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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주의자들의 도시: 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
"변덕주의자들의 도시: 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 내용보기
감히 오기사를 '한국의 알랭 드 보통'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그가 유럽 여행기를 출간할 때부터 저작들을 따라 읽어오고 있다. 사실 여행기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오기사는 여행할 때마다 소심하게 마음 속으로 투덜거리며 혼자 잘도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저작들을 보면 단순한 여행 뿐 아니라 고지도를 들
"변덕주의자들의 도시: 흔들리는 마음에 대처하는 건축적 자세" 내용보기

감히 오기사를 '한국의 알랭 드 보통'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그가 유럽 여행기를 출간할 때부터 저작들을 따라 읽어오고 있다. 사실 여행기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오기사는 여행할 때마다 소심하게 마음 속으로 투덜거리며 혼자 잘도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저작들을 보면 단순한 여행 뿐 아니라 고지도를 들고 다니면서(!!) 오늘날과 옛날 건축 미학에 대해 성찰하는 행보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지점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혼자 여행하는 빌 브라이슨보다 다양한 건축을 경험한 후 인간의 미감을 읽어내는 알랭 드 보통과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한 분야에서 20년 동안 꾸준히 일한다면 꼭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느냐 여부를 떠나 그를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지칭할 만할 테다. 이 책은 그가 건축학도 시절부터 2016년 이태원에 '우연한 빌딩'을 지은 지금까지 건축에 관해 공부하고 실험한 기록들을 담고 있다. 다양하게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실제로 구현하면서 겪었던 성공과 시행착오들은 오기사가 건축가로서의 눈을 갖고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도왔겠다. 저자가 고백하는 바처럼 이 책에는 성공 경험보다 실패 경험이 더 많이 들어있어 보인다. 청년 건축가의 낭만과 이상이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무엇을 가져갔고 무엇을 포기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성찰한 내용을 일기처럼 자세하게 보여준다. 기록의 힘!!

 

이 책은 저자가 권하듯 '건축이나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 '미래의 클라이언트', 아마 내가 속할 그룹이리라 생각하는데 '이미 세상의 소소한 재미를 알고 그것을 기꺼이 삶의 중요한 이유로 삼고 사는 사람들(에필로그 중 발췌)'이 읽으면 큰 유익을 얻을 만한 책이다. 첫째 부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건축을 자유롭게 하고 싶지만 왜 그 오랜 세월 동안 이 세계에 특정한 형식이 만들어져 있는지를 이해하고 어떤 지점은 넘어설 수 있겠는지 유추해볼 수 있을 테다. 둘째 부류는 돈이 넉넉하지 않을 때 만들고 싶은 건물에서 어떤 부분을 가져가고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할지 결정하거나, 돈이 매우 넉넉할 때 자신의 천박한 미감 만을 고집하지 않고 전문가의 어떤 말을 들어야할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셋째 부류는 이 책을 읽는 행위 만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얻을 수 있다.

 

교사라 학교에 이런 '쉴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믿고 있기에, 순천 성남 초등학교 유휴 교실에 문화 공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록이 흥미로웠다. 저출산 현실이 다가오고 있어 실제로 유휴 공간이 늘고 있다. 이 기회에 학교 공간도 근대 학교 형식에서 탈피해 미래 학교로 변모해야 한다. 여러 건축가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사진 속 아이들 표정을 보라,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보인다!!

 

건축학도로서 한국, 동서양 여러 건축물을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싣고 있어서 우리가 익히 아는 르 코르뷔지에와 같은 유명 건축가 이름이 보인다. 오기사는 소심하지만 비판적인 특유 말투로 '또 르코르뷔지에야??!!'를 외치지만. 내가 좋아하는 안도 타다오 이름이 나와 반가웠다.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교토 명화의 정원을 언급했다. 진짜보다 유사품이 더 감동을 주는 상황에 몹시 당황했다며.

    

그리고 최근 작은 책방 투어를 다니면서 흥미롭게 보았던 '경의선 책거리'에 오기사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읽고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그가 오랫동안 했던 많은 실험들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미감을 앞서 나간다고 해야하나,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다, 가성비나 효율이 떨어지거나 관리가 어렵거나 너무 앞서갔거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만들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의선 책거리도 어디 하나 이유 없는 재료나 공간이 없이 고민해서 만들었고 오기사 자신도 이 공간에 대해 뿌듯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전문가로서 단순히 컨테이너를 이어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의도적으로 'PC 암거(콘크리트 하수관)'를 사용해 제작했다.

