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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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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부터 유독 모험이 가득한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했다. <<구니스>>의 미궁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모험으로 시작해 <<인디아나 존스>>까지, 보물을 찾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화면들은 나를 가슴 뛰게 만들고 잠 못들게 만들었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모험이란 말에 가슴이 설레이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는 꿈을 꾸곤 한다. 그러한 모험에 뗄레야 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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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부터 유독 모험이 가득한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했다. <<구니스>>의 미궁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모험으로 시작해 <<인디아나 존스>>까지, 보물을 찾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화면들은 나를 가슴 뛰게 만들고 잠 못들게 만들었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모험이란 말에 가슴이 설레이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는 꿈을 꾸곤 한다. 그러한 모험에 뗄레야 뗄 수 없는건 해적이 아닐까 한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해양모험장르이며 해적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인디아나 존스>> 뺨치는 모험에 함포와 칼부림이 난무하는 해상전투까지 곁들어 진다.

 

이번에 품에 안은 <<해적의 시대>>는 과학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크라이튼의 마지막 유작이다. <<쥬라기 공원>>의 저자, 죽고난 후 개인 컴퓨터에서 찾아낸 원고로새롭고 놀랍고 대담하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 작가들이 접근하기 힘든 분야가 해양소설이라 하는데, 그만큼 선박, 해전,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과학스릴러 위주로 집필한 작가가 언제부터 해양소설을 준비한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해상전투묘사와 선박에 대한 표현들에 전문가들의 극찬이 있었다고 하니, 분명 쉽게 쓰여진 소설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해적의 시대>>는 간교한 음모와 모략이 난무하는 해적의 세계, 17세기 카리브해를 기준으로 한다. <<캐리비안의 해적1 : 블랙펄의 저주>>의 초반 배경이 된 포트로열 <<해적의 시대>>의 배경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해적선장 헌터는 자연스럽게 잭 스패로우를 연상시켰고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악명 높은 도시 포트로열과 해적이 득실대는 섬, 서로 싸우고 진흙탕에 쳐박혀 지는 토투가도 영화에서 그려지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묘사 됐다.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 외전>>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 곧 그려질것 같은 대단한 모험을 기대에 찬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포트로열의 총독 앨먼트와 비밀 계약을 마친 헌터는 선원을 모아 스페인령 보물선을 약탈하러 떠나게 된다. 스페인 함대와의 끊임없는 해상전투, 소수병력을 이용한 게릴라전, 식인종들과의 전투, 크라켄의 출현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갖가지 전투와 모험들이 차례대로 전개된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엔 무엇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적의 시대>>엔 해양모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빠짐없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언가가 빠져나간 듯한 허전함이 느껴졌다. 왜지?

 

 

어쩌면 나는 <<케리비안의 해적>>같은 저주니 함정이니, 비현실적인 동물이나 마법이 등장하길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잭 스패로우바르보사’, ‘데비 존스같은 개성 넘치는 케릭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말 그대로 <<해적의 시대>>는 해적소설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보물을 찾고, 해양전투를 하고, 비현실적인 크라켄도 등장하고, 음모와 배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잠시나마 잭 스패로우를 떠오르게 한 헌터는 노련하고 힘세고, 영리한 주인공에 불과하며 상징적인 개성이 전혀 없다. 그를 따르는 부하들도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하는 부하들의 개성을 전혀 따라가지 못한다. 말 그대로 적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정도에 그친다. 이야기가 여운을 길게 남기기 위해선 비현실적이더라도 자기만의 특색있는 소재나 개성 넘치는 케릭터가 있어야 하는데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 난다.

 

 

소설에 등장하는 찰스 헌터는 실존 인물이다. 게다가 그외의 등장인물들도 모두 실제 존재한 해적들이다. 에필로그부분에 나오는 찰스 헌터에 대한 설명은 허구가 아니란 사실을 내게 알려줬다. 어쩌면 소설은 그의 삶 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굳이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허구 없이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그친 걸까? 해적 찰스 헌터의 영웅담은 잘 읽었으나, 허구를 가미해 좀더 스릴넘치는 소설로 거듭나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면 <<캐리비안의 해적>>이 워낙 대단했기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걸까 

 

 

선박이나 해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 소개를 하고 있다. 물론 해박한 지식이 좀더 완벽한 소설을 탄생 시킨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 다만 지나친 전문용어의 사용은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단점을 가져온다. 짧막한 주석으론 소설의 흐름이 너무 자주 끊긴다는 느낌이 든다. 문맥파악이 안될 만큼 전문지식을 사용하고 싶었던 걸까? 전문용어가 아니면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장점이 단점이 되고, 양날의 검은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힌다. 독자는 저자만큼 전문지식에 해박하지 않다는걸 잊으면 안된다.

