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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난 헐리웃 고전 영화를 좋아했다. 그래서 빨리 성장했다.ㅋ 이 영화는 afkn 에서 봤는데 무엇 보다 당시 나와 비슷한 나이의 소녀 리즈가 너무 예뻐서 감탄한 영화이다. 리즈의 성인 모습은 이 영화를 보기 전 부터 봤기에 소녀시절의 리즈가 똑같다고 감탄 했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영화에서 소녀 리즈(13세)가 멋지게 말을 타는 것 보고 나도 얼마나 승마를 배우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커서 나도 배워야지 하며 아직도 안배웠지만 또 '언젠가는'ㅠㅠ 배우고 싶다. 당시 영화로선 드물게 컬러라서 그 유명한 보랏빛 푸른 눈과 검은 곱슬머리를 볼 수 있고 치아 교정하고 있어도 예뻤고 언니로는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라고 알려진 안젤라 랜스베리가 나온다. 당시엔 어린 리즈보다 덜 유명한 조연이었다.
따뜻한 영화다.어머니가 강인하면서 바르고 용기를 가진 사람인데 아이가 뭔가 그때 그때 성장하는 특별한 시기에 부모님의 한마디 행동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볼 수 있다. 부모님이 아니라도 선생님일 수도 있는데, 이 이야기를 보면서 오랜만에 나의 십대도 약간 떠올랐다. 좋았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 역이 큰 언니가 막내 정도 되면 맞겠고 특히 5살짜리 아들은 마치 손자 같아서 우스웠다. 옛날 영화를 보면 지금 들으면 좀 따분한 배경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미키 루니는 이 이후로는 키가 거의 자라지 않았나보다. 리즈는 이 영화 이후로 승마가 일생동안 중요한 취미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잘 타고 용기 있고 착한 벨벳 역을 잘했다.그림책을 보는 것 처럼 책 속에서 그대로 나온 그림들 같다. 바다와 햇빛이 참 너무 좋다. 나도 그 바다와 햇빛에 가고 싶다. 꼭 십대 초 반에 읽을 수 있는 빨강머리 앤 같은 책을 영화로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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