 

'우연한 빌딩'은 지인들도 그렇게 평가했다던데, 오기사 그 자체다!! 오기사의 그림체를 아는지?? 정말 건축으로 그림을 그렸다. 설계도가 아니라 그런 울퉁불퉁한 모양을 한 건축물을 실제로 만들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실제로 꼭 가서 외관이라도 구경해보고 싶어졌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8.03.05.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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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건축가의 실패담까지 멋있다 [예술-변덕주의자들의 도시]
"그림 그리는 건축가의 실패담까지 멋있다 [예술-변덕주의자들의 도시]" 내용보기
실패를 이야기하는 마음은 어떠할까? 세상에 실패라는 것을 겪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그 실패를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또 다른 일일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직업에 관해서라면. 쉽게 할 수 없을 이야기를 하기까지 작가의 마음을 오갔을 수많은 변덕들이 어렴풋이 짐작은 되지만,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겠고, 나는 그저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는다.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보
"그림 그리는 건축가의 실패담까지 멋있다 [예술-변덕주의자들의 도시]" 내용보기

실패를 이야기하는 마음은 어떠할까? 세상에 실패라는 것을 겪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그 실패를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또 다른 일일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직업에 관해서라면. 쉽게 할 수 없을 이야기를 하기까지 작가의 마음을 오갔을 수많은 변덕들이 어렴풋이 짐작은 되지만,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겠고, 나는 그저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는다.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보았다. 내게는 여행지에서 그림을 그린 작가로 더 가깝다. 좋은 느낌을 받았고 여행지의 건축들 그림에 매력을 느꼈다. 이 책에서도 그런 그림을 만날 것으로 기대했다. 건축 그림이 있기는 했으나 내가 예상한 내용은 아니었다.

 

건축가로서 살아온 작가의 본격적인 건축에 대한 책이다. 작가가 그동안 참여했다는 건축 설계 작업들을 사진과 그림과 도면과 글로 나타내고 있다. 상을 받은 작품도 있고 그렇지 못한 작품도 있고 실제로 건축된 작품도 있고 참고로 삼았다는 외국 건축들의 사진들도 함께 실려 있다. 어떤 생각으로 어떤 의도로 이런 작품들을 구상했는지 간단하면서도 함축적인 글을 써 놓았는데 건축에 관해 작가가 갖고 있는 기본 생각에는 많이 공감했다. 내가 작가의 여행책을 읽으면서 좋았다고 느꼈던 대목과 이어지는 생각일 것이다.     

 

건축 도면을 읽는 게 복잡해 보였다. 이제는 이런 그림들을 읽고 싶지는 않다. 복잡하고 정신을 못 차리겠다. 공간 구성 능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다. 멋져 보이는 건축물의 사진만으로 충분했다. 이제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정리하는 과정, 성공도 있지만 실패했던 것마저 다 품어 정리해 보는 일, 용기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었다는 뜻일 테니.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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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뎍주의자들의 도시를 읽고
"변뎍주의자들의 도시를 읽고" 내용보기
처음에 제목과 우연한 빌딩의 모습을 보고 이것에 얽힌 오기사님의 이야기들이라 넘겨짚었다. 그런데…이건!! 쉽고 재미나게 술술읽을 책이 아니었다!! 오기사님의 건축가로서의 지난 20년간의 설계역사가 담긴 책이었다. 그에 따른 고민과 고뇌의 흔적, 건축적이야기들.. 비슷한 시대를 살아오고, 그 간에 오기사님의 책들에 영향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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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과 우연한 빌딩의 모습을 보고 이것에 얽힌 오기사님의 이야기들이라 넘겨짚었다.

그런데이건!! 쉽고 재미나게 술술읽을 책이 아니었다!!

오기사님의 건축가로서의 지난 20년간의 설계역사가 담긴 책이었다. 그에 따른 고민과 고뇌의 흔적, 건축적이야기들..

비슷한 시대를 살아오고, 간에 오기사님의 책들에 영향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가는 작품들이 많았다..

그리고 시공되지 못한 작품들에 안타까움.. 덩달아 들었다.

건축, 공간, 사용자 그리고 이에 따른 변화들.. 이런 단어와 고민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건축에 문외한인 나같은 일반인들 또한 함께 고민하며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주셨다.

 

건축가의 의도를 이해한 건축주가 그에 못지않은 애정으로 보살필때 건축물이 빛을 발할 있다는 것도!