 

 

적고 나니 죄다 불평 불만만 있는 듯 보인다. 오랜만에 해양모험소설이란 장르를 마주한 기대감 때문이겠지만, 거장으로 불리 우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보기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실존한 해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해적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잘 알게 된 듯 하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은 소설이 아닌 영화였고, 영상이 주는 눈의 즐거움은 소설이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상상력의 문제인건가? 비록 내 마음을 충족시키진 못했지만, 나처럼 무리한 기대감이 아니라면 꽤 괜찮은 소설인건 분명하다. 뭘 보든지 지나친 기대감은 독이 되리라. 늘상 기대감때문에 책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드는것 같아 불만이다.

 

 

 

 



n******s 2010.09.11. 신고 공감 1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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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 흥미진진한 해양모험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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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이클 크라이튼의 죽음 이후에 발견된 미발표 원고. 세상에 빛을 보다...   이미 원작들과 영화로도 유명해진 그의 소설들을 그동안 단 한편도 못만났다는게 많이 아쉽게 만든 작품이었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그 유명한 주라기공원도 못 봤다면 웃을텐가... 젼혀 취향이 아니어서 그랬다고 말을 해보지만, 역시 유명한 것은 한번쯤은 손을 대주어야 그 맛을 보고 음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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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이클 크라이튼의 죽음 이후에 발견된 미발표 원고. 세상에 빛을 보다...

 

이미 원작들과 영화로도 유명해진 그의 소설들을 그동안 단 한편도 못만났다는게 많이 아쉽게 만든 작품이었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그 유명한 주라기공원도 못 봤다면 웃을텐가... 젼혀 취향이 아니어서 그랬다고 말을 해보지만, 역시 유명한 것은 한번쯤은 손을 대주어야 그 맛을 보고 음미할 수 있었을 것을...

 

해적의 시대...

제목부터 거창하다. 못된 해적이 나타나 바다의 보물을 휩쓸고, 영화나 뉴스에서 보던 해적의 장면들을을 떠올려 봤는데, <해적의 시대> 속의 해적은 이상하게 눈길이 간다. 역시 요즘 대세인 나쁜 남자에 중독된 것일까... ^^

 

17세기의 영국 식민지 자메이카의 뱃사람 헌터 선장.

총독의 입김으로 보물선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의 출항을 한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모험을 할 준비가 된 사람. 물론 그 보물을 획득하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그러면 거저 얻어지는 물건에 의미가 없잖아. ^^ 험난한 모험 끝에 얻어낸 결과에 헌터를 포함한 그의 선원들, 그리고 눈감아준 총독, 또 그 외의 인물들이 만족했을지는 모르겠다. 그들의 모험을 보는 것 자체로도 훌륭하고 흥미진진했으니까 이야기로써 충분한 매력을 던져주었던 소설. ^^

 

흔히 해적 하면 나쁘고 악랄한 것으로만 연상되는데, 이야기 속의 헌터는 못된 해적이라기 보다는 모험을 즐기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당한(?) 댓가를 주고 받을 줄 알며, 뱃사람 특유의 몸으로 경험한 바다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한마디로 영리하게 계획하고 움직일 줄 알고, 예상치 못한 바다의 공격에도 이겨낼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해적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어느 정도는 멋있는 남자로 변화시켜 주는 인물이다. (현실에서의 해적은 분명 나쁜 사람이지만..^^ )

 

이 책은 감히 내가 도전할 엄두가 안났었는데,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 전혀 내 취향이 아니다 하면서 심드렁하게 펼쳐들었는데, 웬걸~ 그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기가 무섭게 빠른 속도로 몰입하게 된다. 그들의 모험이 궁금했고, 그 위기를 또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을지 궁금해서 침이 마를 지경이었다. 영화에서나 보던 바다 괴물 크라켄의 등장, 정말 아닐 것 같은데도 드러나는 음모와 계략들이 넘쳐나는 해적의 그 세계, 하나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재미의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실제로는 어땠는지 내가 잘 모를 그곳,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악명 높은 도시로 유명했다던 포트 로열이 배경이 되어 해적의 활약과 모험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으니까...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영화화 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가 책으로만 멈추는게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진 영상으로 우리 눈 앞에 다시 한번 나타나주길 기다리게 만드는 이야기...

 

처음 작가는 과학 스릴러를 대부분 만들어냈는데, 뜬금없는 모험소설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는 연결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전작들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내가 마이클 크라이튼이라는 작가를 이 책으로 만나게 된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곧 만나게 될 그의 소설들에 대해 아직은 백지 상태에서 선입견 없이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의 흥미로움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을테니까...

근데 많이 아쉽다. 작가는 아직 흥미로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더 들려줘야 하는데, 벌써 세상과 안녕이라니...

