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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형사반장과 천재 프로파일러, 집요한 추적 끝에 드러나는 엄청난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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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가 아닌가 한다. 여기에 <왜란종결자>, 사정에 의해 중단된 <파이로 매니악>... 판타지 <치우천왕기>에 이어 최근 역사펙션 소설 <쾌자풍>까지...
<바이퍼케이션>이라... 제목만 들으면 우리나라 소설인지 영미소설인지...스릴러인지 공포인지...예측하기가 어렵다. 읽다보면 <바이퍼케이션>이라는 단어의 뜻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분기 또는 분기점을 뜻하는 수학용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는 사람이 견디기 힘든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정신이 견디지 못하고 그만 사방 어디론가 튕겨져 나가는 순간(분기점)으로 보면 된다.
주인공에 헤라라는 여인이 있다. 이 여인은 정신적으로 감당 못할 극한의 상황이 찾아오자 <바이퍼케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이퍼케이션> 과정을 거친 헤라... 믿을 수 없지만 해리성 정체장애(다중인격)가 생기면서 새로운 인격체가 만들어지게 된다... 헤라클레스라는 초능력을 가진 인격체... 그 초능력은 X-MAN 초A급에 해당되는 사람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이었으니...
중년의 가르시아 반장은 근래에 들어 죽을 맛이었다. 반장으로 살아 온 17년 동안 살인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한 적이 없는 조용한 동네가...아 글쎄... 끔찍한 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연쇄 살인이 방송에 보도가 되면서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덩달아 사건이 발생한 마을과 담당 책임자인 가르시아 반장 이름까지...
가르시아 반장에게 참지 못 할 두통을 앉겨 준 연쇄 살인마의 닉네임은 뱀파이어.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온 몸의 피를 죄다 뽑아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아니 뽑은 피를 마신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여성을 죽여 그 피를 마시는 살인마....뱀파이어...
뱀파이어 때문에 하루하루가 고역일 때 들어온 신고... 허위신고라고 그냥 넘길 수 없어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도착한 곳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냉동창고... 그 냉동창고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오 마이 갓!!!! 세상에나~~~
냉동창고 안에는 토막토막...발기발기...찢어진 여성들의 시체가 널려져 있었고... 배가 갈리고 내장이 뜯겨져 나간 한 거구의 남자시체가 한 쪽 모퉁이에 찌그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피로 쓰여진 글씨...
'헤라클레스의 첫 번째 과업은 완수되었다.'
경찰 생활 17년 만에 겪는 팡~당하고 무시무시한 사건의 연속... 평온한 말년을 기대했던 가르시아 반장은 몰려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뭐여??? 뱀파이어도 모자라 이제는 헤라클레스까지 나타난겨???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겨......'
신세를 한탄며 현장을 둘러 보고 있는 가르시아 반장에게 다가서는 사람이 있었으니...
" 토막 나 죽은 여성들은 실종신고된 여성들 일겁니다. 내장이 뜯겨 죽은 남자는 이 여성들을 납치&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보이구요. 제가 보기에 이 살인마는 스스로 배를 가르고 내장을 뜯어낸 것 같아 보입니다. 엄청 아팠을텐데... 아니 아픈 것 보다도 쇼크가 먼저 왔을 텐데 용케도 수차례에 걸쳐 내장을 뜯어낸거 같습니다. 아마도 약에 취했거나 최면 등 정신적으로 조종을 당하지 않았나~~싶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헤라클레스라는 용의자가 지켜보고 있었겠죠... 그러나 살인마가 죽고 나서 바닥에 피의 단서를 남겨 놓고 사라진거 같습니다.