 

그래서 속력을 내기보다는 며칠에 걸쳐 읽어내려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실현되지 못한,, 여수 사일로 재활용 방안!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러다 계속 읽어가면 마침내 최근에 완성된 우연한 빌딩으로 지난 20년이 귀결된다.

비뜰거리는 외관도 근사하지만 몇장의 사진을 보면서 이에 못지않은 실내도 궁금해진다..

 

에필로그를 읽으면 작가의 의도에 정말 걸맞은 책이 나온것 같은 감동을 느낀다.

책을 위한 3그룹 나는 지금은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있지만,, 언젠가 미래의 클라이언트가 되리라 꿈꾼다.

리뷰 총점 종이책
7t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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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주의자들의 도시는 내가 구입한 7번째 오기사 책이다. 작년에 신서유기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다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국의 몇몇 도시들을 검색하던 중 오기사의 중국여행 포스트를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부터 오기사의 책을 수집(?!)하게 되었다. 처음 느낌은 글도 그림도 신선했다. 일년에 책 몇 권 읽지 않는 내가 느낀 오기사의 글은 뭐랄까 지적이면서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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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주의자들의 도시는 내가 구입한 7번째 오기사 책이다. 작년에 신서유기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다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중국의 몇몇 도시들을 검색하던 중 오기사의 중국여행 포스트를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부터 오기사의 책을 수집(?!)하게 되었다. 처음 느낌은 글도 그림도 신선했다. 일년에 책 몇 권 읽지 않는 내가 느낀 오기사의 글은 뭐랄까 지적이면서 중국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건 영어책도 쓸 만큼 잡식성이라는. 부분도 무척 흥미로웠다. 또한 그의 가족이 수십년전부터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었다는 것! (물론 나만 안다)도.
어쨌건 오기사의 글에 관심이 있었지만, 제대로 읽은 책은 변덕주의자들의 도시가 처음이다. 이 책은 지루하지않고 꼰대같지않다. 에세이같은 건가 싶다가도 책에 그려진 도면이나 건축물들을 보면 건축관련책이구나 싶다.
변덕주의자들은 클라이언트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계획없이 무자비하게 건축되어진 도시의 행정가들을 말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를 말하는 것인지 (솔직히 지금 책을 읽는 중이다) 판단은 읽는 이들이 각자의 느낌대로 하면 되겠지.
책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약간 웃음이 나왔던 부분으로 리뷰를 마무리한다.

이후의 작업들에선 직원도 생기고 들어가는 경비도 많아졌다.
작업비용 산정의 원칙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직업으로 받는 시급만큼을
나도 받는 것이었다."
지켜지지 않는 원칙이 난무하는 세상이었다.
법에서 정하는 최소 시급이라도 벌기는 커녕
종종 직원의 인건비가 계약금액을 넘겨버렸다.
대기업 과장이 받는 월급 정도를 매달 잃었다.
YES마니아 : 로얄 e****2 2017.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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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주의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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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은 사람 같다.한 사람의 과거가 그의 인상과 말투에서 온전히 드러날 때 그를 존중할 수 있는 것처럼주사제를 투입한 박제한 과거의 모습이나 욕망 가득한 현재의 모습만이 아닌겪어왔던 오랜 시간이 겹겹이 보이는 도시와 건축이 좋다.(p.116,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하여, 1933 라오창팡, 벨푸어(1933, 중국 상하이))문학이 발생한 이유는 언어에 한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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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은 사람 같다.

한 사람의 과거가 그의 인상과 말투에서 온전히 드러날 때

그를 존중할 수 있는 것처럼

주사제를 투입한 박제한 과거의 모습이나

욕망 가득한 현재의 모습만이 아닌

겪어왔던 오랜 시간이 겹겹이 보이는 도시와 건축이 좋다.(p.116,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하여, 1933 라오창팡, 벨푸어(1933, 중국 상하이))


문학이 발생한 이유는 언어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과 세상의 모든 경이를 표현하기에 인간의 어휘는 턱없이 부족했다.

문장의 조합이나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야만

복잡하고 미묘한 희로애락의 감정을 상대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


한국의 옛 건물들은 건축이 문학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고독과 두려움 속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야 했던

이미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옛 건축에서 읽힌다.

선조들의 건축이 위대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외국 문학에 담긴 감정을 우리가 세세히 다 알 수 없는 것처럼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세밀한 감정의 결이 오래된 집에 남아 있다.