 

n******i 2010.09.15.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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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시대]박진감 넘치는 해적선 승선기
"[해적의시대]박진감 넘치는 해적선 승선기" 내용보기
재능이 있는 작가는 독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기왕이면 이들은 무병장수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탄생시켜야 한다. 나는 그것이 그들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이클 크라이튼은 아쉽게도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해적의 시대』는 그가 사망한 후, 작가의 컴퓨터 속에서 발견된 작품이다. 자칫 작가의 죽음과 함께 사장될 뻔한 작품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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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는 작가는 독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기왕이면 이들은 무병장수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탄생시켜야 한다. 나는 그것이 그들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이클 크라이튼은 아쉽게도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해적의 시대』는 그가 사망한 후, 작가의 컴퓨터 속에서 발견된 작품이다. 자칫 작가의 죽음과 함께 사장될 뻔한 작품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해적의 시대』는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되었다.

『해적의 시대』는 17세기 자메이카의 포트 로열을 중심으로 카리브 해, 대서양, 멕시코 만, 태평양을 잇는 바다 위를 무대로 펼쳐지는 정통 해양모험소설이다. 부(富)의 명암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포트 로열의 총독인 제임스 앨먼트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해적 찰스 헌터 선장은 마탄세로스 섬에 보물선이 정박했다는 정보를 듣는다. 두 사람의 상충된 이해관계 덕분에 앨먼트 총독은 헌터 선장에게 보물찾기 원정대를 허락한다. 헌터 선장은 믿을만한 정예 부하들과 함께 원정을 떠나게 된다. 보물을 얻기 위한 해적의 피비린내 나는 험난한 여정이 시작된다.

 

나는 이 작품의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캐리비안의 해적"이 떠올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해적의 모험 이야기에 환상이 덧칠해진 작품이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해적의 시대』는 소설적 장치인 환상이 배제되었다. 환상이 빠진 모험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해적의 시대』의 장점이자 매력이 된다. 물론 실재하지 않는 거대한 심해의 괴생물체 크라켄이 말미에 등장한다. 하지만 크라켄은 중세 종교관의 영향으로 뱃사람들이 창조해 널리 알려진 존재일 뿐이다. 이제는 여러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일반적인 소재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독자는 환상의 모험이 아닌 실제로 있을 법한 생생한 해상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접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주로 미래의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이다. 그런 그가 17세기 정통 해양모험을 다룬 『해적의 시대』를 유작으로 남겼다. 그동안의 작품 세계와는 정반대의 작품이기에 그의 팬으로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꼼꼼하고 정확한 작가의 성향은 『해적의 시대』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장기인 책장을 쉴 새 없이 넘어가게 만드는 힘을 갖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도 빠지지 않았다. 또한 작가의 문장은 여전히 활자를 읽는 순간 머릿속에 영상이 구현되고 있었다. 『쥬라기 공원』을 영화화한 스필버그 감독이 벌써부터 이 작품 역시 영화화한다고 한다. 헌터 선장과 그의 부하들, 해상 전투와 추격 장면, 괴수 크라켄을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무료한 일상이 지겹다면 보물을 찾아 떠나는 헌터 선장의 해적선에 승선해보길 바란다.