(⊙.,⊙) --->가르시아 반장
그리스 신화를 보면 죄를 지은 헤라클레스에게 열두 가지 과업이 주어지게 됩니다. 첫 번째 과업이 네메시아 사자를 퇴치하는 것이지요. 여기 죽은 살인마의 이름은 리온...그리스어로 말하면 라이온이 됩니다...사자지요. 그렇게 보면 '헤라클레스의 첫 번째 과업은 완수되었다.' 라는 문구에 대한 해석이 풀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살인을 져지르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스에게 주어진 과업을 이루려면 말입니다. 참고로 헤라클레스의 두번 째 과업은 레드네에 사는 하이드라(히드라 ; 물뱀)를 제거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다음 목표는 하이드라일겁니다...."
(⊙,.⊙) 뉘구??
"안녕하십니까...에이들 손버그라 합니다."
에이들 손버그. 11살 때 대학교 학과 과정을 이수한 천재. 당시 하나 밖에 없던 누나가 살인범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것을 계기로 경찰에 투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FBI 국장의 직속 명령만 받고 움직이는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요원...
에이들은 연쇄 살인마인 뱀파이어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 뱀파이어가 현직 FBI요원이거나 경찰일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고... 믿을 수 있는 경찰을 조사한 결과 적격자로 찾은 이가 바로 가르시아 반장이었다. 그래서 FBI 국장의 허락을 받고 비밀리에 가르시아 반장과 공조수사를 하기 위해 찾아 온 것이다.
에이들 가세로 수사에 무게감이 실렸지만 연이어 발생하는 죽음은 막지를 못했다. 그러나 에이들은 천재 프로파일러 답게 그 속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내게 되는데... 그것은...
헤라 헤이워드 부인.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자살하고...그 휴유증으로 뱃속의 아기도 죽고... 그것도 또 모자라 한 쪽 발목이 절단되 평생 장애인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여인... "죽은 이들은 전부 뱀파이어와 관련된 인물들 입니다. 그런데 뱀파이어가 헤라 헤이워드 부인을 노리고 있다는 겁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뱀파이어가 헤라 부인의 피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했지요...그러고 보면 헤라 부인은 평범한 여인이 아닙니다... 헤라 헤이워드....헤라....헤라클레스... 아...무래도 제 생각엔 헤라 그녀가 헤라클레스 같습니다....반장님......."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과 가르시아 반장 과연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용의자들을 상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긴말 필요없고 작가의 명성만큼...재밌다... 작가가 재미를 근본으로 썼다고 했으니 오죽할까... 세월이 흐른 만큼 작가의 노고가 느껴질 정도로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완전 외국 스릴러물 같다. 공포나 스릴러 장르에 있어 이제는 흔해진 다중인격이라지만... 그 한 인격에서 초능력과도 같은 능력을 발휘한다는 설정은 나름 신선하면서도 섬뜩했다.
과연 하이드라가 누굴까??? 라는 궁금증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점도 좋았고... 한마디로 싸이 <강남 스타일>처럼 영화 원작으로 허리우드에서도 먹힐 만한 스타일... 그러나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본 기억도 나는 것 같고... 출간 후 우리나라에서 조차 조용~~한데 태평양 건너 미국까지 언제... 대체로 좋았지만 아쉬웠던 점이 없던 것은 아니다. 스토리의 몰입에 방해하는 자잘하고 세세한 부연 설명이 좀 많다는 것...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길에 있는 휴게소란 휴게소는 다 들리는 것 같은 분위기랄까??? 걍 건너 뛸 때는 건너 뛰고 그래야 하는데...매 휴게소마다 내려 쉬~~할 수는 없잔애~~ 거기서 오는 루~~즈함... 힘들게 조사한 자료가 넘 많아서 안쓰면 아까워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에 패스~~~~ <하이드라>라는 소제목에서 느꼈지듯이 다음 편을 예상한 끝맺음이다. 허나...반응이 미지근~~해서 그런가...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감감무소식... 얼마 전에 다른 작품인 <쾌자풍>이 나왔네...(^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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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케이션 3 : 하이드라> 이우혁 / 해냄 (2010) [My Review MMCL / 해냄 8번째 리뷰] 니체는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괴물을 상대하는 자 괴물이 되지 않게 주의하라. 그대가 심연을 들여다볼 때, 심연 또한 그대를 들여다보리니."라는 언급을 했다. 그리고 이우혁 작가가 15년 간 골머리를 썩힌 끝에 내놓은 역작 <바이퍼케이션>(전 3권)을 드디어 다 읽었다. 