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아직도 신장판을 살까 말까 혹은 산다면 몇권을 사는게 이로울까를 저울질하고 계시는 분을 위해 이 글을 쓰는 바이다. 신장판 중 제일 추천하는 것은 1권이다. 앞표지도 존재 자체가 예술이신 분이 맡으셨으며, 오리지널 컬러도 충실하다. 참고로 잡지 연재시 컬러분이 아닌 컬러 일러스트는 총 4p가 기본. 1권은 오리지널 컬러가 개인 컷으로 되어 있으며, 표지를 넘겼을 때의 임팩트가 엄청나다(이는 눈으로 확인하시길)! 다만 한가지 단점이랄지 재미랄지는 알 수 없으나, 1권은 표지 및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와 본문 작화와의 갭이 가장 심하다. 게다가 1권에는 잡지 연재 당시에는 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흑백으로 인쇄된 페이지가 존재하는데, 이는 미네쿠라 카즈야 선생이 컬러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2권도 충실한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2p에 걸친 네 명의 일러스트는 최유기 리로드 TV판의 엔딩에 쓰인 것! 굉장히 멋진 그림이다. 다만 2권의 흠을 잡자면 표지의 컬러링이 상당히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최유기 신장판을 늘어놓고 비교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게다가 코팅 상태도 다른 책들과 다르다. 3권부터 신장판은 변한다. 오리지널 컬러는 단 1p 뿐이고 앞서의 3p는 예전의 그림에 CG를 가공하는 식으로 때운다. 가히 분노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옛날 그림과 CG를 가공한 그림을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일 수 있다. 그리고 그 3p 때문에 분노하기엔 목차의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가 너무 좋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목차의 일러스트를 보면 미네쿠라 선생의 게으름에 대한 분노가 눈 녹듯 사라진다. CG로 적당한 때우기는 9권까지 이어지지만 목차의 오리지널 컬러와 황홀한 표지는 역시 신장판을 포기하기 힘들게 만든다. 특히 목차 일러스트 가운데 추천할 것은 5권. 두 사람의 웃는 모습이 보는 사람을 다소 찡-하게 만들었다. 설령 그것이 일러스트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네타바레는 좋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는 않겠다. 신장판 5권 목차 일러스트를 모르시는 분은 발매되면 직접 사보시길 권장한다. 무엇보다 표지가 삼장님이시고.. 결국 아무리 허울좋게 포장해도 최유기 신장판은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절판도 안됐는데 신장판을 내보내다니..). 상업성이 짙다고 비난하든 표지가 예술이야를 외치며 사보든 그건 소비자의 자유이고, 신장판을 나오는대로 사들이는 것은 팬의 임무이다. 아무쪼록 4500원 버렸다는 느낌 들지 않게 자신의 최유기 애정도를 감안하여 신장판을 사시길 바란다. 덧붙이자면, 책커버 아랫부분을 감싸고 있는 카피는 과감하게 버릴 것을 권한다. 그런 유치찬란한 카피는 대체 누가 쓰는지, 학산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
|
신장판 4권의 표지는 당연히 팔계가 장식! 삼장, 오공, 오정, 팔계순으로 되어있는 신장판 책. 리로드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표지도 좋지만 단독 표지도 색다른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 컬러 일러스트 표지는 정말 말할게 없이 단연 최고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이다. 청일색 분위기가 무서워 좀 싫어하지만 컬러 일러스트로 보니 멋있는 점도 있다. 그래봤자 무서운 분위기로 인해 조금 거리낌이 느껴지는 캐릭터. 물론 4권에서 운명하기도 하지만 4권에서 비중이 큰 면도 있으니까.
팔계가 중점인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최유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오공이다. 그렇기에 청일색으로 인해 일행과 떨어진 오공. 가짜 오공이 나타났을때 딱 알아챈 일행들의 모습에 홀딱 반하고 말았다. 오공은 어딨냐고 물은 삼장의 모습과 청일색의 비아냥에 화내는 삼장의 모습. 그야말로 내게있어 여러 감동을 선물해준 부분이기도 하다. 어째 팔계가 중점인 에피소드인데 내 눈엔 어째서 오공과 삼장만.. 팔계도 좋아하지만 최유기 캐릭터에서는 오공,삼장,오정,팔계순으로 애정한다.;; 청일색 에피소드가 끝난 뒤엔 그냥 단편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외전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있는 나탁도 등장한다. 감정 없이 텅 빈 인형같은 나탁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파왔다. 그러고보니 외전은 왜 국내판으로 안나오는걸까. 일판으로 이미 구입한 상태지만 정말 책 퀄리티가 예술 그 자체인데. 어쨌든 최유기는 국내판으로 여러모로 늦게 나와 크게 불만이다.
|
| 저는 처음에 나왔던 구(?) 최유기를 다 모았거든요. 고1 때부터 차근차근 모아와서 리로드 2권까지 모았네요. 에..그러니까 3년이 좀 넘었는데 벌써 구판은 종이질이 변해요...-_-; 그 만화책에 흔히 쓰이는 갱지 느낌 비슷한 종이들...1년만 넘어도 질이 나빠지고 그 퀘퀘한 냄새도..음; 제가 자주 보는 건 아니고 가끔 꺼내 보는데도 이러니; 매일 본다면 훨씬 상태가 나쁘겠죠. 아시다시피 리로드는 여기 신장판처럼 종이가 매우 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변색 걱정 덜 하고 있어요. 최유기 팬이라서 만화책을 하나하나 사모으신분들! 신장판 충분히 소장가치 있을거 같네요. (전 아직 3권까지밖에;) 우선 종이 변질 걱정 없죠. 컬러가 매우 화려합니다. 다만 지금 미네상 그림체(표지)와 안에 그림체가 조금은(!!) 차이가 나서 다소 당황스럽긴 하지만; 만화책이 이렇게 고급스러울수 있구나 이런 느낌도 받으실 거에요. ^-^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