g****g 2010.09.2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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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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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이클 크라이튼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아마도< 쥬라기 공원>이였을 것이다,과학 스릴러의 아버지라 일컬어 질만큼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읽었던 쥬리가 공원이후에도 14편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질만큼 그의 상상력과 전문적인 지식은 참으로 대단했었던것 같다,그런데 안타깝게도 2008년 예순여섯의 나이로 생을 마친 그....마이클 크라이튼의 죽음후 , 그의 컴퓨터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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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이클 크라이튼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아마도< 쥬라기 공원>이였을 것이다,
과학 스릴러의 아버지라 일컬어 질만큼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읽었던 쥬리가 공원이후에도 14편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질만큼 그의 상상력과 전문적인 지식은 참으로 대단했었던것 같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08년 예순여섯의 나이로 생을 마친 그....마이클 크라이튼의 죽음후 , 그의 컴퓨터을 정리하다 극적으로
발견된 마지막 미발표 원고 ..그것이 바로 이책< 해적의 시대>...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니 영화도 기대가 되고,,그전에 내용이 넘 궁금했는데 ㅎㅎ 먼저 읽어보시겠당
자!! 여러분들도 책속이 궁금하시다면은,,저를 따라 고고~~~~~~~~~~~~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었다면 < 마스터 앤드 커맨더> 와 <캐리비안의 해적> 들이 떠오른다,
아마도 시대적 배경도 17세기 그때쯤인것 같고,,해적,,보물,,각종 선박과 바다,,선박들끼리의 포싸움의 해전,,등이 등장하는 해양소설이기때문이다.
여자인 나로써는 조금 이해할수 없는 보물 찾기,,목숨을 걸고 보물을 찾아 떠나는 머나먼 항해,,언제 맞설지 모르는 다른 나라의 함선들,,거기다 바다에서 만나는 무시무시한 해수,,그까짓것 보물 안 찾으면 어떠냐?? 그냥 지금까지 살던대로 살아갈것이지,,보물 찾으러 목숨까지 걸고 참여하는 것에 난 조금 이해불가이지만,,아마도 그것은 남자들만이 느낄수 있는 짜릿한 무언가가 있는듯,,,
이 책속에서도 8월쯤 폭풍에 휩쓸려 배에 실린 엄청난 보물때문에 나포가 두려워 마틴세로스로 간 보물선,,
이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서 앨먼트 총독의 후원아래 사략선 선장인 헌터선장은 조금씩 주변 인물들을 소리소문없이 모르게 되고  그렇게
마탄세로스의 스페인 전초지를 파괴하기 위한 원정대를 조직하게 된다.
화약전문가 돈 디에고, 남장 여자 라쥐, 진정한 항해 예술가 앤더스. 영리하지만 혀가 잘려 말을 못하는 무어. 카리브 해를 통틀어 가장 무자비한 킬러 샹송,,등등을 헌터선장은 찾아가서 함께 원정대에 함류시킨다.
그러나 마탄세로스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그곳에는 악몽높은 정말 지독하게 영리하고 잔인한 카살라가 있는 그곳 ....
 작년 에드먼즈 선장도 몇백명을 이끌고 도전했다 단 한사람이 살아서 돌아왔던 그곳을 헌터선장은 단 60명의 선원을 이끌고 원정대가 출발을 하는데,,,그런데 위풍당당하게 출정을 했지만 마탄세로스에 도착도 못해보고 스페인전함에 포박당하고 모두 잡히고 말고,그 스페인 전함에는 카살라가 타고 있었다..과연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마탄세로스에 가 보지도 못하고 이대로 죽는 것일까???
ㅎㅎ 고렇게는 또 안돼징.....해양소설이고 모험소설 답게 이 책속에는 갖가지 모험들이 가득하다,
전함들끼리의 해전. 바다 괴물이라는 가시 돋친 촉수를 가진 크라첸의 공격, 전리품을 놓고 벌어지는 배신과 음모,,절대 선도
없고 절대 악도 없는,,인간의 본성을 다룬다고나 할까? 바다와 보물,,해적,,괴물,,등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모험들이 이 책속에 있다.
책속에서의 펼쳐진 필사적인 해상의 추격과 해전들,,단 60명의 선원과 대포로 적과 싸우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책을 읽으면서도 여자인 내가 읽어도 너무 흥미진진했다,,
마치 영화한편을 보는듯 한데,,곧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책속의 내용들이 영상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 기대가 된다


s*******7 2010.09.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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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마이클 크라이튼이 선사하는 마지막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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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크라이튼이 남긴 마지막 소설『해적의 시대』. 2008년 마이클 크라이튼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컴퓨터를 정리하다 극적으로 발견된 마지막 미발표 원고이다. 17세기 카리브 해를 무대로 보물과 배신, 해적과 해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악명 높은 도시였던 포트 로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스페인 보물섬을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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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크라이튼이 남긴 마지막 소설『해적의 시대』. 2008년 마이클 크라이튼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컴퓨터를 정리하다 극적으로 발견된 마지막 미발표 원고이다. 17세기 카리브 해를 무대로 보물과 배신, 해적과 해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악명 높은 도시였던 포트 로열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스페인 보물섬을 습격하는 해적 특공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영리하고 교활한 해적, 배를 침몰시키는 바다괴물, 필사적인 추격과 박진감 넘치는 해전, 간교한 음모와 모략이 난무하는 해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이 생각이 났다
사략선 찰스 헌터의 모험담을 담은 이책은 읽을수록 흥미로운 모험담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게 스펙타클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스페인의 보물선을 찾으러 떠난 모험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드디어 찾은 보물을 싣고 로열 포트로 돌아가는 길에 스페인의 공격은 물론이고 전설의 괴물도 만나고 무엇보다 무서운 해일을 만나 살아남아 다시 로열포트로 돌아오는 그 과정이 정말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감과 함께 몰입하게 만든 책이었다

주인공은 유능하고 영리한 헌터 선장과 항해사 엔더스 그리고 돈 디에고 라쥐 무어 상송과 그의 선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읽는동안 엔더스라는 인물에 호감이 갔다 툴툴대면서도 대범하고 배를 제몸 다루듯 하는 항해사 역활이 가장 강렬하게 남았다 물론 헌터 선장에게도 호감은 간다 워낙에 유능하고 영리한 무엇보다 선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그이기에 로열 포트의 여자들이 그에게 열렬한 관심을 보일 것이다
라쥐도 참 마음에 드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몇장면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마지막 배신을 한 선원 상송...그는 마지막에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하지만 아무도 헌터 선장마저도 그가 숨겨놓은 보물은 찾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마무리가 그냥 그렇게 보물이 있는 곳을 밝히지 못한채 끝나버린게 아쉬웠다 그래도 이 책이 곧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서 영화로 만들어진다는게 더 반가운 소식이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곧 볼날이 기다려진다 캐러비안 해적 못지 않게 멋진 모험을 책 못지 않게 선사해줄거라 믿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1.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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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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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세상을 떠난 마이클 크라이튼의 작품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마이클 크라이튼 작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수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늘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나가는 그의 흥미로운 소설들을 만날 수 없었기에 하지만 이 소설은 운명과도 같이 마이클 크라이튼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컴퓨터 속에 숨겨진 작품을 이렇게 책으로 내게 되었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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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세상을 떠난 마이클 크라이튼의 작품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마이클 크라이튼 작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수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늘 미래를 내다보고 앞서나가는 그의 흥미로운 소설들을 만날 수 없었기에 하지만 이 소설은 운명과도 같이 마이클 크라이튼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컴퓨터 속에 숨겨진 작품을 이렇게 책으로 내게 되었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통해 곧 영화화가 된다고 하니 이만큼 기대가 되는 작품은 없을 듯 하다.