참 힘들었다. 이우혁 작가의 소설을 이토록 길게 끌며 읽은 책이 없었는데, 정말이지 이 소설은 내게 역대급이었다. 정말 괴물같은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니다. '범죄심리'를 다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그 까닭은 왠지 모르겠지만 너무 끔찍한 '범죄'를 '미화'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의 작품성과 완성도, 그리고 재미로만 보자면 '범죄'를 소재로 다룬 심리소설, 스릴러소설, 공포소설, 추리소설 등등 모두 흥미롭고 재밌는 것은 사실이다. 허나 그 재미라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보면 '살인'이라고 하는 자극적인 소재이기 때문인 것이 전부이다. 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보면서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대중을 보는 게 마뜩찮은 사람이기에, 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명탐정' 같은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범죄자나 악당을 처단하고 죄값을 받게 만드는 결론만을 좋아라하지, 뤼팽처럼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경찰을 농락하고 악행을 저지르면서 '사회정의' 운운하는 이야기는 쓰레기 취급하는 쪽이다. 뭐, 여담이지만, 조만간 '뤼팽 전집 리뷰'도 올릴 예정이다. 그렇지만 듣기 좋은 리뷰는 결코 아닐 것이라고 예고한다. 암튼 <바이퍼케이션>은 내가 읽은 '범죄심리소설' 가운데 가장 잔인하고 피가 철철 흘러넘치고 살점이 사방을 튀는 잔혹한 소설이었다. 이런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는 바다. 앞서 '괴물'을 언급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 인물 가르시아 반장, 에이들 요원, 그리고 헤라 헤이워드 부인(헤라클레스)은 '하이드라'라고 하는 괴물이 온 도시를 피로 범벅을 만들자, 그 괴물을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서게 된다. 허나 '하이드라'에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범죄는 점점 더 끔찍해지고 살인은 더욱 빈번해진다. 그리고 이유도 알 수 없는 살해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이 다름 아닌 '헤라 헤이워드 부인'이라는 금발의 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끔찍한 살육이 벌어지는 까닭도 다름 아닌 '헤라 헤이워드 부인', 아니 그녀의 '또 다른 인격체(?)'인 자칭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인물에 의해서 살인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지난 1, 2권의 내용이 그랬다. 하지만 그녀(헤라클레스)도 '하이드라'라고 하는 더 끔찍한 괴물에 의해서 '조종 당한 희생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그 진짜 괴물을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는데, 과연 '하이드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줄거리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실 범죄소설에 나오는 살인사건들은 창작자의 상상 100%라기보다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새롭게 꾸며진 이야기로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설속에 등장하는 '괴물'같은 살인자가 실제 현실에서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연쇄살인범'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있었으며 그들의 희생양은 언제나 '힘 없는 여자와 아이, 노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사회 소수자들을 향한 무자비한 폭력과 살해를 저지르면서도 눈곱만큼의 '반성'이나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도 당연한 일을 했다는 듯한 뻔뻔스러운 모습을 볼 때면 '분노'가 일기에 앞서 '구역질'이 날 정도다. 왜냐면 그들은 '인간'이길 포기한 듯 말과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그렇다. 그들은 하나같이 '괴물'이었을 뿐이다. 흔히 '짐승'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짐승들도 배가 고파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최소한의 희생(살육)'을 할 뿐이지, 이런 괴물들은 피에 굶주린 모습을 하고서 결코 채울 수 없는 '욕망의 부재'라도 느끼는 듯, 죽이고 또 죽이는 일만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살해한 희생자를 모욕하고 '죽어 마땅한 존재'로 치부하는 씻지 못할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한마디로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은 엿 바꿔 먹은 셈이다. 