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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멋지다_세상을 바꾼 50가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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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국이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이지만 자동차 문화라던가 디자인이 끝내주는 명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아직 좀 많이 부끄럽다. 물이 새는  SUV, 차축이 부러지기도 하는 세단, 운이 좋아야 터지는 에어백에 대한 이야기는 괴담처럼 여전히 우리 곁을 떠돌고 있고 에이 설마 그럴리가.. 그런 일이 있겠냐.. 하겠지만 그거야말로 이명박이 4대강 접겠다는 소리.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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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국이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이지만 자동차 문화라던가 디자인이 끝내주는 명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아직 좀 많이 부끄럽다. 물이 새는  SUV, 차축이 부러지기도 하는 세단, 운이 좋아야 터지는 에어백에 대한 이야기는 괴담처럼 여전히 우리 곁을 떠돌고 있고 에이 설마 그럴리가.. 그런 일이 있겠냐.. 하겠지만 그거야말로 이명박이 4대강 접겠다는 소리.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유기체적인 디자인에 대해 혹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디자인은 꽤 매력적이지만 본격적인 자동차 디자인이라던가 결정적으로 뿅가는 세계의 명차 50선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배신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이 책에는 성공한 차도 실패한 차도 실려있고 디자인이 끝내주는 차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차도 실려있다. 사진만 보면서 훌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끝나는 책이기도 하지만 책값이 15000원이면 내용치고는 참 비싼 책이기도 하다. 데이타가 무제한인 시대에 인터넷만 뒤져도 클래식한 명차라던가 가장 새끈한 스포츠카의 내용이 사진 첨부.. 줄줄이 딸려오는 세상이다.

 

자동차의 성공과 실패, 익숙하게 알고 있던 메이커들의 다른 이면을 슬쩍 넘겨보기에는 좋은 책이지만.. 그외에는 책값을 뽑기 어렵다 싶은 그런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멋지다 싶은 부분은 역시 로터리 엔진 개발과 관련된 차 두대였고 가장 아이러니했던 것은 쉐보레의 코베어와 관련된 내용들.

 

1950년대에 미국에서 벌어졌던 일들이 2014년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게 무섭다. 소비자 운동은 한국에서는 요원한 일인 것인가? 1950년대 미국 제조사의 변명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다니 이 얼마나 자동차 후진국이냐.

 

랠프 네이더 같은 소비자 운동가가 한국에도 등장할 때가 되었다.

d***n 2014.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