해적의 시대라는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사실 케리비안의 해적의 스토리가 떠올랐던 것이 사실이다. 해적이라는 단어속에 너무나 깊이 박혀있는 케리비안의 해적이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어쩔 수 없는 일기도 한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속에서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케리비안의 해적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헌터는 에스파냐에 보물선이 정박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 보물선을 찾지하기 위해 헌터라는 팀을 구성하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바다에서 만나게 되는 거대한 괴물과 배신과 음모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싸움 이야기가 있다. 어쩌면 식살 할 수 있는 소재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일단 주인공 헌터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어서 색달랐다. 주인공 헌터는 어찌보면 악한면이 더 돋보이는 친구이다. 기회주의적이고 사람을 잘 이용하는 인물이다. 이렇듯 주인공은 늘 정의로워한다는 개념을 살짝 없애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어떻게 변할까? 무척 기대가 된다. 스티븐 스필버그 또한 이런류의 소설을 영화로 잘 만드는 감독이니 이번에도 왠지 쥬라기공원처럼 걸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조금은 식상할 수 있었던 소재를 너무나 흥미진진한게 이끌어준 그의 능력에 놀랐다. 사실  해적의 이미지는 아주 선량하며 정의를 위해 싸우고 모험심이 강한 이들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소설에서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적의 이야기 이책은 너무나 터무니 없는 소설은 아니다. 어느정도 철저하게 당시 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며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쓴 부분도 많다. 이런 방대한 소설을 쓴기 위해 작가 했을 공부와 상상력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게 되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j****g 2010.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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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마이클 클라이튼이 남긴 또 하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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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책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등의 영상매체들로 더욱 익숙한 이름이었을 것이다. 쥬라기공원과 ER이라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다루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최고의 영화를 만들었고, 동시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었던 작가. 2008년 마이클 클라이튼이 타계하면서 사람들은 이 위대한 이야기꾼이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
"[해적의 시대] 마이클 클라이튼이 남긴 또 하나의 세계" 내용보기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책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등의 영상매체들로 더욱 익숙한 이름이었을 것이다. 쥬라기공원과 ER이라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다루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최고의 영화를 만들었고, 동시에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었던 작가. 2008년 마이클 클라이튼이 타계하면서 사람들은 이 위대한 이야기꾼이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줄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했고, 더 이상 그만의 상상력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실력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영상물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했다. 마이클 클라이튼. 그는 그렇게 글을 쓰는 작가로서, 또 많은 대중들에게 새로움이 가득한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준 뛰어난 이야기꾼이었다
 
 
마이클 클라이튼이 세상을 떠난 후 사람들이 더 이상 마이클 클라이튼의 세상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마이클 클라이튼은 이런 사람들의 기대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가 그렸던 또 하나의 세상을 준비해두었던 것 같다. 그것도 그 동안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이름이 늘 가지고 있었던 과학이라는 이름이 아닌 또 하나의 전혀 다른 세상을 말이다. 바로 바다위를 호령하며 한 때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꿈꾸었던 그 이름 <해적의 시대>를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이름으로 내어놓은 것이다.

그 동안 수 없이 많은 작품의 소재가 되어왔고,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해적이라는 소재가,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이름을 거치며 어떻게 바뀌었을까? 마이클 클라이튼이 그린 <해적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해적의 시대>는 그렇게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였다.
 
 
<해적의 시대>는 매력적인 영국의 선장 찰스헌터나 보물을 얻기 위해 마탄세로트와 몽키 베이를 거쳐 다시 포트 로열로 돌아오는 바다위의 원정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해적의 시대>라는 작품의 이름에 반드시 따라붙는 엄청난 보물이라는 또 하나의 소재를 더해 해적과 해적들이 원했던 부와 시대의 명예대 대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고 있기도 하다.

<해적의 시대>를 읽어내려가며 가장 흥미진진했던 점은 바로 눈 앞에서 그려지는 듯한 섬세한 묘사력이다. 사실 해적이라는 과거의 무리들에 대해, 그리고 실제로 항해를 해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 하지만 <해적의 시대>는 한줄 한줄 글을 따라 내려가며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영화의 한장면이 펼쳐지듯 그 모습들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뛰어난 영상효과까지도 제공한다. 책을 읽으며 영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다니... 어쩌면 이것이 마이클 클라이튼의 그 수 많은 작품들이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라는 영상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 또, 어떤 캐릭터는 선인이고, 어떤 캐릭터는 악인이라는 이분적인 캐릭터 설정이 아니라, 시시각가 변모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면들을 모두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써 조금 더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내기도 하는 것 역시 이 작품의 매력이기도 하다.
 