이 소설에서는 '헤라 헤이워드(자칭 '헤라클레스')'가 바로 그런 괴물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얻게 된 '초능력'으로 사람을 말 한마디로 '정신지배(마인드컨트롤)' 같은 것을 시행해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는 일을 한다. 물론 처음부터 대놓고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그저 가만히 있는데 '범죄자'들이 찾아와 헤라를 납치하려 들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간단한 말 몇 마디로 제 발로 찾아온 범죄자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러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 까닭은 바로 자신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영웅이자 '신적인 존재'인 까닭에 하찮은 인간의 목숨 따위는 알 바가 아니라고 둘러댈 뿐이다. 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다 '헤라 헤이워드(헤라클레스)'의 초능력(?)을 목격하게 된 가르시아 형사와 에이들 요원은 결국 '헤라클레스'와 엮여, '하이드라'라고 하는 또 다른 괴물의 정체를 밝히고 쫓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르시아와 에이들도 손에 피를 묻히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물론 겉으로는 '헤라클레스'의 거부할 수 없는 명령(!)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긴 하지만, 그들도 애초에 형사와 요원이 되기 전에 끔찍한 살인사건을 경험했고, 그 사건의 범인을 '사적인 복수'를 하기 위해서 형사와 요원이 되었다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한마디로 그들이 손에 피를 묻히게 된 '원인제공'을 스스로 한 셈이다. 결국 이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범죄사건', 그것도 끔찍하고 잔혹한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며 원하든, 원치 않든 서로를 죽이고 자신도 죽는 '대환장의 살육파티'에 초대된 셈이다. 난 이걸 끝까지 읽는 것이 힘들었던 것이다. <퇴마록>에서도 끔찍한 장면이 곧잘 등장하긴 하지만, 이 장면들은 대부분 '악령'들이 저지른 일들이었고, 이런 악행을 막고자 '퇴마사'들이 등장해서 자신의 목숨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악과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렸던지라 아주 감명 깊게 읽고 또 읽었던 것이다. 이우혁의 또 다른 소설 <파이로매니악>에서도 폭발물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폭발물에 희생당하는 이들은 전부 '대한민국'을 해치는 악질적인 악인들이었으며, 그들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법정에 세울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정이었기에 큰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바이퍼케이션>은 그런 '최소한의 양심' 같은 설정이 전혀 없다. 그저 '괴물'에게 이용 당했기 때문에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그냥 죽어나갈 뿐이었다. 특히나 마지막 '하이드라'와의 대결을 앞두고 수많은 이들이 '괴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과 칼에 맞아 '대신' 죽어나간다. 그들에게 무슨 죄가 있기에 그렇게 죽어야만 했던가? 그런데도 '괴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는데도 거기에 대한 '죄책감'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겪는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희생 당할 수밖에 없었노라고 '변명' 같지도 않은 핑계를 늘어놓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모든 '불편함'을 정신지배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노라고 너무 쉽게 퉁쳐버리고 말았다. 퇴마사들이 단 한 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대신 담보(?)로 내놓는 명장면을 선보인 이우혁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런 작가가 15년 동안이나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역작이 이따위 '피에 굶주린 괴물'을 등장시킨 범죄소설이었다니 대단히 실망스러울 따름이다. 미완에 그친 다른 소설과 다르게 <바이퍼케이션 : 하이드라>는 비록 종결을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시켰지만, 주요 등장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가르시아 형사와 헤라클레스가 온전히 살아 있었다. 그리고 손버그 에이들 요원은 비록 헤라클레스의 사주에 의해 온몸이 칼과 둔기로 난자 당하고 시신을 불태워 죽인 것으로 설정(?)했지만, 끝내 그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여운을 남겨 놓았다. 