그걸 읽어낼 수 있기에 나는 한국인이고

문학 작품을 대하듯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나에 대입한다. (p.124, 기억의 지도_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이류얼 아이디어 공모, 2015)


사람의 것을 베끼면 모방이지만

자연의 것을 베끼면 창작이 된다.

한국의 고건축은 이미 자연이었다.

아무 죄책감 없이 그곳에서의 감동을 작업에 가져다 썼다.(p.128, 마음을 여는 곳_서산 개심사 그림,2012, 부석사,2009)


바르셀로나의 사립학교인 폼페우 파브라 대학은

오래된 건물을 근사한 공간으로 고쳐 쓰는 걸 좋아했다.

군대 내무반은 대학 본관이 되었고 물저장고는 도서관이 되었다.(p.137,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 물저장고 도서관, 루이스 플로텟/이그나시오 파리시오(1999,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의선 책거리 파빌리온, 2016.

도시의 하부구조를 담당하는 PC암거로 과거의 철도 부지에 가설 책방을 만들었다. 텍스트의 흐름과 페이지의 연결로 책이 만들어지거나 선로의 흐름과 책자의 연결로 철도가 완성되는 것처럼 단위 유닛의 연결로 흐름을 만드는 PC 암거 시스템이 책방과 어울렸다.(p.208)


w******6 2017.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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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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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각했던 제목이 실패의 기록이라고 했다. 감성 넘치는 에세이도 아닌데 다 읽고 나서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한 이유는 뭘까 했는데.원제목을 보고 나니 알것 같다. 어떤 한 가지만 옳다고 생각하며 사는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과거와 현재, 건물주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 자연과 도시, 원작과 모작 어떤 것도 이분법적 가치에 의해 배제되지 않고 어우러지며 가치를 인정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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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각했던 제목이 실패의 기록이라고 했다.

감성 넘치는 에세이도 아닌데 다 읽고 나서 이상하게 마음이 따뜻한 이유는 뭘까 했는데.

원제목을 보고 나니 알것 같다.

 

어떤 한 가지만 옳다고 생각하며 사는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과거와 현재, 건물주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 자연과 도시, 원작과 모작 어떤 것도 이분법적 가치에 의해 배제되지 않고 어우러지며 가치를 인정받기 원한 치열한 고민(실패?)의 과정을 들여다 본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맨땅에 동굴파고 사는 시대에 있지 않으니 좋은 공간과 그 공간이 만들어내는 빛이 주는 기쁨과 가치를 알고 산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러니 건축이 나와 관계없는 영역이다 생각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길.

그리고 오기사의 문장은 허세없이 담백하고 상투적이지 않고 때로 아주 재미있기도 하다.    

 

또 그리고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아이디어는 정말 마음에 든다.        

g*****3 2017.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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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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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늘 오기사님의 블로그 구경을 간다. 가끔 작업하는 일에 대한 내용을 부분부분, 궁금하게 올려주시곤 햇는데 책을 통해 시원하게 설명이 되어잇어 궁금증들이 해소되엇다. 건축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잇고 어떠한 마음으로 책에 실려잇는 건물들에 대한 설계를 햇는지 알 수 잇어 재미잇다. 책을 보면서 늘 나중에 집을 짓고 살고싶다는 꿈을 갖고잇는 나는 건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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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늘 오기사님의 블로그 구경을 간다. 가끔 작업하는 일에 대한 내용을 부분부분, 궁금하게 올려주시곤 햇는데 책을 통해 시원하게 설명이 되어잇어 궁금증들이 해소되엇다. 건축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잇고 어떠한 마음으로 책에 실려잇는 건물들에 대한 설계를 햇는지 알 수 잇어 재미잇다. 책을 보면서 늘 나중에 집을 짓고 살고싶다는 꿈을 갖고잇는 나는 건물의 마음에 드는 실내, 실외 디자인이 사진이나 그림으로 실려잇는 부분들은 접어두엇다.(ㅋㅋ정말 집을 짓고살 수 잇을지 모르지만 뿌듯햇다). 가장 인상깊엇던 부분은 신사동 오피스에 관한 내용!! 여자친구에게 헌정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은밀한 장소 7층에 대한 사진을 보고는 떨렷다ㅋㅋㅋㅋㅋㅋㅋ언젠간 나도 저런 공간을 가질 수 잇기를ㅋㅋ
d******n 2017.06.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