<해적의 시대>는 마이클 클라이튼의 유작이다. 그가 그의 이름으로 내어놓은 마지막 작품이자, 그가 그 동안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세상과는 또 다른 그가 창조한 세상이라는 면에서, 또 단순하게는 아주 재미있는 또 하나의 소설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적의 시대>가 그의 유작인만큼 이제 우리는 마이클 클라이튼이라는 작가의 새로운 세상들을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그가 그 동안 보여주었던 새로운 세상. 그리고 그 세상들과는 또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을 <해적의 시대>를 통해 이제 보게 되었는데, 이 세상들을 조금 더 화려하고 자세하게 그려내줄 수 있었을 그가 세상에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마이클 클라이튼이 들려준 수 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사랑했던 독자라면, 그가 그려낸 마지막 세상. 또 그가 새롭게 상상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해적의 시대>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t*******9 2010.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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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 보물선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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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많은 책이 새로 나온다. 게다가 몇 백 년 전의 책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읽을 게 너무 많다. 근데 끽해야 백년도 못 사는 인간, 와중에 그 시간을 온전히 책에만 쏟을 수도 없으니, 良書를 읽으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옳은 말이기도 하고. 그래도 책의 젤 큰 미덕은 역시 재미,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해적의 시대』가 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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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수많은 책이 새로 나온다. 게다가 몇 백 년 전의 책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읽을 게 너무 많다. 근데 끽해야 백년도 못 사는 인간, 와중에 그 시간을 온전히 책에만 쏟을 수도 없으니, 良書를 읽으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옳은 말이기도 하고. 그래도 책의 젤 큰 미덕은 역시 재미,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해적의 시대』가 참 기분 좋은 양서였다.


때는 스페인 함대가 카리브해의 주인으로 행세하던 17세기, 영국령 자메이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곳 포트 로열의 제임스 앨먼트 총독은 영국에서 새로 온 하녀에게 들은 정보를 토대로 스페인 요새 마탄세로스에 정박한 보물선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사략선 선장 찰스 헌터를 부른다. 두 사람의 利害는 일치했고 헌터는 보물선을 향해 떠날 준비를 시작한다. 헌터는 특공대라 불러도 좋을 정예 멤버를 모은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마탄세로스의 지배자 카살라를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유대인 폭발물 전문가 할아부지 돈 디에고, 믿을 수 없는데다 데려가고 싶지도 않았지만 선장 몫에서 7%라는 출혈을 감행해서라도 데리고 가야만 했던 전문 킬러 상송, 눈이 좋은 게다가 남자답기(?)까지한 라쥐, 의사이자 이발사이며 뛰어난 항해사이기도 한 엔더슨과 묵묵히 힘쓰는 일을 해낼 믿음직한 무어인이 그들이다. 모든 준비를 마친 헌터의 사략선은 로그우드 벌목을 가장하여 포트 로열을 나섰다. 그리고 난공불락의 요새 마탄세로스를 향한 보물사냥이 시작된다.


보물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충만했던 헌터의 출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위기에 봉착한다. 어찌된 일인지 마탄세로스를 지키고 있어야 할 카살라의 전함과 맞닥뜨린 것이다. 이거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주인공은 악당에게 잡힌다. 도대체 이 뒤에 무슨 이야기가 이어지려는 건지, 누군가의 추천사처럼 나도 뒤가 궁금해 계속 책을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헌터는 카살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날까? 벗어나겠지? 주인공이잖아! 그럼 어떻게 벗어날까 그리고 보물은? 응? 어떻게 되는 거냐고! 속도감과 긴장감 속에 책을 붙들고 '아, 이래서 마이클 크라이튼이 초베스트셀러 작가구나.'라며 모가지가 떨어져라 끄덕끄덕.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해적들의 이야기, 뻔하고 너무 많이 얘기된 이 단순한 제재가 매력적인 이야기로 완성될 수 있었던 건 등장하는 모두가 악당이었기 때문이다. 무법자들을 살게 하는 그들만의 무자비한 규칙은 인물들에게 개성을 부여하고 신세계의 삶에 현실성을 입혀주었다. 처음 이 보물찾기를 떠올린 총독 제임스 앨먼트. 왕에게 가야 할 전리품의 10%를 언제나 자신을 위해 챙겨두기 때문에 '십일조의 제임스'라 불린다. 적당히 자기 이익을 챙기고 적당히 보신에도 신경 써가며 그저 별 탈 없이 한 재물 챙겨 떠날 수 있기를 바라는 지극히 평범한 악당이다. 도둑질과 부정, 술주정과 난동은 신세계 삶의 일상이라는 것을 그동안의 포트 로열 생활로 터득한 그를 신임 비서 해클릿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럼 신세계의 지저분한 삶에 아직 물들지 않은 해클릿은 어떨까? 그 역시 악당이었다. 안타깝게도 어리석기까지 하여 자신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에게 폐를 키친 해클릿이었다.