유능한 FBI 요원이면서 '천재 프로파일러'로 등장하지만, 그에겐 모든 것을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고, 초급자 수준이라고 하지만 '최면술'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가 비록 최후를 맞이하긴 했지만, 끝내 죽음에 이르지 않게 된 '극적인 사연'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는 듯 싶다. 그런 연유로 이 소설에는 '후속작'이 나올 듯 싶다. 아마도 제목은 <바이퍼케이션 : 헤라클레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왕 헤라클레스가 살아남았고, 그녀가 영웅으로서 해야 할 과업은 아직도 10가지나 남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네메아의 사자'였고, 두 번째는 '레르나의 히드라'였으니, 이제 겨우 2개를 해결했을 뿐이다. 나머지 10개를 한 큐(?)에 해결할지, 아님 가르시아와 에이들이 헤라클레스의 또 다른 범죄를 저지하고 처단할 수 있을지...그런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짐작한다. 그러나 무려 15년이나 침묵하고 있는 작품을 다시 꺼내 들지 회의가 들기도 한다. 비록 <퇴마록>의 부활을 선언한 이우혁 작가지만, 과연 <바이퍼케이션>의 뒷이야기를 다시 꺼낼 수 있을까? 재미를 느낄 수는 있었지만, 너무 끔찍한 범죄만을 나열한 듯한 느낌은 다시 살려내지 않았으면 싶다. 차라리 마동석의 <범죄도시>처럼 악당을 때려잡는 결말이라도 참고 했으면 싶다. 그래도 너무 폭력성이 짙다는 소문에 나는 <범죄도시>를 아직도 보지 않고 있다. 살인, 폭력, 범죄 따위를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해봐야 '나쁜 것'이지 않느냔 말이다. 나쁜 것은 절대 멋지게 포장하면 안 된다. 그저 떼찌떼찌 해줘야 마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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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님의 '바이퍼케이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2권에서 '군터'의 공격이 시작되지만, 강력한 '헤라클레스'의 힘에 제압당하지요.. '군터'를 체포한 '에이들'과 '가르시아'는 그를 이용해 '뱀파이어'를 체포하려 하는데요 천재 프로파일러인 '에이들'은 이미 '뱀파이어'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명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헤라클레스'를 기다리는 '뱀파이어' '헤라클레스'의 능력은 완전 무적인데 말이지요... '뱀파이어' 역시 그녀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갖은 방비를 마련하지만.. '가르시아'에게 체포당하고, 그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그가 '헤라클레스'를 납치하려던 이유...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이 와중에 '에이들'과 '가르시아'에게 아주 잔인한 짓을 하는데요 '뱀파이어'는 사살되고 '가르시아'는 영웅이 되어 사건은 마무리 되고.. '에이들'은 '하이드라'의 정체를 밝히는 단서는 '헤라 헤이워드'부인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최면을 겁니다 그리고 그날, 그녀가 불구가 된날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알게 되지요.. 제목인 '바이퍼케이션'은 '분기점'을 의미합니다.. '헤라 헤이워드'가 '헤라클레스'란 또 하나의 인격을 가지게 된 '분기점' '헤라'에게 참을수 없는 고통이 결국 또 다른 초인적인 인격을 만들었고.. 그리고 그 배후에는 바로 '하이드라'가 존재하지요.. 울보에 연약한 '헤라'는 복수를 할수 없지만, 대신 그 복수를 '헤라클레스'에게 담당시키는것인데요 '헤라'와 '헤라클레스' 사이에서 왓다갔다 하는 사이.. '에이들'은 그녀와 함께 자폭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한수위인데 말이지요... 결국 '에이들'은 '헤라클레스'에게 '하이드라'의 정체를 말하는데요 그리고 병원으로 향하는 그들...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하이드라'를 지키려 하는 사람들과의 전쟁이 시작되는데요 설마 **를 죽일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그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헤라클레스' 그리고, '하이드라'를 맞으려 가는데...완전 잔인합니다..ㅠㅠ 수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그들의 싸움에 희생되니까요 그리고 '하이드라'를 지키는 사람들과 만남으로..모든 이야기가 연관되는데요 '하이드라'의 세례의 의미.... 이것을 '추리소설'이라고 해야하나,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되나 애매한데 말이지요 '헤라클레스'의 초인적인 능력은 아무도 대적할 상대가 없습니다 책 두께도 얇고, 재미도 있어서 금새 읽었던 3권이였는데요... '이우혁'작가님이 책은 정말 잘 쓰시는구나 느꼈던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소름이 끼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배경도 외국이고, 등장인물도 외국이니, 읽으면서 자꾸 서양스릴러소설로 착각한다는..ㅠㅠ 다음에는 '치후천황기'를 읽어봐야겠네요...