 나의 아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할지 이 책에서 그 답을 얻는다.


i*****i 2009.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