그럼 헌터는 어떠한가? 우리의 주인공은 당연히 영웅이 아니냐고? 그는 해적이다. 대의나 명분으로 사람을 죽이고 싸우는 게 아니다. 그의 대의와 명분의 대부분은 '돈'이다. 선장이 이러니 그의 대원들은 말할 필요도 없다. '보물'을 향해 모인 '모험'이 인생인 악당들이 헌터와 그의 선원들이다. 파리와 모기가 들끓고 악취나는 진창길이 전부인 포트 로열처럼 신세계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도 죄 악당들이다.『해적의 시대』에 善人은 없다. 등장하는 인물은 하나같이 악당들. 모두 나쁜 녀석이며 자신이 그런 녀석이고 상대 또한 그런 녀석이란 걸 서로가 알고 있다. 그런 그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돕고 생사고락을 함께 한다. 

 

이런 악당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부자가 되고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해적의 시대』가 나에게 그저 재밌는 책이 아니라 인상적인 책이 될 수 있었던 건 에필로그를 통해 보여준 그들다운 말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형당하고 병들고 폭풍을 만나고…… 결국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초라하게 사라지는 악당들다운 말로. 신세계를 찾는 모험의 시대에 자유로운 사략선원으로 카리브해를 횡행하던 헌터와 그의 선원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모험의 삶이 주는 위험한 흥분과 그 뒤에 숨은 초라한 승리를 보여준다.


책을 읽는 동안 뻑하면 항해와 선박에 관한 이런 저런 생소한 용어들이 튀어나와 혼자 그 장면을 머리에 떠올리느라 끙끙거렸다. 그럴 때면 이 작품의 영화화가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내가 그린 그림과 스필버그가 그린 그림은 어떻게 같고 또 다를지. 

k*****e 2010.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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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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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의 책은 <해적의 시대>로 처음 접해보지만, 전작인 <ER>이나 <쥬라기 공원>과 같은 대부분의 작품을 영화로 접해보아서 그의 작품들이 쟝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문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새로운 모험담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하게 된다. 해적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무자비한 도적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영화 <케리비언의 해적>를 재미았게 본 영향인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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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의 책은 <해적의 시대>로 처음 접해보지만, 전작인 <ER>이나 <쥬라기 공원>과 같은 대부분의 작품을 영화로 접해보아서 그의 작품들이 쟝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문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새로운 모험담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하게 된다. 

해적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무자비한 도적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영화 <케리비언의 해적>를 재미았게 본 영향인지 도적보다는 모험가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이<해적의 시대>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다고 하니 어떤 새로운 해적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지 미리 상상해가며 책을 읽어가게 된다. 
무엇보다 해적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흥미를 끄는 것은 배경이 되는 바다와 배라고 하는 공간의 제약성 때문이다. 공간의 제약성은 항상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는 유약한 존재이면서도 위기의 순간에는 바다를 정복하려는 도전의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17세기. 서인도 제도 영국 점령지 포트로얄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독 제임스 애런트와 사략선의 선장 찰스 헌터는 스페인의 난공불락 요새인 마탄세로스에 정박한 보물선을 훔치기로 하고 함께할 동료들을 모아 모험에 나선다. 
바다를 지배하던 스페인의 무적함대에 대항하고 바다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시도는 해상과 요새, 바다 괴물과의 전투와 음모와 배신 ,복수 등 모험소설이 보여주는 모든 요소들을 박진감 넘치게 어우러진다. 정통 해양소설에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져 상상력을 더해준다.   
또한 해적이 주인공이니만큼 인간의 탐욕이 빠질 수 없다. 이 책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것은 절대악이나 선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여러 단면을 여실히 드러낸다는 점이다. 단선적인 인간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생존본능의 하나라고 보여진다. 살기 위해 한편이 되기도 하도 다시 적이 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선택들이 등장인물들을 한층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이야기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부담없이 모험 소설이 주는 재미를 선사하는 <해적의 시대>,
이 더운 여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d****a 2010.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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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의 무법자 해적, 그들이 펼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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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을 읽는 건 즐겁다. 단조로운 공간이 아닌 여러 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갖가지 상황과 마주하는 주인공 무리를 쫓는, 그 풍요로운 상상만으로 머릿속이 무척 황홀해지기 때문이다.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와 다다른 적의 요새, 그리고 위태롭고 조심스러운 잠입. 그 숨막히는 순간에 왠지 내가 있는 것 같은 실감나는 느낌은 모험소설이 주는 가장 큰 쾌감이기도 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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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을 읽는 건 즐겁다. 단조로운 공간이 아닌 여러 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갖가지 상황과 마주하는 주인공 무리를 쫓는, 그 풍요로운 상상만으로 머릿속이 무척 황홀해지기 때문이다.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와 다다른 적의 요새, 그리고 위태롭고 조심스러운 잠입. 그 숨막히는 순간에 왠지 내가 있는 것 같은 실감나는 느낌은 모험소설이 주는 가장 큰 쾌감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이 <해적의 시대>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바로 마이클 크라이튼이라는 불세출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가 쓴 모든 소설이 베스트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책으로 그의 작품을 만난 것 이 소설 <해적의 시대>가 처음이었다. 하필이면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될 소설과 첫 만남이 이루어지다니 조금은 유감스럽기도 하지만 그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아쉬움은 금세 사라졌다. 이 소설은 그동안 그가 보여줬었던 공상과학 소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거칠고 투박한 모험소설이다. 기존의 소설들에서 보여줬던 미래사회에 대한 불안과 불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거친 사내들의 걸걸한 입담과 피 튀기는 유혈의 장이 소설을 장식한다.