다들 잼나다고 하시는데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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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설을 읽어 봤지만 이렇게 독특하고 화려한 소설은 보지 못했다. 후반부의 폭풍같은 전개와 치밀한 추리는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약간의 새드 앤딩으로 2부를 기대 하지 못하게 한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아쉽지만 그런대로 멋진 앤딩이라 생각 한다. 퇴마록에서도 그랬고 종결자,천황기에서도 그랬지만 이우혁이라는 작가는 독자에게 각각의 앤딩을 상상에서 만들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자유롭게.... 독자가 상상하는 대로 앤딩을 넣으면서 그자체를 음미하면 될것 같다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으며 후속작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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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을 전부 읽고나서 느낀점은 끝나지 않음이다. 헤라클레스가 사라지면서 그는 죽지 않았다. 이것은 다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남겨둔거이다. 1권부터 단숨에 읽게 되었다. 그리고 전부 읽었다. 하지만 무엇인가가 공허함을 남겨두었다.
역시 예상했던데로 전개가 되어갔다. 결국에 하이드라가 밝혀졌을때는 예상과는 약간 달랐지만 어느정도는 예측했었다. 2권마지막부분에 들어갈때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고조되어 있었다. 하지만 에이들과 헤라가 만나고 거기서 치료(?)과정에서는 후반부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진부함이 있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는 필요한 부분이었겠지만, 예상하기 쉬운 부분으로 풀려나갔던것이 약간의 아쉬움이었다. 또한 마지막 병원에서의 장면은 퇴마록에서 봤던 여러전투보다도 극적인 면이 떨어진게사실이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부분에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려 하다보다 약간의 과장이 들어가지 않았기에 한계를 들어냈다. 하지만 집중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이게 작가의 장점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마무리는 상당히 좋았다. 하이드라와 헤라는 인간이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증오심도 가지고 있었다. 최대한 인간적인 면을 부각하여 마지막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제 그의 소설3편이 끝났다. 다음 소설은 치우천왕기 완결이 될지 아니면 어떤 소설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그의 소설을 언제나 기다리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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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1'을 읽은 후에 잠시 쉬었다가 '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2'그리고 3권을 단 숨에 읽었다. 물론, 며칠이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마치 낯선 곳을 찾았던 긴 여정과 같은 느낌이다. ![]() 1권의 첫 장면부터 구토가 나올 정도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살인의 모습이 너무도 잔인하여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는 얼마나 강심장을 가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우혁 작가 역시 그리 비위가 강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바탕에 그리스 신화나 심리학과 정신학의 학설과 실험, 그리고 소설속의 내용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내용들과 함께 실제로 세계적인 살인마들의 끔찍한 행각들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를 살해하여 그 인육을 며칠동안에 걸쳐서 먹은 살인마, 여성들을 납치 살해하여 피를 뽑아 먹은 살인마, 수십 명의 사람들을 감금하고 폭행,고문하여 살해하는 살인마.....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실제 이야기도 이 소설의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이 너무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인간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선과 악에 대한 생각.... 여기에서 작가의 말을 다시 인용해 본다.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결국엔 집착이었던... 