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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화재 사건 이후 몸도 마음도 놓아버린듯한 하루토. 결국 지방의 어느 요양시설인 모모쿠리의 집에 맡겨집니다. 그곳에서 만난 약간은 이상한 소년 센바는 하루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습니다. 성가시게 구는 그를 대놓고 밀어내진 않지만 거절의 표현은 직설적으로 하죠. 어느 날, 요양시설에 사촌 누나인 스우가 찾아옵니다. 살아만 있어 줘도 좋다고 말하는 그녀에게 센바는 하루토와 대화를 했다고 하자 놀라워 합니다. 사건 이후 암울하고 슬퍼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하루토의 예전 일들을 지켜보니 안타깝기 짝이 없네요. 그 시간들이 흘러가는 동안 다양한 감정이 조금씩 변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