 

항상 미래를 향해있던 그의 촉수가 과거로 향한 이유는 뭘까? 지극히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이야기를 추구하던 그가 본능적이고 관능적인 이야기를 다루게 된 이유는 또 뭘까? 그가 왜 17세기 해적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지만 그의 이 뒤늦은 외도는 오히려 독자들을 더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목숨을 건 모험과 배신 그리고 그 모든 걸 감당하게 하는 보물에 관한 이야기는 '킬-데빌'만큼 독하게 독자들을 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포트 로열의 헌트 선장, 그는 총독의 신임을 받는 공식적인 '해적'이었다. 보통의 해적이 근거지도 없는 남루한 범죄자라면 그는 자신의 조국 영국을 위해 충성을 다해 노략질을 일삼는 탁월한 '사냥꾼'이었다. 어느 날 그는 본국에서 온 사람들에게서 스페인의 보물선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되고, 총독의 후원과 허가를 받아 원정단을 꾸린다. 하지만 원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보물선이 정박해 있는 요새는 철통과 같았으며 병력도 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무엇보다 탐욕스런 폭군 카살라가 지키고 있었다.

 

위험이 크면 보상도 큰 법. 헌터 일행은 그 모든 위험을 감수하기로 하고 치밀한 작전을 짠다. 특제 화약 무기를 만들고, 적의 빈틈을 공략할 게릴라 전술을 감행하기로 하는 한편 파괴력 높은 적의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방법도 마련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 약간의 흥분을 느끼면서 그들은 모험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하늘의 날씨처럼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잘못하면 상대의 요새에 접근하기도 전에 목숨을 내놓아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헌터의 도박에 가까운 모험은 시작부터가 위태롭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선장 헌터와 그의 충실한 부하들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지. 그리고 보물의 최종 주인이 누가될 것인지가 소설의 중반 이후부터 흥미롭게 펼쳐진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드넓은 바다에서의 쫓고 쫓기는 전투,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으려는 과감한 선택.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보물의 임자가 가려지려는 순간, 또 한 차례 거대한 폭풍이 다가온다. 정말이지 그들의 모험은 쉴 세 없이 펼쳐진다.

 

바다를 무대로 해서 해적들이 벌이는 한바탕 큰 싸움은 이미 세 편이나 나왔던 한 영화를 통해 조금은 익숙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영화 속 풍경이 조금은 익살스럽고 어느 정도 판타지에 가까웠다면 <해적의 시대>는 바다 위의 그 치열한 혈전을 아주 사실적으로, 보다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패배하고 죽임을 당하는 쪽의 몰골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처참하다. 법보다 쥐고 있는 칼이 생명을 지켜줄 최선의 방책이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그런 장면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감춰두었던 소설 <해적의 시대>는 쥐라기 공원의 공룡들보다도 생생하게 다가왔다. 매캐한 냄새를 풍길 것 같은 허름하고 땀에 젖은 인물들의 옷차림과 피와 배설물이 뒤범벅된 선채 등 소설 속 모든 풍경들에 쉽게 동화되었다. 그리고 보물을 향한 헌터 선장의 모험처럼 이 소설 또한 작가에겐 큰 모험이었겠지만 아주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다. 지금껏 왜 이런 소설은 쓰지 않았나 하는 핀잔 섞인 아쉬움이 들 정도로 말이다.

 

힘든 모험 뒤에 누리는 편안한 휴식처럼 작가는 소설이라는 평생에 걸친 고단한 모험을 끝으로 긴 휴식에 들어갔다. 이제 누구도 그의 휴식을 깰 수는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가 남긴 모험이 아름답고 또한 즐거웠다고 기억해줄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항상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되었던 그의 다른 소설들처럼 이 소설 역시 영화화된다고 한다. 스필버그의 손으로 다시 그려진다고 하니 그 영화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잊혀질뻔한 유작이니 만큼 고인에게 멋진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

l****i 2010.09.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