그래서 사람의 허울을 쓴 괴물로 변한 해리성 정체 장애가 된 사람이 저지르는 살인의 연속. 누군가 자신의 살인 욕구를 가장 잘 대행해 줄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 조정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닌 괴물과 같은 하이드라. 그것을 잡으려고 하는 프로 파일러와 고참 형사. 그러나, 그 둘은 같은 마음인 것 같으나, 방법론이나 사건 처리에는 또다른 면을 보여주는 인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런 줄거리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나, 이야기속에는 작가가 말하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은 줄거리까지도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이다. 그러니,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찾기란 꽤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소설을 읽는내내, 이우혁 작가의 천재적 상상력은 그의 폭넓은 지식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5년의 세월에 거칠 그의 노력이 3권의 책으로 만들어져서 독자들이 비록 두마리 토끼는 못 잡을망정(물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한 마리 토끼인 재미만은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3 권의 '바이퍼케이션'이 가져다 준 이야기. 그 속에서 '인간' 그 자체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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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말을 말하고 싶다. 바이퍼케이션, 내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다.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지만 원했던 방향은 아니라서 다소 실망이다. 가르시아 반장과 에이들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드디어 하이드라를 찾는다. 하이드라의 정체는 이미 1권에 당당히 등장한다. 예리한 독자는 벌써 짐작했을 수도 있다. 왜 하이드라가 먼저 헤라클레스를 찾았는지, 그것도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데려오도록 했는지 밝혀진다. 그러나 속시원한 해결은 아니다. 헤라클레스나 하이드라와 같은 존재 자체를 이해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3권을 읽으면서 인간과 괴물의 차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헤라클레스와 같이 천상의 자리, 신과 같은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인간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는 영웅과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의 차이가 무색해지는 헤라클레스를 보면서 인간의 본질을 규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지를 알게 됐다. 가르시아 반장과 에이들은 선량한 사람인가? 헤라 헤이워드 부인은 선량한 사람인가? 하이드라는 어떻게 인간의 몸에서 탄생했을까? 하이드라가 전해준 카드가 우리 인간에게 미친 영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카드가 위력을 발휘하여 인간 내면에 숨어있던 괴물을 끌어냈다.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가 만든 시나리오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바이퍼케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에게 재미를 주기를 바라지만 다 읽고 나니 왠지 허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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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컴퓨터가 보급이 거의 없었던 시절에 책이 유일한 즐거움이자 낙이었다. 그래서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부리나케 도서관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왜냐면 재미있는 소설을 먼저 빌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운이 좋게도 난 내 친구가 도서관에 있는 책을 대출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었던 터라 재미있는 책이나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제일 먼저 읽을 수 있었던 기회가 많이 있었다. 그 덕분에 책과 더욱 가까이하게 되었고 그때 읽었던 책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물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던 책은 이해하는 게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작가의 이름이나 작품이 더 명확하게 기억하기도 했다.
그때 시리즈로 나왔던 책 중에서 겁이 많았던 나에게 아직도 생생한 기억을 심어준 책이 있었다. 「퇴마록」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나머지 책을 읽었음에도 직접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나에게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무서움을 주었던 책이었다. 그 책의 작가 《이우혁》 이라는 이름은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 그 이후 그의 작품을 접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는 그 이후로도 「왜란 종결자」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렇게 기나긴 시간이 흘러 새로운 작품으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 작품은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제목부터 의미가 궁금하기도 했고 「퇴마록」의 작가였기에 무척이나 기대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바이퍼케이션」이라는 제목의 이번 작품은 방대한 스케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작품은 사이코패스와 광기를 넘어 또 다른 힘을 지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선 ‘바이퍼케이션’의 의미는 불확실한 결과를 뜻하는 수학용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카오스 이론을 설명하는데 더 많이 쓰이고 그 개념을 인간에 비유하여 인간 존재에 대한 개념 혹은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존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신화를 모티브로 전개되는데 이야기 발단은 미국을 배경으로 전개되고 미국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살인사건으로 이 사건을 맡게 되는 형사반장인 ‘가르시아’와 프로파일러 중에서 천재라 불리는 ‘에이’들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헤라’라는 인물을 통해서 사건이 시작된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의문의 사고로 자신의 남편, 뱃속에 있는 아이, 한쪽 발목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그녀의 증상은 ‘해리성정체장애’로 불리었고 그 장애 때문에 그녀는 ‘하이드라’라는 것을 찾게 되고 이상한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그런 와중에 또 다른 살인사건과 생각할수록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즉, 이상능력이나 최면현상이나 인지부조화 등 심리학적 부분에서 사용되는 것과 그녀의 사건부터 시작해서 점점 일이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형사나 프로파일러 에이들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이 작품은 첫 장부터 흥미를 주었다. 등장인물에 사용되는 이름은 대부분 외국이름이었고 배경도 미국의 소도시였기에 우리나라가 배경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궁금해지기도 했다. 작가는 자신은 미국에 가보지 못했기에 소설의 배경을 묘사하고 그려내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 그 상상력이 더해져 배경묘사를 자신의 상상력에 맡기며 잘 풀어가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함께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사건의 실마리나 단서를 풀어가고 그에 따른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본성이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즉, 심리학적 부분의 요소도 많았을뿐더러 프로파일러의 활약도 돋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책을 읽을수록 방대한 스케일에 놀랄 수밖에 없었고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따름이었다. 또한, 인간과 인간의 대립이나 그들의 본성과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에 대한 생각을 던져주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누가 피해자이며 누가 가해자인지에 대한 동전의 양면성과 같은 인간의 내면을 선과 악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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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판타지소설작가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이우혁. 그는 퇴마록을 내면서 우리에게 알려졌다.
그가 이번에도 판타지 스릴러 작품을 내놓은 것이 바이퍼케이션. 그의 작품답게 실망하지 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해보이지만 복잡하게 얽혀지는 내용. 정신분석, 프로파일러, 살인사건. 자각하지 못하고 저지르는 살인사건. 두려움과 분노에 대한 인간의 정신상태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표현한 작품인것 같다. 2권의 버련진 공장 살인사건이 마무리 되고 에이들과 가르시아는 다시 새로운 국면 부닥치게 된다. 젊고 촉명한 에이들은 하이들라를 찾는 일을 멈출수 없으며 그가 벌이는 살인사건에 대하여 종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간적인 가르시아 반장은 젊고 촉명한 에이들을 보고 하고 싶어하고 비록 다중인격의 소유자인 헤라 에드워드 부인을 보호하고 싶어한다. 에이들은 헤라클레스의 요청에 따라 헤라 에드워드 부인을 만나게 되고 그가 하이드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는 에라클레스를 죽이고 싶어하고 자신이 죽을 각오까지 한다. 그러나 헤라 클레스는 에이들의 정신을 조정하여 자실을 멈추게 하고 하이드라를 찾는데 이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단최면에 걸린것일까? 헤라클레스의 말 한마디에 모두가 멍한 좀비인간이 된다. 그러나 에이들은 헤라클레스에게 애원하며 죄없는 인간들이 희생당하지 않게 한다. 내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을 끌어내는 일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이퍼케이션의 원리를 그들은 어떻게 이용한 것일까? 따지고 보면 그 모든것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스스로 악을 만들어 낸것은 아닌가 싶다. 사건의 전개와 특수성 때문에 배경을 미국으로 잡았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된다. 어쩌면 단순할 수 있는 사건을 정신세계을 파고 들면서 재미있게 풀어간 바이퍼케이션은 충분한 판타지적 느낌을 갖게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인간으 나약함과 선과 악의 양면을 보여주는 소설인것 같다. |